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지바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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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지바고. 1 (세계문학전집 361) [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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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7463617
쪽수 : 464쪽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김연경  |  민음사  |  2019년 0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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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러시아 문학의 황금기를 계승한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소설 『닥터 지바고』 제1권. 20세기 초 러시아의 격변하는 정치 상황을 통해 당대 지식인의 고뇌와 혁명을 겪으며 어른이 된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데이비드 린 감독에 의해 각색된 동명의 영화가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하는 등 오늘날에도 다양한 예술 장르에서 재해석되는 명작의 반열에 올랐다.

소설의 첫 장면에는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슬픔에 빠져 있는 소년 지바고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바고라는 성에 삶이라는 의미가 들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녀의 장례 행렬은 ‘산 자를 매장하다.’라는 말 그대로 러시아의 암담한 미래를 예견하고 있었다. 이후 지바고는 한 교수에게 맡겨져 지식인으로 성장하지만 그의 삶은 모순으로 가득하다. 지바고는 자신을 거두어 준 그로메코 교수의 딸 토냐와 결혼을 약속한다. 비록 그로메코 부인의 유언에 따른 것이었지만, 토냐는 부모를 여읜 지바고에게 따뜻한 애정과 안정감을 주는 존재다.

한편 김나지움의 모범생 라라는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스스로 삶을 개척한 영리한 소녀다. 특히 그녀의 매력적인 외모는 주변 사람들까지 활기로 감싼다. 그러나 어머니의 정부가 경제적인 도움을 빌미로 추근거리자, 그녀는 깊은 수치심과 무력감에 빠진다. 결국 라라는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그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고, 빗나간 총알은 의사 지바고와의 운명적 만남으로 표적을 변경하는데…….
저자 소개
저자 :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1890년 모스크바의 유대계 예술가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레프 톨스토이의 『부활』 삽화를 그릴 정도로 명성 있는 화가였으며 어머니는 결혼 전까지 피아니스트로 활동했다. 모스크바 대학교에서 법학과 철학을 전공하고 독일의 마르부르크 대학교에서 잠시 철학을 공부했으나 그의 주된 관심사는 음악과 시였다. 이십 대 초반에 이미 문예지 《서정시》에 시를 발표했고 1914년에는 첫 시집 『먹구름 속의 쌍둥이』를 출간했다. 상징주의 시의 대가인 알렌산드르 블로크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 『방책을 넘어서』, 『나의 누이여, 삶은』, 『주제와 변주』, 『제2 의 탄생』, 『새벽 열차를 타고』 등 대표작을 출간했다. 시인이었던 그가 산문에 관심을 가진 것은 이십 대 후반부터로, 1957년 십 년 만에 탈고한 소설 『닥터 지바고』는 그가 쓴 유일한 장편소설이다. 1958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나, 작품의 관점이 사회주의 혁명에 부정적이라는 이유로 작가동맹에서 제명되고 정치적인 위협에 시달리자 결국 수상을 거부했다. 이 년 뒤 페레델키노의 별장에서 폐암으로 숨을 거두었다.
목 차
1권

1부 5시 급행열차 13
2부 다른 세계에서 온 소녀 47
3부 스벤티츠키 집의 크리스마스 파티 123
4부 무르익은 필연들 173
5부 지난날과의 작별 241
6부 모스크바의 야영 303
7부 여로 377
출판사 서평
“『닥터 지바고』는 사랑의 책이다.
그 엄청난 사랑을 다른 존재에게로 널리 퍼뜨리는 그런 책이다.”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파스테르나크
혁명의 시대, 유폐된 지식인의 고백이자 시어로 쓴 연애 소설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닥터 지바고』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20세기 초 러시아의 격변하는 정치 상황을 통해, 당대 지식인의 고뇌와 혁명을 겪으며 어른이 된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1958년 파스테르나크는 “동시대의 서정시와 러시아 서사문학의 위대한 전통을 계승했다.”라는 평가와 함께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지만, 정치적인 위협에 시달리자 수상을 포기했다. 그러나 바로 전년 수상자인 알베르 카뮈가 『닥터 지바고』를 두고 “사랑의 책”이라고 말한 것은, 이 소설이 정치적 해석을 넘어 인류 보편의 가치에 가닿는 이야기임을 시사한다. 이를 증명하듯 데이비드 린 감독에 의해 각색된 동명의 영화가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하는 등, 오늘날에도 다양한 예술 장르에서 재해석되는 명작의 반열에 올랐다.

▶ 동시대의 서정시와 러시아 서사문학의 위대한 전통을 계승했다. ―한림원 노벨 문학상 선정 이유
▶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작품 중 하나. ―《뉴요커》
▶ “『닥터 지바고』는 사랑의 책이다. 그 엄청난 사랑을 다른 존재에게로 널리 퍼뜨리는 그런 책이다.” ―알베르 카뮈

■ 20세기 초 혁명의 시대
인텔리겐치아의 고뇌

“어떤 사람이 기대했던 모습과 다르고 미리부터 갖고 있던 관념과 어긋나는 건 좋은 일이죠. 하나의 유형에 속한다는 것은 그 인간의 종말이자 선고를 의미하니까.” ―본문에서

『닥터 지바고』는 20세기 초 러시아의 격변기를 배경으로 의사 지바고의 삶과 사랑 그리고 지식인으로서의 고뇌를 담았다. 소설의 첫 장면에는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슬픔에 빠져 있는 소년 지바고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바고’라는 성에 ‘삶’이라는 의미가 들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녀의 장례 행렬은 ‘산 자를 매장하다.’라는 말 그대로 러시아의 암담한 미래를 예견하고 있었다. 이후 지바고는 한 교수에게 맡겨져 지식인으로 성장하지만 그의 삶은 모순으로 가득하다. 의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불멸을 믿는 종교적 태도나, 혁명을 꿈꾸면서도 역사적 소명보다 개인의 성찰을 중시하는 자세가 그렇다. ‘글 쓰는 의사’ 지바고의 모습에는 혁명의 환상을 거부하고 유폐되기를 택한 당대 지식인의 여러 얼굴이 드러난다.

■ 혁명을 겪으며 어른이 된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

“그는 토냐를 숭배한다 할 정도로 사랑했다. (…) 그는 그녀의 친아버지보다, 그녀 자신보다도 더 그녀의 명예를 지지했다. 그녀의 상처 입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그녀를 모욕한 사람을 자기 손으로 갈기갈기 찢을 수도 있었다. 그런데 바로 자신이 그런 사람이었다.” ―본문에서

지바고는 자신을 거두어 준 그로메코 교수의 딸 토냐와 결혼을 약속한다. 비록 그로메코 부인의 유언에 따른 것이었지만, 토냐는 부모를 여읜 지바고에게 따뜻한 애정과 안정감을 주는 존재다. 한편 김나지움의 모범생 라라는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스스로 삶을 개척한 영리한 소녀다. 특히 그녀의 매력적인 외모는 주변 사람들까지 활기로 감싼다. 그러나 어머니의 정부가 경제적인 도움을 빌미로 추근거리자, 그녀는 깊은 수치심과 무력감에 빠진다. 결국 라라는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그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고, 빗나간 총알은 의사 지바고와의 운명적 만남으로 표적을 변경한다.

■ 러시아 문학의 황금기를 계승한
천재 시인, 파스테르나크

보리스 파스테르나크는 모스크바의 유대계 예술가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톨스토이 『부활』의 삽화를 그릴 정도로 명성 있는 화가였으며 어머니는 결혼 전까지 피아니스트로 활동했. 부모로부터 왕성한 예술적 영감을 물려받은 그는 이십 대에 발표한 첫 시집 『먹구름 속의 쌍둥이』를 시작으로, 러시아 낭만주의의 서정적 전통을 계승한 시인으로 성장했다. 1958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을 때, “동시대의 서정시와 러시아 서사문학의 위대한 전통을 계승”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은 것도 시를 빼고서 그의 문학관을 논할 수 없음을 말해 준다. 『닥터 지바고』는 파스테르나크의 유일한 장편소설이지만, 이 책의 2권 17부 ‘유리 지바고의 시’에는 스물다섯 편의 시가 실려 있어 시인으로서 그의 진면모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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