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 바로보기 요전3’으로 편집된 이 책은 명봉(明峰) 큰스님이 정역(正譯)을 하셨고, 제자이신 김대현(1920~2003) 선사께서 풀이했다. 2001년에 불교의 발전을 위한 소명으로 발간한 이론서이다.
이 책은 2005년에 2쇄를 발간하였으며, 절판되었다가 불교 대중의 성원에 부응하기 위하여, 2018년에 한글 맞춤법에 맞추어 교정을 본 후, 수정하여 3쇄를 발간하였다. 이는 고 김대현 선사의 순정한 발원에 따른 유지를 받드는 뜻으로써 불교 발전에 이바지하려는 오롯한 뜻을 담아 발간하였다.
저자 소개
지은이 : 김대현 編著者 金大炫
法名: 雲藏
·明峯 선사 문하에서 四敎 修學 ·사단법인 대한생활불교회 설립을 주관 ·法師, 詩人 ·대전고등학교 교사, 동명중학교 교감, 광명실업전수학교 교장 역임 ·대통령상, 충남문화상, 한국불교문학대상, 호서문학상, 한밭시조문학상 받음 ·불교관계 저서, 『생활불교총서』 『밝은 생활 법문집』 『바른 한글 반야심경』 『바른 한글 삼부경전』 불경 바로보기 요전 『바른한글 반야심경①』 『바른한글 천수경②』 『바른한글 원각경③』 등 ·문학 분야 저서, 시집 『창가에 앉아』 등 10권 ·사단법인 대한생활불교회 본부 부회장 및 중도불교경전연구회 회장 역임
명봉 큰스님의 회향게는 다음과 같습니다. <廻向이라, 解釋斯經 無我印 冥心聖志 唯隨順이라. 寒窮碧落에 春雷震 枯蟄이 從玆로 醒且潤이라.> 이 설시(說示)를 운장 김대현 선사께서 번역한 글은 다음과 같습니다. <회향하노라, 이 무아인 경전을 해석함에 있어서/ 성현의 뜻 깊은 진리에 오직 수순했을 뿐이라./ 차고 궁한 것이 떨어진 푸른 하늘에 봄 우뢰가 진동하니/ 마르고 칩거한 것들이 이로 좇아 깨이고 또한 윤택하리라.>
운장 김대현 선사의 ‘머리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착한 남자야, 이 경은 백천만억 항하사 모든 부처님이 말씀한 바요, 삼세 여래가 수호하는 바며, 시방 보살의 귀의하는 바요, 12부경(部經)의 깨끗한 안목(眼目)이니, 이 경의 이름이 대방광원각대다라니(大方廣圓覺大陀羅尼)이며, 또는 수다라요의(修多羅了義)라 이름하며, 또는 비밀왕삼매(秘密王三昧)라 이름하며, 또는 여래장자성차별(如來藏自性差別)이라 이름하나니, 네 마땅히 들어 가질지니라”고 원각경 현선수보살장에 밝혀 논 그 이름자의 뜻과 같은 진리의 경이라. 누구고 이 경을 수지 독송하며 수행을 하면, 모두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천하의 복덕경이라 하는 것이니, 필자가 무슨 말로 더 사족(蛇足)을 붙이겠습니까?>
<다만 이 원각경을 명봉(明峰)스님이 바로 보고 바른 해석을 한 원각경과 반야심경 및 필자 역본 천수경 합본인 ‘바른 한글 삼부경전’의 활자 원고 사본을 모두 잘 살펴보시고 추천하는 뜻으로 독자들의 발심을 권한다는 권발문(勸發文)을 고승 대덕스님과 불교학자 17인의 연명으로 ‘바른 한글 삼부경전’을 추천 권발을 하여준 그 ‘권발문’(權奇悰 초안)을 이 원각경 역본(譯本)에 다시 재록하여 보인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 뿐입니다.>
<곧 그 삼부경전이란 1989년 5월 30일 자 발행한 세 경전의 합본인 ‘바른 한글 삼부경전'(반야심경·천수경·원각경)입니다. 그 세 경전 합본을 이번에 경전 별로 나누어 더 보완을 하여 발행을 하게 되었는데 이 ‘원각경’이 세 번째 마지막으로 간행되는 것임으로 그 소중한 ‘권발문’을 다음 재록한다는 것을 다시 밝히며, 권발에 동참해준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 예절 등도 모두 줄이고, 삼가 머리말을 가름하는데 독자 여러분의 넓으신 이해가 있으시면 합니다. 나무석가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