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을 위한 변명 - 안재홍 전통과 근대 그리고 민족과 이념의 경계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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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을 위한 변명 - 안재홍 전통과 근대 그리고 민족과 이념의 경계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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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79401394
쪽수 : 564쪽
윤대식  |  신서원  |  2018년 0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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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저자 소개
저자 : 윤대식

한국외대 정치학 박사(2001) (前)충남대 아시아지역연구소 전임연구교수 (前)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연구교수 (現)한국외대 미네르바 교양대학 조교수 - 저서 ?동아시아의 정치적 의무관에 대한 모색?(2008, 한국학술정보, 저서) ?日知錄?(2009, 지식을만드는지식, 역서) - 논문 ?관중(管仲)의 국가책무 기획: 온정과 통제의 경계짓기?(2017) ?연산군(燕山君), 권력과 폭력 간 불안한 경계 짓기의 실패자??(2017) ?경세가 관중(管仲)과 텍스트 ?관자?(管子) 사이?(2016) ?책무(責務)의식과 박덕(薄德)의 경계: 한국 정치문화의 전통 코드 탐색?(2014) ??春秋左氏傳?에 내재한 도덕과 전쟁의 정합성?(2013) ?한국 민족주의의 쟁점-민족주의를 바라보는 양가적 시선에 대한 자존의 변명?(2013) 외 다수
목 차
*추천사
*서문

제1부 들어가는 말: 전통과 근대, 민족과 이념의 아포리아 그 경계의 돌파

제 1 장 문제의식
제 2 장 안재홍: 전통과 근대, 이념과 민족, 그 아포리아에 놓인 경계인
제2부 정신(精神)의 삶으로

제 1 장 역사와 민족
제 1 절 역사와 시대정신
제 2 절 민족과 민족주의
_ 민족의 발생학적 정의
_ 거룩한 민족주의의 요구

제 2 장 조선정치철학(朝鮮政治哲學)
제 1 절 수(數)의 철리(哲理)에서 다사리로
_ 불함문화
_ 말, 민족정신의 원천
_ 수의 철리, 자유와 책무의 논리적 근거
_ 다섯, 다사리 곧 국가
제 2 절 전통과 근대의 통섭: 신민족주의(新民族主義)
_ 다사리, 지고지선한 국가이념
_ 다사리=신민족주의=신민주주의
_ 삼균주의로의 귀결

제 3 장 『新民族主義와 新民主主義』: 근대 국민국가의 로드맵
_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 것일까?
_ 벽상관, 정치적 실천지
_ 신민주주의의 건국이념

제3부 투쟁(鬪爭)의 삶으로

제 1 장 지사적(志士的) 투사(鬪士)
제 1 절 은폐된 식민의 정치: 살기와 공포의 문화정치
_ 문화정치와 언론의 출발
_ 식민지 공공성?
_ 다이쇼 데모크라시와 문화주의
_ 문화정치, 또 다른 폭력으로의 결산
제 2 절 개신(改新)으로의 변용: 언론을 통한 정치적 각성
_ 식민지 언론의 빛과 그림자
_ 안재홍의 언론관
_ 언론투쟁, 정신과 실천의 정합 또는 문화주의의 그림자?
_ 생활개신운동, 전통과 근대의 교합에 따른 빛과 그림자
_ 전위적 실천으로서 문화운동
_ 민중각성으로서 국민교육

제 2 장 정전(征戰)의 백열(白熱)
제 1 절 실력양성과 민족개조의 함정
_ 타협과 비타협의 분화
_ 민중의 무세계성과 정신적 사막의 위험성
_ 문화주의의 그림자 극복
_ 민족주의로의 복귀, 중국혁명을 바로보는 면면관
_ 제남사건의 벽상관
_ 냉안관에 기초한 지평의 확장
제 2 절 비타협 민족주의: 좌익의 개념과 위상
_ 타협과 비타협의 경계 짓기
_ 좌우협력의 역설
_ 반동의 추세
_ 노마연잔두와 정전의 백열
제 3 절 투쟁적 삶의 합리성: 민족협동전선과 신간회
_ 정치적 추세로서 민족운동의 단일노선
_ 일원적 이중성
_ 성립 선행조건으로서 국제정세
_ 단일민족전선 곧 일원적 이중성의 정체
_ 민족단일당으로서 신간회
_ 신간회의 균열 조짐, 헤게모니 전취론과 청산론
_ 정략적 협동의 요구
_ 신간회 해소인가? 해체인가?
_ 비타협 민족주의의 정체
_ 조선학 연구와 문화운동으로의 선회

제 3 장 『朝鮮上古史鑑』: 보편성과 일도성의 통섭
_ 정치적 각성에서 실천으로의 역사와 문화 연구
_ 상고사 연구의 동기
_ 조선상고사관견의 실험적 연구
_ 기자(岐子)조선=크치조선=큰 조선
_ 원시모계사회로서 아사달=백악=평양=배달
_ 남성 씨족공동체로서 단군시대
_ 과학적 지식으로서 단군조선의 역사
_ 단군조선에서 삼국으로

제4부 건국(建國)의 삶으로

제 1 장 건준(建準)에서 임정(臨政)으로
제 1 절 협동의 포석과 통합의 정치
_ 건준 참여의 빛과 그림자
_ 국민당 창당
_ 신탁통치 반대와 건국정부의 우선
_ 임정의 법통성과 건국을 위한 정부로의영립
_ 민공협동을 위한 중앙의 노선
제 2 절 기술적 반탁(反託)과 좌우합작
_ 협동과 반탁의 논리적 일관성
_ 냉안관의 연장으로서 반탁
_ 건국=구민의 진보적 민주주의
_ 기술적 반탁에 내포된 정신의 삶

제 2 장 건국과 공동체의 청사진
제 1 절 국가와 국민
_ 국가의 핵심으로서 나, 나의 외연으로서 민족합동체인 국가
_ 사회혁명을 위한 공적 행위자로서 국민의 재탄생
_ 민족주의와 민주주의의 재정의
_ 반공산주의로서 신민족주의와 신민주주의
_ 건국을 위한 정부, 대한민국 정부수립
제 2 절 초계급적 통합국가
_ 건국을 위한 신국민의 정치적 각성과 재탄생
_ 건국완성이라는 책무이행을 향하여
_ 국민적 정전으로의 확장
_ 협동의 절망적 기대
제 3 절 균등평권의 호애 공동체
_ 초계급적 통합민족국가
_ 신민주주의=삼균주의
_ 경제적 평권을 위한 토지개혁
_ 정치적 평권을 위한 의회주의
_ 문화적 평권을 통한 문화대국의 꿈

제 3 장 『韓民族의 基本進路』: 민족주의와 민주주의의 통섭
_ 정치적 현실주의자로의 정체성
_ 역사에 대한 과학적 타당성
_ 역사의 일도성으로서 혈루의 민족항쟁사
_ 조선심의 구현으로서 충무공 정신
_ 역사의 다양성 포섭
_ 신민족주의의 역사과학성
_ 건국이념의 내포와 외연, 신민주주의와 신민족주의
_ 통일민족국가 건설을 목표로 한 민족주의자로의 정체성

제5부 경계(境界)의 삶으로

제 1 장 신민족주의와 신민주주의: 전통과 근대의 아포리아 돌파
_ 민족으로 세계에, 세계로 민족에
_ 문화대국으로서 신국가
제 2 장 중앙(中央)의 정치사상: 민족과 이념의 아포리아 돌파
_ 내포의 통일과 심화
_ 중앙노선, 시의적절한 진정 민주주의 노선
_ 중앙노선의 정체
_ 분단과 분열의 처방책
_ 통일과제의 해결책

제 3 장 순정우익(純正右翼)
_ 중앙노선의 주체로서 순정우익
_ 민족진영은 순정우익이었을까?
_ 변함없는 현재 진행형의 책무의식

제2부 왜 실패했을까?: 경계선에 놓인 지사(志士)의 운명

-민세 안재홍 연보
-참고문헌
-색인
출판사 서평
[이 책의 구성과 주요 내용]

마르크 블로크가 활동한 동시대 지구 정반대편에 있던 한국에서도 그와 같이 일본 제국주의의 폭압과 침략에 맞서 싸운 실천적 지식인들이 존재했다. 단지 공간적 배경만 다를 뿐 시대정신을 공유했던 식민지 한국의 지식인들 중 민세 안재홍은 마르크 블로크와 마찬가지로 역사가, 언론인, 어학자로 평가받았던 당대의 논객 중 하나였다. 마르크 블로크보다 더 오래 생존해서 조국의 해방을 맞이했고 국민국가 건설의 목표에 매진했던 정치가였기도 했으며, 전쟁 중 납북되어 결국 자신의 삶을 분단된 조국에서 마쳤다.
이 책은 식민지 해방과 통일 민족국가 완성이라는 건국의 목표로 시종일관했던 민세 안재홍의 정신과 활동의 삶을 보다 공정하게 평가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으로부터 출발하여 그 삶의 과정에서 전통과 근대, 민족과 이념의 경계를 돌파하기 위해 좌우 진영 모두를 아우르려고 했던 한 정치지성의 실패한 현실의 삶을 변호하려는 것이다.
왜 현재 시점에서 안재홍을 위해 변명이라도 해야 하는 것일까? 그것은 현재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기원이 무엇인지를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즉 대한민국의 출범기원에서 정신과 활동의 정합된 삶을 웅변하는 공적 행위자로 민족주의자들을 거론할 수 있으며, 안재홍은 좌우 이념의 경계 위에 서서 양자의 융합을 도모하여 건국의 과제를 완결하려고 했던 일관된 삶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안재홍은 ‘민족주의자’였다. 안재홍의 정신이 직시한 것은 ‘민족’의 운명이었고, 활동의 대상 역시 ‘민중’이었다. 그리고 안재홍의 최종목표는 ‘새로운 건국이념인 신민족주의와 신민주주의에 기초한 새로운 민족국가 건설의 완성’이었다. 그렇게 보면 안재홍의 삶은 스스로의 책무를 각성한 정신의 삶과 책무를 이행하기 위한 활동의 삶이 항상적으로 정합되었지만, 현실 정치영역에서 실패로 끝나고 말았던 정치지성의 궤적을 그대로 밟고 있다. 또한 ‘건국’ 중도에 좌절된 안재홍의 정치적 삶은 대중들로 하여금 그의 정체성을 망각하게 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왜 이렇게 된 것일까? 그것은 안재홍을 비롯해 당시 중도진영이 공적 영역을 선점한 좌우 양 진영의 경계 밖에 머물렀고, 중도진영의 분단과 통일의 해결방식이야말로 좌우 진영논리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불편함을 가져다주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안재홍을 비롯한 중도진영은 현실의 정치지형에서 축출되었다. 그러나 현실 정치에서 패퇴하고 대중 누구의 기억에도 망각되었던 한 인간의 삶에 대해 대중들이 공감할 수는 없을지라도 비난하거나 폄하해서는 안 될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누군가 더 이상 자신의 처지를 말할 수 없는 그를 위해서 대신 변명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에 대한 답변이다.
이 책은 2013년 한국연구재단의 저술출판지원사업에 선정되어 3년의 집필기간과 2년의 심사와 수정보완이 이루어진 끝에 나온 결과물이다.
정윤재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추천사에서 “그동안 안재홍에 대한 연구는 주로 역사학 분야에서 성실한 자료수집과 사실규명에 초점을 맞추어 수행되어왔고 정치학이나 언론학 혹은 사회학분야에서도 관심분야별 연구가 꾸준히 지속되어 왔다. 그런데 이 책은 안재홍과 우리 근현대사에 대한 정치사상사적 분석을 시도함으로써 특히 뿌리 있는 한국정치학의 의미 있는 단초를 마련해 한국의 정치학과 사회과학 내에서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생각된다.”라는 기대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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