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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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나무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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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67640581
쪽수 : 144쪽
이성룡  |  혜지원  |  2023년 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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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는 연루되었다. 세상의 모든 비극과 슬픔과 쓸쓸함에 관하여 세상의 모든 증오와 분노와 파괴와 절망에 관하여 나의 불찰과 부조리, 나의 오염된 언어는 연루되었다. 나의 알리바이는 너무 명확해서 부정할 수 없다. 정직하게 산다는 것 깨끗하게 산다는 것 그것 다 자랑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살아온 것이 다 불찰이고 부조리이다. 고독한 별 지구를 학대하는 가해자이고 세상의 불행과 절망에 가담한 공범이다. 오염된 세상에 연루된 나의 언어는 오염되었다. 나의 시어는 오염된 대지에 오염된 거리에 오염된 시장에 오염된 언어 불순한 언어로 굴러다녔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제발 이 불치병이 낫기를...
저자 소개
목 차
1부. 이팝나무 시인 -이팝나무 시인 -입추 -햇살론 -삽 한 자루 -시간을 걷다 -귀향 -살구꽃 유언 -푹 -밑줄 -바람의 행선지 -나는 연루되었다 -장미에 대한 연민 -가을장례식 -봄의 고향곡 -기억의 힘 -구구절절 -나의 자연인 답사기 -별호 2부. 청개구리에게 묻다 -후박나무 -태양의 자식들 -공손한 편지 -공손한 편지에 대한 답장 -먼 봄 -임종 -여치 -청개구리에게 묻다 -길 위의 뱀 -뱀허물 -아기뱀 -거리두기의 달인 -토비어천가 -독거 -바다에 대한 통찰 -고등어는 졸지 않았다 3부. 뿌리를 내린다는 것 -수선화 -요양원의 녹슨 기관차 -다시 온 봄 -어머니, 꼬부랑어머니 -선택 -양뼈에 대한 기억 -아버지의 편지 -아버지의 업적을 지우다 -산신제 -별나라학교 -오래된 느티나무 -분청사기 견문록 -치과에 온 여자 -늙은 농부의 소원 -이름표 -훌쩍 떠난다는 것 -오미자 한 박스 -보름밤 -보름달 -쎈녀와 나무꾼 -별밤의 비망록 4부. 신발을 벗은 사람 -마음 경유지 -나도 ‘알 수 없음’님처럼 탈옥하고 싶다 -신발을 벗은 사람 -가늘고 길게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
출판사 서평
이성룡 시인이 세 번째 시집을 낸 후 6년 만에 네 번째 시집을 내게 되었다. 이팝나무는 우리나라의 남부 지방에서 자라는 낙엽성 교목이다. 늦은 봄에 피는 꽃송이를 멀리서 보면 사발에 얹힌 흰 쌀밥처럼 보인다고 하여 ‘이밥나무’라고 명한 것이 오늘에 이르러 ‘이팝나무’라는 이름으로 자리한 것이다. 시인은 밥 한 그릇처럼 푸근한 이팝나무를 바라보며, 한결같이 우리를 받아주는 자연의 포근함, 힘들 때면 서로 손을 잡아 주는 사람의 따스함을 떠올렸을 것이다. 총 4부로 나누어 60여 편의 시를 실은 이번 시집은 자연과 사람에 대한 시인만의 고찰을 바탕으로 탄생한 순수한 결정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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