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딜런 그의 나라에는 누가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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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 그의 나라에는 누가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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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2239327
쪽수 : 164쪽
오민석  |  살림  |  2018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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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2016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밥 딜런의 ‘음악’과 ‘시적 표현들’을 통해 ‘밥 딜런의 세계’ 를 분석한 사실상 국내 초유의 저서이다. ‘밥 딜런의 세계’는 훌륭한 예술이 갖추어야 할 덕목들을 두루 가지고 있다. 딜런의 세계 안에는 인류가 축적해온 무수한 철학적, 사상적, 예술적 유산들로 가득하다. 그는 이 거대한 창고를 뒤지고 뒤져 수많은 사유의 장비들을 끄집어내며, 그것들을 자신의 언어로 뜨개질한다. 심지어 동일한 노래조차도 그는 늘 다르게 부른다. 딜런은 한 인터뷰에서 “나는 나의 말이다(I am my words)”라고 고백했다. 그는 읽기를 기다리고 있는 텍스트이다. 이 책은 그 기다림에 대한 작은 응답이다.
저자 소개
저자 _ 오민석 충남 공주 출생.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이며 2018년 현재 단국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문학이론, 현대사상, 대중문화론 등을 가르치고 있다. 1990년 월간 『한길문학』 창간 기념 신인상에 시가 당선되어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199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당선되며 평론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그리운 명륜여인숙』 『기차는 오늘 밤 멈추어 있는 것이 아니다』, 문학이론 연구서 『현대문학이론의 길잡이』 『정치적 비평의 미래를 위하여』, 대중문화 연구서 『나는 딴따라다: 송해 평전』 『밥 딜런 그의 나라에는 누가 사는가 』, 시 해설서 『아침 시: 나를 깨우는 매일 오 분』, 산문집 『개기는 인생도 괜찮다』, 번역서 바스코 포파 시집 『절름발이 늑대에게 경의를』 등을 냈다. 부석 평론상 등을 수상했다.
목 차
머리말 장르 너머의 장르, 딜런의 세계 3 제1장 난 단지 피 흘리고 있을 뿐: 밥 딜런에게 지속되고 있는 것들 11 거리의 비평가 밥 딜런/ 주님, 가련한 제 목소리를 세상에 들리게 해 주소서 제2장 외로운 부랑자: 되기(becoming)의 예술적 주체 45 뉴욕에 온 부랑자/ 유목민 혹은 탈근대적 주체/ 시적 주체의 탄생/ 나는 거기에 없네 제3장 안녕 또 안녕: 생산자로서의 예술가 77 생산자로서의 예술가/ 전통과 개인적 재능/ 난 내일 이곳을 떠나요 제4장 연속된 꿈들: 사회적 상징 행위로서의 내러티브 105 이야기꾼의 노래/ 딜런의 나라에는 누가 사는가/ 우리 승리하리라 주 141 참고문헌 150
출판사 서평
장르 너머의 장르, 딜런의 세계 그 전설의 비밀을 밝히다 밥 딜런의 음악과 시적 표현들 밥 딜런은 지상의 수많은 고전들과 현대 문학 텍스트들을 자신의 프레임 안에서 녹이고, 재배열하고, 재조직하는 장인이라고 저자는 평가하고 있다. 스웨덴 아카데미는 딜런에게 노벨문학상을 수여하는 이유를 그가 “위대한 미국 음악의 전통 안에 새로운 시적 표현들을 창조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딜런의 “음악”과 “시적 표현들”은 분리불가능하다. 그것은 마치 밀가루 반죽(도우)으로부터 그 안에 뒤섞인 물과 우유와 밀가루와 설탕을 따로 분리해낼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스웨덴 아카데미가 밝힌 노벨상 수여 이유는 이 분리불가능성을 교묘하고도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딜런의 작품들은 장르를 떠나 혹은 장르를 넘어서 하나의 ‘세계’이며, 그 세계에는 음악과 문학과 철학과 사상이 분리불가능하에 섞여 있다. 그의 노래 가사만을 따로 떼어놓고 그것을 만일 딜런의 ‘문학’이라고 부른다 해도, 결코 노벨문학상의 권위에 밀리지 않는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오 물고기들이 웃으리 그들이 길 밖을 헤엄칠 때 그리고 갈매기들이 미소 지을 때 그리고 모래 위 바위들은 자랑스레 서 있으리 배가 들어올 그 시간에 ― '배가 들어올 때 When the Ship Comes in' 부분 밥 딜런의 세계와 딜런학 밥 딜런은 말을 조합하고 배열해 ‘시’를 만드는 누보다도 다양하고 탁월한 ‘기술’의 소유자이고 고도의 시적 언어의 생산자일 뿐만 아니라, 거기에 음악과 퍼포먼스까지 더해 누구도 넘보기 힘든 하나의 ‘세계’를 구축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므로 밥 딜런의 예술은 특정 장르로 한정해 설명할 수 없는, 그리하여 우리가 그냥 ‘딜런의 세계’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장르 너머의 장르이다. 그의 세계는 음악 혹은 문학, 철학 등의 단위 명사로 결코 규정되지 않는다. 딜런의 세계’는 훌륭한 예술이 갖추어야할 덕목들을 두루 가지고 있다. 딜런의 세계 안에는 인류가 축적해온 무수한 철학적, 사상적, 예술적 유산들로 가득하다. 그는 이 거대한 창고를 뒤지고 뒤져 수많은 장비들을 끄집어내며, 그것들을 자신의 언어로 뜨개질한다. 심지어 동일한 노래조차도 그는 늘 다르게 부른다. 미국에서 딜런에 대한 연구는 이제 저널리즘의 차원을 넘어 하나의 학문, 즉 ‘딜런학(Dylanology)’이 되고 있다. 딜런에 대한 연구서와 논문들이 하루가 다르게 쌓여가고 있다. 대중문화에 대한 연구가 일천하기 짝이 없는 한국의 상황과 비교할 때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필자는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얼마나 많은 길을 걸어 내려가야 인간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그래, 그리고 흰 비둘기는 얼마나 많은 바다를 항해해야 모래 속에 잠들 수 있을까? 그래, 얼마나 자주 포탄들이 날아가야 영원히 금지될 수 있을까 내 친구여, 대답은, 바람 속에 불고 있지 대답은 바람 속에 불고 있어 ― '바람 속에 불고 있어 Blowin’ in the Wind'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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