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과 함께 서양문화의 두 축을 이루는 천지창조에 관한 대서사시. '변신 이야기 Metamorphoses'는 그 내용의 방대함은 물론 수려한 문체로 그리스-로마 신화의 최고 전범으로 평가되는 작품이다. 서양 중세 문화는 기독교와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고 할 수도 있다. 그만큼 이 책은 아직 기독교에 물들지 않은 서양 고대의 인식체계를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다. 한편 시대를 뛰어넘어 수많은 작가와 시인과 화가 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예술 창조의 원천이 되기도 했다. 이 책에 담긴 세계에 대한 풍부한 모티프들과 시적 상상력들은 서양의 인문학에 접근하려는 사람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지식을 제공할 것이다. 나아가 하늘이 열리던 아득한 때와 사람이 살게 된 시대 사이에 가로놓인 긴긴 세월을 일시에 뛰어넘는 신화적 경험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신들의 전성시대`, `페르세우스와 메두사`, `로물루스와 레무스`등 15개 장 128편의 신화를 담았다.
저자 소개
저자 : 오비디우스
저자가 속한 분야
문학가 > 고전문학가
인문/교육작가 > 역사인물
저자 오비디우스는 고대 로마의 시인. 오비디우스의 작품은 세련된 감각과 풍부하고 아름다운 표현으로 르네상스 시대에 널리 읽혔고, 후대 문학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특히 '변신이야기'는 서사시 형식으로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집대성한 작품이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에는 '사랑도 가지가지', '여류의 편지', '흑해에서 온 편지', '사랑의 치료법' 등이 있다.
역자 : 이윤기
목 차
제1부 모든 것은 카오스에서 시작되었다
제2부 신들의 전성시대
제3부 박쿠스의 탄생 외
제4부 페르세오스와 메두사 외
제5부 무우사의 탄생 외
제6부 신들의 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