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목 - 사유할수록 깊어지고 넓어지는 문화유산 | 북파니

안목 - 사유할수록 깊어지고 넓어지는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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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목 - 사유할수록 깊어지고 넓어지는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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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90301343
쪽수 : 3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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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우리나라 문화유산 중에서 특별히 38편을 선정하여 이를 인문적으로 풀어낸 것으로 저자가 말한 치유와 힐링의 관점에서 서술하였다. 책의 내용은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는 ‘달빛에 서린 전설은 천년을 가고’로, 경주 지역의 신라 시대 문화유산과 역사를 다룬 내용이다. 내용에는, 황룡사 9층 목탑의 건립에는 주역의 원리가 적용되었다는 것과 석굴암 석굴의 지붕돌은 창건 시 천장을 덮다가 깨진 것으로, 이것을 천신의 소행으로 돌려 책임을 모면하게 했다는 것, 그리고 경주 포석정은 신라 멸망의 책임을 경순왕 대신 경애왕에게 돌려 망국의 표징이란 프레임을 씌웠다는 내용 등 흥미 있는 주장이 담겨 있다. 2부에서는‘전설과 역사의 변주곡’이란 주제로, 백제 시대 문화유산 10편을 다루고 있다. 내용 중에는 무령왕릉 왕비의 은팔찌 비밀, 서동과 선화공주 설화의 실체, 백제 의자왕이 일본에 바둑판을 선물로 준 이유 등이 들어있다. 3부는‘그림자도 쉬어가는 식영정 마루에 앉아’라는 주제로,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애환과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담았다. 시대의 아픔을 견디며 삶을 진지하게 성찰하며 살다 간 이석형, 정약용, 이경석, 임억령, 이경여, 김시습, 김인후 등의 인생을 유산을 통해 들여다봄으로써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성찰과 지혜와 통찰을 실감할 수 있게 해준다.
저자 소개
저자 : 김종수 중앙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 대학원 국사학과에서 문화유산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가유산청에서 문화유산 정책 입안자로 20년을 종사하였으며, 우리나라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제도를 도입하고 석굴암과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등을 세계유산으로 처음 등재하였다. 현재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화재학과와 건국대학교 대학원 세계유산학과 겸임교수로 문화유산과 세계유산을 강의하고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지식 중심의 관점에서 더 나아가 사유(思惟)할수록 안목이 깊어지고 넓어진다는 통찰의 문화유산 관점을 제창하고 <힐링 헤리티지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2015년부터 문화유산 답사와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여 학술적 지식과 문화유산 현장 경험을 융합한 문화유산 안목 연구 개발과 이를 대중화하는 일을 하고 있다. 저서에 『한국 문화재 제도의 탄생』(2020)이 있고, 「구황실 재산관리제도 연구」(2020), 「일제강점기 문화재 법제 연구」(2020), 「1945~1960년 문화재 관련 입법 과정 고찰」(2019), 「일제강점기 부여 고적의 재해석과 고적 관광의 성격」(2016), 「일본 유출 문화재의 환수 및 활용 방안」(2009) 등 논문 다수가 있다.
목 차
책을 내며; 치유와 힐링의 문화유산 인문여행 1부. 달빛에 서린 전설은 천년을 가고 01 흰 우윳빛 피의 진실, 이차돈의 순교 16 02 천년의 미소, 마애불의 신비 25 03 남산 칠불암 가는 길 34 04 황룡사 목탑은 왜 9층으로 세웠을까? 42 05 삼국통일의 영주, 문무왕의 유언 51 06 정말 문두루 비법으로 당군을 물리쳤을까? 58 07 신묘한 피리의 전설, 만파식적 66 08 성령 선원가람 황복사지 불상의 모델 74 09 석굴암 천개석의 미스터리 83 10 불국사에는 왜 서로 다른 석탑이 서 있을까? 89 11 김유신은 천관녀를 정말 사랑했을까? 98 12 얼굴무늬 수막새, 그 미소의 의미 109 13 마음을 쉬고 도를 즐길 만한 신령스러운 땅, 무장사지 118 14 경주 포석정은 정말 향락의 장소였을까? 127 2부. 전설과 역사의 변주곡 01 무령왕릉의 비밀, 왕비의 은팔찌 138 02 중국 황제의 연호로 이름을 지은 사찰, 대통사 146 03 백제의 익산 천도설, 왕궁리 유적의 미스터리 155 04 전설과 역사의 변주곡, 서동과 선화공주 설화 164 05 탑신에 새긴 망국의 설움, 부여 정림사지 5층 석탑 174 06 백마강, 이름에 얽힌 슬픈 사연 182 07 낙화암, 백제의 우수(憂愁) 187 08 고란사의 새벽 종소리 194 09 백제 의자왕이 일본에 전해준 선물 201 10 백제 의자왕은 왜 바둑판을 일본에 전했을까? 207 3부. 그림자도 쉬어가는 식영정 마루에 앉아 01 정약용, 젊은 날의 초상 218 02 운길산 수종사의 추억 224 03 팔마비와 계일정 230 04 식영정, 그림자도 쉬어가는 마루에 앉아 236 05 주인 잃은 선비의 거문고, 탁영금 242 06 이경석의 궤장과 수이강 249 07 대재각, 지통재심 일모도원 255 08 꿈을 꾸다 죽어간 늙은이, 매월당 김시습 261 09 아름다운 군신 관계의 파라곤 268 10 창덕궁 낙선재, 왕조의 쓸쓸한 뒤안길 274 11 서화가와 요릿집 사장이 합심하여 280 12 사대부들의 동창회, 독서당계회도 289 13 어떤 삶이 행복할까, 삼공불환도 295 14 수복강녕의 삶, 곽분양행락도 304 참고문헌 311
출판사 서평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지식 중심의 문화유산 관점에서 ‘사유할수록 깊어지고 넓어지는’ 통찰과 안목 관점으로 문화유산은 치유와 힐링의 원천 현대를 살아가면서 과거의 유산을 왜 보존하고 관리하는 것일까? 그것은 유용성과 혜택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유네스코는 ‘유산은 우리 삶과 영감의 대체할 수 없는 원천이며, 휴머니즘, 혁신, (재난과 질병으로부터 일상으로 되돌아가게 하는) 회복력(Resiliency)의 원천’이라고 했다. 이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문화유산이 치유와 힐링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지식 중심의 관점에서 통찰과 안목 관점으로 저자는 문화유산에 대한 교감과 공감을 통해 치유와 힐링을 얻을 수 있다고 역설한다. 그럼, 힐링의 수준까지 가려면 어떻게 하여야 할까? 저자는 그 방법론을 <사유안목론>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흔히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한다. 이것은 문화유산을 지식 중심으로 보는 관점이다. 지식이 축적된다고 해도 통찰과 안목이 저절로 생기지는 않는다. 그래서 저자는 문화유산을 볼 때는 사유(思惟)해야 하며, 사유가 깊을수록 문화유산에 대한 통찰과 안목이 깊어진다고 말한다. 우리는 사유를 통해 문화유산을 창조한 그 시대와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으며, 당대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 치유와 힐링의 문화유산 인문여행 가이드 이 책은 우리나라 문화유산 중에서 특별히 38편을 선정하여 이를 인문적으로 풀어낸 것으로 저자가 말한 치유와 힐링의 관점에서 서술하였다. 책의 내용은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는 ‘달빛에 서린 전설은 천년을 가고’로, 경주 지역의 신라 시대 문화유산과 역사를 다룬 내용이다. 내용에는, 황룡사 9층 목탑의 건립에는 주역의 원리가 적용되었다는 것과 석굴암 석굴의 지붕돌은 창건 시 천장을 덮다가 깨진 것으로, 이것을 천신의 소행으로 돌려 책임을 모면하게 했다는 것, 그리고 경주 포석정은 신라 멸망의 책임을 경순왕 대신 경애왕에게 돌려 망국의 표징이란 프레임을 씌웠다는 내용 등 흥미 있는 주장이 담겨 있다. 2부에서는‘전설과 역사의 변주곡’이란 주제로, 백제 시대 문화유산 10편을 다루고 있다. 내용 중에는 무령왕릉 왕비의 은팔찌 비밀, 서동과 선화공주 설화의 실체, 백제 의자왕이 일본에 바둑판을 선물로 준 이유 등이 들어있다. 3부는‘그림자도 쉬어가는 식영정 마루에 앉아’라는 주제로,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애환과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담았다. 시대의 아픔을 견디며 삶을 진지하게 성찰하며 살다 간 이석형, 정약용, 이경석, 임억령, 이경여, 김시습, 김인후 등의 인생을 유산을 통해 들여다봄으로써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성찰과 지혜와 통찰을 실감할 수 있게 해준다. 낯선 세상과 낯선 사람을 만나 나누는 진지한 이야기 필자는 역사학을 전공하였고, 문화유산 분야 연구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전문가이다. 또한, 오랫동안 문화유산 정책 현장에 종사하여 내공을 축적하였다. 이러한 경험과 학문 연구성과를 융합하여 문화유산을 통찰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함으로써 문화유산의 가치를 한층 높이는데 글의 역점을 두었다고 말한다. 심신이 피로할 때, 각박한 현실의 시름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이 책을 펼쳐 과거 시간 속으로 낭만 여행을 떠나보자. 그곳에서 낯선 세상과 낯선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 보라. 시름이 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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