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리트리버코난미국에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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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리트리버코난미국에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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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8451289
쪽수 : 392쪽
김새별  |  이봄  |  2018년 0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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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골든 리트리버 '코난'을 포함한 5인 가족이, 1년 동안 미국 17개 주를 여행하며 경험한 미국의 개 문화와 개 친구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담았다. 가수 이효리에게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MBC스페셜-도시의 개]를 만든 PD의 저작물답게, 골든 리트리버의 특별한 미국 여행기 차원에 머물지 않고, 미국의 개 문화를 입체적으로 전한다.

특히 저자는 미국의 개 문화를 취재하는 자리에 '코난'을 늘 동반하여, 사람들끼리만 나누게 되는 개 이야기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미국의 개 문화 자료를 모으는 자리에 코난을 꼭 동반함으로써, 관련 종사자들은 타인에 대한 경계심을 풀고 더 깊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질문하는 사람은 코난 엄마인 저자이지만, 모든 이야기를 여는 존재는 바로 코난이다. 책 속에 코난의 대사나 생각은 없을지라도 모든 글에 코난이 있다. 이 책은 그래서 특별하다. 사람과 동물이 함께쓴 책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코난이 야생과 도시를 이어주는 매개역할을 했노라고 말한다. 그렇듯 코난은 독자와 미국의 개 문화를 이어주는 매개역할을 하고 있다. 자칫 진지한 탐사기로 흐를 수도 있었던 이야기는 코난으로 인해 시종일관 훈훈하고 밝게 전개된다.
상세이미지
저자 소개
지은이 : 김새별
쌍둥이 남매가 초등학교 3학년이 되던 해 봄, 가슴으로 낳은 아들 코난을 막내로 맞아들였다. 코난은 출근길에 나서자마자 곧 보고 싶어지는 막내다.(그런데 코난도 엄마가 보고 싶을까?) 코난과 끈끈한 모자지간이라고 생각하지만, 쌍둥이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하면 바로 출동해 끙끙거리며 엄마의 만행을 저지하고 드러누워버린다. 이런 코난의 중재자 역할 덕분에, 분쟁으로 이어질 소지가 있는 일들이 웃음으로 마무리되며, 코난의 ‘사람 형제들’은 또래 친구들과 달리 잔소리 없는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코난은 잘 모르지만, 엄마의 직업은 MBC PD다. <PD수첩> <타임머신> <MBC 스페셜> <휴먼다큐 사랑> 외 다수의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대표작으로 <휴먼다큐 사랑-엄마의 약속> <MBC 스페셜-도시의 개> 등이 있다.
목 차
출판사 서평
PD 김새별과
반려견 골든 리트리버 코난의
미국 개 문화 여행기


“다른 나라 개는 어떤 환경에서
무얼 먹고 어떤 놀이를 하며 살고 있을까.”
나의 ‘개 책 프로젝트’는 이런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되었다.
코난이 없었다면 그냥 지나쳤을 많은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하여 미국 개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까지 깊이 들여다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 책은, 코난이 개 친구들을 찾아 떠난 모험 이야기이자,
개를 둘러싼 미국의 법과 의료 제도, 제반 시설, 사람들의 인식을 생생하게 기록한
미국 개 문화 탐구서이다.
그리고 개와 인간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인지,
그것을 위해 개인이, 사회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한 1년의 기록이다.
_ <프롤로그> 중에서

이후, 반려견의 삶의 질을 생각한다

“동물 권리에 대한 관심은 <도시의 개> 라는 다큐멘터리를 본 데서 시작됐어요. 뭔가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동물보호운동을 하고 있던 임순례 감독께 전화했죠. 우리나라에서 동물의 권리, 정말 열악합니다. 한 해 버려지는 개만 8만 마리 이상이에요.”
_2012년 11월 18일 한겨레 문화면 기사 중 일부 발췌

유기동물 보호에 적극적으로 활동한 이효리가 한 일간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녀의 아름다운 마음은 지금도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만든 프로듀서 김새별은 “생명을 돈으로만 여기는 생산자와 귀여움의 소비만을 추구하는 소비자. 이 환상의 조합이 동물의 유기와 그로 인한 비극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가 생명을 대하는 태도를 돌아보게 했다.
이렇듯 동물 권리에 대한 관심은 일차적으로 ‘유기견 문제’에서 시작되었다. 많은 이들이 공감하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도시의 개> 를 만들고 5년 뒤, 김새별 피디는 골든 리트리버 코난을 가족으로 맞아들였다. 그리고 생각한다. <도시의 개> 에서 전한 어두운 현실을 걷어내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이제 또다른 시도가 필요한 것은 아닐까.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일은 시급하다. 그런데 이 문제를 해결하는 또다른 방법으로 ‘사랑하는 반려견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식’이 있다고 김새별 피디는 말한다.
“피곤한 개가 행복한 개”라는 말이 있다. 하루종일 집안에 있는 개보다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하루를 알차게 보내는 개가 행복하다는 뜻이다. 개의 삶의 질이 높아지면, 한 유명인의 개가 사람을 문 사건과 같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적어진다.
김새별 피디는 문제의 해결책이 ‘입마개 의무화’나 ‘목줄 길이 규제’와 같은 법안을 논의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생명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는 데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는 궁극적으로 인간의 행복과 맞닿아 있기에, 모든 생명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가장 앞선 개 문화가 정착된 미국에 1년 동안 체류하면서 다큐멘터리 피디로서의 취재력과 반려견 코난 엄마의 마음으로 미국 개 문화 탐사기를 시작한다.

코난과 함께한 미국 개 문화 이야기

저자는 미국의 개 문화를 취재하는 자리에 늘 코난과 함께 한다. 코난이 함께한 인터뷰는 사람들끼리만 나누게 되는 개 이야기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관련 종사자들은 코난의 존재로 인해 긴장감을 풀고 깊은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가해견을 변호하는 개 변호사 제레미는 아내의 전남편 개 변호부터 한 커플의 양육권 분쟁까지 다양한 사례 들려준다. 개 재활센터 오너인 크리스는 마음 깊이 묻어두었던 반려견 이야기를 꺼내며 눈물을 펑펑 쏟아내기도 한다. 노령견 스피디를 키우는 노부부는 코난 가족에게 코난 그림을 선물하기도 한다.
이렇게 진행된 개 문화 탐사이기에, 이 책에는 웹상을 통해서는 쉽게 얻을 수 없는 정보와 이야기로 가득 채워지게 되었다.

저자는 미국의 개 문화를 4가지 방법으로 선보인다.
1장은 코난의 미국 생활기를 통해 미국 개들의 평범한 일상을 보여준다. 미국의 개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노는가를 현장감 있게 들려준다. 보스턴 지역에만 50여 개나 되는 도그 파크, 심지어 목줄을 풀어도 되는 오프리시 도그 파크의 존재, 잘 정착된 데이케어 시스템, 개들에게도 개방된 아름다운 해변가, 견주들끼리의 탄탄한 친목도모와 교류는 부러움마저 자아낸다.
이들의 일상은 곧 우리 반려견들의 일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앞 해변에서 개들이 목줄을 푸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에 반대하며 전단지를 나눠주는 사람과 마주친다. 그리고 견주들의 노력으로 그 법안을 당국이 파기했다고 후기를 전한다. 견주들의 이런 노력은 그들의 일상적이고 지속적인 커뮤니티에서 얻어진 것이다. 동네를 벗어난 도그 파크나 애견 카페가 아니라, 내가 살고 있는 집 근처의 도그 파크가 그래서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런 환경이 일상이었기에, 코난은 개 훈련센터에서 가장 기본적인 훈련만 받고도 미국에서 행복한 1년을 보낸다.

2장에서는 개 변호사, 개 재활센터 사람들, 노년의 개를 돌보는 동물병원 의사, 사람들의 정신적 안정을 돕는 테라피 도그 단체, 개 휠체어 제작소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내에서는 아직 태동하지 않은 반려견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나눈다.
특히 개 변호사 제레미 코헨이 사람을 문 개를 변호하는 이유, 사람 재활 치료를 담당하다가 동물 치료로 직업을 바꾼 개 재활센터의 오너 크리스의 삶, 수의사는 동물의 몸뿐만 아니라 사람의 감정을 다뤄야 한다는 의사 베키의 이야기는, 이 책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인터뷰들이다.

3장은 저자와 코난이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개 친구들을 방문하는 이야기이다. 개 뇌전증(간질)으로 버려진 체스터가 모터사이클 여행을 하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이야기, 특정지역에서 법적으로 제한된 견종인 피트불이 철로에 쓰러진 할머니를 구하고, 보스턴 테러 현장에서 공포에 질린 사람들을 가만히 위로한 이야기, 발달장애가 있는 여섯 살 디에고의 마음을 연 개 이야기는, 개가 인간에게 어떤 존재인지 생각하게 한다. 개는 인간이 생각하는 것처럼, 혹은 생각하고 싶은 것처럼 귀엽거나 불쌍한 존재가 아니다. 저자는 이 장에서, 개는 이미 인간을 ‘친구’라고 생각해왔음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4장은 코난 가족의 미국 서부 여행기이다. 1년의 시간이 지나고, 코난 가족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로 한다. 미국 동부의 끝 보스턴에서 미국 서부의 끝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길이 ‘여행길’이 된 것이다.
옐로스톤 국립공원,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과 같은 미국의 주요 국립공원에서 캠핑을 하고, 3대 캐니언을 섭렵한다. 안락사 없는 동물보호소인 ‘베스트프렌즈’에도 들른다. SNS를 통해 개 친구들을 불러내 L.A. 롱비치에서 환송 파티를 열기도 한다.
그렇게 코난은 미국인보다 더 많은 지역을 다니며, 미국 17개 주와 6개의 국립공원을 여행한 자타공인 트래블 도그로 불리게 되었다.

저자는, 코난이 미국에서 보낸 1년의 시간이 독자들에게 그저 꿈처럼 느껴지지 않길 바란다. 코난과의 일상, 여행 그리고 미국 사람들과의 대화를 꼼꼼하게 적어내려간 이유는, 모든 생명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위해서이다.

개가 이끄는 곳, 거기엔 금까지와는 다른 행복이 있다

이 책은 결국, 인간의 행복이 무엇인지, 어디에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코난과 함께 하면서 코난 가족은 삶의 변화를 경험한다. 무뚝뚝한 남편은 부끄러움 없이 코난에게 애정을 드러내고, 쌍둥이는 견생이 10년 남짓이라는 걸 알고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저자는 치열한 인생과 거창한 성공보다 코난과 함께 동네를 산책하는 소소한 행복에 가치를 두게 되었다.
코난은 가족들을 자신이 좋아하는 들판과 해변으로 이끌어, 자연을 음미하게 했다. 만약 코난이 없었다면 코난 가족들의 미국 생활은 지금과 전혀 다른 기억으로 남았을 것이다. 개와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낸 코난 가족의 1년은, 지금까지 어느 가족도 경험하지 못한 값진 시간이다.
개가 이끄는 장소, 거기엔 자연과 생명이 있었다. 자연과 새로운 생명을 만난 사람은 저자가 그랬듯, 행복의 가치를 지금까지와는 다른 곳에 두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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