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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국민일보 > 2025년 9월 3주 선정
『질문하는 신학』의 저자 김진혁 교수의 산문집
“신학자의 산책길에서 길어 올린
배움과 신앙, 현실과 공동체 이야기!”
『신학의 슬픔과 기쁨』은 제가 지난 4년 반 동안 일상을 살아가며 경험하고 느낀 바를 신학자의 시선으로 쓴 산문집입니다. 신앙이라는 관점에서 삶을 바라볼 때 공유하게 될 감정을 언어화하고자 했으며, 누구나 느낄 법한 삶의 경이와 즐거움과 비애에 신학의 빛깔을 입혀 보았습니다. 배움은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과제라는 관점에서 신학에 접근했고, 타인의 삶에 공감하고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는 방법을 신학을 통해 찾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책의 1부에서는 강단과 일상을 오가며 마주한 신학의 슬픔과 기쁨, 직업인이자 소명자로서 살아가는 내면의 풍경들을 담았습니다. 신학이라는 학문의 무게와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개인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이야기들입니다. 2-5부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관통하며 바라본 사회 현실, 배움과 가르침의 일상, 그리스도인으로서 맞이하는 계절의 리듬, 그리고 공동체로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이 책은 삶의 고통과 희망을 깊이 응시하며 오늘을 살아갈 힘과 지혜를 일깨워 준다.”
이 책에서 만나게 될 이야기들에는 인간 존재, 고통, 사랑, 믿음, 그리고 시대의 다양한 질문에 대한 저의 성찰이 담겨 있습니다. 인생의 길을 묻는 이들에게는 새로운 관점과 통찰을 제공하고, 스스로 질문하며 답을 찾아가도록 돕는 사유의 길잡이가 되고, 교회와 신학의 자리를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신학의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도 교회의 역할과 목회 현장의 과제를 함께 성찰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코로나 팬데믹과 각종 참사, 전쟁과 기후 위기 속에서도 세상은 결국 여전히 살 만한 곳임을 스스로 증명해 보였습니다. 어려운 시절을 지나면서 마음이 어두워지지만은 않았던 것은, 그리스도교 신앙이 배양한 희망이 부드럽게 우리의 시각과 언어를 감싸 주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책이 되어 주는 한, 아무리 현실이 어둡고 거칠어 보이더라도 인간은 아름답고, 생명은 존엄하며, 세상은 여전히 희망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저자 소개
저자(글) 김진혁
인물정보
대학/대학원 교수 신학자
연세대학교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 학위를,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에큐메니컬 연구소 연구원, 영국 런던 대학교 헤이스롭 칼리지 박사 후 연구원, C. S. 루이스 연구소 상주 연구원으로 일했다. 현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조직신학, 철학, 윤리를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질문하는 신학』『우리가 믿는 것들에 대하여』(복 있는 사람), 『환대의 신학』『순전한 그리스도인』(IVP), 『신학의 영토들』(비아), 『예술신학 톺아보기』(공저, 신앙과지성사), 『우리 시대의 그리스도교 사상가들』(공저, 도서출판100), 『공적 복음과 공공신학』(공저, 킹덤북스), 『인간론』(공저, 대한기독교서회), The Spirit of God and the Christian Life(Fortress Press), Wiley Blackwell Companion to Karl Barth(공저, Wiley-Blackwell), Human Dignity in Asia(공저, Cambridge University Press) 등이 있으며, 『예배, 공동체, 삼위일체 하나님』(IVP), 『철학자들의 신』(도서출판100), 『예수와 창조성』(한국기독교연구소, 알맹e)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 차
프롤로그
1부 - 신학자로 산다는 것
신학의 슬픔과 기쁨 | 직업으로서의 신학자 | 신학함의 속도 | 신학자의 책 읽기 | 신학자의 책 읽기: 실전편 | 직업과 소명 사이에서 | 신학함, 틸리케에게 배우기
2부 - 현실, 시대를 들여다보는 시선
라떼가 그리울 때 | 지구에 찍힌 그리스도의 발자국 |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같은 | 멈췄던 꿈이 다시 시작될 때 | 신앙의 언어가 공허해질 때 | 잊혀서는 안 될 이름 | 왜 과거를 공부하는가 | 땀과 국격 | 오 캡틴, 나의 캡틴 | 봄바람이 끊이지 않는 곳 | 이태원역 1번 출구 돌기둥 | 악플을 달 권리 | 여가 상실 | 개 같(고 싶)은 내 인생
3부 - 배움, 지혜를 발견하는 언어
칼럼 쓰기의 이론과 실제, 혹은 삶의 역설을 대하는 법 | 80년 묵은 악마의 편지 | G. K. 체스터턴에 맞서는 악마의 전략 | 채점의 슬픔과 기쁨 | 갓난아기처럼 소란스러운 하나님 | 극한직업 | 그리스도인의 슬기로운 챗GPT 사용법 | 그리스도인의 더 슬기로운 챗GPT 사용법 | 그리스도인의 더욱더 슬기로운 챗GPT 사용법 | 읽지 않은 책에 대한 변명 | 한 권의 책의 위대함과 위험함 | 몽상이라는 옛 친구와의 재회 | 주입된 과거의 어색함
4부 - 사계, 신앙의 리듬을 회복하는 시간
외국어를 배울 때처럼 | ‘지금까지 지내온 것’만큼만 | 잘못 보내진 메시지 | 가을에는 시를 읽게 하소서 | 희망은 위험한 거야 | 그리스도인이 12월을 사는 법 | 새해에는 ‘더’ 빼기를 | 다이어트 중이십니까? | 찝찝한 마무리 | 멈춰서 비로소 보였던 것들 | 문턱의 시기
5부 - 공동체, 내일을 상상하는 공간
여전히 세상이 살 만한 이유 | 루저가 될 권리 | 악당의 애국심, 신앙인의 애국심 | 달까지 가자 | 잔인함과 놀라움 사이에서 | 세상의 중심은 어디인가 | 나는 당신을 봅니다 | 고통은 참아도 굴욕은 못 참아 | 바보에 대한 그리움 | 사순절의 정치 | 바쁨과 타락, 혹은 잊음이라는 죄 예배 자신감 | 미리 물러나는 특권
에필로그
본문에서 인용한 책과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