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과 마르가리타 / 개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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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과 마르가리타 / 개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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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49708348
쪽수 : 626쪽
미하일 불가코프  |  동서문화사  |  2015년 0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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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동서문화사 월드북 234권. 20세기 러시아 거장 미하일 불가코프 소설집. 공상과학소설, 미스터리, 만화,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매력이 뒤섞인 초현실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장편 '거장과 마르가리타'와 혁명 뒤 소련에서 진행된 사회개혁을 통렬하게 풍자한 반카니발적 문학 '개의 심장' 두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 소개
저자 : 미하일 불가코프 (Mikhail Bulgakov)
1891년 5월 3일, 당시 러시아 제국의 일부이던 도시 끼예프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모두 러시아인으로 양가 모두 사제 집안이었으며 아버지 아파나시 불가꼬프는 끼예프 신학교 교수였다. 1901년 제2끼예프 김나지움에 입학한 후 러시아와 유럽 문학에 흥미를 갖기 시작하며, 1909년 끼예프 대학 의학부에 입학했다. 1913년 첫 번째 부인과 결혼하는데, 이후 그는 두 번의 이혼과 세 번의 결혼을 경험하게 된다. 1916년 소아과 전공의로 대학을 졸업한 뒤 불가꼬프는 내전 시기에 여러 정권의 여러 부대에 군의관으로 차출된다. 1919년 신문 <그르즈느이>에 사설을 게재한 것을 시작으로 소품들을 발표하며, 그해 말부터 의료 활동을 완전히 중단하고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1920년대 전반기에 희곡 <자기방어>, <뚜르빈의 형제들>, 장편소설 <백위군> 등을 비롯한 많은 작품을 발표하지만 반소비에뜨적이라는 비판과 함께 결국 1929년 모든 작품의 출판 및 공연이 금지되기에 이른다. 이에 그는 소련을 떠날 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는 청원서를 스딸린과 고리끼 등에게 보내며, 스딸린이 직접 전화로 그에게 일자리를 약속해 주어 간신히 모스끄바의 예술 극장에서 조연출로 일할 수 있게 된다. 이후 그는 연극계를 전전하며 생계를 이어 간다. 오랜 세월을 강요된 침묵 속에서 살아가던 불가꼬프는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혈압성 신장 경화로 시력을 잃는 등의 고통을 겪다가 1940년 2월 13일 사망한다.

1928년 처음 작업에 들어가 불가꼬프가 사망 직전까지 수정과 보완을 거듭했던 <거장과 마르가리따>는 작가의 최고작일 뿐 아니라 20세기 최고의 러시아 소설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살만 루슈디의 <악마의 시>에 영향을 미치는 등 수많은 예술가와 독자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남편과 이혼하고 불가꼬프의 세 번째 부인이 되는 엘레나 세르게예브나 쉴로프스까야의 모습이 이 작품의 여주인공 마르가리따에 많이 반영되어 있으며, 그녀는 시력을 잃은 불가꼬프의 구술에 따라 작품을 수정하는 조력자 역할을 하기도 했다. 작가의 사후 20년이 지난 1966~1967년, 많은 부분이 삭제된 형태이긴 하지만 <모스끄바>지에 처음 발표되어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고 이를 계기로 그의 작품 세계가 재조명되기 시작한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중편소설 <개의 심장>, <악마의 서사시>, 희곡 <조야의 아파트>, <아담과 이브」, <질주> 등이 있다.

역자 : 노현우
국립러시아 미술아카데미(Repin Academy) 졸업. 상트페테르부르크 예술문학 연구수학. Exhibition Center Saint Petersburg Union of Artist. 겸제진경미술대전 특선. 옮긴책에 미하일 불가코프 《거장과 마르가리타》《개의 심장》 등이 있다.
목 차
출판사 서평
20세기 러시아 거장 불가코프 최대 걸작!
철의 장막 탄압 속에 피어난 최고걸작 《거장과 마르가리타》!
‘반카니발’ 문학으로의 《개의 심장》!
러시아혁명 직후 소련사회의 역설의 시대 빛 《개의 심장》!
솔제니친 문학의 롤모델 불가코프!

철의 장막 속에 피어난 낭만주의 걸작 《거장과 마르가리타》

악마를 찬양하라! 태양이 불타듯 내리쬐는 소련정권 모스크바. 자칭 흑마술 전문가라는 외국인 교수 볼란드와 그 일당이 나타나면서 시내에는 일대 소동이 벌어진다. 문학협회 회장인 베를리오즈는 볼란드의 예언대로 목이 잘려나가고, 일당을 추적하는 젊은 시인 이반은 정신병원에 실려 가며, 바리에테 극장의 간부들이 줄줄이 사라진다. 게다가 볼란드 일당이 극장에서 흑마술을 공연하면서 가짜돈과 옷, 구두를 뿌리는 바람에 모스크바 시민들은 대혼란에 빠진다. 한편 정신병원에 수용된 이반의 옆방에는 자신을 ‘거장’이라 소개하는 사내가 살고 있다. 작가였던 그는 예수와 본디오 빌라도에 관한 작품을 썼다가 문단의 혹평을 받고 크게 좌절한 뒤,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 정신병원에 자신을 유폐했다. 볼란드 일당은 ‘거장’의 연인이자 그와 재회하기만을 꿈꾸는 마르가리타에게 손을 뻗기 시작하는데…….
미하일 불가코프(Mikhail Afanasievich Bulgakov)는 기괴하고 풍자적인 기법으로 소설의 새로운 경지를 연 작가이다.《거장과 마르가리타》는 공상과학소설, 미스터리, 만화,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매력이 뒤섞인 초현실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장편소설이다. 기괴한 사건, 마술사, 그리스도 죽음의 속내와 같은 이미지가 하나하나 겹쳐지며 소련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착오의 세계가 드러난다.

세상을 현혹한 최고 문제작
《거장과 마르가리타》는 고골리식 환상소설로 기지와 불경으로 가득 찬 현혹적인 작품이다. 이 소설은 또한 선악이라는 심오하고 영원한 문제를 예리하게 통찰한 철학적인 작품으로, 현대 모스크바와 폰티우스 필라테(본디오 빌라도)가 총독으로 있었던 유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2개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주인공인 악마는 볼란드 교수로 변장하고 모스크바로 내려와 정죄(淨罪) 성격을 띤 여러 가지 장난을 통해 문화적 엘리트 계층의 위선과 부패를 폭로한다. 그의 상대역인 ‘거장’은 억압받는 소설가로, 예수 이야기를 펴내려 했다는 이유로 정신병동에 수감된다. 소설은 예리한 풍자적 유머가 뒤섞인 그로테스크하고 때론 불경스럽기까지 한 장면과, 강렬하고 감동적인 페이소스와 비극의 순간들 사이를 넘나들며 펼쳐진다.
이 작품은 1966~67년에 비로소, 그것도 검열관의 터무니없는 삭제를 거친 뒤에야 소련 내에서 출판되었다. 불가코프의 사후 복권은 1950년대 말에 시작되어 1962년부터 그의 희곡·장편소설·단편소설, 그리고 몰리에르의 전기를 포함한 몇 권의 작품집이 출판되었다. 그러나 주요 걸작들은 그의 생전에는 소련 내에서 출판되지 못했다. 《거장과 마르가리타》는 롤링 스톤스 악마에 대한 연민에 영감을 주었으며, 20세기 러시아문학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반카니발’ 문학으로의 《개의 심장》
불가코프가 1925년에 쓴 초기작 가운데 가장 중요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이 《개의 심장》(Sobachye serdtse)으로, 사이비과학에 대한 희극적이고 통렬한 풍자소설이다. 대담한 풍자와 재미있는 줄거리로는 《거장과 마르가리타》와 충분히 겨룰 만하다. 작품 자체가 러시아혁명 직후 1920년대 혼란스러운 소련사회의 거칠고도 창조적인 에너지로 가득한 역설적 시대의 빛을 발하며 저력을 과시한다.
불가코프의 작품은 사실적이고 유머가 풍부해 대단한 인기를 누렸지만 소비에트식 관행에 대한 신랄한 비판 때문에 점차 당국의 눈총을 받게 되었고 1930년 무렵에는 사실상 출판을 금지당했다. 망명을 요청했으나 스탈린에 의해 거절당했다. 이때부터 죽는 날까지 문단에서 추방당한 기간 동안 그는 자신의 걸작들을 집필한다.
《개의 장》은 혁명 뒤 소련에서 진행된 사회개혁을 통렬하게 풍자한 ‘반카니발’적 문학이다. 그 배후에는 볼셰비키정권에 의해 진행된 ‘새로운 인간’의 창조라는 이데올로기적 과제가 있었다. 부르주아적인 낡은 인간의 잔재를 청산한 ‘새로운 인간’이 혁명에 의한 새로운 사회를 책임지고 창조해야 한다는 생각은 레닌의 정치적인 말에서 프롤레타리아 문학작품에 이르기까지, 당시 소련사회의 다양한 국면에서 높이 울려 퍼졌다. 그것을 배경으로 했을 때 《개의 심장》의 강렬한 비평정신은 더욱 분명해진다. 평범하고 착한 개에게 추잡한 인간의 뇌하수체와 정낭을 이식시켜 탄생한 기괴한 ‘개인간’은 당시 혁명에 의해 만들어지던 ‘새로운 인간’을 패러디한 것이다.

20세기 러시아의 거장 불가코프의 주요걸작들!
20세기 러시아문학을 대표하는 장편소설로는 숄로호프 《고요한 돈 강》,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닥터 지바고》, 솔제니친 《수용소 군도》 그리고 망명작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선물》 등이 있다. 그중에서 오늘날까지도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며 높이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 미하일 불가코프 《거장과 마르가리타》이다.
이 작품은 30개 국어로 번역되어 널리 알려졌으며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거장과 마르가리타》는 연극, 영화, 발레, 오페라로도 만들어졌다. 이 책에 등장하며 실제로 미하일 불가코프가 살았던 키예프의 사도바야 거리 50호실에는 신도들이 성지를 순례하듯 그를 기리는 독자들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생가 외벽은 이 소설과 작가를 칭송하는 낙서들로 빼곡히 채워지면서 기념관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 뒤 불가코프가 태어난 집은 박물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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