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우정을 찾아 떠나는
〈트러블 여행사〉의 세 번째 투어!★
“절교한 친구와 화해하고 싶다고?
가자, 문제 해결 여행!”
10살 다쿠마는 단짝 친구인 신스케와 크게 다퉜다. 신스케가 만든 미술 작품을 실수로 망가뜨렸기 때문이다. 사과도 했지만 화가 풀리지 않은 신스케가 다쿠마의 시험 점수를 놀리면서 둘 사이는 완전히 틀어지고 만다. 그렇게 씩씩거리며 걷던 다쿠마는 수상한 포스터들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트러블 여행사〉에 들어서게 된다.
부엉이를 쏙 빼닮은 할아버지는 자기를 문제 해결사라 소개하며 계약서를 내민다. 신스케에게 사과를 받아 내고 싶었던 다쿠마는 얼떨결에 서명을 하는데…… 눈을 떴을 땐 말하는 부엉이와 단 둘뿐이다. “호박촌 사람들의 부탁 들어주고, 용왕제에서 호박촌이 라이벌 마을 청옥촌을 이길 수 있도록 돕고, 달호박을 구하셔야 합니다. 모든 미션을 성공해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말하는 부엉이 가이드에, 미션이라니? 그 여행사가 진짜였단 말이야? 현실을 받아들일 틈도 없이, 등 떠밀려 가게 된 호박촌에서 다쿠마는 용왕제 연습에 매진한다. 그렇게 잘 지내나 싶었던 어느 날, 상상하지도 못한 사람과 마주치는데! 다쿠마는 무사히 미션을 완수하고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저자 : 히로시마 레이코
일본의 판타지 소설 작가로 어린이들의 두터운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물 요정의 숲》으로 제4회 주니어 판타지 소설 대상을 수상하였고, 《신을 지키는 아이》로 제34회 우츠노미야 어린이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 번역 출간된 작품으로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십 년 가게〉, 〈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그림 : 고마쓰 신야
일본 고치현에서 태어났습니다. 만화가이자 삽화가입니다. 작품으로 《8월의 소다수》, 《와그르르 와그르르》 등이 있습니다. 가 보고 싶은 여행지는 ‘크리스털 협곡의 수정궁전’입니다.
역자 : 김정화
동국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한일아동문학을 공부하며 일본의 좋은 어린이 책을 국내에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폭풍우 치는 밤에》, 《보노보노, 좋은 일이 생길 거야》, 〈비밀의 보석 가게 마석관〉,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목 차
출판사 서평
내면의 성장과 마음의 위로가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한 모험 판타지!
〈트러블 여행사〉의 세 번째 이야기 뛰어난 상상력과 흡입력 높은 문장으로 어린이부터 성인 독자까지 사로잡은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의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의 〈트러블 여행사〉 시리즈 3권이 출간되었다. 〈트러블 여행사〉는 작가의 다른 작품들과 달리 하나의 주인공이 이야기를 밝고 경쾌하게 끌어가며 모험심, 성장, 자신감과 같은 주제를 환상적인 이야기로 풀어낸다. 논술 및 교육 교재로 선정될 만큼 선생님과 부모님들에게 큰사랑을 받는 시리즈이기도 하다. 실수를 해결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손님, 잘못을 회피하기 위해 떠났지만 결국 해결하는 법을 터득한 손님까지. 손님들이 고민을 해결하고 성장하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회복탄력성과 자존감을 심어 준다.
《트러블 여행사3》에는 서로 헐뜯기 바쁜 라이벌 마을 사람들과 한때 절친한 친구였지만 돌아선 어린이 손님 두 명이 등장한다. 책은 이 두 관계가 화해하는 과정을 그리며 더불어 사는 삶과 진정한 우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션을 하나둘 수행하며 성장하고, 존중과 배려를 배우며 나아가는 주인공은 독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한다.
친구의 실패는 나의 성공?
절교한 친구를 라이벌 상대로 만나다! 서로를 지키고 싶은 아이들의 뭉클한 우정
〈트러블 여행사〉의 여행을 가게 된 다쿠마는 눈을 뜨자마자 펼쳐진 믿을 수 없는 광경에 어안이 벙벙하지만, 말하는 부엉이를 따라 호박촌이라는 마을로 들어선다. 자기를 영웅처럼 떠받드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점점 자신감을 얻는 것도 잠시, 다쿠마는 라이벌 마을인 청옥촌 사람들 사이에 있는 신스케를 발견하고 마음이 싱숭생숭해진다. 용왕제 대결에서 한쪽 마을만 승리할 수 있다면, 미션을 성공한 한 명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걸까? 청옥촌이 이기면 신스케가, 호박촌이 이기면 다쿠마가 돌아갈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처럼 《트러블 여행사3》은 손님이 미션을 수행하며 자기 장점을 찾고, 친구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 용왕이라는 미지의 인물과 각 미션마다 주어지는 마법 아이템은 흥미진진한 판타지 세계를 보여 주고, 미션을 수행하면서 친구와 함께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주인공의 노력은 독자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한다. 단짝 친구 따위 다시는 안 본다고 시작한 여행은, 친구에 대한 의리와 우정을 재확인하며 끝을 맺는다.
내향적이든 외향적이든 상관없어. 친구니까!
다름을 이해할 때 더욱 가까워지는 우리 사이
《트러블 여행사3》 속 다쿠마와 신스케는 성격이 정반대다. 신스케는 조용히 앉아서 사부작사부작 노는 걸 좋아하고, 다쿠마는 큰 소리로 떠들며 뛰어다니는 걸 좋아한다. 그럼에도 둘은 함께 있으면 가장 즐거웠다. 사이가 틀어지기 전까지는 말이다. 이렇게 서로의 입장은 달랐지만, 먼저 사과하기 싫은 마음은 같았던 둘은 결국 〈트러블 여행사〉의 같은 여행 상품을 선택한다.
《트러블 여행사3》는 성격도 장단점도 다른 단짝 친구 둘이 같은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교훈적이고 흥미진진하게 담았다. 둘은 라이벌이 되어 각자의 마을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위기에 처했을 때 결국 서로의 도움을 받는다. 덤벙거리는 바람에 마을 사람들과의 약속을 어긴 다쿠마는 세심하고 꼼꼼한 신스케의 도움을 받고, 겁이 많고 운동 신경이 부족한 신스케는 당차고 활발한 신스케의 도움을 받는다. 결국 둘이 친구로 지낼 수 있었던 건, 단순히 비슷해서가 아니라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를 보완해 줬기 때문이라는 것을 《트러블 여행사3》는 둘의 모습을 통해 보여 준다. 서로가 달랐기에 서로를 도울 수 있었다는 교훈과 함께, 둘은 다름을 이해하며 더욱 가까워진다. 다시 단짝 친구가 된 다쿠마와 신스케는 함께 집으로 돌아갔을까? 《트러블 여행사3》에서 만나 보자.
책 속에서
“손님, 정신 차리세요, 부우. 이건 꿈이 아니라 트러블 여행사가 제공한 여행 상품입니다, 부우.” -본문 22쪽
‘다른 세계니 뭐니,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즐길 수밖에. 이건 모험이야. 미션을 완수하면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고, 내 고민까지 말끔히 해결될 거야.’ -본문 24쪽
그때 신스케에게 번뜩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있다, 있어. 자기도 잘하고, 이 마을 사람들도 잘하는 것. 게다가 돈도 그렇게 많이 들지 않는 것! -본문 83쪽
“그런 말을 듣고 있다 보니, 어느새 다쿠마의 마음에도 청옥촌에 대한 미움이 싹텄다. 미움은 점점 마음 깊이 자리 잡았다.” -본문 57쪽
‘어쩌면 다쿠마에게 바락바락 화내던 나도 저런 모습이지 않았을까?’ -본문 1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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