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발견 문화인류학자 케이트 폭스의 영국 문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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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발견 문화인류학자 케이트 폭스의 영국 문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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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6253510
쪽수 : 720쪽
케이트 폭스  |  학고재  |  2017년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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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탁월한 이야기꾼으로 자리매김한 문화인류학자 케이트 폭스가 영국인들의 일상 면면을 관찰하고 분석, 정리해 『영국인 발견』을 펴낸 지 10년이 지났다. 이 책은 러시아, 폴란드, 중국을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로 수출, 번역되었고 무려 50만 권 이상 팔리는 개가를 올렸다. 『영국인 발견』은 옥스퍼드 대학, 브라운 대학, 런던 대학 UCL, 서식스 대학, 피사 대학 등에서 강의 교재와 세미나 자료로 쓰이고, 저자는 왕립지리학회에서도 강연을 했다. 또 영국 어느 대학의 문화인류학과 학과장은 신입생의 50%가 『영국인 발견』을 읽고 문화인류학을 공부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저자 소개
목 차
서문 소개: 영국 문화인류학 제1부 대화 규정 날씨 안면 트기 대화 유머 규칙 계급 언어 코드 새로운 대화 규칙: 휴대전화 퍼브 대화 경마 대화 졸병의 대화와 두 종류의 라이더 대화 제2부 행동 규정 주택 규칙 도로 규칙 일의 규칙 놀기 규칙 옷의 규칙 음식 규칙 섹스의 규칙 통과의례 결론: 결정적인 영국인다움 후기 / 개정판 후기 / 옮긴이의 말 참고 문헌 /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세계 각지에서 50만 부 이상 판매된 『영국인 발견』, 100여 개 내용을 보완, 강화한 개정증보판 출간! 꼼꼼한 영국인 문화인류학자, 영국인들의 삶과 문화를 이야기하다 탁월한 이야기꾼으로 자리매김한 문화인류학자 케이트 폭스가 영국인들의 일상 면면을 관찰하고 분석, 정리해 『영국인 발견』을 펴낸 지 10년이 지났다. 이 책은 러시아, 폴란드, 중국을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로 수출, 번역되었고 무려 50만 권 이상 팔리는 개가를 올렸다. 『영국인 발견』은 옥스퍼드 대학, 브라운 대학, 런던 대학 UCL, 서식스 대학, 피사 대학... 세계 각지에서 50만 부 이상 판매된 『영국인 발견』, 100여 개 내용을 보완, 강화한 개정증보판 출간! 꼼꼼한 영국인 문화인류학자, 영국인들의 삶과 문화를 이야기하다 탁월한 이야기꾼으로 자리매김한 문화인류학자 케이트 폭스가 영국인들의 일상 면면을 관찰하고 분석, 정리해 『영국인 발견』을 펴낸 지 10년이 지났다. 이 책은 러시아, 폴란드, 중국을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로 수출, 번역되었고 무려 50만 권 이상 팔리는 개가를 올렸다. 『영국인 발견』은 옥스퍼드 대학, 브라운 대학, 런던 대학 UCL, 서식스 대학, 피사 대학 등에서 강의 교재와 세미나 자료로 쓰이고, 저자는 왕립지리학회에서도 강연을 했다. 또 영국 어느 대학의 문화인류학과 학과장은 신입생의 50%가 『영국인 발견』을 읽고 문화인류학을 공부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영국 출판사 측에서 『영국인 발견』 출간 10년이 지난 시점에 개정판을 내자고 했을 때, 저자는고민에 빠졌다. 그리고 망설인 끝에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미안하지만 지난 10년간 세상은 위아래가 뒤집히고, 안팎으로 대단히 많이 변했고, 영국에도 폭탄 테러, 경제 위기, 정치 격변, 올림픽 등 굵직한 사건이 연이었다. 하지만 영국인은 변하지 않았다. 나는 이 책에서 ‘영국인의 특성 정의하기’를 주제로 삼았다. 당연히 이런 특성은 시간을 초월하므로 고작 10년 동안에 갑자기 변했을 리 없다.” 영국인의 행동 양태에 대해 지속해온 조사나 연구 자료, 사건 들을 검토해도 책의 결론을 바꿀 이유가 없었고, 오히려 원래의 ‘진단’이 옳았다는 것을 확인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서 저자는 새로운 조사로 드러난 증거와 관찰 결과를 보면서 흥미로운 점들을 찾아냈다. 이전에 행한 관찰과 조사 결과, 즉 ‘영국인들의 영국적 특성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무게를 더하되 기존 독자든 새로운 독자든, 재미있어 할 만한 것들이 눈에 띈 것이다. 결국 케이트 폭스는 더욱 집중적인 현장조사 데이터에 독자들의 조사 결과를 반영하고, 새로 고려해야 하는 조건, 전에는 감지할 수 없었던 민감하고 미묘한 차이, 새롭게 생겨나는 행동 양식을 해독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마침내 100여 개 내용을 보완, 무려 150여 쪽을 추가했다. “낯선 것은 익숙하게, 익숙한 것은 낯설게 만들기”, 이것이 인류학의 목적이다! 저자 케이트 폭스는 전공인 문화인류학을 백분 활용해 영국인과 영국 문화를 이야기한다. 어째서 영국인들은 만나기만 하면 날씨 이야기로 말문을 여는지, 버스 정류장에서는 혼자서도 줄을 만드는지, 돈 이야기를 왜 그토록 불편해 하는지, 술집에서 온갖 놀이를 즐기는지를 설명하고, 일반인뿐만 아니라 여왕마저도 스스로를 비하하며 시시덕거리는 이유를 온갖 사례와 함께 풀어준다. 이 책을 펴낸 이유는 영국으로 온 이민자, 영국인과 결혼한 외국인과 방문객이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었던 영국인들의 행동을 이해하고 싶어서였다. 수많은 이들이 영국인들의 행동에 당혹스러워하기 일쑤였고, 저자 본인이 영국인임에도 성장기를 외국에서 보낸 탓에 영국인의 특성을 이해하지 헷갈리고 난감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정체성 혼란에서 벗어날 해결책은 하나뿐이었다. 정말로 영국인의 특성을 알고 싶다면 직접 조사하고 분석하는 길뿐이었다. 이렇게 탄생한 『영국인 발견』 덕분에 사람들은 생소한 영국 문화를 이해하게 되었고, 영국 친구, 동료, 고용주, 애인이나 배우자 들의 이상한 행동을 납득하게 되다. “이 책 덕분에 결혼 생활이 파국을 면했다. 내 영국인 남편/아내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그녀가 그저 영국인답게 행동한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는 반응이 쇄도한 것이다. 놀랍게도 영국인들마저도 크게 호응했다. 무심코 했던 일, ‘정상적인’ 영국인의 행동을 새로운 관점으로 보게 되었고 실제로 얼마나 이상한지를 깨닫게 되었다고 했다. “‘기막혀! 나도 이런 짓을 하는데?” 혹은 “아이구, 바로 나야!”라고 탄식하며 움찔움찔한다고 털어놓은 사람도 많았다. 이렇게 스스로를 조소하는 것은 영국인들의 즐거운 소일거리이기도 하다. 개중에는 앞서 말한 것처럼 폭소를 터뜨린 데서 머물지 않고 큰 영감을 얻어 문화인류학을 공부하게 된 사람도 있었다. 『영국인 발견』은 저자의 겸손한 표현을 빌자면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여기까지의 반응만으로도 문화인류학 서적의 기본 의무를 다하고 그 이상의 성과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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