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주역의 큰 뜻은 중용(中庸)에 있으며
자평명리의 큰 뜻은 중화(中和)에 있지 않은가.
주역을 몇 년째 공부하고 있을 때, 주역을 연구하는 학자들과 사주명리학을 연구하는 역학자(易學者)들 간의 토론회를 본 일이 있다. 주역학자들은 ‘사주는 주역과 관계가 전혀 없다’고 주장하였고, 명리학자들은 ‘주역에서 명리가 파생되었기에 주역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토론회를 시청하고 몇 개월 후에 우연히 명리학에 입문하게 되어 지금까지 배우고 연구하고 있는 필자의 생각은, 명리학자들과 같이 주역과 명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
주역의 큰 뜻은 중용(中庸)에 있으며
자평명리의 큰 뜻은 중화(中和)에 있지 않은가.
주역을 몇 년째 공부하고 있을 때, 주역을 연구하는 학자들과 사주명리학을 연구하는 역학자(易學者)들 간의 토론회를 본 일이 있다. 주역학자들은 ‘사주는 주역과 관계가 전혀 없다’고 주장하였고, 명리학자들은 ‘주역에서 명리가 파생되었기에 주역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토론회를 시청하고 몇 개월 후에 우연히 명리학에 입문하게 되어 지금까지 배우고 연구하고 있는 필자의 생각은, 명리학자들과 같이 주역과 명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말하고 싶다.
주역의 큰 뜻은 중용(中庸)에 있으며, 자평명리의 큰 뜻은 중화(中和)에 있지 않은가.
완성된 학문이 어디 있으랴마는, 사주명리도 아직 미완의 학문이기에 여러 이론들이 존재하고 있고, 새로운 해석법이나 학파들이 등장하여 혹독하게 검증을 받아 살아남기도 하고 소멸되기도 한다.
중국 등소평의 흑묘백묘론(黑猫白猫論)처럼 검은고양이든 흰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되듯이, 인간의 길흉화복을 정확히 예측한다면 새로운 이론이라도 기꺼이 취하고 연구하는 것이 우리 역술인의 바른 도리라고 생각한다.
역술에 관심 있는 학도들이 이 책을 읽고 연구 발전시켜 사주명리학을 완성의 학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한다면, 미천한 지식으로 이 책을 세상에 내놓은 부끄러움이 다소 가시리라.
-프롤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