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고비마다 힘이 되어준 나태주 인생의 말
좋아하는 일을 하고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라
“남을 따라서 살 일이 아니다,
가슴에 간직한 그 별 놓치지 마라”
우리 시대의 큰 어른인 풀꽃 시인 나태주. 그는 베스트셀러 시인이면서 동시에 국내에서 가장 인기 많은 섭외 1순위 명강연자로 통한다. 이 책은 나태주 시인이 강연을 준비하며 틈틈이 메모해 둔 노트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주었던 글귀들을 가려 뽑아 엮은 책이다.
초등학생들에게는 내일의 꿈을 심어주고, 청소년들에게는 가슴에 반짝이는 별을 잃지 말라고 당부하고, 대학생들에게는 미래를 향한 가슴 벅찬 희망의 날개를 달아 주었다. 자신감을 잃어버린 어른들에게는 가고 싶었던 길을 가라고 응원하며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에게 더 나를 사랑하고 아끼며 살라고 조언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온 마음을 다해 사랑으로 나를 위해 아낌없이 모든 인생의 지혜를 다 내어주고 싶어 하는 노시인의 간절하고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저자 소개
저자 : 나태주
194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났다.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1964년부터 43년간 초등학교 교단에 섰으며, 공주장기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하면서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고, 1973년 첫 시집 『대숲 아래서』를 출간했다. 『꽃을 보듯 너를 본다』 『풀꽃』 『너의 초록으로, 다시』 『약속하건대, 분명 좋아질 거예요』 『시가 내 마음에 들어오면』을 비롯하여 시집, 산문집, 시화집, 동화집, 국내 최초 향기시집과 웹툰 만화시집 등 200권이 넘는 저서를 출간했다. 한국시인협회장, 공주문화원장 등을 역임했고, 윤동주문학대상, 김달진문학상, 소월시문학상, 흙의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박용래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공초문학상, 유심작품상, 김삿갓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14년부터는 나태주풀꽃문학관을 설립하고 운영하면서 풀꽃문학상과 해외풀꽃시인상을 제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목 차
1. 자기를 사랑하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세요
좋아하는 일을 하라
세 가지 삶
시인이 아니면 아무것도 되지 않겠다
즐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
행복의 조건
시_어린 벗에게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
일, 사랑, 꿈에 대하여
자존감과 자존심
시_다시 중학생에게
작고 단단한 꿈
성공의 비밀 열쇠
가슴속에 별을 간직하라
시_너는 별이다
성장이란 긍정적인 방향이다
가지 않은 길
시_그리움
What이 아니라 How가 중요하다
희망은 살기 위한 노력이다
자기다움
2. 인생의 가로등이
켜지는 시간
시_괜찮아
사소한 것들의 소중함
의미 없는 인생은 없다
길을 잃었을 때
시_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거절해 줘서 고마워요
무명 시절
문을 닫고 공부하라
희망은 사라지지 않는다
후회
인생은 반어법
너의 마음이 나의 마음
지금 쓸모가 없을지라도
살아있으니 아픈 거야
성장하는 사람이 되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 사막을 건너는 법
춘추
모두가 아프다
나는 왜 불안할까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
땡을 맞아보지 않은 사람은 딩동댕의 가치를 모른다
시가 인생을 바꾼다
시_여행자에게
인생의 비밀
사막을 건너는 당신에게
가로등이 켜지는 시간
내가 변하면 세상도 변한다
마음 항아리
3. 사랑은 매번 서투르고 짝사랑이며
늘 첫사랑입니다
지금 곁에 있는 사람
상처
시-내가 너를
그것은 사랑
사랑은 평화다
사랑과 시
시_멀리서 빈다
부디 아프지 마라
좋은 친구
아내
나를 빼면 모두 너
사랑과 술
과분한 당신
관계의 거리
시_눈 위에 쓴다
사랑은 서툴고 낯선 것
우리들의 사랑 이야기
영원한 사랑과 시
시_부탁
우리 곁에 사랑이 있다
4. 너를 말해주는 것들
책은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자
시_시
시가 지닌 힘
에필로그의 비밀
분명한 글과 모호한 글
시는 러브레터
시_몽당연필
나의 일생
마음을 밝히는 시
시_인생
글은 일생이다
시 「풀꽃」을 쓴 이유
너를 말해주는 것들
시_집
슬픔을 함께하는 마음
쉽고 단순한 진리
시_시
위대한 시는 이발소로 간다
좋은 시에는 신이 주신 문장이 들어있다
나는 울보다
울면서 쓰다
시_이 가을에
순간의 불꽃을 위하여
최선의 문장
마음의 급소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쓰면
시는 언어의 조각이다
시_동백
5. 마음속에 봄을 간직하면
반드시 봄이 찾아옵니다
시_산책
약속을 지키는 꽃
내가 공주에 사는 이유
행복을 발견하는 사람
봄을 간직하면 봄이 된다
시_ 기쁨
신은 시골을 만들고 인간은 도시를 만들었다
비우고 떠나면 향기롭다
작을수록 좋다
나를 만드는 너
예스터데이, 투데이 앤드 투머로우 꽃
시_붓꽃
춘화현상
6. 오늘 하루도 잘 살았다
어이 나태주!
내 이름은 나태주
해마다 새해
오늘은 남은 날의 첫날
시_잠들기 전 기도
인생 삼여
행복해지는 방법
‘오늘’이라는 선물
너는 천사, 여기는 천국
당신이 오늘 잘한 일
시_사는 일
스승 같은 친구
걱정해서 걱정을 없앨 수 있다면 걱정할 것이 없겠네!
사는 것이 여행
늘 감사하고 매사에 만족하라
나이가 든다는 것
마이너리그라서 행복합니다
시계 선물
시_시계 선물
사소한 날의 기적
7. 나로 시작해서
너로 넓어지는 삶이 되기를
혼자 하는 경기
너도 그렇다
세 가지 불행
보편성에 대하여
시_행복
아는 사람은 실천하는 사람
맑아지는 시간
풀과 꽃
성공의 정의
낮은 자리에서 부처의 미소를 본다
자비로운 마음
스스로에게 엄격하라
홍익인간과 훈민정음
시_오늘을 사랑하라
부끄러움을 안다는 것
시간 나이테
한 사람이 이룬 큰 변화
져주는 사람이 되자
내가 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시키지 말라
시_ 소나무에 대한 감상
헝그리와 앵그리
나는 행복한 사람
인생의 비극은
인생 사계
세 가지 소원
시_저녁에
8. 희망이 있는 사람은
살아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아홉 번째 시작
젊은이들에게
열정이 필요하다
시_인생
위대한 예술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라
열정이 만든 기적
세 가지 이유
시_어린 낙타
천직
늙지 않는 비결
호기심, 생명의 원천
시_인생을 묻는 젊은 벗에게
출판사 서평
삶을 끝까지 잘 살아내는 것,
그것으로 충분하다
나태주 시인에게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사는 것이 너무 힘듭니다.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가는 일이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그러면 시인은 주저 없이 대답한다.
“어떤 경우에도 이 고단하고 힘든 삶을 끝까지 잘 살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생에 버스를 놓쳤다고 포기하거나 슬퍼하지 마세요. 다음 버스가 반드시 옵니다.”
자존감의 회복을 돕는 따스한 목소리
우리는 삶이 고단하여 수시로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을 종종 마주하곤 한다. 특히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다 보면 자기보다 우월하다고 느껴지는 대상과 비교당하며 상대적 박탈감과 열등감을 느끼기도 하고, 이로 인해 자존심에 상처를 입기도 한다.
이러한 경험들이 반복되면서 점차 자존감이 낮아지고 마음이 불안정하며 혼란스러움을 느끼곤 한다. 더불어 현대 사회에서는 개인적인 감정을 깊이 나누고 진솔하게 소통할 기회가 줄어들면서 외로움과 불안을 홀로 감당해야 할 때가 많다.
이 책은 이러한 고립감으로부터 스스로 벗어나는 길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자존감의 회복을 돕는 따스한 목소리로 우리의 상처를 어루만져 준다.
아홉 번의 실패는 아홉 번의 시작이다
나태주 시인은 지난날 자신의 결핍을 깨닫고 그것을 극복하는 것이 삶의 목표였다고 말한다. 시인 또한 한때 출판사로부터 밥 먹듯 거절을 당했던 설움 많은 무명 시인이었던 적이 있었다. 그때는 자기 돈을 들여서 책을 만드는 소위 ‘자비 출판’을 하기도 했다고 고백한다. 어디를 가더라도 환대받지 못하던 시절이 있었고 사랑했던 여성들로부터 번번이 선택받지 못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인은 그 덕분에 시를 써서 시인이 되었고 평생의 반려자를 만날 수 있었다고 회고한다. 지나고 보니 어떤 실패도 어떤 인생도 의미가 없었던 시간은 없었다고 힘주어 말한다.
“아홉 번 실패했다면, 아홉 번 시작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열 번째 시작을 망설이는 걸까요? 아홉 번 실패했다는 것은, 바꿔 말하면 아홉 번이나 시작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여덟 번 실패한 사람보다 더 잘했다는 뜻은 아니지만, 적어도 더 많이 노력했다는 증거입니다.”
절대 기죽지 마라,
행복하고 또 행복하게 살아라
이 책은 나태주 시인이 평생의 삶에서 얻은 아름다운 깨달음이 담겨 있다. 또한 수많은 강연과 인터뷰를 통해서 고백했던 개인사와 시인이 알고 있는 위인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헤세부터 장자, 푸시킨, 조지훈 시인과 다산 정약용, 철학자 김태길 교수, 미국의 심리학자인 앤절라 더크워스 등의 어록들이 소개돼 있고 그들의 말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깨우쳐야 하는지 친절하게 설명한다.
그밖에도 시인의 아버지와 할머니에 관한 에피소드, 시인이 교장으로 재직할 때 조무원이라는 직책으로 학교에서 청소와 심부름을 했던 사람에 대한 애틋한 추억도 담겨 있다.
“겉으로 보잘것없거나 쓸모없어 보이는 것 속에서도 큰 잠재력과 가치가 숨어 있다. 그러므로 절대 낙담하거나 기죽지 말라.”
시인은 작고 평범한 일상을 성실히 가꿔가는 삶이 가장 귀하고 아름답다고 말한다. 우리는 모두 행복할 권리가 있고, 또 행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것이 우리의 의무이며 우리는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다고 위로하고 격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