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5가지 믹솔로지가 빚어내는 칵테일 마법!
섞고 흔들고 즐겨라
일상에 다채로움을 더하는 칵테일 매뉴얼
환상적인 맨해튼을 만들고 싶은가?
수제 모히토에 흠뻑 빠져들고 싶은가?
불꽃 쇼와 재기 넘치는 기술로 파티 분위기를 달구고 싶은가?
《칵테일 수업》에 모든 게 담겨 있다. 프로처럼 홈 바를 세팅하는 법부터 칵테일 도구를 제대로 활용하는 법, 가벼운 저녁식사나 떠들썩한 파티와 같이 상황과 무드에 맞는 칵테일을 고르고 만드는 법까지, 홈 바텐딩의 정수를 모았다. 세계 최고 바텐더들이 전하는 황금 레시피로 인생 칵테일에 도전하고, 때로는 혼자만의 시간에, 때로는 사람들과 연결되어 완벽하게 칵테일을 즐기는 법을 배워보자.
285가지 믹솔로지가 빚어내는 매력적인 맛과 분위기를 집에서도 오롯이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루 부스타만테(LOU BUSTAMANTE)
어린 시절에 화학 장비, 부글거리는 비커, 테슬라 코일이 가득한 실험실에서 일하는 괴짜 과학자가 되고 싶었다. 이 꿈은 자연스럽게 그를 주류업계로 이끌었고, 신기한 기계를 이용해 마법 같은 토닉과 증류주를 만드는 게 일상인 직업을 갖게 됐다.
그는 주류 전문가로서 업계에서 수많은 역할을 거쳐왔다. 증류소 직원, 바텐딩, 칵테일 강사, 위스키 라벨 디자인, 레시피와 제품 개발, 심지어 멕시코 테킬라시에서 조리한 아가베 피냐 20톤을 수입한 적도 있다. 또한 미국바텐더협회(USBG) 샌프란시스코 지부 이사회에서 서기와 회계 담당으로 수년간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와인 & 스피리츠 매거진>, <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테이스팅 테이블>, <스릴리스트>, 를 비롯한 수많은 매체에 바 · 레스토랑 · 증류주에 관한 글을 기고했다.
참고로 그는 매년 약 500잔의 칵테일을 마시며, 숙취에 시달리는 날은 드물다고 한다.
역자 : 이보미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와 동 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정부협력기관에서 통번역 업무를 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와인 올 더 타임: 재미있고 섹시하고 똑똑한 미친 와인 입문서》, 《THE WINE BIBLE 더 와인 바이블》, 《5가지 재료로 10분 만에 만드는 맛있는 프랑스 요리》, 《한 컵 베이킹》,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요리책》, 《허브 상식사전》 등 다수가 있다.
목 차
미국바텐더협회
칵테일은 변했다
PART 1
칵테일의 기초
001 어떤 칵테일을 만들지 선택하라
002 신나게 흔들어라
003 연습하고, 또 연습하라
004 칵테일 용어를 익혀라
005 도구를 구비하라
006 곡물, 채소, 과일을 증류하라
007 증류기의 종류를 알아보자
008 배럴 숙성의 기본을 살펴보자
009 배럴에 집착하지 마라
010 주류를 제대로 보관하라
011 적당한 용량을 구매하라
012 홈 바를 정리하라
013 백 바를 구축하라
014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술을 체크하라
015 셰리와 베르무트를 구비하라
016 술 저장고를 골고루 채워라
017 리큐어를 활용하라
018 당도를 확인하라
019 나만의 비법 리큐어를 찾아라
020 비터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021 믹서를 공부하라
022 토닉을 탐구하라
023 시트러스를 착즙하라
024 유리잔 스펙을 파악하라
025 색다른 용기를 추가하라
위스키
026 생명의 물, 위스키의 역사
027 스카치위스키의 역사를 살펴보자
028 라벨을 판독하라
029 위스키는 이렇게 만든다
030 신선한 주스를 확보하라
031 착즙기를 사용하라
032 주스, 착즙하거나 구매하거나
033 맞춤형 칵테일을 만들어라
034 증류주 침출법에 도전하라
035 팅크제로 풍미를 가미하라
036 슈럽을 만들어라
037 얼음의 역할에 주목하라
038 얼음을 투명하게 만들려면
039 얼음을 깨는 유용한 도구
040 얼음 조각을 의뢰하라
041 얼음 몰드를 활용하라
042 반드시 재료를 계량하라
043 궁극적으로 중요한 건 비율이다
044 바를 다채롭게 채워보자
045 컵받침로 가구를 보호하라
046 카테고리 재료를 선택하라
047 단미 시럽을 만들어보자
048 설탕 종류를 선택하라
049 단미 시럽에 풍미를 더하라
아가베
050 반전을 거듭한 아가베의 역사
051 아가베는 선인장일까
052 아가베 증류주는 이렇게 만든다
053 테킬라의 종류를 살펴보자
PART 2
칵테일 레시피와 테크닉
054 라이트 & 스파클링 칵테일을 선택하라
055 아페리티보를 즐겨보자
056 커피 아닌, 아메리카노
057 클래식 네그로니 CLASSIC NEGRONI
058 네그로니와 오렌지 트위스트
059 네그로니 스발리아토 NEGRONI SBAGLIATO
060 블렌더에 간 클래식 네그로니
061 올드 팔 OLD PAL
062 베르무트의 종류
063 불바디에 THE BOULEVARDIER
064 벨리니 THE BELLINI
065 스파클링 와인 개봉법
066 키르 로열 KIR ROYALE
067 마이티 미모사 THE MIGHTY MIMOSA
068 스프리츠 THE SPRITZ
069 베이사이드 포그 BAYSIDE FOG
070 허밍버드 THE HUMMINGBIRD
071 메도우 포 이요 A MEADOW FOR EEYORE
072 아나란하디토 ANARANJADITO
073 프렌치 75 FRENCH 75
074 선샤인 슈퍼맨SUNSHINE SUPERMAN
075 클레르몽 CLERMONT
076 증류주 베이스 칵테일을 선택하라
077 믹싱글라스를 이용하라
078 가지각색, 바 스푼
079 휘젓는 묘미, 스터링
080 쪼갠 얼음을 추가하라
진
081 파란만장한 진의 역사
082 주니퍼베리의 갖가지 쓰임새
083 토닉워터의 역사를 엿보자
084 가장 일반적인 진의 종류
085 올드 패션드 OLD FASHIONED
086 머들드 올드 패션드 THE MUDDLED OLD FASHIONED
087 켄터키 커넥션 THE KENTUCKY CONNECTION
088 위스콘신 올드 패션드 THE WISCONSIN OLD FASHIONED
089 맨해튼 MANHATTAN
090 완벽한 맨해튼을 만들려면
091 부스비 THE BOOTHBY
092 캐나다 위스키 CANADIAN WHISKY
093 눈으로 칵테일을 만들어라
094 롭 로이 ROB ROY
095 보비 번 BOBBY BURNS
096 스카치위스키 SCOTCH WHISKY
097 사제락 SAZERACS
098 클래식 사제락 CLASSIC SAZERAC
099 폼 다무르 POMME D’AMOUR
100 마티니의 변천사
101 J.P.A. 마티니 J.P.A. MARTINI
102 줄리아 차일드 JULIA CHILD
103 마르티네스 MARTINEZ
104 베스퍼 VESPER
105 더티 마티니 DIRTY MARTINI
106 피프티피프티 스플리트 FIFTY-FIFTY SPLIT
107 직접 만드는 베르무트 베이스
108 송 어바웃 언 엑스 SONG ABOUT AN EX
109 본 머신 BONE MACHINE
110 벤딩 블레이즈 BENDING BLADES
111 브로큰 컴퍼스 BROKEN COMPASS
럼
112 사탕수수와 함께한 럼의 역사
113 언어권별 럼의 스타일
114 럼은 이렇게 만든다
115 다채로운 풍미를 지닌, 럼
116 칵테일 제조의 핵심 도구, 셰이커
117 셰이커를 열어라
118 내게 맞는 스트레이너를 선택하라
119 셰이커와 교감하라
120 프로처럼, 칵테일 셰이킹
121 톡 쏘는 새콤한 칵테일을 선택하라
122 베이직 다이키리 BASIC DAIQUIRI
123 헤밍웨이 다이키리 HEMINGWAY DAIQUIRI
124 프로즌 다이키리 FROZEN DAIQUIRI
125 과일을 더한 다이키리
126 아메리칸 위스키를 알아보자
127 클래식 위스키 사워 CLASSIC WHISKEY SOUR
128 검 시럽을 활용하라
129 라임 주스를 첨가하라
130 클래식 에비에이션 CLASSIC AVIATION
131 라임 코디얼을 만들어보자
132 블루문 BLUE MOON
133 김렛 GIMLET
134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135 크랜베리를 대체하라
136 시트러스 보드카를 활용하라
137 레몬 드롭 LEMON DROP
138 프로처럼 팅크제를 만들어보자
139 핫페퍼 팅크제 HOT PEPPER TINCTURE
140 스파이스 인베이더 THE SPICE INVADER
141 포 오렌지 팅크제 FOUR ORANGE TINCTURE
142 파이널 포 THE FINAL FOUR
143 윌라 브라운 WILLA BROWN
144 보댕 THE BAUDIN
145 라인드 유어 오운 비즈니스 RIND YOUR OWN BUSINESS
146 샤크 갓 오브 몰로카이 SHARK GOD OF MOLOKAI
147 쿼런틴 오더 QUARANTINE ORDER
148 티키 칵테일
149 마이 타이 MAI TAI
150 마이 타이 플로트 MAI TAI FLOAT
151 자메이칸 스코피언 볼 JAMAICAN SCORPION BOWL
152 토미스 마르가리타 TOMMY’S MARGARITA
153 고지대와 저지대 테킬라
154 블렌더 통을 활용하라
155 피스코 사워 PISCO SOUR
156 마라쿠야 피스코 사워 MARACUYA PISCO SOUR
157 리버스 드라이 셰이킹 기법
158 블렌더 기법으로 피스코 사워를 만들어보자
비터스 리큐어
159 비터스 리큐어의 역사
160 페르넷의 역사를 알아보자
161 비터스는 누가 개발했을까
162 비터스 제조법의 핵심
163 비터스를 원샷하라
164 파티오 & 풀사이드 칵테일을 선택하라
165 모히토 MOJITO
166 머들링의 기초
167 딱 적당하게 머들링하는 법
168 벅과 뮬, 어떻게 다를까
169 모스코 뮬 THE MOSCOW MULE
170 홈메이드 진저 시럽
171 공식을 활용하라
172 소다의 황금비율을 찾아라
173 체리 블로섬 CHERRY BLOSSOM
174 파커 하우스 칵테일 PARKER HOUSE COCKTAIL
175 블랙 프라이어 티 BLACK FRIAR TEA
176 민트 줄렙 MINT JULEP
177 싱글서빙 상그리아 SINGLE-SERVING SANGRIA
178 화이트 상그리아 WHITE SANGRIA
179 론리 아일랜드 LONELY ISLAND
180 DST
181 브랜디 리프트 BRANDY LIFT
182 미첼라다 MICHELADA
183 블러디 메리 BLOODY MARY
184 롱아일랜드 아이스티 LONG ISLAND ICED TEA
185 롱아일랜드 아이스티를 무한대로 변형하라
186 섹스 온 더 비치 SEX ON THE BEACH
187 자신의 페티시를 파악하라
188 핫 & 스위트 칵테일을 선택하라
189 에스프레소머신을 활용하라
190 샤케라토 SHAKERATO
191 로커웨이 비치 ROCKAWAY BEACH
192 번사이드 THE BURNSIDE
193 아이리시위스키를 이해하라
194 아이리시커피 IRISH COFFEE
195 핫 잉글리시 럼 플립 HOT ENGLISH RUM FLIP
196 레이크 이펙트 LAKE EFFECT
197 유 해드 미 앳 핫 토디 YOU HAD ME AT HOT TODDY
브랜디
198 9세기부터 시작된 브랜디의 역사
199 필록세라가 바꾼 칵테일 제조 방식
200 브랜디는 이렇게 만든다
201 가장 일반적인 브랜디 종류
202 핑크 샌즈 PINK SANDS
203 비터스위트 심포니 BITTERSWEET SYMPHONY
204 코코알렉산더 COCO-ALEXANDER
205 골든 플리스 THE GOLDEN FLEECE
206 그레이트 캄프러마이즈 THE GREAT COMPROMISE
207 데빌스 백본 DEVIL’S BACKBONE
208 페르넷 어바웃 드레 FERNET ABOUT DRE
209 스테이지 다이브 & 피스트 파이트 STAGE DIVES & FIST FIGHTS
210 사크라 몬티 SACRA MONTI
PART 3
성공적인 칵테일파티 준비
211 최고의 호스트가 돼라
212 취한 손님을 관리하라
213 파티를 준비하라
214 필요한 술과 유리잔의 개수를 파악하라
215 전문적인 칵테일 메뉴를 짜라
216 주방을 홈 바로 활용하라
217 팝업 바를 세워라
218 홈 바를 프로처럼 구성하라
219 홈 바의 위치를 선정하라
220 아이 콘택트를 하라
221 분위기를 조성하라
222 유리잔을 대여하라
223 칵테일을 미리 만들어라
224 레시피의 비율을 따져보라
225 양동이를 구비하라
226 사전에 대량으로 만들어라
227 시원한 칵테일로 따뜻하게 맞이하라
228 얼음 몰드를 활용하라
229 얼음 절단 과정을 알아보자
230 얼음이 들러붙지 않게 하려면
231 목테일도 준비하라
232 마시는 물도 맛있어야 한다
233 환상적인 목테일을 만드는 DO & DON’T
234 목테일에 비터스를 소량 넣어보라
235 세인트 티키 SAINT TIKI
236 포로마 FAUX-LOMA
237 허니비 피즈 HONEYBEE FIZZ
238 와일드 뮬 WILD MULE
239 워터멜론 진저 젤라틴 샷 WATERMELON-GINGER GELATIN SHOTS
240 젤라틴과 한천의 차이
241 젤라틴 칵테일을 주의하라
242 버번 볼 BOURBON BALLS
243 칵테일과 음식을 페어링하라
244 칵테일에 안주를 곁들여라
245 가니시 레이어를 쌓아라
246 칵테일은 북극의 빙하처럼 차갑게
247 아세닉 앤드 레이스에 레이어를 더하라
248 세계 각국의 칵테일을 살펴보자
249 파티용 펀치를 만들어라
250 피시 하우스 펀치 FISH HOUSE PUNCH
251 올레오 사카룸으로 풍미를 더하라
252 차 시럽으로 펀치를 변주하라
253 칵테일에 멋을 더하는 기본 가니시
254 프로처럼 칵테일을 장식하라
255 로즈 가니시
256 트위스트 가니시
257 날개 가니시
보드카
258 보드카의 원산지와 역사
259 보드카의 재발견
260 보드카는 이렇게 만든다
261 보드카의 재료는 무궁무진하다
262 칵테일에 불을 더하라
263 티키 횃불을 띄워라
264 오렌지 껍질에 불을 붙여라
265 부지깽이를 사용하라
266 플레어 바텐더처럼 묘기를 부려보자
267 병 세우기 기술
268 머리 뒤로 따르기 기술
269 등 뒤로 따르기 기술
270 건배! 슬란체! 살룻! 프로스트!
271 니트로 마셔보라
272 얼음으로 희석하라
273 프로처럼 테이스팅하라
274 답례품을 선물하라
275 호스트를 감동시켜라
276 파티가 끝나면 바로 치워라
277 끈적거리기 전에 닦아내라
278 가구를 구하라
279 얼룩에 소금을 뿌려라
280 힙 플라스크, 제대로 세척하라
281 자신만의 숙취해소법을 찾아라
282 콜라로 만든 숙취해소제와 진통제 두 알
283 숙취해소제를 구매하라
284 해장술을 마셔라
285 잘 먹고 기운을 차려라
책을 마치며
감사의 말
참고 자료
출판사 서평
사람들은 왜 칵테일에 열광하는가?
과학과 예술의 만남, 모던 믹솔로지
칵테일 열풍이 거세다. 리큐어와 과일 주스, 시럽 등 다양한 재료를 혼합해 만든 개성 넘치는 맛과 SNS를 장식하기에 부족함 없는 화려하고 오묘한 색채 그리고 칵테일을 손에 쥐고 오가는 수많은 이야기는 칵테일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요소다. 양보다는 질, 과음보다는 적당하게 술을 즐기는 2030 세대의 음주 문화와 혼술 문화도 칵테일 열기에 동참하게 하는 또 다른 힘이다.
현대의 칵테일산업은 ‘믹솔로지’라는 개념으로 더욱 확장 발전하고 있다. 믹스(mix, 섞다)와 테크놀로지(Technology, 기술)의 합성어인 믹솔로지는 단순한 음료 제조를 넘어서 과학과 예술을 접목해 창의적이고 개성적인 음주 경험을 제공하는 칵테일 문화를 일컫는다. 현대의 바텐더들은 주문받은 음료를 제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마치 셰프처럼 창의적으로 자신의 레시피를 개발하고, 음료의 미학과 품질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이렇게 능동적으로 일하는 이들을 우리는 ‘믹솔로지스트’라고 부른다.
USBG 소속 최고 바텐더들이 모였다!
285가지 믹솔로지로 즐기는 홈텐딩의 모든 것
팬데믹 시기에 혼술 문화나 홈 카페는 SNS를 타고 확산했고, 팬데믹 이후에도 이 흐름은 홈 바나 개인화된 음주 문화로 이어졌다. 사람들은 힐링을 위해, 친목을 위해, 경제적인 이유로 홈 바텐팅, 즉 홈텐딩에 주목했다. 취미로 믹솔로지스트에 도전하는 이들도 늘어났다. 하지만 의욕만 앞서다가는 본래 목적을 잃은 채 우왕좌왕하기 일쑤다. 주류 컬렉션은 점점 늘어나는데 관리법은 모르겠고, 어떤 제품에 돈을 써야 할지 궁금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친구들을 초대했을 때 어떤 칵테일이 제격인지, 많은 사람을 불러 칵테일파티를 열고 싶은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
미국바텐더협회(USBG) 소속 최고 바텐더들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위해 모였다. 홈 바를 셋업하는 방법부터 메뉴를 선정하고 최고의 칵테일파티를 여는 방법까지, 완벽한 홈텐딩을 위해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고전처럼 내려오는 클래식 칵테일 레시피는 물론, 창의적으로 변주한 레시피도 선보였다. 칵테일을 돋보이게 만드는 화룡점정인 가니시 테크닉과 분위기를 한층 돋우는 기본 플레어 바텐딩 기술도 엿볼 수 있다. 한잔의 칵테일로 사람들을 잇고, 환대하는 마음을 전하는 세심한 방법까지, 그야말로 완벽하게 칵테일을 즐기는 법을 알려주는 매뉴얼이자 지침서다.
일상에 다채로운 색을 입히다!
상황과 무드에 어울리는 추천 칵테일
저마다 영롱함을 뽐내며 자기주장을 하는 칵테일 빛깔처럼, 칵테일이 지닌 고유의 뉘앙스는 제각기 다르다. 장소에 어울리는 패션이 존재하듯이, 상황과 무드에 어울리는 칵테일도 따로 있다.
저녁식사에서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베르무트나 키르 로열을, 푸짐한 식사 뒤 입가심이 필요할 땐 샤케라토나 코코알렉산더가 제격이다. 추운 날 따뜻하게 몸을 녹이고 싶을 땐 핫 잉글리시 럼 플립이나 아이리시커피를, 따뜻하고 이국적인 장소가 그리울 땐 마이 타이, 다이키리, 마르가리타를 마셔보자. 왁자지껄한 저녁 파티를 열 생각이라면, 위스키 하이볼, 롱아일랜드 아이스티, 섹스 온 더 비치를 빼놓을 수 없다. 무엇보다, 영화를 보며 하루 종일 소파에서 뒹굴 때는 코스모폴리탄, 레몬 드롭, 김렛만 한 게 없다.
이처럼 한잔의 칵테일은 단조로운 일상에 다채로운 색을 선사한다.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싶을 때도, 사람들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하고 싶을 때도 언제나 답은 칵테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