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를 넘어 ‘유쾌한 반란’을 만들어온 정치인 김동연
우리는 지금 분노의 시대를 살고 있다.
어처구니없는 불법계엄 그리고 또 한 번의 탄핵,
그럼에도 두 편으로 쪼개진 사회.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깊어지고 있는 경제 위기,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에 떨고 있는 국민들.
분노가 집어삼킨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열한 살에 아버지를 잃고 무허가 판잣집, 허허벌판 위 천막집을 전전했던 소년가장이
대한민국 경제의 수장인 경제부총리가 되기까지, 김동연의 세상 역시 분노로 가득했다.
숱한 제의를 거절하며 정치와 선을 그었던 그를
2022년 대선에 단기필마로 뛰어들게 한 것도 역시 분노였다.
그러나 그는 분노에 머무르지 않았다. 분노를 넘어 자신을 담금질했고,
분노를 주변 환경과 자기 자신 그리고 우리 사회를 바꾸는 긍정의 에너지로 삼았다.
그의 표현으로 ‘유쾌한 반란’이다.
‘분노의 시대’를 희망찬 미래로 바꿔야 할 지금, 대한민국에도 ‘유쾌한 반란’이 필요하다.
김동연의 ‘유쾌한 반란’은 이미 시작되었다.
저자 소개
저자 : 김동연
그의 가슴엔 뜨거운 불덩이가 있다. 절대빈곤으로 진학을 포기했다. 그리고 고졸 은행원, 야간대학 출신 사무관으로 차별과 멸시를 겪었다. 그 뜨거운 불길을 주변을 파괴하는 무기가 아니라 주어진 환경과 자기 자신, 우리 사회를 바꾸고 뒤집는 동력으로 쓸 줄 아는 사람이다.
그는 모두가 인정하는 ‘일잘러’다. 균형 잡힌 현실감각과 문제를 해결하고야 마는 열정은 정권이 바뀌어도 변함없이 선택받았다. 줄도 빽도 없이 ‘일머리’만으로 세 정부의 청와대에서 일했고, 장관급 국무조정실장,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다.
그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다. 그 자신이 무허가 판잣집 출신이고 열일곱부터 여섯 식구의 소년가장이어서 억울한 사람, 소외받는 이웃들과 깊이 공감할 줄 안다. 어느 자리에 있을 때나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 정당한 기회를 받지 못하는 계층을 위한 정책을 구상하고 실현해왔다.
그의 눈은 세계와 미래를 향한다. 지금의 대한민국에 머무르지 않는다. 전형적인 대한민국 엘리트가 아니었다. 교수와 치열한 토론으로 3년 9개월 만에 미시간대학 정책학 석·박사를 마쳤고, 세계은행에서는 국제 전문가들 사이에서 돋보이는 프로젝트매니저로 활약했다. 최초의 국가장기발전전략 ‘비전 2030’을 그가 만들어낸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현실에 대한 분노는 그를 정치로 이끌었다. 20대 대통령 선거에 단기필마로 출마해 ‘정치교체와 국민통합’ 어젠다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엄혹한 윤석열 정부 초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승리해 민주당의 참패를 막았다. 개표 시작 후 10시간 뒤, 개표율 96%를 넘긴 새벽 5시 32분에 거둔 극적인 역전은 대한민국 선거사의 기록으로 남았다.
비정상 대한민국에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정치도 경제도 국격도 무너져버린 지금, 김동연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폭발적인 에너지로 끓어오르고 있다.
목 차
프롤로그 _ 분노 그리고 반란
1장 환경을 뒤집는 반란
아버지의 분노 ㆍ 21
어머니의 한(恨) ㆍ 33
장남의 무게 ㆍ 41
타는 목마름 ㆍ 49
바보, 멍청이 ㆍ 55
별 희한한 학교 출신 ㆍ 60
2장 자신의 틀을 깨는 반란
최하점 6명, 최고점 7명 ㆍ 71
가장 지독했던 회의(懷疑) ㆍ 75
문틈으로 밀어넣은 페이퍼 ㆍ 80
두 대통령의 청와대 ㆍ 86
세계를 누비다 ㆍ 91
잔인한 이별 ㆍ 95
3장 사회를 뒤집는 반란
비전 2030 ㆍ 105
귀양살이 ㆍ 115
곳간을 열 때, 곳간을 채울 때 ㆍ 122
금기깨기 ㆍ 133
‘자유인’의 꿈 ㆍ 140
청년의 바다 ㆍ 150
부총리로도 넘지 못하는 한계 ㆍ 158
삶의 현장에서 ㆍ 168
4장 우리 정치를 바꾸는 반란
거절한 백지수표 ㆍ 179
출사표 ㆍ 185
정치 스타트업 ㆍ 195
‘새로운물결’ ㆍ 201
이재명 후보와의 약속 ㆍ 209
가자, 작은 대한민국으로 ㆍ 223
윤석열과의 싸움 ㆍ 232
10시간의 개표 드라마 ㆍ 238
5장 절체절명의 시간
분노의 밤 ㆍ 249
비정상 리더십 ㆍ 254
고군분투 ㆍ 261
Trust in Korea! ㆍ 271
6장 우리가 다시 만날 대한민국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 ㆍ 281
기득권 깨기 ㆍ 285
경제대연정 ㆍ 290
에필로그 _ 그대, 함께 가자
출판사 서평
그의 꿈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가 만나는 순간
이 책은 저자 김동연의 ‘분노’와 ‘반란’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우리 모두의 분노를 모아 새로이 만들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다.
분노를 넘어, 탄핵과 정권교체를 넘어 경제와 사회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국민의 삶을 제대로 한번 바꿔보자고, 정치판을 뒤집어 보자고 정치를 시작했다는 김동연.
그는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이라는 비전과 ‘기득권 깨기’, ‘경제대연정’이라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그가 꿈꾸는 세상은 분노를 넘어 자신과 세상을 바꿔온 사람, 글로벌 경제전문가,
대한민국 정치교체를 외쳐온 정치인 김동연 자신의 삶과 닮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