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유세계문학전집에 속한 작품들 중 명문장만을 엄선해 필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필사의 시간』이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특히 이 책은 1945년 창립 이래 첫 번째 도서로 『가정 글씨 체첩』을 출간한 바 있는 을유문화사의 전통을 잇는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또한 단순히 글씨를 따라 쓰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풍부한 작품 및 작가 소개를 곁들여 인문학적 깊이도 더한 것이 특징이다.
※ 누드 사철 제본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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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유한빈(펜크래프트) (지은이)
책을 읽다가 좋아하는 글귀를 발견하면 밑줄을 치거나 사진을 찍어 간직해 오다가 언젠가부터 글귀를 한 자, 한 자 마음에 새기듯 노트에 써 본 결과물을 책으로 출판해서 독자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었다. 이후 펜글씨에 관한 책을 추가로 집필하면서 관련 강연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동교초등학교 앞에서 동백문구점을 운영하며 필기구에 관해서도 전문가급의 식견을 보여 준다.
저서로 『나도 손글씨 바르게 쓰면 소원이 없겠네』, 『나도 손글씨 바르게 쓰면 소원이 없겠네: 핸디 워크북(스프링)』, 『여전히 연필을 씁니다』, 『우리가 시를 처음 쓴다면 그건 분명 윤동주일거야』, 『어쩌다, 문구점 아저씨』 등이 있다.
목 차
서문: 필사로 배우는 독서의 즐거움
1.2 마의 산 | 3 리어 왕·맥베스 | 4 골짜기의 백합 | 5 로빈슨 크루소 | 6 시인의 죽음 |
7 커플들, 행인들 | 8 천사의 음부 | 9 어둠의 심연 | 10 도화선 | 11 휘페리온 |
12 루쉰 소설 전집 | 13 꿈 | 14 라이겐 | 15 로르카 시 선집 | 16 소송 |
17 아메리카의 나치 문학 | 18 빌헬름 텔 | 19 아우스터리츠 | 20 요양객 |
21 워싱턴 스퀘어 | 22 개인적인 체험 | 23 사형장으로의 초대 | 24 좁은 문·전원 교향곡 |
25 예브게니 오네긴 | 26 그라알 이야기 | 27·28 유림외사 | 29·30 폴란드 기병 |
31 라 셀레스티나 | 32 고리오 영감 | 33 키 재기 외 | 34 돈 후안 외 |
35 젊은 베르터의 고통 | 36 모스크바발 페투슈키행 열차 | 37 죽은 혼 | 38 워더링 하이츠 |
39 이즈의 무희·천 마리 학·호수 | 40 주홍 글자 | 41 젊은 의사의 수기·모르핀 |
42 오이디푸스 왕 외 | 43 야쿠비얀 빌딩 | 44 식(蝕) 3부작 | 45 엿보는 자 |
46 무사시노 외 | 47 위대한 개츠비 | 48 1984년 | 49 저주받은 안뜰 외 | 50 대통령 각하
부록: 필수 글자 따라 쓰기
을유세계문학전집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