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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는 러시아 혁명 100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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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보는 러시아 혁명 100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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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2030470
쪽수 : 500쪽
노경덕 , 류한수, 박노자, 박영균, 심광현, 이진경, 장한닢, 정재원, 최진석, 한정숙  |  문학과지성사  |  2017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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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올해로 러시아 혁명이 100주년을 맞이했다. 러시아 혁명은 인류 역사상 최초의 사회주의 혁명으로서 피억압 민중이 기성의 지배 구조에 반역을 일으키고 체제를 전복시킨 정치적 격변이자 20세기 역사 전체의 행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그럼에도 그동안 러시아 혁명은 냉전 이데올로기에 좌우되어 도식적인 해석의 틀을 벗어나지 못했고, 소련이 해체된 후로는 혁명 자체가 처음부터 잘못 끼워진 단추처럼 조소와 냉소의 대상이 되었다. 또한 혁명을 독려하고 예술적으로 형상화하려던 예술가들까지도 불가능한 몽상 속에서 열정을 탕진한 이들로 치부되었다. 이처럼 러시아 혁명은 부당하게 폄하되었고, 소비되었으며, 끝내 망각되는 것처럼 보였다. 금융위기와 그 세계적 파장의 장기화로 인해 또다시 대대적인 역사적 이행기로 접어들고 있는 2017년 현재,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단순히 옛 시절을 찬미하거나 역사적으로 화석화하여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과는 달랐던 조건과 차이 속에서 혁명적 사건을 되돌아보고 우리의 현재적 지형으로 끌어오는 것이다. 21세기의 지금 이 자리에서 벌어지는 정치·경제·사회·문화·인간적 상황들 전반을 탐구하면서 러시아 혁명의 경험과 교훈을 차이 속에 재기입할 수 있도록 매진해야 할 것이다. 이런 목적으로 기획된 『다시 돌아보는 러시아 혁명 100년』은 오늘날의 시점에서 러시아 혁명기 당대를 새롭고 다르게 조망하고자 했다. 총 두 권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최근 수년간 학계와 여러 토론 공간에서 발표된 논문과 평론 들이 실렸는데, 서로 상치되는 해석적 경향조차 포함될 정도로 다양한 입장과 관점을 두루 통합하여 제시했다.
저자 소개
노경덕은 미국 시카고 대학에서 역사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Stalin’s Economic Advisors: The Varga Institute and the Making of Soviet Foreign Policy, 1927~53이 있고, 논문으로 「스탈린 시대 소련의 대외 관계, 1926~1953: 해석사」 「냉전사와 소련 연구」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세계사』(공역)가 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교수이다.
목 차
기획의 말 총론 러시아 혁명의 의의, 100년 후에 다시 돌아보다 _박노자 ‘세계를 뒤흔든 혁명’에 대한 열광, 비판, 성찰: 러시아 혁명 100년, 해석의 역사 _한정숙 레닌의 10월 혁명과 사회주의 이행 전략: 정치혁명과 사회혁명의 결합체로서 코뮌 _박영균 러시아 혁명과 노동의 동원: 러시아 혁명·내전 시기 볼셰비키의 노동의무제 시행과 사회의 반응 _류한수 러시아 혁명의 현재적 의의: 잊혀진 혁명의 교훈 복원을 위한 시론 _정재원 스탈린-트로츠키 경제 ‘논쟁’ 재고, 1923~27: 레닌주의와 스탈린주의의 연결성 조명 _노경덕 무의식과 ‘새로운 인간’을 둘러싼 투쟁: 트로츠키와 혁명의 문화정치학 _최진석 혁명 전후 러시아 성매매 정책의 변화: 질병 담론에서 노동 담론으로 _장한닢 러시아 구축주의와 감각의 혁명: 혁명은 어떻게 감각의 벽 앞에서 되돌아가는가? _이진경 혁명기 예술의 과제: 1920년대 초반 러시아 아방가르드의 사례를 중심으로 _심광현
출판사 서평
러시아 혁명 100년 기념 논문집 오늘의 조건 속에서 되짚어본 러시아 혁명 100년 올해로 러시아 혁명이 100주년을 맞이했다. 러시아 혁명은 인류 역사상 최초의 사회주의 혁명으로서 피억압 민중이 기성의 지배 구조에 반역을 일으키고 체제를 전복시킨 정치적 격변이자 20세기 역사 전체의 행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그럼에도 그동안 러시아 혁명은 냉전 이데올로기에 좌우되어 도식적인 해석의 틀을 벗어나지 못했고, 소련이 해체된 후로는 혁명 자체가 처음부터 잘못 끼워진 단추처럼 조소와 냉소의 대상이 되었다. 또... 러시아 혁명 100년 기념 논문집 오늘의 조건 속에서 되짚어본 러시아 혁명 100년 올해로 러시아 혁명이 100주년을 맞이했다. 러시아 혁명은 인류 역사상 최초의 사회주의 혁명으로서 피억압 민중이 기성의 지배 구조에 반역을 일으키고 체제를 전복시킨 정치적 격변이자 20세기 역사 전체의 행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그럼에도 그동안 러시아 혁명은 냉전 이데올로기에 좌우되어 도식적인 해석의 틀을 벗어나지 못했고, 소련이 해체된 후로는 혁명 자체가 처음부터 잘못 끼워진 단추처럼 조소와 냉소의 대상이 되었다. 또한 혁명을 독려하고 예술적으로 형상화하려던 예술가들까지도 불가능한 몽상 속에서 열정을 탕진한 이들로 치부되었다. 이처럼 러시아 혁명은 부당하게 폄하되었고, 소비되었으며, 끝내 망각되는 것처럼 보였다. 금융위기와 그 세계적 파장의 장기화로 인해 또다시 대대적인 역사적 이행기로 접어들고 있는 2017년 현재,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단순히 옛 시절을 찬미하거나 역사적으로 화석화하여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과는 달랐던 조건과 차이 속에서 혁명적 사건을 되돌아보고 우리의 현재적 지형으로 끌어오는 것이다. 21세기의 지금 이 자리에서 벌어지는 정치·경제·사회·문화·인간적 상황들 전반을 탐구하면서 러시아 혁명의 경험과 교훈을 차이 속에 재기입할 수 있도록 매진해야 할 것이다. 이런 목적으로 기획된 이 책 『다시 돌아보는 러시아 혁명 100년』은 오늘날의 시점에서 러시아 혁명기 당대를 새롭고 다르게 조망하고자 했다. 총 두 권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최근 수년간 학계와 여러 토론 공간에서 발표된 논문과 평론 들이 실렸는데, 서로 상치되는 해석적 경향조차 포함될 정도로 다양한 입장과 관점을 두루 통합하여 제시했다. 1권에는 혁명 해석사를 한눈에 정리, 분석한 한정숙의 글에서 러시아 아방가르드의 면면을 추적한 심광현의 글까지, 다양한 주제와 관점을 보여주는 정치?사회 분야의 논문 10편이 실렸다. 2권에는 러시아 혁명이 문학에 불러온 변화의 과정을 조망한 박종소의 글부터 레닌과 스탈린 시대의 포스터 속 레닌 이미지의 특징과 변화를 분석한 김정희의 글까지, 러시아 혁명과 예술의 관계를 다룬 인문?예술 분야의 논문 12편이 실렸다. 모든 시대는 자기만의 이상을 갖게 마련이며, 100년 전의 이상이 오늘의 이상과 같을 수 없다. 이 두 권의 책은 100년 전 러시아에서 벌어진 인류사적 사건을 기억하고 재구성함으로써 당시 야기되었던 질문들에 대해 오늘날의 관점에서 응답해보는 숙고의 과정을 통해 변혁의 미래를 앞당길 사유의 발판이 될 것이다. “10월 혁명의 역사는 늘 현재진행형이다!” “혁명의 종착지는 또 하나의 혁명의 출발지이다!” 1917년 러시아 혁명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는가? 정재원?최진석이 엮은 1권 정치|사회 편에는 박노자, 류한수, 박영균, 이진경 등 유수의 학자 10명의 글이 실려 있다. 박노자가 쓴 「러시아 혁명의 의의, 100년 후에 다시 돌아보다」는 1권의 총론으로서, 우리는 지금도 10월 혁명의 연장선상에 살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과연 애초의 이상을 모조리 실현한 혁명이 있는가 물으며, 혁명의 배반을 말하기보다 그 이상이 실현될 수 없었던 근원적인 이유를 제대로 성찰해보는 것이 더 생산적일 거라고 말한다. 그는 러시아 혁명이 지닌 복합적 성격과 세계사에 끼친 영향을 주목하면서 러시아 혁명을 오늘날의 상황에 연결시킨다. 한정숙의 「‘세계를 뒤흔든 혁명’에 한 열광, 비판, 성찰」은 러시아 혁명에 대한 평가와 해석이 시대와 상황, 논자에 따라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개괄해주는 해석사다. 지금까지 나온 수많은 러시아 혁명 관련 저작들을 검토하여 몇 가지 쟁점을 중심으로 혁명사 연구의 흐름을 소개하면서 러시아 혁명을 둘러싼 다양한 논의들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박영균의 「레닌의 10월 혁명과 사회주의 이행 전략」은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레닌을 이야기할 때 ‘사회주의 혁명’이라는 관점에서만 다룰 뿐, ‘코뮤니즘으로의 이행’이라는 관점에서는 다루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그는 레닌의 사회주의 혁명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코뮤니즘으로의 이행이라는 관점에서 당시 레닌의 전략 전술을 살펴보아야 한다고 말하며 10월 혁명을 전후하여 레닌의 저술과 정책, 활동을 분석해나간다. 류한수의 「러시아 혁명과 노동의 동원」은 러시아 혁명기에 관해 학계에서 큰 관심을 끌지 못했고 피상적 수준에 머물렀던 주제인 ‘노동의무제’에 관해 연구함으로써 혁명사 연구의 공백을 메우고자 했다. 볼셰비키가 노동의무제를 어떻게 도입했고 실행했는지, 그 성격은 어떻게 변화해갔으며 이를 둘러싸고 어떤 논쟁이 오갔는지를 차근차근 살펴본다. 「러시아 혁명의 현재적 의의」를 쓴 정재원은 전 지구적 불평등이 확산되고 신자유주의와 극우민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으며, 자본주의 체제에 이은 대안 체제의 모델이 부재한 현재, 우리는 더더욱 러시아 혁명의 현재적 의의는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 첫걸음으로서 그는 사회주의 체제의 핵심 영역임에도 상대적으로 크게 논의되지 않았던 소비에트 평의회, 노동자 통제,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그 변질과 쇠락에 대해 쟁점별로 분석한다. 노경덕의 「스탈린-트로츠키 경제 ‘논쟁’ 재고, 1923~27」은 러시아 혁명사 연구의 핵심 주제 중 하나인 스탈린과 트로츠키의 권력투쟁 문제에 천착한다. 특히 그 권력투쟁의 출발점과 종착점이라 일컬어지는 1923년부터 1927년까지 소련의 고위 정치 문서들을 분석하여 그 투쟁의 성격을 다시 파악하고 나아가 레닌주의와 스탈린주의의 관계를 재조명하고자 한다. 최진석의 「무의식과 ‘새로운 인간’을 둘러싼 투쟁」은 레닌, 스탈린, 트로츠키의 문화론 혹은 문화정치학에 관해 이야기한다. 특히 트로츠키의 문화정치학은 무의식의 중요성을 밝혀내고 그것을 통해 일상을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인간’을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었다고 하면서, 그것이 어떤 혁명적 사유를 노정하고 있었는가를 타진해본다. 장한닢의 「혁명 전후 러시아 성매매 정책의 변화」는 1917년 10월 혁명 이후 러시아의 성매매 정책이 어떻게 바뀌어갔는지를 살펴본 흥미로운 글이다. 볼셰비키는 혁명 이전에는 누구도 던지지 않았던 질문에 답해야 했다. 사회주의 국가에서 성매매는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 완전고용과 성평등이 달성된다면 성매매는 사멸할 것인가? 이 글은 제정 말 규제 폐지주의자들과 의사들의 성매매 대응책을 살펴보고, 볼셰비키 정권 수립 이후 성매매 정책이 어떻게 변용되었는지를 자세히 들여다본다. 이진경의 「러시아 구축주의와 감각의 혁명」은 구축주의 건축의 전개 과정을 통해 감각의 혁명이라는 관점에서 러시아 혁명을 돌아본다. 구축주의 건축은 아방가르드 예술에서 나온 감각의 혁명을 건축 공간으로 구체화함으로써 대중들의 생활방식을 변혁시키고자 했으나 그 시도는 실패하고 말았다. 그는 감각의 혁명 없는 사회혁명, 감수성의 혁명 없는 이념적 혁명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심광현의 「혁명기 예술의 과제」 또한 혁명과 예술의 관계를 다룬 글이다. 러시아 혁명 초기에 정치혁명과 문화혁명 사이의 역동적인 상호작용 과정에서 구성주의와 지각적 밀레니엄주의 등 러시아 아방가르드가 실천했던 혁명적 예술의 역할과 성과에 대해 새롭게 평가하고 그로부터 오늘날 참고할 만한 교훈은 무엇인지 성찰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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