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 어떻게 무너지는가 권력의 이동으로 보는 세계사 | 북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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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어떻게 무너지는가 권력의 이동으로 보는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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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어떻게 무너지는가 권력의 이동으로 보는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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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2779496
쪽수 : 4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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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평범한 사람을 왕으로 만들었다가 추락시키고, 한 국가를 세웠다가 무너뜨리는 ‘권력’. 이 권력이 어디서 생겨나서 누구의 손에 들어갔는지가 곧 전 세계의 역사다. 프랑스 혁명을 통해 프랑스 국민은 왕에게서 권력을 빼앗았다. 예카테리나 대제는 쿠데타를 일으켜 러시아를 얻었고, 포르투갈에서는 삼촌이 어린 조카를 쫓아내고 왕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는 과거에만 벌어졌던 일은 아니다. 우리는 지금도 권력을 얻기 위해 경쟁하며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고, 현재의 권력이 지나간 길을 따라 미래가 태어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 권력을 가졌던 사람들이 어떤 역사를 만들어왔는지, 권력을 가질 자격이 없는 사람이 권력을 얻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권력의 이면에 그로 인해 희생되고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있었는지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 비밀스러운 술탄의 하렘 속에서, 혁명의 피가 흐른 단두대에서, 독립을 열망한 브라질과 멕시코인들의 손에서 은밀하고도 거대하게 펼쳐지는 권력의 움직임에 주목해보자. 현대를 수놓는 갈등과 분쟁의 해결책이 보일지도 모르니 말이다.
저자 소개
정유경은 어느 날 갑자기 유학을 가보겠다고 영어 공부를 시작했는데, 하필 선택한 책이 그리스의 앨리스 왕자비의 전기 《Alice: Princess Andrew of Greece》였다. 지금도 이 전기가 ‘인생의 책’이라고 이야기하고 다닌다. 이 책 때문에 빅토리아 여왕과 그 후손들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결국 유럽 왕족들에 대한 글까지 쓰기 시작했다(물론 유학 가는 건 진작 때려치웠다). “연구를 묵묵히 1년쯤 하면 그다음 해에는 어떤 성과라도 나온다”는 은사님의 말씀을 믿고, 5년 동안 블로그 ‘엘의 주절주절(http://blog.daum.net/elara1020)’과 다음 브런치(https://brunch.co.kr/@elara1020)에 인물을 중심으로 하는 역사 에피소드를 차곡차곡 썼다. 그 덕분에 2012년에는 다음 우수블로그로 선정되었고,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전히 유럽의 왕족들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역사 속 인물 이야기를 탐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여인들, 욕망을 탐닉하다》가 있다.
목 차
들어가며 PART 1 세계를 뒤흔든 국가 간 권력 투쟁 CHAPTER 1 윌리엄 1세, 잉글랜드를 손에 넣다 |더 읽어보기| 정복왕 윌리엄이 사랑한 아내, 플랑드르의 마틸다 CHAPTER 2 시칠리아의 왕위를 둘러싼 혈투 |더 읽어보기| 시칠리아왕국이 멸망하기까지 CHAPTER 3 영국과 프랑스, 100년의 앙금 |더 읽어보기| 영국 왕가의 선조인 프랑스인, 카트린 드 발루아 CHAPTER 4 내전으로 세워진 에스파냐 |더 읽어보기| 이사벨이 낳은 5남매 이야기 CHAPTER 5 이해하는 것부터 난제, 슐레스비히-홀슈타인 |더 읽어보기| 유럽의 할아버지, 크리스티안 9세 PART 2 왕좌의 게임, 승자는 누구인가 CHAPTER 6 내 땅은 내가 지킨다, 여백작 마르가레테 |더 읽어보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마르가레테 CHAPTER 7 나폴레옹의 정적 베르나도프, 왕이 되다 [더 읽어보기]파혼당한 데지레, 스웨덴 왕가의 시조가 되다 CHAPTER 8 왕위에서 2번 쫓겨난 콘스탄티노스 1세 |더 읽어보기| 그리스가 공화국이 되기까지 PART 3 희생과 혁명으로 세워진 권력 CHAPTER 9 영국이 세워진 기반, 명예혁명 |더 읽어보기| 제임스 2세와 자코바이트 CHAPTER 10 낡은 질서를 허물다, 프랑스 대혁명 |더 읽어보기| 또 다른 황후, 마리 루이즈 CHAPTER 11 브라질, 식민지에서 공화국까지 |더 읽어보기| 조카의 왕위를 빼앗은 미겔 1세 CHAPTER 12 더 이상 누에바 에스파냐가 아니다! 멕시코 혁명 |더 읽어보기| 막시밀리아노 1세의 강인한 어머니, 조피 대공비 CHAPTER 13 러시아를 바꾼 피의 일요일 |더 읽어보기| 황실 가족을 사칭한 사람들이 있었다고? PART 4 왕좌 앞에서는 혈육도 사랑도 없다 CHAPTER 14 러시아를 장악한 4명의 여제들 |더 읽어보기| 알렉산드르 1세는 정말 죽음을 가장했을까? CHAPTER 15 아버지와 아들이 대립한 인도 무굴제국 |더 읽어보기| 저항의 상징, 라지푸트족 CHAPTER 16 형제를 몰살한 오스만제국의 술탄들 |더 읽어보기| 하렘 속 프랑스 왕녀의 진실 부록: 주요 가문 가계도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역사는 결국 크고 작은 권력 다툼의 기록일 뿐이다!” 300만 독자를 매혹한 블로거 ‘엘아라’가 들려주는 힘의 세계사 권력은 평범한 사람을 왕으로 만들기도 하고, 국가를 세웠다가 무너뜨리기도 하며, 역사의 흐름을 뒤바꾼다. 누가 조직의 우두머리가 되는지에 따라 그 조직의 분위기나 운영 방식이 달라지는 것처럼, 누가 권력을 쥐는지에 따라 역사는 새로운 물결을 타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힘의 이동’, 즉 역사상 어떤 사람들이 권력을 쥐었는지를 살펴본다면 자연스럽게 세계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신간 《왕은 ... “역사는 결국 크고 작은 권력 다툼의 기록일 뿐이다!” 300만 독자를 매혹한 블로거 ‘엘아라’가 들려주는 힘의 세계사 권력은 평범한 사람을 왕으로 만들기도 하고, 국가를 세웠다가 무너뜨리기도 하며, 역사의 흐름을 뒤바꾼다. 누가 조직의 우두머리가 되는지에 따라 그 조직의 분위기나 운영 방식이 달라지는 것처럼, 누가 권력을 쥐는지에 따라 역사는 새로운 물결을 타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힘의 이동’, 즉 역사상 어떤 사람들이 권력을 쥐었는지를 살펴본다면 자연스럽게 세계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신간 《왕은 어떻게 무너지는가》는 이러한 궁금증에서 탄생했다. 흔히 ‘권력자’라고 하면 절대군주나 정치가를 상상하겠지만, 힘의 주인이 꼭 왕이라는 개인일 필요는 없다. 대중이라는 집단일 수도 있고 귀족이나 성직자라는 계층일 수도 있으며 의회라는 기관일 수도 있다. 권력이 태어나고 이동하는 원인도 다양하다. 신뢰와 인기를 통해 권력을 얻을 수도 있지만 쿠데타, 암살, 내전 등 폭력이 동반된 사건을 통해 얻을 수도 있다. 강한 힘이 지나간 길에는 흔적이 남는다. 우리는 이제 이 흔적을 따라 여행할 것이다. 권력이 어디서 탄생해 어디로 흘러갔는지, 누가 권력을 차지했고 누가 권력을 빼앗겼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세계사의 중요한 사건들이 저절로 연결된다. 세계사를 무대로 펼쳐지는 왕좌의 게임,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권력의 발자취로 그려내는 역사적 사건들 영화나 드라마에서 왕위에 오르기 위해 서로 배신하고 비밀리에 음모를 꾸미는 장면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왜 이런 장면을 보며 의문을 제기하거나, 이상하다고 여기지 않는가? 권력을 향한 열망과 투쟁은 인간이 태어난 이래 단 1번도 멈춘 적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역사상 수많은 인간이 더 강한 힘을 가지기 위해 싸우고 또 싸워왔다. 이 책에서는 권력을 사이에 두고 벌어졌던 무수한 대립과 갈등 중 총 16개의 사건을 추려 소개하고 있다. 특히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프랑스 혁명이나 명예혁명, 멕시코 혁명처럼 국가의 체제와 조직이 통째로 뒤흔들린 굵직한 사건들이다. 그중에서도 프랑스 대혁명은 국민이 왕에게서 권력을 가져온 대표적인 사례로, 마리 앙투아네트Marie Antoinette와 루이 16세Louis XVI의 이야기를 통해 대중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사실 역사 속에서 마리 앙투아네트의 모습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과 많이 다르다. “빵이 없으면 과자를 먹으면 되지 않나요?”처럼 마리 앙투아네트가 했다고 전해지는 말들은 대부분 혁명군이 왕비를 비난하기 위해 지어낸 것들이기 때문이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합스부르크 가문과 부르봉 가문 사이의 협약에 의해 오스트리아에서 적국이나 마찬가지였던 프랑스로 시집을 왔다. 당시 프랑스는 잦은 전쟁으로 세금의 대부분을 군비로 사용하고 있었다. 특히 경쟁 상대인 영국을 견제하려 미국 독립 전쟁에까지 개입하면서 프랑스의 국가 부채는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국민들의 삶은 피폐하기 이를 데 없었다. 귀족들도 세금을 내고 헌법에 의거한 의회를 만들자는 개혁 세력의 주장에 기득권 세력이 반대하며 갈등이 생겼고, 분노한 파리 시민들은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하면서 프랑스 대혁명을 일으켰다. 그러나 혁명이 경제적 문제까지 해결해주지는 못했다. 혁명이 진행될수록 왕가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은 더욱 커졌다. 이 와중에 프랑스 혁명을 보고 위기감을 느낀 주변 국가들과 프랑스 간에 전쟁이 벌어면서 군비가 더욱 늘어났다. 극심한 인플레이션에 벼랑 끝까지 몰린 국민들은 왕과 왕비가 머물던 궁으로 몰려갔다. 국왕 부부는 간신히 탈출했으나 곧 공식 체포되었고, 국왕 루이 16세는 외국 세력과 내통했다는 죄목으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프랑스 국민들은 루이 16세의 처형을 지켜보며 국왕이 더 이상 우러러보는 존재가 아니라 국민에 의해 심판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렇다면 마리 앙투아네트는 어떻게 되었을까? 어떻게 보면 그녀는 프랑스 내부 파벌 간 권력 투쟁의 희생양이었다고도 볼 수 있다. 국왕의 처형 이후 공화정을 지지하는 자코뱅파Jacobins가 권력을 쥐게 되면서, 공화정을 정착시키기 위해 공포 정치라는 극단적 방법을 사용한 것이다. 그들은 공포 정치의 본보기를 보여주기 위해 외국인 왕비인 마리 앙투아네트를 처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가능성 있는 죄명은 다 가져다 붙였고, 심지어 어린 아들 루이와 근친 관계를 맺었다는 죄목까지 덮어씌웠다. 이때 8살이었던 루이는 학대를 당한 채 법정에 서서 어머니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증언했다. 그렇게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는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으며, 아들 루이는 학대와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10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왕좌 앞에서는 혈육도 사랑도 없다! 권력을 차지하려 형제를, 남편을, 자식을 죽인 사람들 이렇게 권력이 걸어온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우리는 무수한 죽음과 마주하게 된다. 역사가 시작된 이후로 권력은 끊임없는 욕망의 대상이었으며 갈등의 씨앗이었다. 권력을 쥔 사람은 그것을 지키려, 권력이 없는 사람은 그것을 가지려 죽고 죽이는 싸움을 했다. 물론 가족조차도 예외는 아니었다. 흔한 예로 왕이 많은 첩과 정부情婦를 둔 경우, 그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들은 하나뿐인 권력을 이어받기 위해 피비린내 나는 경쟁을 벌였다. 오스만제국에서는 술탄이 권력을 얻고 나서 자신의 경쟁자가 될 수도 있는 형제들을 모두 살해하기도 했다. 16세기 후반 메흐메드 3세Mehmed III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술탄이 된 뒤, 19명이나 되는 동생들을 같은 날 모두 처형했다. 당시 궁전은 신음과 울부짖는 소리로 가득했고, 어린아이들마저 죽이는 처참한 광경이 벌어졌다고 한다. 또한 아내를 위해 호화로운 ‘타지마할Taj Mahal’을 지은 인도 무굴제국의 황제 샤자한Shah Jahan은 황자 시절에 아버지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켰다가 실패하고, 자신을 죽여도 된다는 지시를 받은 아버지의 추격자들을 피해 수년간 떠돌아야 했다. 나라 간의 동맹으로 인해 강제로 결혼하게 된 부부들은 서로 권력을 차지하려 정적政敵이 되기도 했다. 한때 러시아를 정복했던 예카테리나 2세Ekaterina II는 쿠데타를 통해 남편을 죽이고 황제가 되었다. 예카테리나 2세는 표트르 3세Pyotr III와 결혼하면서 러시아로 오게 되었지만 남편과 그다지 잘 지내지 못했다. 독일에서 태어난 표트르 3세는 러시아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귀족들과 마찰을 빚었는데, 이에 반해 예카테리나는 고립된 생활을 이겨내려 러시아어를 배우고 러시아인과 어울렸다고 한다. 결국 예카테리나 2세의 주변에는 러시아를 위한 정책에는 관심이 없던 표트르 3세에게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부부가 각자 정치적 파벌을 형성한 것이다. 표트르 3세는 아내를 제거하고 자신의 정부와 재혼하고 싶어 했는데, 기회를 노리고 있던 차에 예카테리나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예카테리나가 아이를 낳은 직후에 들이닥쳐 불륜을 저질렀다는 이유로 그녀를 추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예카테리나의 행동이 더 빨랐다. 그녀는 표트르 3세가 병정놀이나 불구경 같은 것을 좋아하니 아이를 낳을 때 그의 집에 불을 내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표트르 3세가 불구경에 빠진 틈을 타 아이를 빼돌렸고, 곧 자신을 찾아온 남편 앞에서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행동했다. 표트르 3세는 예카테리나를 쫓아낼 구실을 잡을 수 없었다. 결국 예카테리나 2세는 근위대의 도움을 받아 무력으로 남편을 쫓아내고 황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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