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예정] 다시 돌아보는 러시아 혁명 100년. 2 | 북파니

[출간예정] 다시 돌아보는 러시아 혁명 100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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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예정] 다시 돌아보는 러시아 혁명 100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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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2030487
쪽수 : 5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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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올해로 러시아 혁명이 100주년을 맞이했다. 러시아 혁명은 인류 역사상 최초의 사회주의 혁명으로서 피억압 민중이 기성의 지배 구조에 반역을 일으키고 체제를 전복시킨 정치적 격변이자 20세기 역사 전체의 행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그럼에도 그동안 러시아 혁명은 냉전 이데올로기에 좌우되어 도식적인 해석의 틀을 벗어나지 못했고, 소련이 해체된 후로는 혁명 자체가 처음부터 잘못 끼워진 단추처럼 조소와 냉소의 대상이 되었다. 또한 혁명을 독려하고 예술적으로 형상화하려던 예술가들까지도 불가능한 몽상 속에서 열정을 탕진한 이들로 치부되었다. 이처럼 러시아 혁명은 부당하게 폄하되었고, 소비되었으며, 끝내 망각되는 것처럼 보였다. 금융위기와 그 세계적 파장의 장기화로 인해 또다시 대대적인 역사적 이행기로 접어들고 있는 2017년 현재,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단순히 옛 시절을 찬미하거나 역사적으로 화석화하여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과는 달랐던 조건과 차이 속에서 혁명적 사건을 되돌아보고 우리의 현재적 지형으로 끌어오는 것이다. 21세기의 지금 이 자리에서 벌어지는 정치·경제·사회·문화·인간적 상황들 전반을 탐구하면서 러시아 혁명의 경험과 교훈을 차이 속에 재기입할 수 있도록 매진해야 할 것이다. 이런 목적으로 기획된 『다시 돌아보는 러시아 혁명 100년』은 오늘날의 시점에서 러시아 혁명기 당대를 새롭고 다르게 조망하고자 했다. 총 두 권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최근 수년간 학계와 여러 토론 공간에서 발표된 논문과 평론 들이 실렸는데, 서로 상치되는 해석적 경향조차 포함될 정도로 다양한 입장과 관점을 두루 통합하여 제시했다.
저자 소개
김민아는 러시아인문학대학교에서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논문으로 「인간 존재에 대한 물음으로서의 『죄와 벌』」 「로자노프와 고골: 로자노프의 문학 비평에서 본 고골」 등이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와 상명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목 차
기획의 말 총론 러시아 혁명과 러시아 문학_박종소 러시아 혁명과 문학비평의 두 방향: 1920년대 소비에트 비평의 근본 문제들_이병훈 프롤레타리아 문화 논쟁과 마음의 정치학: 보그다노프 문화혁명론의 재구성_최진석 러시아 혁명과 시: 혁명의 시와 시의 혁명 사이에서_이장욱 인텔리겐치아와 혁명: 혁명에 반대한 인텔리겐치아_김민아 혁명의 서사시: 『고요한 돈강』과 『의사 지바고』의 장르 비교_박혜경 혁명과 상징주의: 혁명의 풍경, 블로크의 「열둘」_차지원 혁명과 유토피아: 흘레브니코프의 「라도미르」에 나타난 미래주의 유토피아_김성일 혁명과 문장: 최인훈의 『화두』에 담긴 러시아 혁명의 유산_손유경 러시아어에 나타난 10월 혁명의 파토스와 에토스: 언어, 정치 이데올로기, 문화적 정체성_송은지 혁명과 소리: 볼셰비키의 땅에서 사운드 씨의 기묘한 모험_김수환 권력과 이미지: 레닌과 스탈린 시대 포스터 속의 레닌 이미지_김정희
출판사 서평
러시아 혁명 100년 기념 논문집 오늘의 조건 속에서 되짚어본 러시아 혁명 100년 올해로 러시아 혁명이 100주년을 맞이했다. 러시아 혁명은 인류 역사상 최초의 사회주의 혁명으로서 피억압 민중이 기성의 지배 구조에 반역을 일으키고 체제를 전복시킨 정치적 격변이자 20세기 역사 전체의 행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그럼에도 그동안 러시아 혁명은 냉전 이데올로기에 좌우되어 도식적인 해석의 틀을 벗어나지 못했고, 소련이 해체된 후로는 혁명 자체가 처음부터 잘못 끼워진 단추처럼 조소와 냉소의 대상이 되었다. 또... 러시아 혁명 100년 기념 논문집 오늘의 조건 속에서 되짚어본 러시아 혁명 100년 올해로 러시아 혁명이 100주년을 맞이했다. 러시아 혁명은 인류 역사상 최초의 사회주의 혁명으로서 피억압 민중이 기성의 지배 구조에 반역을 일으키고 체제를 전복시킨 정치적 격변이자 20세기 역사 전체의 행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그럼에도 그동안 러시아 혁명은 냉전 이데올로기에 좌우되어 도식적인 해석의 틀을 벗어나지 못했고, 소련이 해체된 후로는 혁명 자체가 처음부터 잘못 끼워진 단추처럼 조소와 냉소의 대상이 되었다. 또한 혁명을 독려하고 예술적으로 형상화하려던 예술가들까지도 불가능한 몽상 속에서 열정을 탕진한 이들로 치부되었다. 이처럼 러시아 혁명은 부당하게 폄하되었고, 소비되었으며, 끝내 망각되는 것처럼 보였다. 금융위기와 그 세계적 파장의 장기화로 인해 또다시 대대적인 역사적 이행기로 접어들고 있는 2017년 현재,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단순히 옛 시절을 찬미하거나 역사적으로 화석화하여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과는 달랐던 조건과 차이 속에서 혁명적 사건을 되돌아보고 우리의 현재적 지형으로 끌어오는 것이다. 21세기의 지금 이 자리에서 벌어지는 정치·경제·사회·문화·인간적 상황들 전반을 탐구하면서 러시아 혁명의 경험과 교훈을 차이 속에 재기입할 수 있도록 매진해야 할 것이다. 이런 목적으로 기획된 이 책 『다시 돌아보는 러시아 혁명 100년』은 오늘날의 시점에서 러시아 혁명기 당대를 새롭고 다르게 조망하고자 했다. 총 두 권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최근 수년간 학계와 여러 토론 공간에서 발표된 논문과 평론 들이 실렸는데, 서로 상치되는 해석적 경향조차 포함될 정도로 다양한 입장과 관점을 두루 통합하여 제시했다. 1권에는 혁명 해석사를 한눈에 정리, 분석한 한정숙의 글에서 러시아 아방가르드의 면면을 추적한 심광현의 글까지, 다양한 주제와 관점을 보여주는 정치?사회 분야의 논문 10편이 실렸다. 2권에는 러시아 혁명이 문학에 불러온 변화의 과정을 조망한 박종소의 글부터 레닌과 스탈린 시대의 포스터 속 레닌 이미지의 특징과 변화를 분석한 김정희의 글까지, 러시아 혁명과 예술의 관계를 다룬 인문?예술 분야의 논문 12편이 실렸다. 모든 시대는 자기만의 이상을 갖게 마련이며, 100년 전의 이상이 오늘의 이상과 같을 수 없다. 이 두 권의 책은 100년 전 러시아에서 벌어진 인류사적 사건을 기억하고 재구성함으로써 당시 야기되었던 질문들에 대해 오늘날의 관점에서 응답해보는 숙고의 과정을 통해 변혁의 미래를 앞당길 사유의 발판이 될 것이다. “10월 혁명의 역사는 늘 현재진행형이다!” 마야콥스키, 블로크, 예이젠시테인, 말레비치…… 정치적 혁명과 미학적 혁명의 관계 고찰을 통해 도래해야 할 ‘미래로서의 러시아 혁명’을 사유하다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박종소 교수가 엮은 2권 인문|예술 편에는 이장욱, 김수환, 김정희 등 12명의 필자의 글이 실려 있다. 박종소는 총론 「러시아 혁명과 러시아 문학」에서 1917년 공산혁명 당시의 문학적 상황을 미시적으로 살펴봄으로써 혁명이 러시아 문학에 가져온 내재적인 변화 과정을 조감해본다. 1917년 러시아 혁명이 러시아 사회의 정치, 경제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고, 제정 러시아의 역사를 단절하는 대사건이었던 것에 반해, 러시아 문학의 주된 경향은 이미 1890년대부터 진행되어온 러시아 모더니즘 문학의 연속선상에서 진행되고 있었으며, 1917년 혁은 1925년 무렵까지 러시아 문학에 내적인 변화의 동력을 꾸준히 주입하여 이후 소비에트 연방 시대의 새로운 문학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한다. 이병훈은 「러시아 혁명과 문학비평의 두 방향」에서 비평의 황금기라 할 1920년대 소비에트 비평의 주요 쟁점들을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독자성 논쟁’과 ‘동반자 작가 논쟁’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문화예술의 본질과 특징을 두고 벌어졌던 다양한 논쟁과 실험들이 어떻게 스탈린 체제에 이르러 사회주의 리얼리즘이라는 하나의 형식으로 귀결되고 마는지 이야기한다. 혁명과 정치에서 마음은 어떻게 문제화되는가? 최진석의 「프롤레타리아 문화 논쟁과 마음의 정치학」은 보그다노프의 프롤레타리아 문화이론을 역사적 논쟁과 발생사적 맥락에서 살펴보면서, 그것이 어떤 점에서 마음의 정치학과 관련되어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프롤레타리아 혁명과 정치의 핵심적 고리로서 기능하는지 검토한다. 이장욱은 「러시아 혁명과 시」에서 20세기 초의 정치적, 문화적 상황을 배경으로 소위 ‘은세기’를 대표하는 네 명의 시인들(알렉산드르 블로크, 블라디미르 마야콥스키, 안나 아흐마토바, 세르게이 예세닌)을 살펴봄으로써 정치와 예술의 화학적 접목을 고찰한다. 김민아는 「인텔리겐치아와 혁명」에서 1905년과 1917년 혁명에 반대한 일련의 지식인들에 초점을 맞추어 이들이 혁명에 반대하고 이를 비판한 이유, 그리고 그들이 어떠한 운명을 맞이했는지를 재조명한다. 박혜경의 「혁명의 서사시」에서는 반혁명적인 작품이라 비판받아온 파스테르나크의 『의사 지바고』를 서사시라는 장르로 볼 수 있는가의 문제를 숄로호프의 『고요한 돈강』과의 비교를 통해 논의한다. 차지원은 「혁명과 상징주의」에서 10월 혁명 직후의 모습을 그린 블로크의 시 「열둘」을 분석한다. 「열둘」은 혁명에 대한 송가인가 비가인가. 10월 혁명을 다룬 최고의 예술작품이라고 평가받는 이 시는 혁명에 대한 확신과 의혹, 희망과 고통 사이를 오가며 부조리할 수밖에 없었던 혁명의 운명을 이야기한다. 김성일의 「혁명과 유토피아」는 러시아 아방가르드 유토피아 기획에서 가장 급진적인 텍스트로 간주되는 흘레브니코프의 서사시 「라도미르」에 나타난 미래주의 유토피아 세계를 분석한다. 특히 10월 혁명 이후에 탄생한 이 작품이 어떻게 기존의 이상화된 유토피아 기획에서 벗어나 현실과의 간극을 극복하려 하는가에 주목한다. 손유경의 「혁명과 문장」은 『화두』에서 작가 최인훈이 명문名文과 혁명의 관계를 사유하는 독특한 관점에 주목한다. 최인훈이 디스토피아로 변해버린 러시아에서 새삼 혁명과 문장의 관계를 곱씹게 된 데에는 어떤 맥락이 숨어 있을까? 이 글은 혁명의 순간을 예견하는 명문의 수행성에 대한 최인훈의 경탄 어린 시선에 집중한다. 10월 혁명으로부터 1991년의 갑작스러운 붕괴에 이르기까지 70년이 넘는 소비에트 체제는 러시아어의 생태계를 크게 바꾸어놓았다. 송은지의 「러시아어에 나타난 혁명의 파토스와 에토스」 는 러시아 혁명 후의 정치, 사회적 변동과 공진화한 언어의 변화 양상을 살펴보고 그러한 변화가 가져온 이율배반적 측면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김수환의 「혁명과 소리」는 소비에트 몽타주-아방가르드 영화의 전성기라 불리는 1910~20년대가 아니라, 혁명적 아방가르드의 쇠퇴기로 간주되는 1920년대 후반~30년대 초반, 즉 하나의 세계가 또 다른 세계로 이행되는 총체적인 ‘이행기’에 초점을 맞춰, 이 시기 세계 영화사의 흐름을 바꿔놓은 사운드의 도입이 혁명의 땅 소비에트에서 가졌던 특별한 함의를 살펴본다. 김정희의 「권력과 이미지」는 레닌과 스탈린 시대의 포스터 속 레닌 이미지의 특징과 변화를 각 시기의 정치·사회 상황, 정치 이념과 선전 방식과 연결시켜 분석함으로써 통치자 이미지의 제작과 사용에 작용한 정치적 전략의 성격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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