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두통 때문에 MRI네 뭐니 다 찍어봤는데 병원에서도 원인을 모르겠대요.” “선천성 아토피가 심해 성인이 된 딸이 집 밖을 못 나가고 있습니다.” “비염 때문에 냄새를 맡을 수가 없어요. 이러다 후각을 완전히 잃으면 어떡하죠?” 여러 병원을 전전하고 갖은 치료법을 다 해본 환자들이 찾아와 어려움을 호소한다.
한의학 박사이자 식치(食治) 전문가인 정세연 원장은 환자들의 체질과 증상, 생활 습관까지 모두 알아본 후 처방을 내린다. “채소 식치입니다.” 약으로 병을 다스리는 것을 약치라고 한다면, 음식으로 건강을 돌보는 것을 식치라고 한다.
열성체질 환자의 만성두통에는 상추대를 주원료로 만든 와거정을 처방하고, 선천성 아토피로 고생중인 환자에겐 돌나물과 해독작용의 약재를 배합한 숙수(熟水)를 만들어준다. 오랜 비염으로 후각에 이상이 생긴 환자에겐 쑥갓과 약재를 더한 처방약을 내렸다.
약식동원(藥食同源). 즉 음식이 곧 약이다. 채소는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약이다. 정세연 원장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우리 몸이 가진 회복력을 살리는 일이며, 채소 식치가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
채소 식치는 가까이에 있다. 우리 집 냉장고, 식탁 위에 있는 바로 그 채소가 내 몸을 살리는 약이다. 당근, 양파, 양배추, 깻잎, 애호박, 상추, 오이…. 한의학 박사 정세연 원장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채소가 우리 몸을 어떻게 살리는지 약성을 안내하고 ‘어떻게 먹어야 최고의 약성을 발현하는지’를 레시피까지 담아 친절히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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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글) 정세연
인물정보
한의사/한의학자
음식의 가능성을 연구하는 식치(食治) 전문가이자 한의학 박사이다. 저자는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는데, 그곳의 기름진 음식과 나쁜 습관들이 건강을 악화시켜 자주 병원을 드나들곤 했다. 그러던 중 폐렴에 걸렸고, 병원에서 약이 아닌 캐모마일차를 처방받은 뒤 1주일 만에 병이 호전되는 경험을 했다. 이를 계기로 우리 몸의 자생력과 음식이 지닌 힘에 대해 강한 믿음을 갖게 되었다.
음식에 관한 더 깊은 이해와 공부를 위해 국내로 건너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경희대학교 한의대 겸임교수 및 대한한의임상영양학회 이사, 대한통합한의학회 이사직을 거쳐 현재 국내 최초 식치(食治) 전문 한의원 ‘식치합시다 정세연한의원’과 사단법인 ‘한국식치연구원’의 원장직을 맡고 있다.
〈엄지의 제왕〉, 〈내 몸 사용 설명서〉 등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에 출연해 식치의 개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111만 구독자가 모인 유튜브 채널 ‘정세연 한의사의 라이프 연구소’를 통해 모든 사람이 건강하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강연과 연구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염증 해방》이 있다.
[유튜브 채널] 정세연 한의사의 라이프 연구소
https://www.youtube.com/@lifestyle_doctor
목 차
저자의 글
[1부] 채소로 몸을 살린다고요?
01 다이어트, 저속노화, 혈당 스파이크까지 지금은 채소의 시대입니다
02 음식으로 몸을 치유하는 ‘식치’를 아시나요?
03 미나리의 놀라운 해독 작용, 채소가 가진 ‘약성’에 주목하세요
04 잎, 줄기, 뿌리, 열매… 각각 약성이 어떻게 다를까요?
05 채소의 모양에 따라서도 특징도 다릅니다
06 채소 맛이 다 거기서 거기라고요? 오해입니다!
07 알록달록 색깔마다 고유한 약성이 있어요, 컬러 채소의 약성 알기
08 오직 채소만이 가진 특별함, 제6의 영양소 식이섬유
09 채소, 그럼 얼마나 먹어야 좋을까요?
10 익혀서 먹을까요, 생으로 먹을까요?
[2부] 채소 식치로 몸을 살린 사람들
01 “지긋지긋한 만성두통, 원인을 모르겠어요” _두통, 상추로 식치하기
02 “원장님 덕분에 집 밖으로 나갈 수 있게 됐어요!” _아토피 피부, 돌나물로 식치하기
03 “3년 동안 소화제를 달고 살았습니다” _위무력증, 무로 식치하기
04 “갑자기 불안하고 곧 죽을 거 같은 공포가 밀려와요” _자율신경실조증, 미나리로 식치하기
05 “중요한 건 암과 싸울 수 있는 체력입니다” _암 치료를 견디는 몸, 연근으로 식치하기
06 “스테로이드제로 피부 속까지 다스릴 순 없어요” _붉고 예민해진 피부, 오이로 식치하기
07 “가슴 통증이 나타나는 빈도수가 줄었습니다” _협심증의 통증, 콩나물로 식치하기
08 “장 근육도 쥐가 나듯 아플 수 있어요” _긴장으로 인한 배앓이, 콩나물로 식치하기
09 “스트레스도 없는데 왜 임신이 안 될까요?” _난임, 부추로 식치하기
10 “폭식과 구토, 멈출 수 있을까요?” _다이어트 후유증, 생마로 식치하기
11 “원인은 진액 부족입니다” _목의 이물감, 토란으로 식치하기
12 “비염 때문에 냄새를 맡을 수가 없습니다” _후각 저하, 쑥갓으로 식치하기
[3부] 절대채소 10
절대채소 01. 당근
절대채소 02. 깻잎
절대채소 03. 양파
절대채소 04. 가지
절대채소 05. 브로콜리
절대채소 06. 애호박
절대채소 07. 양배추
절대채소 08. 상추
절대채소 09. 오이
절대채소 10. 토마토
참고자료
출판사 서평
양파, 상추, 깻잎, 당근, 오이… 냉장고의 흔한 채소 10가지
‘이렇게 알고 이렇게 먹으면’
지친 몸이 깨어나고 아픈 몸이 살아납니다.
국내 최고 한의학 박사이자 식치 전문가,
정세연 한의사의 아주 특별한 처방
★ 식치 전문 한의학 박사 ★
★ 유튜브 구독자 111만 ‘정세연 한의사의 라이프 연구소’ ★
★ ‘채소 식치’로 몸을 살린 실제 사례 수록 ★
|“나는 채소를 처방하는 한의사입니다”
한의학 박사가 채소 식치를 권하는 이유
정세연 원장이 운영하는 성수동 한의원에 들어서면 특유의 한약 달이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전형적인 한약을 달이지 않고 식치(食治) 처방을 내리기 때문이다.
“약으로 병을 다스리는 것을 약치(藥治)라고 하고, 음식으로 건강을 돌보는 것을 식치라고 하는데요. 저는 기본적으로 식치를 권합니다. 사람은 스스로를 치유하는 힘을 갖고 있는데요. 식치를 통해 자생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환자의 체질과 질환에 맞는 채소를 정하여 그에 맞는 약재를 배합해 식치 처방을 내리지요.”
정세연 원장의 말에 따르면 ‘채소는 약이다’. 채소 각각의 약성을 제대로 알고, 환자 몸에서 약성이 발현되도록 제대로 먹게 하면 아픈 몸을 살리는 약이 된다. 여기서 정세연 원장의 핵심은 자연 치유력이다.
“사람은 치유력을 갖고 있습니다. 스스로 몸을 살리는 자생력을 되찾는 게 진짜 몸을 살리는 길이에요. 어떻게 하면 치유력을 높일 수 있을까, 오랫동안 연구했고 많은 환자분과 함께했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 답이 있었어요. 바로 채소입니다.”
이 책은 약재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그저 채식을 권유하는 것도 아니고, 채소를 많이 먹으라는 얘기도 아니다. 어느 집에나 있는 흔하디흔한 채소로 몸을 살리는 ‘쉽고 간단한 채소 식치법’을 다룬다. 채소가 가진 놀라운 힘, 채소의 약성이 우리 몸의 오장육부를 어떻게 조율하는지를 제대로 알고 제대로 먹자는 데에 방점이 있다. 여기서 채소를 제대로 안다는 것은 채소 고유의 습성을 알고, 그 약성을 아는 것을 말한다.
|“물을 정화하는 성질인 미나리는 우리 몸을 해독하고,
물을 공급하는 성질인 연근은 우리 몸의 수분대사를 원활하게 합니다”
채소의 약성이라는 게 뭘까? 그에 앞서 채소마다 약성이 다르다는 게 무슨 말일까? 미나리와 연근을 예로 들어보자. 익히 아는 대로 둘 다 물속에서 자라는 채소다. 하지만 생존 전략에는 차이가 있다.
미나리는 더러운 물에서도 썩지 않는다. 뿌리가 썩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변 물을 빨아들였다 뱉기를 반복하는 것이 미나리의 습성이다. 이러한 기전으로 뿌리를 썩지 않게 할 뿐 아니라, 주변 물을 깨끗하게 정화한다. 이 같은 습성 덕분에 미나리는 해독 작용과 이뇨 작용으로 주목받는다. 술 먹은 다음 날 먹는 복국에 미나리가 꼭 들어가는 이유도 숙취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연근은 어떤가? 역시 습지에서 자라지만 미나리와는 다른 습성을 가지고 있다. 연근을 잘라보면 구멍이 송송 뚫려 있다. 연근은 이 물관을 통해서 물을 흠뻑 빨아들인 후 연잎까지 물을 공급한다. 덕분에 뿌리에 물이 정체할 일이 없어 썩지 않고, 한여름 뙤약볕에도 연잎이 타들어가는 일이 없다. 이러한 습성을 바탕으로 연근은 체내 수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약성이 있기에 부종을 다스리는 음식 약재로 쓰인다. 채소 고유의 약성이란 이런 것이다.
|“우리 집 냉장고에 절대채소가 있었네요!”
채소 식치로 몸을 살린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 우리 집 냉장고에 숨은 절대채소의 비밀까지
이 책은 채소가 가진 약성을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1부에서는 뿌리채소, 잎채소, 줄기채소 등 각각의 채소 부위마다 약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같은 뿌리채소라도 생긴 모습에 따라 어떤 특징이 있는지, 채소의 맛과 알록달록한 컬러가 우리 몸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안내한다.
2부에서는 전문적인 식치 처방으로 아픈 몸을 살린 12명의 환자 사례를 담았다. 원인을 모르는 만성두통으로 수년간 고생한 환자에게 상추대를 주재료로 한 와거정 처방을 내리고, 오랜 비염으로 냄새를 맡을 수 없는 환자를 위한 약재의 중심에는 쑥갓이 있다. 성인이 되어서도 아토피로 집 밖을 나가지 못하는 환자는 돌나물 숙수(熟水)로 치료에 성공했으며, 스테로이드제로 더 이상 피부를 다스리지 못해 찾아온 환자는 오이 식치로 자연 치유력을 되찾았다.
3부에서는 이제 각자가 자신의 집에서 쉽고 간단하게 채소 식치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집 냉장고에 있는 채소 중 특히 도움이 되는 10가지 채소를 엄선했다. 이로우면서도 효과가 탁월하기에 ‘절대’라는 수식어를 붙여 절대채소라 명명했다. 당근, 양파, 양배추, 깻잎, 애호박, 상추, 오이… 각각의 채소가 주는 효능이 무엇인지, 특히 어떻게 먹어야 약성이 발현되는지를 식치 레시피 형태로 함께 실었다.
“약식동원(藥食同源), 즉 음식이 곧 약이라는 말이 있지요. 채소는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약입니다. 과거 우리 선조들에게 채소는 한낱 풀뿌리에 지나지 않았지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같은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는 채소가 보약보다 귀한 음식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채소 앞에 ‘절대’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어색함이 없습니다. 어떤 집에도 있을 법한 흔하고 평범한 채소가 몸을 살리는 절대채소라는 것이 핵심입니다.”
한의학 박사인 정세연 원장의 말처럼 채소가 곧 약이 될 수 있도록 ‘제대로 알고 제대로 먹는 법’을 안내한다. 평범한 채소가 우리 몸을 살리는 ‘절대채소’가 되는 길. 이 책은 그 상세하고 친절한 첫 번째 가이드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