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 (전2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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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 (전2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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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7835643
김종년, 이민아, 김경란, 최문애, 이영민, 유영소 외 이은주, 조예정, 김연정, 최지경, 김순영 외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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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저자 소개
저자 : 김종년

저자 김종년은 대학과 대학원에서 한국 현대문학을 전공했습니다. 문예지 편집 주간으로 근무했으며,《다시 읽는 우리 문학》시리즈를 기획하고 엮었습니다.《숨겨진 역사의 비밀, 조선왕조실록》,《소설 대왕 세종》,《이태준의 문장 강화》,《작업복을 입고 노벨상을 탄 아저씨》를 썼으며 《삼국지》,《논술대비 세계명작문학》,《웅진 푸른담쟁이 우리문학》,《내가 만난 역사 인물 이야기》 등의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목 차
1. 권력을 희롱하다 : 토끼전 / 2. 효의 길을 묻다 : 심청전
3. 신분 사회를 비틀다 : 춘향전 / 4. 부를 탐하다 : 흥부전
5. 세상을 뒤집다 : 홍길동전 / 6. 반전을 꿈꾸다 : 박씨부인전
7. 양반의 위선을 조롱하다 : 양반전 / 8. 임금의 잘못을 꾸짖다 : 사씨남정기
9. 인생사 덧없다 : 구운몽 / 10. 금지된 사랑에 빠지다 : 운영전
11. 무너진 세상을 등지다 : 금오신화 / 12. 권위를 깨트리다 : 이춘풍전
13. 충심으로 칼을 들다 : 유충렬전 / 14. 여성의 목소리를 내다 : 금방울전
15. 세상을 비웃다 : 전우치전 / 16. 현실을 꼬집다 : 배비장전
17. 원한을 풀다 : 장화홍련전 / 18. 탐욕을 버리다 : 옹고집전
19. 전쟁 영웅을 만나다 : 임진록 / 20. 왕실 비극을 적다 : 한중록
출판사 서평
♠ ‘역사로 통하는 고전 문학’ 시리즈 소개

고전 문학과 역사 공부를 한 번에!
‘역사로 통하는 고전 문학’ 시리즈는
고전 문학에서 살아 숨 쉬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작품의 배경이 된 사회와 역사를 이야기합니다.
《토끼전》《심청전》《춘향전》《장화홍련전》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작품들을
당시 상황에 맞게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고전 속에 숨은 의미를 깨닫고 역사도 공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고전을 새롭게 읽어야 하는 이유!
고전은 ‘현대를 밝히는 등불’이라고 일컬어집니다. 이다지도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는 고전 속에 담긴, 오랜 세월 동안 켜켜이 쌓인 가치와 정신이 오늘날까지 유효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의 고전 문학은 우리 민족 특유의 정서와 역사를 담고 있기에 깊이 알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고전을 제대로 읽어야 함은 당연할 것입니다. 당대 사람들이 왜 이 이야기를 사랑할 수밖에 없었는지는 물론 당시 사회와 역사, 환경과 사람들에 대해 이해해야 합니다. 또 오늘날의 시각에 맞게 새롭게 보는 것도 필요하지요.
‘역사로 통하는 고전 문학’ 시리즈는 고전 문학을 통해 작품의 배경이 된 사회와 역사뿐 아니라, 생생하게 살아 숨 쉬던 인물들의 숨은 이야기를 전합니다. 익숙한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을 통찰할 때 비로소 고전은 현대에 살아납니다. 이 책을 통해 역사를 꿰뚫고, 현재를 읽는 눈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고전을 보면 우리 역사가 보입니다
고전 문학에는 옛사람들의 삶과 해학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부조리한 현실과 인물에 대한 묘사가 생생하지요. 또한 당시 사회의 모습과 사람들의 생활이 잘 담겨 있습니다. 고전을 읽으면서 그 속에 담긴 메시지를 찾는 순간, 역사로 통하는 고전 문학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됩니다.

익숙한 것에서 낯선 것으로, 우리 고전의 모든 카테고리
《토끼전》으로 첫선을 보인 ‘역사로 통하는 고전 문학’ 시리즈는 《심청전》《춘향전》《흥부전》《홍길동전》《박씨부인전》《양반전 외》《사씨남정기》《구운몽》《운영전》과 더불어, 《금오신화》《이춘풍전》《유충렬전》《금방울전》《전우치전》《배비장전》《장화홍련전》《옹고집전》《임진록》《한중록》을 출간하며 20권 완간을 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고전에서부터 숨어 있던 작품들까지, 주옥같은 우리 고전을 담은 ‘역사로 통하는 고전 문학’ 시리즈를 만나 보세요.

♠ 권별 소개

1. 권력을 희롱하다 : 토끼전
나라를 구할 수 있는 진정한 힘은 백성에게 있다! - 연약한 토끼의 위대한 반란
토끼는 약하디약한 존재입니다. 《토끼전》의 주인공 토끼도 온갖 동물들에게 무시당하고 위협당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지요. 하지만 보잘 것 없어 보이는 토끼에게는 용왕의 목숨을 구할 힘이 있었답니다. 용왕의 권력 앞에 죽을 위기에 처했던 토끼가 결국 자신의 목숨과 용왕의 목숨까지 구해 내지요. 용왕은 ‘절대 권력’을 상징하는 존재였습니다. 따라서 토끼가 용왕을 구해냈다는 것은 권력의 진정한 근본은 토끼로 상징되는 백성이라는 뜻이 되지요. 이는 나아가 무너져 가는 조선의 미래를 되살릴 힘이 백성에게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으로 이어집니다. 나라를 지탱하는 근본적인 힘이 백성에게 있다는 연약하지만 지혜로운 토끼의 위대한 반란, 그 힘이《토끼전》에 담겨 있습니다.

2. 효의 길을 묻다 : 심청전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에 대해 말한다! - 심청이 전하는 효의 참 의미
효는 인간으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도리입니다.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기본 윤리이지요. 효심으로 극적인 신분 상승을 이루는 심청의 삶은 착한 이가 복을 받는다는 우리 민족 특유의 정서와 어우러져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습니다. 또한 운명을 극복하고 세상에 맞서 승리한 심청의 이야기 고통스러운 현실에 좌절한 백성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었습니다. 특히 오랜 소원을 풀고 모두가 기쁨을 나누는 《심청전》의 끝 부분에는 행복한 결말을 좋아하는 우리 민족의 성격이 잘 드러나지요. 하지만 목숨을 버리는 심청의 행동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요? ‘신체발부수지부모’란 공자의 가르침에도 어긋난 심청의 행동이 유교 국가 조선에서 찬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심청전》에 숨겨진 새로운 의미와《심청전》이 전하고자 한 진정한 가치, 그 비밀이 《심청전》에 있습니다.

3. 신분 사회를 비틀다 : 춘향전
신분 상승을 꿈꾸던 백성들의 대리 만족! - 춘향의 자유 연애 신분 해방기
《춘향전》은 열여섯 살 청춘 남녀의 사랑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사랑은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 사회적인 의의를 지니지요. 그 이유는 이몽룡과 성춘향의 신분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춘향의 신분 상승 이야기에는 백성들의 은밀한 속내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신분제 사회였던 당시 조선에서 신분을 극복하고 양반의 첫째 부인이 된 춘향의 이야기는 상당히 파격적인 스토리였을 것입니다. 따라서 비록 소설을 통해서였지만 춘향의 신분 상승은 상당한 의의가 있습니다. 신분의 자유를 얻으려는 사람들이 늘고, 인간 평등을 주장하는 새로운 사상들이 퍼지던, 조선 후기 사회의 변화와 한계가 《춘향전》에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지요. 신분의 굴레를 벗어나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춘향의 자유연애·신분 해방기 속으로 들어가 보세요.

4. 부를 탐하다 : 흥부전
돈이 곧 권력인 세상이 왔다! - 흥부와 놀부의 짜릿한 인생 역전 이야기
흥부는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가난했지만 놀부는 점점 더 부자가 되었습니다. 조선 후기 경제가 발전하면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욱 심해졌기 때문이지요. 조선을 오랫동안 지탱해오던 기존의 전통과 권위가 흔들리면서 신분 중심의 사회 질서는 돈을 중심으로 재편되었습니다. 《흥부전》에는 이러한 조선 후기 백성들의 생활 모습과 경제 관념, 사회 구조의 모순 등이 잘 드러납니다. 따라서 착하게 살자 그 덕으로 부자가 된 흥부의 이야기는 가난한 현실을 벗어나고픈 백성들의 바람을 대신 충족시켜 주었습니다. 신분에 상관없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피어나던 조선 후기, 흥부와 놀부의 짜릿한 인생 역전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5. 세상을 뒤집다 : 홍길동전
백성의 가슴속에 영웅이 살았습니다 - 서자 홍길동의 위대한 반란
민중의 가슴속에 영웅이 살았습니다. 서자로 태어나 한 국가의 왕이 된 홍길동이 바로 그 영웅이지요. 홍길동은 양반 중심의 세상이었던 조선 시대에 서자로 태어나 한계를 극복하고, 백성을 위하여 의로운 활동을 하여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작가 허균은 서얼 출신인 홍길동을 통해 뛰어난 능력을 지녀도 신분이 낮으면 능력을 발휘할 수 없는 닫힌 사회를 비판하고 있지요. 신분 제도의 높은 벽 앞에 저항하며 가난하고 힘없는 백성을 구해 내고자 했던 홍길동, 세상이 만든 틀을 넘어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낸 홍길동은 오늘날까지도 영웅으로 우리 가슴속에 살아 있습니다. 탐관오리에 시달리던 백성 앞에 홀연히 나타난 홍길동의 통쾌한 세상 뒤집기 속으로 들어가 보세요.

6. 반전을 꿈꾸다 : 박씨부인전
백성들의 울분을 씻어 주는 통쾌한 상상! - 지혜로운 여성 영웅의 대담한 역전
병자호란은 임진왜란이 끝난 지 40여 년 만에 일어나 조선 백성들에게 전쟁의 아픔을 다시금 겪게 했습니다. 더욱이 임금인 인조가 삼전도에서 청나라에 굴욕적인 항복을 하자, 조선 백성들은 몸과 마음 모두에 큰 상처를 입고 말았습니다. 그때에 나타난 《박씨부인전》은 최초로 여성 영웅을 등장시켜, 무능한 남성들을 대신해 외적의 장수를 무릎 꿇리며 백성의 울분을 풀어 주었습니다. 또 재주가 많아도 숨죽인 채 살며 뜻을 펼치지 못했던 조선 시대 여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습니다. 치욕의 시대에 나라의 자존심을 드높 짜릿한 반전이 시작됩니다.

7. 양반의 위선을 조롱하다 : 양반전 외
무능한 양반을 신랄하게 꼬집다! - 연암 박지원의 대표 풍자 소설
신분제가 요동치던 조선 시대 후기, 조선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실학자였던 연암 박지원은 지배층 양반의 위선을 날카롭게 비판한 작품을 많이 썼습니다. 그중 이 책에 실린 <양반전> <허생전> <호질>이 대표작으로 꼽힙니다. 세 작품은 날카로운 풍자와 익살로 급변하는 사회에 발맞추지 못하는 무능한 양반의 실상을 파헤치며, 선비의 바람직한 생활 태도와 백성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치는 무엇인지 말하고 있습니다. 지배층을 겨냥한 박지원의 유쾌한 조롱 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8. 임금의 잘못을 꾸짖다 : 사씨남정기
최고의 권력자 임금마저도 비판의 대상이 되다!
소설에 빗대어 임금에게 고하는 서포 김만중의 진심어린 충고
당쟁으로 얼룩진 조선 후기, 임금 숙종의 마음 또한 잔뜩 흐려집니다. 숙종은 어진 인현 왕후를 내쫓고 장 희빈을 중전에 앉힙니다. 문신이자 소설가였던 김만중은 이에 반대하다 먼 남해로 유배를 가게 되지요. 김만중은 유배지에서 한탄만 하며 세월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사씨남정기》를 지어 숙종의 태도를 비판하며 숙종이 잘못을 깨닫기를 바랐습니다. 또한 축첩 제도가 얼마나 큰 불행을 가져 오는지 살펴보고, 권선징악의 교훈도 전하고 있지요. 임금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한 충성스러운 신하의 꾸짖음이 담겨 있습니다.

9. 인생사 덧없다 : 구운몽
헛된 꿈을 통해 얻은 인생의 깨달음!
서포 김만중이 자신의 삶을 투영해 인생무상의 불교적 가르침을 전하는 작품
당쟁으로 얼룩진 조선 후기, 문신이자 소설가였던 김만중은 곧은 성격 탓에 먼 남해로 유배를 가게 됩니다. 힘든 유배 생활을 견디게 해 준 것은 문학이었습니다. 김만중은 높은 자리에 있다가 하루아침에 유배를 가게 된 자신의 모습을 《구운몽》에 투영해, 인생무상의 불교적 깨달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 부처의 가르침을 닦던 성진이 인간 세상에 양소유로 태어나 아름다운 부인들을 얻고 온갖 부귀영화를 누리는 이야기 속에는 조선 시대 양반 사대부의 감추어진 욕망이 담겨 있기도 합니다. 헛된 부귀영화를 좇기보다 소신 있는 삶을 살려 했던 김만중의 생각이 담긴 이야기, 깨달음을 주는 하룻밤 꿈속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세요.

10. 금지된 사랑에 빠지다 : 운영전
사랑마저 감추어야 하는 조선 사회를 꼬집다!
궁녀 운영과 양반 김 진사의 슬픈 사랑 이야기, 고전 소설 가운데 유일한 비극 소설
조선은 남녀 간의 자유로운 사랑마저 불가능한 사회였습니다. 더욱이 평생 한 사람만을 모셔야 하는 궁녀 신분의 운영과 양반 김 진사는 맺어질 수 없는 사이였습니다. 발각되면 둘 다 살아남을 수 없는 위험한 사랑이었지요. 결국 두 사람은 죽음으로 사랑을 완성합니다. 죽음으로 모순된 사회 제도에서 벗어나 영원한 사랑을 꽃피우고자 했던 것이지요. 또한 《운영전》은 인간다운 삶과 참된 사랑을 바라는 궁녀의 모습을 통해 낡은 관습에만 얽매인 비인간적인 조선 사회 꼬집으며 인간성의 해방을 부르짖고 있습니다. 목숨을 걸고 금지된 사랑을 키워 나갔던 운영과 김 진사의 슬픈 사랑 이야기가 시작합니다.

11. 무너진 세상을 등지다 : 금오신화
인륜과 도가 무너진 세상을 거부하다!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 소설 《금오신화》에 담긴 생육신 김시습의 일편단심
조선의 3대 천재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김시습은 어린 단종을 내쫓고 세조가 임금이 되자,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절망에 빠졌습니다. 삼촌이 조카를 내쫓고 죽이는, 피비린내 나는 세상에서는 자신의 꿈을 펼치고 싶지 않았지요. 결국 김시습은 책을 모두 불사르고 머리를 깎고 방랑길에 오릅니다. 오랜 방랑 끝에 경주 금오산에 정착한 김시습은 단종을 향한 충절을 담아, 폭력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세조를 비판하는 《금신화》를 씁니다. 하나같이 기이한 이야기이지만 그 속에 현실 세계를 반영하고 있지요. 그릇된 세계와 타협할 수 없었던 올곧은 선비의 외침,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12. 권위를 깨트리다 : 이춘풍전
권위에 찬 남성을 거꾸러트리는 풍자 한 마당! - 조선 후기 풍속을 잘 그려낸 세태 소설
남존여비 사상이 자리 잡은 조선 시대, 여성들은 큰 차별을 받았습니다. 남성보다 능력이 뛰어나도 뜻을 펼칠 기회가 없었고, 심지어 집 밖을 자유롭게 나갈 수조차 없었지요. 이런 여성들은 《이춘풍전》과 같은 소설 속에서나마 그 답답함과 서러움을 풀 수 있었습니다. 《이춘풍전》은 방탕한 생활만 일삼다 인생의 밑바닥까지 간 남편을, 춘풍 부인이 적극적이고 슬기로운 기지로 구해 낸다는 이야기입니다. 또 이춘풍과 춘풍 부인의 일상생활을 통해 조선 후기 시대상을 사실적으로 보여 주는 세태 소설이기도 합니다. 남장을 하고 남편을 실컷 조롱함은 물론, 허세와 위선으로 가득 찬 남성 중심 사회를 가차 없이 깨트리는 춘풍 부인의 당찬 발걸음,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13. 충심으로 칼을 들다 : 유충렬전
간신과 외적을 단숨에 물리친 충신 유충렬! - 병자호란의 울분을 풀어 준 대표 영웅 소설
《유충렬전》은 병자호란으로 우리 민족이 울분과 패배감에 빠져 있던 조선 후기에 쓰인 영웅 소설이자 군담 소설입니다. 전쟁 이후 백성들 사이에 퍼진 불안감과 패배 의식, 하루빨리 나라가 안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작품이지요. 특히 《유충렬전》은 고구려 건국 신화인 <주몽 신화="">에서 확립된 ‘영웅의 일생 구조’를 가장 잘 갖춘 작품으로 손꼽힙니다. 민중들은 유충렬이 겪는 고난과 시련을 자신들이 겪는 것처럼 여겼고, 고난을 극복하고 외적을 물리치는 유충렬의 활약에 환호를 보냈습니다. 또 힘든 시간을 견디면 좋은 날이 오리라는 희망도 얻었지요. 몰락한 가문과 어지러운 나라를 구하기 위해 충심으로 칼을 든 영웅의 가슴 벅찬 활약,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14. 여성의 목소리를 내다 : 금방울전
남성 중심 사회에 울려 퍼진 여성의 당당한 목소리!
능동적 여성상을 제시하고, 소외된 계층을 위로한 여성 영웅 소설
《금방울전》은 신통한 능력을 지닌 금방울을 주인공으로 한 독특한 여성 영웅 소설입니다. 특별한 운명으로 인해 금방울로 환생한 여주인공 금령이 고난과 시련을 이겨 내고 방울의 탈을 벗은 뒤 전생의 인연을 되찾아 혼인에 이르는 과정을 그리고 있지요. 지은이가 전하지 않는 이 작품은, 철저한 남성 중심 사회였던 조선 시대에 남성보다 뛰어난 능력을 선보인 여성의 활약상을 담아 많은 여성 독자는 물론 권력과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들을 위로해 주었습니다. 사랑, 모험, 전쟁 등의 다채로운 사건들이 금방울의 경이롭고 신비한 도술과 어우러져 우리 조상들의 풍부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작품, 《금방울전》.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고,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한 당찬 여성 영웅의 목소리를 이제부터 들어 봅시다.

15. 세상을 비웃다 : 전우치전
삐뚤어진 세상을 풍자한 정의로운 영웅, 전우치!
신통한 도술로 부조리한 세상과 부패한 관리들을 조롱하다!
《전우치전》은 부당한 세상에 맞선 의로운 영웅 전우치가 환상적인 도술로 약자들을 돕는 영웅 소설입니다. 조선 시대 실존 인물이었던 전우치를 주인공으로 하여 약자에게는 희망과 구원의 도술을, 강자에게는 조롱과 풍자의 도술을 부리며 부패한 사회와 탐관오리들을 벌하고 비웃고 있지요. 《전우치전》은 《홍길동전》과 더불어 주인공이 도술을 부리는 대표적인 영웅 소설로, 예리한 시선으로 당대 사회 현실을 꼬집고 풍자하며 비판하고 있다는 점에서 종종 비교의 대상이 됩니다. 그러나 《홍길동전》의 진지한 영웅 홍길동과는 달리, 자유분방한 성격의 전우치는 도술로 부패한 관리들을 혼내줄 때도 장난기 어린 웃음과 기지를 보여 독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겨 주었지요. 약를 돕고 부패한 벼슬아치들을 조롱하며 독자들을 엉뚱하고 신비한 도술의 세계로 흠뻑 빠져들게 한 전우치의 유쾌한 세상 비웃기, 이제부터 시작합니다.

16. 현실을 꼬집다 : 배비장전
양반 사회의 이중성을 신랄하게 풍자한 소설
하층 계급 방자와 기생을 내세워 분풀이를 하다!
《배비장전》은 조선 시대 서민 문학과 풍자 문학을 대표하는 판소리계 소설입니다. 제주 목사를 따라 제주에 간 양반 배비장이 고고한 척 지조와 절개를 내세우다 기생 애랑과 방자에게 속아 망신을 당하는 것이 중심 내용이지요. 고전 소설로는 드물게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면서, 판소리계 소설답게 하층 계급인 방자와 기생을 앞세워 양반의 위선과 부패한 사회를 신랄하게 고발하고 있습니다. 방자와 애랑이 배비장을 실컷 조롱하고 웃음거리로 만드는 모습을 보며 민중들은 그동안 양반들의 횡포에 억눌린 채 살아 왔던 울분을 일시에 씻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애랑과 방자의 요절 복통 양반 꼬집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17. 원한을 풀다 : 장화홍련전
남성 중심의 가부장제에 희생당한 장화 홍련 자매! - 조선 시대 계모형 소설의 대표작
《장화홍련전》은 조선 시대 계모형 소설을 대표하는 작품입니다. 선과 악으로 대비되는 착한 자매와 악한 계모의 갈등을 그리고 있지요. 그러나 단순히 권선징악의 이야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계모와 전처 자식 사이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을 통해 후처 제도와 아들 중심 사회에 대한 문제점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또 가문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장화의 모습을 통해, 조선 시대 여성의 불평등한 삶을 보여 주고 있기도 합니다. 남성 중심의 가부장제 사회에 희생당한 장화 홍련 자매의 뼈에 사무친 원한,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18. 탐욕을 버리다 : 옹고집전
돈밖에 모르는 신흥 부자를 풍자한 판소리계 소설!
탐욕을 경계하고 나눔의 의미를 깨우치는 작품
농업 생산력이 높아진 조선 후기, 화폐 경제의 발달로 신흥 부자층이 새롭게 등장합니다. 신분에 의해 좌지우지되던 조선 사회가 어느새 돈이 권력인 세상이 된 것이지요. 심술궂고 인색한 옹고집은 못된 신흥 부자층을 대표하는 인물입니다. 《옹고집전》은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를 지키지 않는 옹고집이 가짜 옹고집의 등장으로 집에서 쫓겨나 온갖 고생을 하다 새사람이 되는 과정을 웃음과 익살로 그린 풍자 소설입니다. 탐욕으로 가득한 옹고집 새사람 만들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19. 전쟁 영웅을 만나다 : 임진록
사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역사 군담 소설!
임진왜란의 패배감과 울분을 풀고 자신감을 되찾게 한 작품
《임진록》은 조선의 참담한 패배로 끝난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이순신이나 김응서, 곽재우, 사명당과 같은 전쟁 영웅들의 활약을 담은 역사 군담 소설입니다. 실제로는 패배했지만 승리한 것으로 꾸며 우리 민족의 울분을 달래 준 작품이지요. 특히 임진왜란이 민중들이 힘을 모은 결과 극복할 수 있었던 전쟁임을 보여 주고, 우리 민족이 전쟁의 쓰라린 상처를 어떻게 치유하려 했는지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 외적의 침입에 대비하지 않았던 무능한 임금과 당파 싸움만을 일삼던 벼슬아치들에 대한 비판도 담겨 있는 작품이지요. 허구와 사실을 넘나들며 펼치는 전쟁 영웅들의 다양한 활약,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20. 왕실 비극을 적다 : 한중록
피눈물로 써 내려간 조선 왕실 최대의 비극!
기구한 운명을 섬세하게 묘사한 궁중 문학의 백미
《한중록》은 영조의 며느리이자 정조의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가 뒤주 속에 갇혀 죽은 남편 사도 세자의 참변을 소설체로 엮은 궁중 문학입니다. 《계축일기》, 《인현왕후전》과 더불어 3대 궁중 문학의 하나로 꼽히지요. 한 많은 궁중 여인의 삶을 문학적으로 승화시켰을 뿐 아니라, 왕실 인물이 직접 정치 야사라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입니다. 《한중록》은 10살의 어린 나이에 세자빈에 간택되면서 시작한 파란만장한 궁중 생활을 적은 회고록으로, 문학성까지 갖추어 소설 문학 발달에 이바지하기도 했습니다. 비운의 여인 혜경궁 홍씨가 피눈물로 써 내려간 왕실의 비극,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본문 구성
<들어가기>
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 주제를 알려 줍니다.
이 책을 읽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전,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시대와 역사, 인물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고전 읽기="">
고전 문학의 새로운 매력을 감상합니다.
전해지는 여러 이본들 중에서 원본을 충실히 따른 작품이나 소설적인 특징이 강하게 살아 있는 작품을 기본 줄거리로 삼았습니다. 또 어려운 한자나 문체는 쉽게 풀이했습니다.

<쉬어 가기="">
각 장의 이해를 돕는 정보 페이지입니다.
고전에 대한 이해를 도울 다양한 정보 페이지를 실었습니다. 해당 장과 관련된 장소나 문화, 시대적 특성에 대한 부속 정보들로 더욱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전 파헤치기="">
<들어가기>에서 던진 주제에 대해 답을 합니다.
‘들어가기’에서 제시한 시각으로 작품을 분석하여, 고전 문학이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를 알려 줍니다. 이 책 전체의 핵심 부분으로, 고전 문학을 탐구하는 즐거움을 배가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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