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없이 미국주식 투자에 도전하지 마라!”
도키의 돈을 잃지 않는 미국주식 투자 바이블
월급만으로는 경제적 자유를 꿈꾸기 어려운 시대, 미국 대형주 지수 S&P500은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25%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 결과 많은 사람이 나만 뒤처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공포감에 사로잡혔고 무분별한 ‘묻지마 투자’ ‘영끌 투자’ ‘빚투’가 성행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미국주식의 열기가 팽배한 가운데, 지금이 고점인 것 같다는 불안감 때문에 여전히 투자를 망설이는 사람도 있다.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는 변곡점을 맞이했다. 이후 미국 증시가 급등하면서 전 세계 주식 시장에서 미국주식의 시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0%를 넘어섰다. 이는 2001년 말 이후 최고 수준이다. 물론 낙관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상승세가 일부 대형 기술주에 편중되어 있다는 지적도 있다. 역사를 돌아보면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했을 때 조정이나 대세 하락장이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니 잠시 손을 놓고 관망해야 하는 걸까? 아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투자를 해야 한다. 투자는 1~2년 잠깐 일확천금을 노리고 치고 빠지는 단기 레이스가 아니다. 한두 해 성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건강하게 오랫동안 투자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기업의 펀더멘털부터 밸류에이션, 그리고 거시경제적 요소까지 꼼꼼히 챙기고 따져야 한다.
우리가 종목을 고르고 매수·매도 버튼을 누를 때마다 불안하고 초조한 이유는 무엇일까? 주가가 오르면 뒤늦게 따라가고, 주가가 조금만 떨어지면 손해를 입고 파는 악순환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당신이 그러한 걱정과 불안에 휩싸이지 않도록 미국주식 투자 ‘방법론’에 대해 설명한다.
미국주식 투자로 파이어(FIRE)에 성공해 퇴직한 저자는 주가가 올라가는 가장 기본적인 전제 조건으로 ‘내가 좋은 기업의 주식을 저렴한 가격에 보유하고 있는가?’를 내세운다. 단순히 방법론에 대해 안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주식 시장은 매일매일 변화무쌍하므로 왜 이 기업에 투자하는지 명확한 근거가 확립되어야 하고, 주주가 된 이후부터는 투자에 대한 근거가 유효한지를 꾸준히 모니터링하며 리스크를 가늠해야 한다. 운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돈을 잃지 않는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과정에 익숙해져야만 한다. 이에 대한 의사 판단 기준과 근거가 궁금한 개인 투자자라면 이 책을 꼭 필독하길 권한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도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대학교에서 석유공학을 공부하다 휴학한 뒤 카투사로 군 복무를 마쳤다. 이후 중앙대학교 전자전기 공학부에서 학사를 그리고 부산대학원에서 MBA 석사로 공부를 끝마쳤다.
대한항공에서 약 9년 동안 재직을 했다가 파이어에 성공해 퇴직했고, 현재는 7만 명의 구독자를 대상으로 저평가 기업과 거시경제 그리고 테슬라 등의 전망을 분석하고 있으며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재테크 부문 6위)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는 『도키와 함께하는 미국주식 어디에 투자 할까』가 있다.
유튜브: @Doki_Investing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도키와미국주식
목 차
프롤로그_미국주식에서 길을 찾다
1장. 미국주식,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왜 미국주식 투자인가?
관건은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
뛰어난 기업의 주식을 보유해야 하는 이유
2장. 좋은 주식 vs. 나쁜 주식
손익계산서를 이해해보자
대차대조표을 통해 기업의 체력을 파악하자
현금흐름표가 진짜 돈이다
3장. 당신의 주식은 정말 저렴한가?
멀티플이란 무엇인가?
멀티플 활용하기
국채금리 밸류에이션
4장. 채권과 거시경제 지표들
매크로 지표를 읽는 방법
채권 입찰 결과 읽는 방법
수익률곡선 적용하기
유동성을 확인하는 방법
환율을 분석하라
최소한의 차트 분석
수급의 방향, 그리고 CTA
5장. 실전 투자 따라잡기
테슬라에 장기투자하라
경제적 자유를 위한 배당 투자
어떤 기업을 눈여겨봐야 할까?
에필로그_경제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부록_레퍼런스로 유용한 미국주식 사이트
출판사 서평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 두 가지만 알면 성투할 수 있다
철저한 데이터 기반의 미국주식 투자 길라잡이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미국주식,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에서는 미국주식 투자의 당위성과 장점을 소개한다. 2장 ‘좋은 주식 vs. 나쁜 주식’에서는 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 현금흐름표를 살펴보고 좋은 주식인지, 저평가 상태인지 분석하는 방법과 근거를 제시한다. 3장 ‘당신의 주식은 정말 저렴한가?’에서는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을 측정해 주식의 적정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을 다룬다. 4장 ‘채권과 거시경제 지표들’에서는 매크로 지표, 채권 입찰 결과, 수익률곡선, 유동성 등 주식 투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여러 지표에 대해 이야기한다. 5장 ‘실전 투자 따라잡기’ 실전 투자 과정을 통해 의사 판단 기준을 확인하고, 어떤 기업을 눈여겨보고 투자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주식 시장은 각종 지수와 값이 숫자로 표시되니 얼핏 보면 과학적으로 보이지만, 오히려 인간의 감정이 크게 개입되어 있다. 그만큼 양상이 불규칙적이며 단기간 주가가 하락할 때도 많다. 주가가 하락할 때 흔들리지 않고 투자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투자 원칙이 확고해야만 한다. 이 책을 통해 기업의 펀더멘털, 밸류에이션, 거시경제 그리고 시장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변수와 메커니즘을 분석하는 방법을 배운다면 안정적으로 장기투자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책 속에서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을 명확하게 이해하면 특정 자산을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로서 시간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장기간 안정적인 투자를 하고 싶다면 반드시 이 2가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을 어디서부터 적용하느냐에 따라 톱다운(Top Down)과 보텀업(Bottom Up) 스타일로 나뉩니다. 거시경제를 기준으로 본다면 톱다운 스타일이고, 개별 주식을 기준으로 본다면 보텀업 스타일입니다. _24~25쪽
저는 투자하기에 앞서 반드시 재무건전성을 확인합니다. 기업이 현금흐름이 발생하지 않는데 재무건전성마저 좋지 않다면 파산은 시간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재무건전성만 따져도 투자하기 ‘나쁜’ 기업인지 아닌지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_60쪽
모든 기업이 서로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수익을 일궈내고 있는 만큼 적정한 멀티플을 세팅하는 방법 또한 다르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교차 검증을 위한 수단으로는 유효할지 몰라도 단순히 시가총액이 순이익, 매출액, 영업현금흐름, 잉여현금흐름 대비 몇 배인지를 알아보는 것만으로는 객관적인 밸류에이션을 가늠하는 데 무리가 있습니다. _101쪽
주식과 채권 시장 중 어떤 시장의 기대수익률이 더 높으냐에 따라서 큰돈의 흐름이 결정됩니다. 그래서 2개의 시장은 서로 음의 상관관계를 보여줍니다. 역사적으로 항상 주식보다는 채권 관련 자산이 보다 이성적으로 움직였던 만큼, 투자자라면 기본적으로 채권의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_141쪽
달러는 여러 통화와 영향을 주고받는 기축통화이므로 캐나다달러뿐만 아니라 유로, 엔, 파운드, 크로나, 프랑 등 여러 국가의 통화 흐름을 종합적으로 관찰해야 합니다. 물론 모든 국가의 중앙은행 정책을 지켜봐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비중이 높은 주요국 위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좋습니다. _167쪽
테슬라에는 자동차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에너지 생성 및 저장(Energy Generation & Storage) 사업 또한 영위하고 있는데요. 현재 관련 사업부의 매출은 테슬라의 EPS에 8% 기여하고 있지만, 만약 2025년 1분기 72%, 2분기 70%의 성장률을 보여준다면 EPS 기여도는 약 20%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테슬라의 전체 성장률을 견인할 수 있는 것이죠. _21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