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을 걷는 건, 화성을 걷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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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을 걷는 건, 화성을 걷는 것이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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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8862115
쪽수 : 212쪽
김남일  |  난다  |  2018년 09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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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난다의 걸어본다 열일곱번째 이야기는 수원 화성을 주제로 한다. 김남일 작가가 제 고향이기도 한 그곳을 작심하고 둘러 걸은 촘촘한 기록물이다. <수원을 걷는 건, 화성을 걷는 것이다>라는 제목 속 '화성'은 수원을 둘러싼 성을 뜻한다. "더 정확히는 동서남북 네 개의 성문과 그것들을 잇는 성벽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정조의 효심이 탄생시킨 조선 후기 최대의 신도시 '수원 화성'을 김남일 작가의 보폭에 따라 걷다보면, 역시나 '걷기'는 정보가 아니라 '이야기'임을 깨우치게된다.

수원에서 나고 자란 그이지만 제 나이 예순이 넘어서야 온전한 화성 일주를 시도한다. 숲에 있을 때 숲이 잘 보이지 않듯 이제야 돌아보게 된 고향땅 곳곳은 이 나라의 숨어 있는 역사이며 나 자신의 잊고 있던 역사임을 매 순간 바로 알게 한다.

아직 살아 계신 아버지의 근 백 년 삶이 묻어 있는 도시, 수원 화성에 관해 이보다 정확하면서도 이보다 생생하게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말해줄 수 있을까 싶게 작가는 팔달산이며 서장대며 화서문이며 용두각이며 동문이며 남수동이며 화성행궁이며, 남수동이며 구천동이며 구천동이며 양키시장이며 시민관이며 나아가 나혜석의 기록까지, 더는 아로새길 수 없을 만큼 실로 무명천에 차분히 글씨를 새겨나가듯 바늘 같은 펜대를 흘린다.
저자 소개
지은이 : 김남일
1957년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났다. 1983년『우리 세대의 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장편소설로『청년일기』『국경』『천재토끼 차상문』, 소설집으로『일과 밥과 자유』『천하무적』『세상의 어떤 아침』『산을 내려가는 법』, 산문집으로『책』 등이 있다. 전태일문학상, 아름다운작가상, 제비꽃문학상, 권정생 창작기금 등을 받았다. 산을 좋아하는데, 크게 아픈 뒤로는 자주 다니지 못했다. 최근에는‘ 아시아’와‘ 신화’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목 차
Prologue 광장에서 … 4

그가 아직 수원을 걷던 때 … 10
화성을 돈다. 화성을 돌다니! … 21
기록으로 기억을 반성하노니 … 30
팔달산 꽃멀미 … 36
폐허, 성의 또다른 이름 … 47
서장대 … 53
한참 있다 가도 화서문 … 56
정조의 한과 꿈, 기록으로 남다 … 62
용두각을 찾아서 … 74
능수버들의 기억 … 81
동문은 도망가고 … 89
남수동에 골목이 있고 나무가 있어 … 105
왕의 시장, 소년의 시장 … 114
남문의 시간 … 123
화성행궁, 기억과 기록 사이를 걷다 … 137
나혜석, 여자의 정면 … 156
그러니, 성밖을 보라 … 166
구천동, 골목의 전쟁들 … 171
양키시장과 시민관 … 182
서예를 배우던 시간 … 187
팽나무고개, 그 모든 것의 시작 … 193

Epilogue 화서역에서 … 201
출판사 서평
난다의 >걸어본다<17 수원 화성
『수원을 걷는 건 화성을 걷는 것이다』


난다의 걸어본다 열일곱번째 이야기는 수원 화성을 주제로 합니다. 김남일 작가가 제 고향이기도 한 그곳을 작심하고 둘러 걸은 촘촘한 기록물이지요. 『수원을 걷는 건, 화성을 걷는 것이다』라는 제목 속 ‘화성’은 수원을 둘러싼 성을 뜻합니다. “더 정확히는 동서남북 네 개의 성문과 그것들을 잇는 성벽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지요. 정조의 효심이 탄생시킨 조선 후기 최대의 신도시 ‘수원 화성’을 김남일 작가의 보폭에 따라 걷다보면, 역시나 ‘걷기’는 정보가 아니라 ‘이야기’임을 깨우치게됩니다.
수원에서 나고 자란 그이지만 제 나이 예순이 넘어서야 온전한 화성 일주를 시도합니다. 숲에 있을 때 숲이 잘 보이지 않듯 이제야 돌아보게 된 고향땅 곳곳은 이 나라의 숨어 있는 역사이며 나 자신의 잊고 있던 역사임을 매 순간 바로 알게 하지요. 아직 살아 계신 아버지의 근 백 년 삶이 묻어 있는 도시, 수원 화성에 관해 이보다 정확하면서도 이보다 생생하게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말해줄 수 있을까 싶게 작가는 팔달산이며 서장대며 화서문이며 용두각이며 동문이며 남수동이며 화성행궁이며, 남수동이며 구천동이며 구천동이며 양키시장이며 시민관이며 나아가 나혜석의 기록까지, 더는 아로새길 수 없을 만큼 실로 무명천에 차분히 글씨를 새겨나가듯 바늘 같은 펜대를 흘립니다. 물론 이 힘은 제 발로 땅을 밟을 때의 근육과 흙으로부터 비롯하겠지요. 결국 우리가 왜 걸을까 하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함이라기보다 과거로 돌아가기 위함이라는 결론을 어렴풋하게나마 알게 하는데요, 책장을 덮으면서 이렇게 자문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면 이 책의 귀함은 그때 비로소 빛을 발하게 되지 않을까 하네요.
“비 오는 날, 혹은 벚꽃잎들이 눈처럼 펄펄 날리는 날, 한번쯤 그곳을 찾기를. 수원에, 화서역에, 서호에 어떤 연고나 기억이 없더라도 상관없으니, 그저 호수 둘레를 따라 천천히 걸어보시라. 그러다가 공원 안쪽에 자리잡은 커피숍에 들러 카푸치노 한 잔을 시켜놓고 비 내리고 꽃잎 나리는 창밖을 바라본다면, 그것 자체가 새로운 기억이 될지 모른다.” 비단 수원 화성만 그러할까요. 우리들 저마다의 수원 화성…… 어느 곳인들 걷기에 적당하지 않을 곳이 있을까. 난다의 걸어본다 시리즈의 정신이랄까 그 애초의 의도를 가장 첨예하게 머금은 책 김남일 작가의 『수원을 걷는 건, 화성을 걷는 것이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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