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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거스틴 웨타 지음 | 민제영 옮김 | 분도출판사
18,000원
17,100원
|
900P
6세기에 성 베네딕도가 쓴 『수도 규칙』은 그리스도교 수도생활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참된 수도승이 되는 길을 안내하는 이 규칙서는 너무도 유익해서 100년도 채 안 되어 유럽의 거의 모든 수도원들이 채택하였고 오늘날에도 세계 곳곳의 여러 수도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겸손의 규칙』은 베네딕도의 『수도 규칙』 제7장에 나오는 겸손의 열두 단계에 관한 내용을 토대로 참된 자기 존중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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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양모 지음 | 이와우
14,000원
12,600원
|
700P
“예수 공부의 정수와 같은 책!” 성서신학 당대 최고의 석학 정양모 신부가 전하는 성경 행간 속 숨겨진 진짜 의미 선한 사마리아인 이야기, 겨자씨와 누룩 이야기, 선한 포도원 주인 이야기, 두 채무자의 이야기, 과부의 간청을 들어주는 재판관의 이야기 등은 교회나 성당을 다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익숙한 이야기다. 바로 예수가 비유를 통해 자신의 메시지를 전한 성경 속 많은 이야기들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야기들은, 일상 속 누구에나 벌어질 법한 이야기라 쉽게 이해되는 것 같으면서도, 막상 ‘그래서 예수가 전하고자 했던 이야기가 무엇이지’라고 자문해보면 답하기가 쉽지 않다. 이야기의 앞뒤 맥락뿐 아니라, 예수가 살던 시대상황 및 문화적 배경들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천년 전 현재의 중동지역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한 문화적, 시대적 상황을 이해하는 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 답답함에 있었던 이들에게 정양모 신부를 추천한다. 그는 프랑스와 독일에서 석, 박사 공부를 하며 이른바 성경공부를 누구보다 제대로 했고, 이후 카톨릭대학교, 서강대학교, 성공회 대학교에서 종교와 신학을 가르쳤다. 성경을 공부하면서 그가 익히며 능통하게 된 8개 국어는 그의 성경공부의 중요한 흔적이다. 아흔을 곧 앞둔 ‘생존하는 성서신학 국내 최고의 석학’ 정양모 신부, 그가 설명하는 예수의 비유, 그 의미를 설명하는 책이 바로 ‘예수의 말:예수 공부의 정수’다. 성경을 그 중에서도 특히 예수의 비유를 제대로 이해하고 싶었지만 여러 가지 한계로 쉽게 다가서지 못했던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예수가 수 많은 비유를 통해 말하려 했던, 그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 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다시 성경으로, 그리고 예수의 말 그 본질 속으로 빠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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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김수환 지음 | 여백
14,000원
12,600원
|
700P
지금으로부터 15년 전, 이 땅엔 프란치스코 교황과 놀랍도록 똑같은 메시지를 때로는 따스하고 온화한 미소로, 때로는 단호하고 올곧은 목소리로 역설하던 한 성직자가 있었다. 김수환 추기경이 바로 그다. 주위 사람들에게 늘 버릇처럼 “교회는 가난한 이들의 눈물을 닦아 주어야 한다”고 말하던 ‘아름다운 바보’ 김수환. 이 책은 그가 1999년 5월 7일부터 14일까지, 의정부에서 열린 한국 천주교 사제들의 연례 피정에 참석하여 일주일 동안 그들과 함께하며 행한 열두 번의 강연을 글로 옮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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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김영수 지음 | 리북
12,000원
10,800원
|
600P
질문으로 신앙하기 성경에 나타난 의아한 하느님의 선택과 결정에 대한 질문은 불경시 되거나 불필요한 일로 치부되곤 한다. 성경에 대한 친절한 주석이 넘치니 그럴 필요까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삶의 실존 속에서 질문하고 스스로 답과 의미를 찾는 사람들은 있기 마련이다. 이 책의 저자가 그렇다. 저자는 ‘질문으로 신앙하기’를 시도한다. 질문은 상식적이다. 왜 하필 이스라엘인가, 왜 아브라함을 시험하셨냐 등 구약성경에서 12개 질문, 왜 똑같은 품삯인가? 안식일은 쉬어야 하나, 가난하고 굶주린 사람들은 행복한가? 등 신약성경에서 25개 질문, 사도행전, 바오로서간, 묵시록에서 12개의 질문들을 통해서다. 신학적 지식이 답을 이끌지 않는다. 정답과 오답의 경계 또한 희미하다. 제대로 물음을 던지고 스스로 답을 찾는 과정에서 이미 차원이 다른 종교적 체험 또는 실천적 신앙의 의미를 획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질문은 절대자에 대한 대면의 가장 적극적인 방편이다. 교회와 강론 밖에서 지도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신앙적 노력이다. 질문하며 신앙하기, 그 소박하고 성공적인 사례집이다. 의문에서 일치로 “인간적 관점에서의 질문과 하느님의 선택과 결정에 대한 저의 성찰을 통하여 하느님의 뜻을 밝히는 작업” 저자가 밝힌 이 책의 목적이자 의도다. 무엇보다 소중하게 이룬 것은 순종과 해설과 맹목에서 벗어나 의문과 의미와 숨은뜻을 주목하는 자세와 접근이다. 성경을 그저 받아들이는 ‘신비’에서 묻고 골똘해보는 ‘체험’으로 세상과 인생으로 더 가까이 끌어당겼다. 신앙의 본디 자세에 대한 지극한 도전이다. 고통 속에서 하느님의 뜻을 온전히 이해하려는 물음을 통해 인간적 시각과 절대자의 뜻의 균열은 차근차근 메워진다. 의문은 의미로 승화된다. 번민하는 인간은 내적 평화와 일치감 그리고 순종을 얻게 된다. 말씀의 의미를 서둘러 교훈 몇 줄로 정리하고픈 욕심도 잘 수습해 냈다. 그래서 지순한 신앙고백은 진정성을 획득했다. 연민의 발견 성찰하는 신앙인에게 신앙과 종교와 교회는 맹목적일 리 없다. 저자는 30년간의 직장 생활을 마무리하고 늦은 나이에 신학 공부를 시작한 지 8년째인 평범한 가톨릭신자다. 하나뿐인 딸의 죽음과 뜻하지 않게 찾아 온 지병을 가진 60대 중반으로 원망과 좌절의 강도 건넌 지긋한 나이다. 그는 성찰하는 신앙을 통해 평온과 평화를 얻어왔다. 신앙이 삶의 진정한 위로와 안식이 되도록 하는 사람들의 잘 드러나지 않는 각고의 노력과 성과를 이 책은 보여준다. 실상 의문으로 시작했지만, 그가 얻어낸 것은 실존의 삶에 맞닿아 있는 절대자의 연민의 발견이다. 온전히 풀지 못한 것들은 참회와 회심에 대한 하느님의 기다림에 의탁해 버렸다. 신앙의 진솔한 모습, 신앙의 진짜 힘을 차분하게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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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홍성남 지음 | 아니무스
15,000원
13,500원
|
750P
“욕 좀 먹고 살아도 괜찮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세계 52개국 사람들과 치유 경험 공유! 우리는 다른 사람이 아무 생각 없이 내뱉은 말 한마디에도 고통을 받는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홍 신부는 지난 2018년, 유튜브 채널 ‘홍성남신부님의 톡쏘는 영성심리’를 개설해 직접 녹화한 강의와 강론 영상을 꾸준히 게시하고 있다.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지혜를 주고자 하는 그의 노력 덕분에 세계 52개국에서 많은 사람이 그의 유튜브를 통해 마음을 치유받고 있다. 그가 이처럼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자신의 깨달음과 상담 경험을 전파하는 데 힘쓰는 이유는 단 하나다. 고통받는 사람들의 마음이 치유되어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소망하기 때문이다. 어떤 말이라도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내 마음은 달라질 수 있다. 내 감정과 마음을 우선시하는 것은 남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니라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과정이고, 나와 남이 함께 행복하기 위한 단계의 첫걸음이다. 홍 신부는 본연의 삶을 잃어버리고 사는 사람들의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한 여정에 함께해준다. 그의 처방은 일관되게 ‘먼저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의 상처부터 돌보라’고 한다. 착한 아들·딸, 착한 며느리·사위, 착한 친구, 착한 직원, 착한 신자·수도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착한 사람’이 되려는 강박 관념이 스트레스가 되었다가 심해지면 심리적인 병이 되어 영혼을 갉아먹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홍 신부는 “욕 좀 먹고 살아도 괜찮다”고 설파한다. 다른 사람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내 마음에 따라 말하고 행동하다 보면 오히려 나와 타인의 마음의 문이 모두 열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착한 사람을 그만두라는 메시지는 누구의 말에도 흔들리지 않고 본래의 내 모습대로 살아가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 사제의 신분으로 뒤늦게 인간 내면의 심리에 대해 공부해 영성 심리를 널리 전파하고 있는 그는 ‘착한 종교인’이기보다 당당히 사람이 먼저라고 우리에게 다가서고 있다. 많은 사람이 짊어지고 있는 마음의 짐을 툭 털고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열혈 사제’ 홍성남 신부가 마음 치유뿐만 아니라 ‘불량 종교인’들에게 가하는 날카로운 일침! 가톨릭영성심리학회 부회장이자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 소장을 맡고 있는 홍성남 신부가 이번에는 의존적인 성향으로 남에게 휘둘리며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착한 사람 그만두기》를 출간하였다. 오랜 치유 상담 경험이 녹아 있는 홍 신부의 글에는 그만의 톡 쏘는 속 시원한 문장들로 가득하다. 유쾌하고 상쾌한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의 페르소나를 고백하여 독자의 코끝을 찡하게 한다. ‘착한 아이’여야 했던 어린 시절로부터 신부가 된 후에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했던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독자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읽는 순간 마음에 콕콕 박히면서 앞으로의 인생을 환하게 비춰줄 것 같은 문장들은 평소 홍 신부의 강의를 자주 듣는 신자들은 물론 영성 심리와 치유 분야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200퍼센트 공감할 수 있다. 속 시원하고 후련하고 당당한 그의 글을 읽다 보면, 어느새 내 인생의 강줄기를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지 고민하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책에서는 종교를 빌미로 착한 신자들에게 몹쓸 짓을 하는 ‘불량 종교인’들을 향한 일침이 날카롭다. 만연해 있지만 누구도 선뜻 건드리지 못해 분노를 키워온 종교계 문제를 거침없이 비판한다. 문제 제기뿐만 아니라 심리적 우위에 있는 종교인(사제, 목사, 스님 등)이 ‘영성과 믿음’을 무기로 가한 고통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지의 심리적 치유에도 힘을 보탠다. ‘열혈 사제’답게 그는 자신이 속해 있는 가톨릭 신부들에게도 거친 표현을 서슴지 않아 낯 뜨겁기까지 하다. 그동안 불량 종교인들의 몹쓸 짓에 당했거나 언론을 통해 그들을 접하면서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분노를 삼켜야 했던 많은 사람의 마음이 시원하게 뚫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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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크 J. 에드워즈 지음 | 분도출판사
39,000원
35,100원
|
1,950P
『교부들의 성경 주해』는 신·구약 성경 전권에 대한 교부들의 사상과 신앙을 그 정수精髓만 뽑아 현대어로 옮겨 엮은 29권의 방대한 총서다. 이 총서는 현대 독자들이 고대 그리스도교 시대에 활동한 교부들의 핵심 사상에 스스로 다가가 심취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교부 시대는 로마의 클레멘스(재위 92년경~101년)부터 다마스쿠스의 요한(650년경~750년)에 이르기까지 그 해당 시기를 말한다. 따라서 이 총서는 신약성경이 마무리되는 시기부터 존자 베다를 포함하는 8세기 중엽까지, 7세기에 걸쳐 이루어진 성경 해석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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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R.S. 수기르타라자 지음 | 분도출판사
18,000원
16,200원
|
900P
『탈식민주의 성서비평』은 국내 가톨릭계에 처음 소개되는 탈식민주의 비평서이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독자들이 자주 접할 수 있는 성서 관련 책들은 묵상서나 영성 서적이 많았고 연구서들은 대부분 역사비평에 바탕을 둔 저술들이었다. 이제 또 다른 시각에서 성서를 바라보는 책이 나옴으로써 새로운 시선을 하나 더 보탤 수 있게 되었다. 사실 탈식민주의 비평이 인문학계 전반에 끼친 영향과 성서 읽기에 끼친 여파를 고려한다면 본서의 한국어 출간은 오히려 늦은 감이 없지 않다. 그러나 본서를 읽는 독자라면 탈식민주의 비평이 여전히 생명력이 있고 유효하며 깊은 통찰을 준다는 데 동의할 수 있을 것이다. 원서의 부제(History, Method, Practice)에서 알 수 있듯이 본서는 탈식민주의 성서비평의 역사와 방법과 실제를 간결하고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저자가 한국의 독자들을 위해서 새롭게 쓴 초대 글과 우리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역자들이 쓴 서문은 본서의 한국어판 출간이 지니는 의의와 배경 등을 전해 주며, 전이해가 없는 독자들에게 친절한 안내자 역할을 해 준다. 본서는 성서를 비평적 시선으로 바라보도록 이끌며, 그 과정에서 신선한 지평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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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아우구스티누스 지음 | 분도출판사
26,000원
23,400원
|
1,300P
내면의 교사 - 모든 지식의 원천 아우구스티누스는 평생 동안 ‘언어’와 ‘의미’를 둘러싸고 철학적 사색을 펼쳤다. 거의 40년에 이르는 저술 활동에서 자유 학예, 언어와 소통의 문제, 상징과 실재 세계를 다루는 저서들을 꾸준히 집필했는데, 언어가 과연 인간 소통과 지식 전달, 특히 계시의 도구가 되는지를 부단히 탐구하였다. 이 주제는 초기 대화편 ??질서론??과 본서 ??교사론??에서 심도 있는 토론으로 전개되며, ??그리스도교 교양??과 ??삼위일체론??에서도 이어진다. ??교사론??은 아우구스티누스가 아들 아데오다투스와 나눈 지적 대화를 정리한 책으로, ‘학습은 언어를 통해서 온다’거나, ‘어휘는 다른 어휘로 설명하여 안다’는 아데오다투스의 소박한 사고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시작된다. 연구자들은 보통 세 부분으로 본서를 나눈다. 도입부인 서론(1,1-3,6)은 “말을 하는 것은 가르치거나 환기시키기 위함”이라는 가설에서 출발하며, 이어지는 제1부(4,7-8,20)에서는 ‘언어가 사물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는 명제, 곧 입에서 발설되는 단어가 기호 역할을 하는 것은 사물을 가리키기 때문이라는 논지를 다룬다. 이를 논의하기 위해 베르길리우스, 파울루스, 키케로의 문장을 인용하고 분석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두 사람의 토론은 기호를 발설하는 자와 기호의 관계, 기호와 기호를 수용하는 자와의 관계를 논하는 의미론 및 어용론으로까지 발전한다. “언어 기호는 무엇을 가르치는 능력이 없다”는 명제를 설명하는 제2부(8,22-10,32)에서는, 기호가 문제시되지 않고 기호로 지시되는 사물에 관해서 의문이 제기될 때에는, 동작으로 보여 줄 수 있으면 그 동작을 해 보이거나(8,22-9,28), 기호를 제공함으로써 지성이 그 대상에 주의를 돌리게 한다는 내용을 다룬다(10,29-32). 여기에서는 전반부 토론의 잠정적 결론이 도출된다. “현재까지의 토론에서는 언어를 제외하고는 그 자체만으로 드러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다. 언어는 다른 것들 사이에서도 자기 자체를 가리킨다. 하지만 언어 그 자체가 하나의 기호인 이상, 기호 없이 가르칠 수 있다고 보이는 것이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10,30). 제3부(10,32-14,44)는 기호가 직접 사물을 가리키는 경우와 더불어 진리를 가르치는 ‘내면의 스승’도 다룬다. 이 부분은 아우구스티누스의 ‘단독 강연’으로 아들과의 대화가 아닌 독백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기호가 직접 사물을 가리키는 경우를 예로 들어(10,33-14,46) 지성이 그 사물을 이미 알고 있지 못하는 한, 기호가 지성을 그 사물로 인도하지 못한다면서 기호는 도구적 역할에 그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그리고 “언어는 우리가 사물을 인식하도록 사물 자체를 내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더러 사물 자체를 찾으라고 권유할 따름”(11,36)이라는 말로 언어의 기능도 설명한다. 아우구스티누스에게 진리의 준거는 개개 영혼에 내재하는 신적 현존 혹은 조명이다. 여기서는 하느님이 창조주로서 항상 인간 지성에 현존하시며 인간 지성을 가르치기를 중단하지 않으신다는 뜻에서 기억의 역할이 중요하다. 인간의 지성은 ‘내면 인간’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그곳에 신적 조명이 이루어진다고 설명하며, “내면 인간이라고 불리는 그 존재가 진리에 비추임 받고 진리를 향유하는 것”(12,40)이라고 한다. ??교사론??은 인간 간의 언어 소통과 교육이 과연 어느 차원까지 확장되고 승화되어야 하는지를 모색하면서 인간의 지성에 내재하는 ‘내면의 교사’ 곧 진리 자체가 모든 지식의 원천이라는 결론으로 이끌어 가는 과정을 보여 주고 있다. 아우구스티누스가 평생 관심을 기울였던 ‘언어’와 ‘의미’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본서와 더불어 ??질서론??과 ??그리스도교 교양?? 및 ??삼위일체론??도 함께 읽기를 권한다. 진리를 끈질기게 탐색했던 고대의 한 스승을 더욱 깊은 차원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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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산청성심원 지음 | 알렙
20,000원
18,000원
|
1,000P
산청성심원 설립 60년 기념 사진집 세월의 사진 속에 말 못할 이야기가 있고, 말 못할 이야기 속에 남모를 고통이 있으며, 남모를 고통 속에 승화된 사랑이 있고, 승화된 사랑 속에 하느님의 현존이 있습니다. ― 김재섭 비안네 원장, 발간사 중에서 한센인들의 나그네 천국 산청성심원 60년 기념 출판 산청성심원 역사 다큐 사진에 한센인들이 직접 찍은 행복 사진을 더하다 산청성심원은 소록도병원과 함께 한센인들을 위한 마지막 보루와도 같은 중요한 시설이다. 산청성심원은 1959년 6월 19일에 설립한 이래, 60년 동안 한센인들과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기념 사진집에 담았다. 오랜 세월 한센병에 대한 사람들의 잘못된 편견과 오해들은 환우들을 가족과 떨어뜨렸고 사회로부터 소외시켰다. 그래서 환우들은 아픈 몸에서 오는 고통보다 더한 마음의 상처를 안고 견디며 살아야 했다. 그렇게 상처받은 마음을 안고 들어온 이들이 모여 서로 상처를 닦아주고 보듬어주며 가족이 되어 살게 되었다. 한때는 600여 명이 넘는 대규모의 시설이었고, 지금은 약 100여 분의 환우들이 공동체를 이루어 생활하고 있다. 이 사진집은 존엄한 인간으로서 가질 수 있는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한센인들의 가슴에 삶의 따뜻한 모습으로 기억하게 하고, 60년 역사를 세상의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몇 년 전부터 기획되었다. 그리고 산청성심원의 현재 삶의 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2018년 9월부터 여덟 달에 걸쳐 <행복 사진관>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성심원에서 생활하는 한센인들이 직접 카메라를 익히고 사진 찍는 법을 배웠다. 여기에는 전문 사진가 그룹의 도움이 있었다. <행복 사진관> 프로젝트의 결실과 60년 산청성심원 역사의 기록들을 한데 묶어, 이 책을 엮게 되었다. 이 책은 60년 동안 산청성심원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온, 지난날과 현재의 모든 성심원 가족들의 숨결이 맺혀 있는 삶의 기록이다. 이 책의 제1부 <성심원 산마루에 애기똥풀꽃이 지천이다>에 실린 사진들은 성심원의 어제와 오늘을 부담 없이 지켜보시고 이해하도록 비교적 현재의 모습을 담은 것이며, 글과 사진의 감상을 위해 일정한 흐름대로 배치했다. 이 책의 1부에 실린 모든 텍스트들은 한센인(생활인)들이 직접 쓴 수기, 시, 구술 등을 수록하였고, 모든 사진들은 그들의 어제와 오늘의 모습을 찍은 것들이다. 제2부 <기록의 서사>에서는 성심원의 60년 ‘자료 사진’을 최대한 많이 선보이고자 했다. 하지만 60년이란 세월을 사진 몇 장과 사진집 한 권으로 요약할 수 없기에, 아쉽지만 시대별로 또 주제별로 연속된 수십 장의 다큐멘터리를 정리해 보았다. 60년 동안 축적된 수천, 수만 장의 사진 중에 고른 사진들이다. 제3부에서는 성심원 60년의 의미와 성심원이 추구해 온 공동선에 대한 좌담을 수록했다. 또 성심원 60년 약사를 정리하여 지나온 발자취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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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체사레 트루퀴,키아라 산토미에로 지음 | 가톨릭출판사
13,000원
11,700원
|
6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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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성 호세마리아 에스크리바 저,홍지영 지음 | 북랩
9,000원
8,100원
|
450P
“성 호세마리아는 일상생활 안에서, 특별히 직업 활동을 성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하느님으로부터 선택을 받았으며, 일상생활에서 찾을 수 있는 보통 사람들의 성인입니다.” -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성 호세마리아는 모세처럼 하느님과 ‘친밀한 대화’를 나누셨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하느님께서는 세상의 문을 열어 현존하실 수 있고 모든 것을 이루시고 변화시키십니다.” - 교황 베네딕토 16세 “성 호세마리아는 보편적 성화 소명을 강조한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선구자였습니다.” - 교황 프란치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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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김수환추기경 지음 | 가톨릭출판사
10,000원
9,000원
|
500P
당신을 향한 추기경님의 따뜻한 목소리 김수환 추기경님이 직접 쓰신 메모와 기도, 강론 가운데 우리 마음에 깊이 담아 두고 매일 묵상할 수 있는 말씀을 가려 뽑은 《김수환 추기경 365일 말씀 달력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가 새롭게 출간되었다. 하느님과 인간에 대한 김 추기경님의 사랑이 묻어나는 말씀을 매일 묵상할 수 있도록 엮은 이 말씀 달력은 모든 사람들이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고 서로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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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박상운 지음 | 하양인
12,000원
10,800원
|
600P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우리는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주님의 십자가를 통해 나의 십자가와 마주칩니다. 처를 옮길 때마다 죽음으로 향하는 그 길은 생명의 길이 되고, 그 길에서 우리는 세상 창조 때부터 시작된 하느님 사랑의 완성을 목격합니다. ‘십자가의 길’ 묵상은 성령께서 함께하심을 깨닫는 과정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주님께서 ‘십자가의 길’에서 만난 ‘키레네 사람 시몬, 베로니카, 예루살렘 여인들’ 중 누군가가 되어 십자가를 함께 지고, 주님의 피와 땀을 닦아 드리며 죽음의 길을 걸으시는 주님께 위로 받습니다. 예수님의 전 생애가 성령으로 인도된 여정이었던 것처럼 주님의 한걸음 한걸음이 우리를 구원으로 이끕니다. 성령강림대축일로 부활이 완성되듯, 우리 또한 그리스도께서 완성하신 부활의 삶을 살도록 초대되는 것입니다.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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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이충렬 지음 | 김영사
22,000원
19,800원
|
1,100P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 특가 할인세트. 좋은 삶, 행복한 삶 ,가치있는 삶을 산 위대한 순례자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사랑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천주교 서울대교구 최초 공인 전기이다.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메시지부터 고비마다의 고뇌와 결단, 불면의 밤과 인간적 외로움, 내면세계와 영성의 완성까지.

한 아름다운 인간의 모든 것을 철저한 사실에 바탕하여 온전히 되살려낸 최초이자 유일 전기 정본. 한국 현대사를 파노라마처럼 생생히 보여주는 360여 장의 사진,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의문에 대한 답까지 최초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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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김수환 추기경 지음 | 사람이야기
13,000원
11,700원
|
650P
2019년 2월16일은 한국 가톨릭계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온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10주기다. 1922년 독실한 가톨릭 집안의 육 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47세의 나이로 1969년 당시 세계 최연소이자 한국 최초의 추기경이 된 김수환 스테파노.

그는 세계 가톨릭 교단에서 한국 가톨릭의 위상을 크게 높였으며, 실천하는 신앙인으로서 대한민국 민주화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김수환 추기경 행복한 고난』은 그런 그의 삶을 되짚어보는 의미 있는 책이다. 1971년 가톨릭 잡지 《창조》를 창간하면서 발행인과 편집 주간 사이로 만나 40년에 가까운 인연을 맺어온 문학평론가이자 한국가톨릭문인회 회장을 역임한 구중서 교수가 집필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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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도미니크 볼통 지음 | 책세상
18,000원
16,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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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P
21세기는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 정치와 사회에 관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비전을 담은 최초의 책! 《공존을 위한 8가지 제언》은 역사상 대중에게 가장 사랑받는 교황 프란치스코와 프랑스의 저명한 사회학자 도미니크 볼통이 열두 차례 만나 우리 시대의 정치와 사회, 인간과 종교에 대해 나눈 대화를 담은 책이다.

교황과 프랑스 지식인의 참신하고 사려 깊은 대화는 평화와 전쟁, 정치와 종교, 세계화와 문화적 다양성, 근본주의와 세속주의, 유럽과 이주민, 생태학, 불평등한 세계 등 우리 시대와 인간 실존의 큰 주제들을 자유롭게 다룬다. 이 대화를 통해 교황의 냉철한 지성과 유머러스한 인간적 면모를 들여다볼 수 있는데, 인터뷰어 도미니크 볼통의 촌철살인의 질문과 반문이 교황의 지적 카리스마와 휴머니즘을 한층 부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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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엄동화 Reader 이종상 지음 | 월간독자 Reader 옮김 | 흰물결
13,000원
11,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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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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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가브리엘레 아모르트 남기옥 지음 | 성바오로출판
15,000원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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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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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이충렬 지음 | 김영사
16,500원
14,8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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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P
김수환 추기경 87년의 삶과 사랑을 그려낸 공인 전기! 2016년 2월 16일이면 김수환 추기경 선종 7주년이다. 가장 높은 자리에 있었지만 가장 낮은 자리에서 소리 없는 자의 소리가 되어준 김수환 추기경. 이 책 『아?, 김수환 추기경』 제1권 《신을 향하여》는 한국현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큰 어른이자 정신적 스승으로 우리와 함께 한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사랑을 철저한 사실에 바탕하여 온전히 그려낸 공인 전기이다. 김수환 추기경 개인 일기에서부터 미사 강론, 묵상, 서간, 저술 등 각종 기록을 비롯해 미국 국립문서보관소에 소장된 자료, 추기경과 함께했던 선후배 신부들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을 찾아가 사실을 확인하고 육성을 담아냈다. 여기에 최초로 소개되는 100여 장의 미공개 사진을 포함한 360여 장의 사진을 함께 수록하여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시대를 실감나게 보여준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가 김수환 추기경의 전기를 쓰겠다고 했을 때 많은 이들이 왜 김수환 추기경이냐고 물었다. 이에 저자는 힘 없고 소리 없는 자를 위해 대신해 나서주는 사람이 없으니 다시 눈 감은 자의 세상이 되고 있지 않냐고 되물으며 지금 다시 그의 이름을 불러온다. 김수환 추기경이 생전에 보여준 삶과 정신 그리고 그가 추구했던 가치관에서 우리 사회가 가야 할 길을 찾는 것, 이것이 저자가 밝힌 이 책을 쓴 이유이자 우리가 이 책을 눈여겨보아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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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이충렬 지음 | 김영사
16,500원
14,8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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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5P
김수환 추기경 87년의 삶과 사랑을 그려낸 공인 전기! 2016년 2월 16일이면 김수환 추기경 선종 7주년이다. 가장 높은 자리에 있었지만 가장 낮은 자리에서 소리 없는 자의 소리가 되어준 김수환 추기경. 이 책 『아?, 김수환 추기경』 제2권 《인간을 향하여》는 한국현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큰 어른이자 정신적 스승으로 우리와 함께 한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사랑을 철저한 사실에 바탕하여 온전히 그려낸 공인 전기이다. 김수환 추기경 개인 일기에서부터 미사 강론, 묵상, 서간, 저술 등 각종 기록을 비롯해 미국 국립문서보관소에 소장된 자료, 추기경과 함께했던 선후배 신부들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을 찾아가 사실을 확인하고 육성을 담아냈다. 여기에 최초로 소개되는 100여 장의 미공개 사진을 포함한 360여 장의 사진을 함께 수록하여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시대를 실감나게 보여준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가 김수환 추기경의 전기를 쓰겠다고 했을 때 많은 이들이 왜 김수환 추기경이냐고 물었다. 이에 저자는 힘 없고 소리 없는 자를 위해 대신해 나서주는 사람이 없으니 다시 눈 감은 자의 세상이 되고 있지 않냐고 되물으며 지금 다시 그의 이름을 불러온다. 김수환 추기경이 생전에 보여준 삶과 정신 그리고 그가 추구했던 가치관에서 우리 사회가 가야 할 길을 찾는 것, 이것이 저자가 밝힌 이 책을 쓴 이유이자 우리가 이 책을 눈여겨보아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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