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사회 밖으로 나간 두 청춘이, 뭣도 모르고 무작정 여행을 떠났다가 겪은 수많은 대형 사건들을 기록했다. 때로는 힘들어서 좌절하기도 하고, 때로는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와 대판 싸우기도 하면서 얻은 여러 가지 깨달음은 수많은 청춘들, 그리고 청춘을 겪어온 어른들까지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이지호
작은 시골 마을에서 평생을 살아온 시골 집순이이다. 작은 도시에서 태어나 뜨거운 사회의 맛도 보기 전에, 뭣도 모르는 이 허당 학생은 자유여행이라는 걸 떠나서 고생의 끝을 보게 된다. 셀 수도 없이 많은 불운이 일어나지만, 그 속에 숨은 행복을 찾는다.
목 차
01 일본 … 8
여행을 가게 되었다 … 9
가이드 여행 … 11
02 최선의 준비 … 17
03 고꼬와 일본데스까 … 21
첫째날… 22
출발길 … 22
양말 아저씨 … 24
공항 안에 또 공항 … 25
비행 … 26
낯선 흥분 … 27
시작이 제일 나빴다 … 29
오뚜기 … 31
환상 … 33
나의 첫 끼니 … 34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 36
반전 … 37
의외의 행복 … 38
클럽 거리 … 39
여행의 성공 … 39
여행의 실패 … 40
날씨 … 42
안 좋은 숙소 … 42
휴족 시간 … 44
새벽일기 … 45
둘째날 … 46
매미병 … 46
1박 2일 … 48
리스펙트! … 48
실망 … 49
tax free … 49
일본에서 휴지통을 찾는 법 … 50
밥 … 51
라멘 킬러 … 54
50엔 … 54
이목구비 … 55
우체부 … 55
특이점 … 55
코인라커 … 56
디저트 … 57
만 19세 … 59
대망의 영화관 … 61
위기의 외국인들 … 61
오고토 온센역의 낭만 … 65
양갈래 … 67
공포의 매미 … 70
고진감래 … 70
친절한 직원 … 73
교토 … 75
신기한 지하철 … 75
만화책 소년 … 76
호텔 … 77
셋째날 … 80
형만 한 아우 없다 … 80
미로 … 81
하사미마스까 … 83
토론 … 85
관광객을 관광했다 … 88
미신 중독자 … 88
비누가게 … 90
지브리 … 91
취향 … 92
why? … 93
꽃식물 … 93
우산 … 94
버스는 거꾸로 달렸다 … 95
도박을 건 유니버셜 재팬 … 96
도박을 건 유니버셜 재팬2 … 98
도박을 건 유니버셜 재팬 3 … 102
도박을 건 유니버셜 재팬 마지막 편 … 104
판타지 … 106
와이파이 … 109
일본 모델 … 110
도대체 우리는 무엇을 한 것인가 … 111
트렌드 … 112
7080 식당 … 113
양말 요정 … 115
상냥걸 … 118
상냥우먼 … 120
멋이란 게 폭발한다 … 122
멋있는 사람들 … 123
주인 청년 … 125
야식 … 127
넷째날 … 129
사춘기 … 129
착한 버스 … 130
고소공포증 … 131
못난이 … 132
마지막 만찬 … 133
연장전 … 133
연장전 2 … 135
연장전 3 … 137
낭만 계단 … 140
최악의 하루 … 140
기념품 … 142
제우스 … 143
요도 리버 … 145
벌 … 145
까마귀와 비밀의 정원 … 147
요란한 날씨 … 147
싱어송라이터 … 148
길치 … 148
새드 엔딩 … 151
탐험 게임 … 152
프로 … 153
경찰을 만나다 … 154
실패의 끝은 어디인가 … 156
전염 … 156
감정 … 158
고조 … 160
작은 치유 … 161
신비의 탕 … 163
버팀목 … 165
밤샘 여행 … 167
예감 적중 … 168
양아치 … 170
마지막 밥 … 171
새벽의 일본은? … 173
04 싸움 … 176
카운트 다운 … 177
불행한 여행 … 183
자괴감 … 184
대화 … 186
잠만보 … 191
말의 힘 … 193
사과 … 195
05 고향 … 197
집으로 … 198
후유증 … 200
06 야무지게 망했습니다 … 202
연습 … 203
행복 … 205
작가의 말 … 207
출판사 서평
이렇게 완벽할 수도 없겠다 싶게 준비를 했지만
이렇게 엉망일 수도 없겠다 싶었던 일본 여행기.
하지만 내가 행복을 느꼈던 이유. 그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뒤죽박죽 오사카 여행기
『뒤죽박죽 오사카 여행기』는 달달하고 예쁜 내용과는 살짝 거리가 멀 수가 있는 책이다. 이제 막 사회 밖으로 나간 두 청춘이, 뭣도 모르고 무작정 여행을 떠났다가 겪은 수많은 대형 사건들을 쓴 책이다. 때로는 힘들어서 좌절하기도 하고, 때로는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와 대판 싸우기도 하면서 얻은 여러 가지 깨달음은 수많은 청춘들, 그리고 청춘을 겪어온 어른들까지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두 허당이 겪은 거대한 사건들은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하시오!'라는 무시무시한 경고를 내려주는 책이다.
▶ 어디든지 따뜻한 사람이 있기에 여행을 하는 맛이 나는 것 같다!
사람마다 여행을 가는 이유가 각자 있을 것이다. 포괄적으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이런 것들 말고 행의 어떤 점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하여, 이런 세밀한 이유 말이다. 나에게 그 어떤 점이란 것은 바로 '경험'이었다. 경험이라는 것이 좋은 경험이든 나쁜 경험이든 사람을 한층 더 성숙하게 하고 지혜롭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난 4박 5일 동안 상식적으로 겪을 수 있다고 생각이 되지 않을 만큼 수많은 일을 겪었다. 다른 목적으로 여행을 간 사람이라면 매우 불행한 소식이지만 그 짧은 시간 안에 수많은 경험을 했으니 난 기쁘다. 나로서는 운이 좋은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