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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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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5 2025 대한민국 소비트렌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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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9897223
쪽수 : 4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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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SNAKE SENSE 경계가 사라지는 시대, 모든 전제를 원점으로 되돌려라 역대급 무더위가 대한민국을 강타한 2024년 여름, 지구는 역사상 가장 뜨거운 날의 기록을 연달아 경신했다. 지금 우리는 ‘역대급’이라는 말 자체가 역대급으로 많이 쓰이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만큼 우리 사회의 역동성이 크다는 뜻이기도 하다. 근 20년 동안 우리 사회의 추이와 소비 활동의 여러 모습을 추적, 관찰해온 트렌드 코리아 팀은 대한민국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특유의 역동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전에 없는 다양성을 표출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이를 책에 담고자 했다. 대한민국은 열풍의 나라이기도 하다. 해외 토픽을 장식한 푸바오 열풍, 마라탕과 탕후루에 이은 두바이 초콜릿 열풍, AI 열풍, 의대 열풍, 스페셜티 커피 열풍, 레트로 열풍,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먼작귀’ 열풍까지…. 이 모든 것이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 이런 열풍의 이면에 있는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욕망과 결핍은 무엇일까?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이에 대한 답을 찾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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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김난도 교수, 트렌드 연구자, 컨설턴트, 작가, 유튜버.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유튜브 채널 ‘트렌드코리아TV’에 참여하고, 온라인 공개 강좌 K-MOOC에서 〈소비자와 시장〉이라는 강좌를 운영한다. 최근 오픈AI의 인공지능 서비스 GPTs에 ‘김난도 GPT’를 개설했다. ‘김난도 GPT’는 저자가 그동안 집필한 30여 권의 도서와 다수의 학술논문을 학습해, 트렌드·경제경영·자기계발·인생관 등의 질문에 특화된 답변을 제시하는 서비스다.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를 2008년부터, 그 영문판인 〈Consumer Trend Insights〉 시리즈를 2020년부터 매년 출간하고 있으며, 최근 『청소년을 위한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수업 1』을 출간했다. 이 외에도 〈대한민국 외식업 트렌드〉 시리즈, 『더현대 서울 인사이트』, 『마켓컬리 인사이트』, 『트렌드 로드: 뉴욕 임파서블』, 『트렌드 차이나』, 『럭셔리 코리아』, 『디자인의 시대, 트렌드의 시대』(공저), 『2011 대한민국 소비지도: 소비자는 무엇을 원하는가?』(공저), 『2013 Consumer Trends in Korea』 등의 책을 썼다. 저자 : 전미영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 서울대 소비자학 학사·석사·박사. 다수의 기업과 트렌드 기반 신제품개발 및 미래전략 기획 업무를 수행하며, 서울대에서 소비자조사방법과 신상품개발론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리서치애널리스트와 서울대 소비자학과 연구교수를 역임했으며, 한국소비자학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2009년부터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 공저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트렌드 차이나』, 〈대한민국 외식업 트렌드〉 시리즈, 『나를 돌파하는 힘』 등을 공저했다. 롯데쇼핑 ESG위원회 위원장, 하나은행 경영자문위원, 교보문고 북멘토, 서울시·통계청·프로축구연맹 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동아일보》에 ‘트렌드 NOW’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저자 : 최지혜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 서울대 소비자학 석사·박사. 소비자의 신제품 수용, 세대별 라이프스타일 분석, 제품과 사용자 간의 관계 및 처분행동 등의 주제를 연구하며, 서울대에서 소비트렌드분석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워싱턴주립대학교Washington State University에서 공동연구자 자격으로 연수했으며, 『더현대 서울 인사이트』, 〈대한민국 외식업 트렌드〉 시리즈를 공저했다. 삼성·LG·아모레·SK·코웨이·CJ 등 다수의 기업과 소비자 트렌드 발굴 및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현재 인천시 상징물 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현대백화점 유튜브에서 브랜드 콘텐츠 ‘미팅룸’을 진행하고, KBS 1라디오 〈생방송 주말 저녁입니다〉에 고정 출연하며, 《한국경제》에 ‘최지혜의 트렌드 인사이트‘, 《아시아경제》에 ‘최지혜의 트렌드와치’를 연재하고 있다. 저자 : 권정윤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 서울대 소비자학 학사·석사·박사. 세대 간 소비성향 전이, 물질소비와 경험소비 등의 주제를 연구하며, 성균관대학교에서 소비자와 시장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대한민국 외식업 트렌드〉 시리즈를 공저했으며 《국방일보》·《섬유신문》에 트렌드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SBS 러브FM 〈목돈연구소〉의 ‘트렌드연구소’ 고정 패널,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및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가전·유통·식품·금융 등 여러 산업군의 기업과 소비자 조사 및 소비트렌드 발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저자 : 한다혜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 서울대 심리학 학사, 서울대 소비자학 석사·박사. 소비자가 구매 시 느끼는 소비감정과 소비행태를 다양한 데이터와 실험설계를 통해 분석하며, 소비를 심리학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데에 관심이 많다. 서울대학교 학문후속세대로 선발된 바 있고, 한국소비문화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외식업 트렌드〉 시리즈를 공저했다. KBS1 〈사사건건〉, SBS 〈모닝와이드〉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KBS 1라디오 〈성공예감〉의 ‘트렌드팔로우’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삼성·LG·SK·GS 등 다수의 기업과 소비트렌드 기반 신제품 개발 및 미래전략 발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저자 : 이혜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 서울대 소비자학 학사·석사·박사. 대한출판문화협회·다산북스·리더스북·카카오페이지 등에 재직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연령·시기·코호트에 따른 소비자들의 서로 다른 행동과 태도 등에 입각한 트렌드 예측, 기술 변화로 인한 소비자 행태 변화를 주로 연구하고, 최근에는 경제자본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소비트렌드의 동인을 살펴보기 위해 확장된 문화자본에 관한 연 구를 진행했다. 2020 kobaco 혁신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외식업 트렌드〉 시리즈를 공저했다. LG전자·삼성전자·SKT·CJ오쇼핑·GS홈쇼핑·한국공항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파리바게뜨·배달의민족 등의 다수의 소비자 트렌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대구TBN ‘Trend A to Z’ 코너에 고정 출연 중이며, 일본 소비트렌드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저자 : 이준영 상명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 서울대 소비자학 학사·석사·박사. 현재 한국소비문화학회 회장과 상명대학교 소비자분석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리테일·커머스 소비자행동 및 고객경험 고도화 전략에 관심이 많다. LG전자 LSR연구소에서 글로벌트렌드분석, 신제품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했으며, 한국소비자학회,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코로나가 시장을 바꾼다』, 『1코노미』, 『케미컬 라이프』, 『소비트렌드의 이해와 분석』 등이 있고, JTBC 〈차이나는 클라스〉, EBS 〈내일을 여는 인문학〉, KBS 1라디오 〈빅데이터로 보는 세상〉 등에 출연했다. 이향은 LG전자 생활가전&공조H&A 사업본부 상무.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Central Saint Martins 석사, 서울대 디자인학 박사. LG전자에서 고객경험CX혁신과 관련된 상품기획을 담당하며 혁신상품 출시, 신사업모델 발굴 및 오퍼레이션, CX에 기반한 경영전략수립, 제품/공간 서비스디자인 등 융합적 통찰력을 발휘하고 있다. 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공학과 교수로서 학계와 업계를 오가며 다수의 기업 고객경험 및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Q1(상위 25%) SSCI 및 SCIE 국제 저명 학술지에 논문들을 게재하는 등 연구활동도 왕성하다.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전문가로서 2021년부터 《중앙일보》에 ‘이향은의 트렌드터치’를 연재하고 있다. 저자 : 추예린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책임연구원.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석사, 박사과정 수료. 반소비주의 관점에서 자발적으로 구매와 지출을 줄이는 소비절제행동에 관심이 많다. 2021년 한국생활과학회 우수포스터논문상과 2024년 한국소비자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외식업 트렌드〉 시리즈를 공저했으며, 삼성전자·LG U+·SK·배달의민족 등 다수의 기업과 소비트렌드 분석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저자 : 전다현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책임연구원.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석사, 박사과정 수료. 패션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리테일 환경에서의 소비자 행동에 관심이 많다. 최근 디지털 리테일 환경에서의 자극과 소비자 정보처리를 주제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2019 한국의류학회KSCT 공모전에서 VMD 기획으로 1위를 수상했다. 〈대한민국 외식업 트렌드〉 시리즈를 공저했으며, 현재 삼성·현대·SK 등 다수 기업과 소비자 트렌드 발굴 및 신제품 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목 차
서문 2025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1 2024 대한민국 초효율주의 불황기 생존 전략 지리한 정체의 시간을 보내는 방법 시그니처의 힘 요즘가족 〈트렌드 코리아〉 선정 2024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 2 2025 트렌드 옴니보어 Savoring a Bit of Everything: Omnivores #아보하 Nothing Out of the Ordinary: Very Ordinary Day 토핑경제 All About the Toppings 페이스테크 Keeping It Human: Face Tech 무해력 Embracing Harmlessness 그라데이션K Shifting Gradation of Korean Culture 물성매력 Experiencing the Physical: the Appeal of Materiality 기후감수성 Need for Climate Sensitivity 공진화 전략 Strategy of Coevolution 원포인트업 Everyone Has Their Own Strengths: One-Point-Up 주 부록
출판사 서평
‘잡식성 소비’, 옴니보어의 세상 대한민국을 뒤흔든 마라탕후루 챌린지의 주인공 서이브는 음원 발매 당시 나이가 만 12살이 채 안 됐다. 40대 후반의 부장님은 어린이집 행사에 가서 자기보다 나이 많은 아빠들을 보고 내심 놀랐다. <선재 업고 튀어> 오픈채팅방에는 대학생과 주부, 고등학생, 직장인들이 모두 한마음이 되어 ‘선재’를 응원한다. 일본의 한 프로게이머 팀은 평균연령이 67세여서 화제가 됐다. 그런데 이들이 정말 화제가 된 건 사실 나이 때문이 아니라 실력이 너무 뛰어나서였다. 천억 자산가인 60대 김회장은 주말에 슬리퍼를 신고 다이소에 간다. 유튜브에서 소개받은 제품을 실제로 보고 사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천 원의 행복은 그에게도 소중하다. 누가 오늘날 사람들을 나이로, 성별로, 소득으로 재단하는가? 잡식성 소비, 취향의 무한 진화, 집단의 경계가 사라지고 개인의 취향이 더욱 또렷해지는 ‘옴니보어’ 소비자가 뜬다. 이제까지 소비자 혹은 시장에 가졌던 모든 선입견과 고정관념은 폐기되었다. 2025, ‘옴니보어’는 절대 잊지 말아야 할 키워드가 될 것이다. 아주 보통의 하루가 가지는 힘, #아보하 ‘전쟁 같은 사랑’ 노래 가사를 ‘전쟁 같은 하루’로 바꿔 부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로 하루하루가 전쟁 같다. 세계에서 알아주는 치열한 경쟁사회라는 것은 차치하고, 역대급 폭염과 일상이 된 기후재난, 무연고 살인과 폭력,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땅 꺼짐, 길거리의 시한폭탄과 같은 급발진과 역주행 차량들…. “오늘 하루 괜찮았어?” “어, 별일 없었어.” 하루를 마감하는 이 간단한 대화가 오늘날 사람들이 생각하는 행복의 기준이 되고 있다. 좋든 나쁘든 특별한 일이 없는 하루, 그저 그런 하루, 안온하고 평안한 하루. 평범한 일상이 점점 힘들어지는 사회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트렌드 코리아 2025>가 인사를 건넨다. #아보하. ‘아주 보통의 하루’를 뜻하는 ‘아보하’가 10대 트렌드 키워드의 하나가 될 정도로 지금 우리 사회는 무척이나 불안하고 뾰족하다. 사방에서 나를 공격하는 것만 같은 위험하고 ‘유해’한 것들로 가득 찬 사회에서 우리는 작고 연약하고 보드라우면서 위로를 주는 그 무언가를 찾는다. 절대 나를 공격할 일이 없는, 나를 상처줄 일이 없는, 바로 ‘무해’한 것들이다. 푸바오같이 작고 귀여운 순둥이 동물, 걸음마와 옹알이를 하는 순진무구한 아기들, 현실 세계를 최대한 작게 만든 미니어처, 쓰레기를 줍는 아저씨와 실수투성이 할머니가 웃음을 짓게 만드는 유튜브 채널…. 이들의 공통점은 ‘무해’하다는 것이다. 약하디 약한 것이 힘을 가지는 이 반전의 매력. 이를 ‘무해력’이라 부르고자 한다. 심신이 지친 현대인에게 #아보하와 무해력은 평온한 일상을 공유하는 키워드가 될 것이다. 진정 한국적인 것에 대한 열린 담론 인구의 5%가 외국인이라는 명실상부한 다문화 국가, 대한민국이 <트렌드 코리아 2025>에 ‘그라데이션K’라는 키워드로 소개됐다. 지금껏 K-OO에 대한 수많은 담론이 나온 바 있지만, <트렌드 코리아>에서 이를 10대 키워드의 하나로 선정해 본격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라데이션’이라는 말이 보여주듯이, 지금 K는 0과 1 사이에서 어딘가로 물들어가고 있다. 어느 방향이 옳은가를 놓고 답을 따지는 것이 과연 옳을까? 진정 한국적인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은 다양한 답을 내놓고 있다. 이 밖에 뱀의 해, <트렌드 코리아 2025>가 제시한 기후감수성, 토핑경제, 원포인트업 키워드는 옴니보어 소비자들의 일상과 #아보하, 무해력를 좇는 사람들의 면면을 비춘다. 디지털 시대에 더욱 강한 매력을 발산하는 물성에 대한 추구를 다룬 ‘물성매력’, 기술에 인간의 얼굴을 입히기 위한 기술의 움직임을 담은 ‘페이스테크’, 적과 나를 가리지 않고 공생과 진화를 모색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인 ‘공진화 전략’은 급변하는 비즈니스 현장에서 남다른 감각으로 먹이를 잡아채는 뱀의 놀라운 능력과 닿아있다. 2025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Savoring a Bit of Everything: Omnivores 옴니보어 소비의 전형성이 무너진다. 집단의 차이는 줄고, 개인의 차이는 늘고 있다. 옴니보어는 원래 ‘잡식성雜食性’이라는 의미지만, 파생적으로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갖는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 옴니보어 소비 현상은 나이와 성별, 소득, 인종에 따른 경계와 구분을 지우고 완전히 새로운 소비시장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고정관념이 사라진 시대, 모든 전제는 원점에서 다시 시작된다. Nothing Out of the Ordinary: Very Ordinary Day #아보하 불행한 것은 싫지만 너무 행복한 것도 바라지 않는다. 험한 세상, 오늘 하루 무사히 넘어간 것에 감사하며, 내일도 오늘 같기를 바라는 마음. 특별히 좋은 일이 없어도, 행복한 일이 찾아오지 않아도, 안온한 일상에 만족한다. #아보하. 대한민국 행복 담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리고 있다. All About the Toppings 토핑경제 같은 도우라도 토핑이 다르면 이름과 가격이 달라진다. 같은 신발, 같은 가방이라도 무엇으로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세상에 둘도 없는 나만의 것이 된다. 토핑경제에서는 소비자가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야 한다. 당신의 상품은 아직 미완성이다. 고객이 토핑을 더해줄 때까지는. Keeping It Human: Face Tech 페이스테크 누구나 먼저 얼굴을 본다. 기술도 마찬가지다. 무생물인 기계에 표정을 입히고, 사람의 얼굴과 표정을 정확하게 읽어내며, 사용자마다 각자의 얼굴을 만들어주는 ‘페이스테크’가 뜬다. 생성형 AI 만능시대, 앞으로는 사람의 감정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을 갖춘, 최대한 ‘인간적으로’ 다가오는 기업과 상품이 선택받을 것이다. Embracing Harmlessness 무해력 작고 귀엽고 순수한 것들이 사랑받는다. 이들의 공통점은 해롭지 않고, 그래서 자극이나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며, 굳이 반대하거나 비판할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방이 나를 공격해오는 것만 같은 험한 세상, 작고 귀엽고 연약한 존재는 그 자체로 힘을 갖는다. 무해하기 때문에 가지는 힘, 즉 ‘무해력’이다. Shifting Gradation of Korean Culture 그라데이션K 단군의 자손, 단일민족, 단일문화의 개념이 서서히 옅어지고 있다. 외국인 인구 비중이 5%에 육박하는 한국은 이제 ‘다문화 국가’다. K-팝, K-푸드, K-드라마 열풍 속에서 “진정으로 한국적인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은 찾기 쉽지 않다. 세계화와 로컬화가 서로 빠르게 섞이면서 지금 K는 0과 1사이에서 그라데이션이 진행중이다. Experiencing the Physical: the Appeal of Materiality 물성매력 디지털이 아무리 발달하고 AI 로봇이 우리의 일상이 된다고 해도, 우리는 엄연히 물질의 세계에 살고 있다. 사람들은 보고, 만지고, 느끼고 싶어 한다. 콘텐츠와 브랜드, 기술이 발달할수록 소비자들은 체화된 물성으로 경험하고자 하며, 그 기억을 더 오래 간직한다. 지금, 당신의 상품에는 물성의 매력이 필요하다. Need for Climate Sensitivity 기후감수성 역대급 무더위가 삼켜버린 2024 대한민국. 기후변화의 문제는 언젠가 다가올 수도 있는 미래가 아니라 당장 해결해야 할 ‘현존하는 위험’으로 급부상했다. 기후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그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기후감수성’은 이제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는 뜨거워진 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덕목이다. Strategy of Coevolution 공진화 전략 상생을 도모하는 자연 생태계의 공진화에 비즈니스의 해결책이 숨어있다. 상호연결성이 높아진 오늘날의 경제에서는 업종은 물론이고 다른 산업과도 긴밀한 연계를 통해 공동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협력하고, 애플은 오픈AI와 손을 잡는다. 적과 나를 구분하지 않는 상생의 진화 전략. 공진화에 주목하라. Everyone Has Their Own Strengths: One-Point-Up 원포인트업 요즘 직장인들은 위대한 인물을 롤모델 삼아 장기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며 조금씩 성취감을 쌓아가고자 한다. 이처럼 지금 도달 가능한 한 가지 목표를 세워 실천함으로써, 나다움을 잃지 않는 자기계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원포인트업’이다. 1퍼센트의 변화면 충분하다. 지금 나만의 밸류업을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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