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의 저자이며 잠언 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을 소개해 ‘엮은 시집’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연 류시화 시인이 이번에는 힐링 포엠을 주제로 한 권의 시집을 엮어 출간했다.
시집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은 고대 이집트 파피루스 서기관에서부터 노벨 문학상 수상자에 이르기까지 41세기에 걸쳐 시대를 넘나드는 유명, 무명 시인들의 시를 수록
저자 소개
류시화
1959년 출생. 경희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시운동>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인도, 네팔, 티베트를 여행하는 한편 명상 서적들을 번역 소개했다. 시집으로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과 잠언 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산문집 <삶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들> 인디언 추장 연설문 모음집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인도 여행기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 <지구별 여행자>가 있다. 옮긴 책으로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티벳 사자의 서> <조화로운 삶> <달라이라마의 행복론> <인디언의 영혼> <용서> <구도자에게 보낸 편지> 등이 있다.
목 차
초대
여인숙
생의 계단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슬픔의 돌
기도
삶을 위한 지침
그때 왜
너무 작은 심장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봄의 정원으로 오라
금 간 꽃병
눈물
인생 거울
생명은
나는 배웠다
...
출판사 서평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의 저자이며 잠언 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을 소개해 ‘엮은 시집’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연 류시화 시인이 이번에는 힐링 포엠(Healing Poem, 치유의 시)을 주제로 한 권의 시집을 엮어 출간했다.
힐링 포엠은 21세기에 들어와 서양의 여러 명상 센터에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시’라는 도구를 사용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장르. 시를 쓰고 읽는 행위가 닫힌 마음을 열고 상처를 치유하는 데 훌륭한 촉매제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한 심리 치료사들이 소규모 그룹들을 만들어 이른바 포에지 테라피(시 요법)를 시도한 데서 출발했다.
‘테라피(therapy, 치료 요법)’란 말은 그리스 어에서 온 것으로 본래 춤과 노래, 시와 연극을 통한 치유, 즉 표현 예술을 의미한다. 시 요법은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예술 분야이지만, 원시 시대 부족 사람들이 모닥불 주위에 모여 부르던 노래만큼이나 오래된 것이다. 그때의 노래, 주문, 시가 바로 인간의 마음과 영혼을 치유하는 과정이었다. 프로이트는 “무의식을 발견한 것은 내가 아니라 시인이다.”라고 말했다.
힐링 포엠의 선두 주자는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텔레비전 저널리스트 빌 모이어스다. 그는 콜맨 바크스, 로버트 블라이, 조이 하르호, 나오미 쉬하브 니예, 옥타비오 빠스 등과 ‘시가 갖는 치유의 힘’에 대해 각각의 텔레비전 토론을 벌임으로써 “시인들은 우리 모두를 대신해 삶이 안겨 주는 상처에 대해 말하는 사람들이며, 우리는 치유에 접근하기 위해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일깨웠다.
영국과 미국을 순례하며 시 낭송회를 갖는 로저 하우스덴 역시 시를 치유의 관점에서 읽는다. 그의 독특한 시 해설서 <마음을 여는="" 10편의="" 시=""> <인생을 바꾸는="" 10편의="" 시="">는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미국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소설가 스티븐 도빈스는 힐링 포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나는 시가 감성적, 지성적, 물리적 구조로 되어 있어 읽는 이의 마음에 가닿고, 읽는 이로 하여금 다시 경험하게 만든다고 믿는다. 나는 시가 두 개의 방 사이에 놓인 창이라고 생각한다. 그 창이 없다면 사람들은 어두운 방 안에서 홀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마음속에 시를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