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정인수는 어려서부터 이것저것 호기심이 많았습니다. 그 바람 에 잡다한 게 머릿속에 잔뜩 들어 있어서 이것저것 해 보느라 늘 바쁜 학생 시절을 보냈지요. 연세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두산그룹 홍보실에서 근무했고, 그 뒤 철도여행 잡지 《레일로드》에서 편집장으로도 활약했습니다. 현재는 프리랜서 작가로 우리 역사와 문화의 소중함을 알릴 수 있는 글을 쓰고자 노력하고 있답니다. 요새는 도시를 떠나 산속에 콕 박혀 조금 한가롭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침마다 찾아오는 왜가리와 인사를 나누고, 산길에서 고라니와 산토끼도 가끔 만나는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 즐거운 일은 이렇게 어린 학생들을 만나는 것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그리고 항상 즐거운 나날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서로는 시리즈, (축제, 관혼상제), , , ,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목 차
머리말 004
1장 선과 차, 음의 성지 | 쌍계사 |
역사 한국 선종의 중심 사찰 013
쌍계사의 고승들 018
가람 배치 _ 금당 영역과 대웅전 영역 026
문루쌍계석문 _ 승과 속을 구분하는 관문 028
일주문에서 천왕문까지 030
팔영루 _ 불교음악 범패의 발상지 037
진감선사탑비 _ 탑비는 있는데 탑은 어디에? 041
적묵당과 설선당 _ 스님들의 수행 공간 044
대웅전 영역대웅전 _ 불교 건축의 특징을 보여주는 전각 047
금강계단 _ 부처님 사리를 모신 곳 055
성보박물관 _ 쌍계사의 보물들 060
금당 영역 청학루 _ 금당 영역의 시작 067
팔상전 _ 금당 영역 주 전각 069
금당 _ 법당 안에 탑을 모신 이유는? 072
쌍계사 승탑 075
암자국사암 _ 혜능의 정상을 처음 모신 암자 077
불일암 _ 불일폭포 옆에 선 암자 079
주변 볼거리 080
묵객들이 사랑한 불일폭포 ｜ 풍성한 시골장, 화개장터 ｜ 화개동천 따라 걷는 십리벚꽃길 ｜
소설 『토지』의 무대, 평사리 최참판댁
지리산의 야생화 086
산솜방망이 ｜ 생열귀나무 ｜ 설앵초 ｜ 세뿔투구꽃
2장 가야 7왕자가 부처가 된 곳 | 칠불사 |
역사 1900년 역사를 간직한 가야의 절 093
칠불사의 인물 098
지리산 최고의 문수기도도량 100
중심 영역 대웅전과 주변 전각 102
아자방 _ 세계건축사전에 오른 신비한 온돌 104
주변 볼거리 109
느리게 걷는 박경리 토지길 ｜ 하동의 차문화 엿보기, 차문화센터 ｜ 백사청송, 하동송림 ｜
도인들의 세상 속으로, 청학동 삼성궁
지리산의 야생화 120
세잎종덩굴 ｜ 수리취 ｜ 쓴풀 ｜ 애기괭이밥
3장 구산선문을 처음 연 곳 | 실상사 |
역사지리산 자락의 마을 절 127
구산선문 전통으로 선을 실천하다 131
실상사의 고승들 133
가람 배치 135
문루 해탈교에서 범종각까지 137
목탑터 _ 국내 최대 목탑이 있던 곳 141
중심 영역 보광전과 주변 보물들 143
약사전 _ 철불여래좌상을 모신 곳 148
명부전과 칠성각 151
극락전과 주변 탑들 152
암자 백장암 _ 백장대사의 정신을 잇는 암자 158
주변 볼거리 165
느림의 미학, 지리산둘레길 ｜ 어머니 품속 같은 길, 인월~금계 구간 ｜
조선시대 전통 누원, 광한루원 ｜ 남원의 새 명소, 춘향테마파크 ｜ 소설 『혼불』을 기리는 혼불문학관
지리산의 야생화 182
잠자리난초 ｜ 점박이천남성 ｜ 정영엉겅퀴 ｜ 지리고들빼기
4장 하늘 아래 첫 절 | 법계사 |
역사 법과 속의 경계에 있는 절 189
중심 영역 적멸보궁 _ 불상이 없는 전각 194
삼층석탑과 주변 전각 197
법계사 가는 길 _ 진신사리 순례길 201
주변 볼거리 204
선비의 기개를 배우는 남명 조식 유적지 ｜ 옛담이 아름다운 한옥마을, 남사예담촌 ｜
성철대종사 생가와 겁외사
지리산의 야생화 208
지리바꽃 ｜ 지리산하늘말나리 ｜ 지리터리풀 ｜ 처녀치마
5장 청정 비구니 도량 | 대원사 |
역사 지리산이 품은 청정도량 215
가람 배치 219
문루 일주문에서 봉상루까지 221
중심 영역 대웅전과 주변 전각들 225
사리전과 다층석탑 228
대원사 계곡 _ 계곡미 빼어난 탁족처 230
변 볼거리 233
산사 순례와 함께하는 지리산 탐방 ｜ 한방 힐링 여행지, 동의보감촌
지리산의 야생화 244
촛대승마 ｜ 큰앵초 ｜ 투구꽃 ｜ 풀솜대
출판사 서평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 속으로 들어가는 힐링 여행
지리산 서남쪽의 산사와 주변 여행지를 돌아보다
오랜 역사와 수려한 경관을 지닌 산사는 그 자체로 더할 나위 없는 힐링 여행지다. 특히 경상도와 전라도에 걸친 지리산은 그 품이 넓고 골이 깊어 많은 사찰과 암자를 보듬고 있다. 이 책은 그중 지리산 서남쪽에 있는 사찰과 주변 여행지를 소개한다.
풍경 따라 거니는 여행에서는 노고단 아래 자리한 화엄사와 천은사, 피아골 초입에 다소곳이 터를 잡은 연곡사, 오산 정상 부근에서 구례읍을 한눈에 굽어보는 사성암. 그 역사만큼 많은 사연과 풍성한 문화재를 품고 있는 천년고찰이다.
마음 따라 머무는 여행에서는 지리산의 사찰 중 하동 쌍계사와 칠불사, 남원 실상사, 그리고 산청 법계사와 대원사를 소개한다.
산사 주변에도 아름다운 곳들이 널려 있다. 어머니 품속 같은 지리산, 굽이굽이 풍경화를 그려내는 섬진강, 그리고 그 안에 깃든 소박하지만 정감 넘치는 여행지를 함께 돌아본다. 아울러 지리산이 품안에 키우고 있는 대표적인 야생화 20종을 촬영 기법과 함께 소개한다. 그냥 바라만 봐도 좋지만 이름을 알고 불러주면 더 아름답고 애틋한 우리 풀꽃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