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여행 작가 청암 이홍의 책. 저자는 아시아 10개국을 6개월에 걸쳐 아시아 문명 기행을 하였다. 이 책 속에는 중국의 관문 칭다오에서 출발하여 고대의 수도 장안인 시안을 거쳐 서역의 천산 천지에 이르는 실크 로드 문명이 있고 타스쿠얼간에서 히말라야 산맥 K2봉의 고산허리를 지나 파키스탄의 라호르를 거쳐 인도에 이르는 간다라 문명이 있으며 인도와 네팔을 거쳐 곤륜산맥과 고비사막의 뜨거운 모래 바람의 길을 따라 중국의 장안에 이르는 불교 문명이 녹아 있다.
저자 소개
청암 이홍
1985.2. 한미연합사령부 참모장 보좌관
1988.2. 국방과학연구소 비서실장
2001.12. KIST 한국기술벤처재단 본부장
2005.2. 주 캄보디아 M.V.U. 대학 객원 교수
현재 국제 자원 봉사 및 자유 여행 작가
중국 명나라 말기의 유명한 문인인 동기창董其昌의 저서 《화선실수필畵禪室隨筆》에는 독
만권서讀萬卷書 행만리로行萬里路란 글귀가 있다. 이는 군자는 만 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만 리 길을 여행하는 것이 낫다는 뜻이다.
또 다른 고전에서는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고 하며 열 번 보는 것보다 한 번 체험하는 것이 더 낫다고 하였다. 이는 여행이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많은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꿈꿀 수 있지만, 실행에 옮기기는 어려운 아시아 10개국을 6개월에 걸쳐 아시아 문명 기행을 실행한 저자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