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기부터 15세기까지 크메르제국 앙코르왕조의 수도였던 캄보디아의 앙코르. 저자는 첫 해외여행으로 패키지 여행을 통해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를 경험, 이후 묘한 매력에 빠진다. 바쁜 일상에서 지치고 힘들 때, 저자는 잊고 있던 자신을 만나기 위해 캄보디아로 한 달 살기를 떠난다. 현지인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시내 곳곳의 볼거리를 돌아보고, 또 그들과 삶을 나눈다.
특히 잠깐 스치듯 하는 여행과는 달리 직접 한 달을 살아보는 여행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현지인과의 연속적인 만남은 좀 더 그들의 삶에 깊게 들어갈 수 있다. 저자는 그렇게 만난 기타리스트가 꿈인 ‘꾼’과 그의 가족들과 함께 소풍을 떠나기도 하고, 어느새 여행으로 검게 그을려 피부색도 그들과 비슷해져 캄보디아 청년으로 오해 받기도 한다.
실제 한 달 살기를 경험한 저자의 생생한 꿀팁과 그 외 정보들을 줌으로써 낯선 곳에서 살아보기를 갈망하는 이들에게 불쑥 떠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선뜻 떠나기를 망설였다면 아마도 이 책을 통해 과감히 가방을 쌀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지은이 : 황병욱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했고, 잡지 기자를 거쳐 출판사에서 책 만드는 일을 했다. 생애 첫 여행지인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 매료되어 매년 크메르 제국을 찾아 그들의 숨결을 느끼며 함께 세상을 공유하고 있다. 카메라를 들고 여러 곳을 떠돌며 사진 찍기와 사람들의 이야기 듣는 것을 좋아하며, 언제든 훌쩍 떠날 수 있게 늘 여행 가방을 챙겨두고 있다.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었고,
<한겨레21>
에서 주최하는 ‘손바닥문학상’을 수상했다.
목 차
책을 펴내며
1여행에 필요한 정보 앙코르 여행 준비 경비 | 복장 및 준비물 | 환전 | 숙소 | 식당 | 주의사항
앙코르 생활 정보 한인회 | 숙소 서비스 이용 | 우체국 | 천주교 성당 | 사원 | 빨래방 / 휴대폰 | 한국어 가이드 | 숙소 | 쇼핑몰 | 화폐 환율 | 도로 상황 | 그 밖의 팁
앙코르와트 관광 에티켓 관광객 행동수칙
패키지에 없는 시티 투어 앙코르 국립박물관(Angkor National Museum) | 앙코르 파노라마 박물관(Angkor Panorama Museum) | 캄보디아 민속촌(Cambodian Cultural Village) | 전쟁박물관(War Museum) | 디우 갤러리(Diwo Gallery) | 버려진 사원(Kouk Chak Temple) | 팀스 하우스(Theam’s House) | 앙코르와트 미니어처(Miniature replicas of angkor’s temples)
활용하기 좋은 앙코르와트 지도
2앙코르와트에서 한 달 살기 여행 계획 및 숙소 정하기 계획 짜기 | 도착, 첫날 | 숙소 정하기 | 이사
크메르 민족의 역사와 문화 탐방 캄보디아 민속촌(Cambodian Cultural Village) | 앙코르 국립박물관(Angkor National Museum) | 앙코르 파노라마 박물관(Angkor Panorama Museum) | 전쟁박물관(War Museum) | 앙코르와트 미니어처(Miniature replicas of angkor’s temples) | 디우 갤러리(Diwo Gallery) | 팀스 하우스(Theam’s House) 버려진 사원(Kouk Chak Temple)
앙코르에서 만난 타오르는 ‘한낮’ 휴양 | 한국어 가이드 비스나를 만나다 | 자전거 투어 | 비스나 부부 | 짧은 리서치와 크메르 제국 | 동네 한 바퀴 | 꼬마 기타리스트 꾼 | 꾼의 꿈 | 소풍 | 친절한 캄보디아 청년 | 푸드 스트리트 | 안녕, 시엠립 그리고 꾼
3알고 보면 재미있는 앙코르 유적 신화와 건축 배경 앙코르 유적의 기본 설계－만다라(Mandala) | 나가－바수키－뱀 | 앙코르 탑의 특징
스몰 투어 앙코르 앙코르 톰(Angkor Thom) | 앙코르와트(Angkor Wat) | 프놈 바켕(Phnom Bakheng) | 따 프놈(Ta Prohm)
빅 투어 앙코르 따 솜(Ta Som) | 스라 스랑(Srah Srang) | 쁘레 럽(Pre Rup) | 반띠 끄데이(Banteay Kdei) | 쁘리아 칸(Preah Khan) | 반띠 삼레(Banteay Samre) | 니악 뽀안(Neak Poan)
외곽 앙코르 프놈 꿀렌(Phnom Kulen) | 반띠 스레이(Banteay Srei) | 끄발 스피언(Kbal Spean) | 벵 멜리아(Beng Mealea) | 똔레삽(Tonle Sap) ■ ？부록 여행에 필요한 크메르어 인사 | 호칭 | 가족 | 감정 | 일상 | 식사 | 물건 | 신체 | 아플 때 | 관공서 | 장소 | 날짜
출판사 서평
낯선 곳에서 살아보기를 갈망하는 이들에게 불쑥 떠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
9세기부터 15세기까지 크메르제국 앙코르왕조의 수도였던 캄보디아의 앙코르. 저자는 첫 해외여행으로 패키지 여행을 통해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를 경험, 이후 묘한 매력에 빠진다. 바쁜 일상에서 지치고 힘들 때, 저자는 잊고 있던 자신을 만나기 위해 캄보디아로 한 달 살기를 떠난다. 현지인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시내 곳곳의 볼거리를 돌아보고, 또 그들과 삶을 나눈다.
특히 잠깐 스치듯 하는 여행과는 달리 직접 한 달을 살아보는 여행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현지인과의 연속적인 만남은 좀 더 그들의 삶에 깊게 들어갈 수 있다. 저자는 그렇게 만난 기타리스트가 꿈인 ‘꾼’과 그의 가족들과 함께 소풍을 떠나기도 하고, 어느새 여행으로 검게 그을려 피부색도 그들과 비슷해져 캄보디아 청년으로 오해 받기도 한다.
이 책은 실제 한 달 살기를 경험한 저자의 생생한 꿀팁과 그 외 정보들을 줌으로써 낯선 곳에서 살아보기를 갈망하는 이들에게 불쑥 떠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선뜻 떠나기를 망설였다면 아마도 이 책을 통해 과감히 가방을 쌀 수 있을 것이다.
한 달, 딱 한 달 살자.
나는 그들을 만나고 싶었다. 크메르 민족을, 위대한 자야바르만의 후예들을, 그리고 가슴 깊이 미소 짓는 그들의 삶을.
먼저 지도를 펼쳤다. 구글 지도도 좋고, 네이버 지도도 좋다. 앙코르와트에서 가져온 지도는 유적과 펍스트리트 등이 있는 시내만 나와 있는 지도였다.
나는 시엠립 전체 지도가 필요했다. 컴퓨터를 켜고 구글 지도를 열었다. 구역을 네 곳으로 나눴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어지는 곳과 앙코르와트 지역, 그리고 똔레삽 호수로 가는 곳, 나머지 속산 로드가 있는 시엠립 남쪽. 최대한 지도를 키워가며 어떻게 숙소를 정할 것인지 고민했다.
한곳에서 한 달을 머물러도 되고, 여러 곳을 돌아다녀도 된다. 그러나 너무 자주 돌아다니면 짐이 진짜 짐이 될 것 같았다.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