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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안중근과이토히로부미그리고사회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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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59051074
쪽수 : 2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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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저자 소개
저자 : 구로카와 소

저자 구로카와 소 1961년 교토 출생. 도시샤대학문학부를 졸업하고 1999년 첫 소설 『若?の目』로 데뷔했다. 2008년 『かもめの日』로 요미우리문학상을 수상하고, 2015년에 『?境 完全版』으로 이토세문학상 평론부문을, 2016년에는 『京都』로 마이니치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그외 주요 작품으로 『もどろき』, 『明るい夜』, 『いつか、この世界で起こっていたこと』, 『暗殺者たち』, 『岩場の上から』등이 있다. 평론으로는 『きれいな風貌西村伊作?』, 『鷗外と漱石のあいだで日本語の文?が生まれる場所』, 츠루미 스케?가토 노리히로와의 공저인 『日米交換船』등이 있으며, 편저로 『鶴見俊輔コレクション』(전4권) 등이 있다.
목 차
암살, 안중근과 이토 히로부미, 그리고 사회주의자

후주 한만소감(상)

후주 한만소감(하)

역자 후기
출판사 서평
이토 히로부미도 안중근도 암살자이자 테러리스트였다

저자 구로카와 소가 작품 속에 밝힌 것에 따르면 그는 2010년 봄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광주민중항쟁 30주년 국제 심포지움'에 초청되어 참석하였다.
휴식 시간에 심포지움 회장 로비에 한국 출판사들이 벌인 가판을 구경하다가 『대한국인 안중근 자료집』속에서 나쓰메 소세키가 1909년 11월 5일자 『만주일일신문』에 기고한 '한만소감韓?所感(상)'을 거의 한 세기만에 발견한다.
나쓰메 소세키는 기고문 '한만소감'의 서두를 자신이 얼마 전에 방문하였던 하얼빈에서 일어난 '이토 히로부미의 저격 사건'에 대한 놀라움으로 시작한다. 이후 저자는 『대한국인 안중근 자료집』에 실리지 않은 1909년 11월 6일자 『만주일일신문』'한만소감韓?所感(하)'까지 확인하고 나쓰메 소세키의 『만한여행기』가 왜 조선여행 이야기 없이 오직 만주 이야기로만 쓰여졌는지 추적한다. 또한 나쓰메 소세키의 가정소설 『문』의 주인공 소스케가 나쓰메 소세키를 대리하는 인물로 분석하며 당대 신문 지면을 장식한 이토 히로부미의 저격사건을 추적한다.
안중근과 이토 히로부미의 과거 행적을 따라가며 그들의 접점을 찾아내고, 이토 히로부미 '저격사건'에 대한 새롭고도 충격적인 사실과 해석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암살, 안중근과 이토 히로부미, 그리고 사회주의자』에서 다루고 있는 암살이나 테러와 같은 주제는 지금도 매우 민감한 문제라 할 수 있다. 저자 구로카와 소는 테러리즘을 선과 악이나 피해자와 가해자의 이분법적인 사고로 접근하지 않는다.
그는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사건도 이토 히로부미가 메이지 유신 전에 암살자이자 테러리스트였던 점을 들어, 역사의 연쇄라는 큰 흐름에서 살펴야 할 것이며, 어쩌면 이토 히로부미가 비록 안중근에게 저격을 당했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그를 이해하고 있었을 것이라고도 말한다.

나쓰메 소세키의 눈을 빌려 구현한 당대 실존인물이자 급진주의 사회운동가들의 천황 암살 모의 사건의 내막과 그 진실

이어 나쓰메 소세키의 1909년 작품 『그 후』속에서 당대의 실존인물이자 급진적인 사회운동가인 고토쿠 슈스이의 동정을 언급하는 부분을 살피며, 1910년 일본 천황을 암살하려 했다는 죄목으로 고토쿠 슈스이 등 26명의 사회주의자들이 사형당하거나 감옥에 갇힌 '대역사건'의 내막을 치밀하고 섬세한 묘사로 그려낸다. 나쓰메 소세키보다 4살 아래였지만 고명한 저널리스트이자 온건한 무정부주의자였던 고토쿠 슈스이, 도쿄에서 신문기자로 활약하던 저널리스트이자 고토쿠 슈스이의 배우자인 간노 스가코, 그녀의 전남편이자 급진적인 사회운동가 아라하타 간손, 고토쿠 슈스이와 함께 '크로포트킨'의 저작을 읽으며 온건한 사회운동을 동조하였던 의사 오이시 세노스케 등 일본제국주의의 그늘 속에서 시대에 저항하며 나름의 방식으로 살아냈던 이들의 삶과 '암살'의 의미를 나쓰메 소세키의 눈을 빌려 생생하게 구현해내고 있다.

망국의 설움과 국권회복의 실낱같은 희망 속에서 고통의 행군을 지속할 수밖에 없던 독립운동가 안중근, 전체주의로 무장한 일본 군국주의의 광풍 속에서 사상과 인권에 대한 탄압에 시달리며 생존권조차 보장받지 못하던 일본의 사회주의자, 이들이 뿌린 시대의 눈물은 일본제국주의가 아시아 전체에 드리운 커다란 그림자임에 틀림없다는 사실을, 그 누구도 아닌 일본 작가의 입을 빌려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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