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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견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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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견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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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74839215
쪽수 : 6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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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역사학자 이병한의 유라시아 견문 3부작의 제2권. 지난 2016년 첫 출간 당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면서 독자들에게 ‘개안(開眼)’의 충격과 열띤 논쟁을 선사했던 화제의 책이다. 저자는 구미 중심의 패권경쟁과 냉전질서로 유지되던 이제까지의 세계체제가 막을 내리고 좌/우, 동/서, 고/금의 반전(反轉)이 전 지구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반전의 시대’라 명명한 바 있다. 이 책은 그러한 ‘반전’의 시대적 징후를 유라시아 도처에서 목도하며 증언하는, 성실하고 통찰 가득한 견문록이다. 제2권에서는 히말라야에서 지중해까지 아우르는 거대한 인도양 세계와 아랍 세계를 조망한다. 힌두/불교 문명권과 이슬람 문명권에는 유라시아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으며, 인도는 미래의 G2이고 이슬람은 21세기 최대 종교다. 한국의 독자들에게는 너무도 낯선 이 미지의 드넓은 공간에서는 이미 ‘다른 백 년’의 물결이 유장하다. 식민지 이후 혁명과 건국이라는 20세기의 논리를 거두고, 중흥(中興)과 복국(復國)이라는 21세기의 섭리를 펼쳐내고 있는 것. 즉 세계는 지금, 서구 자본주의의 승리를 예견하는 ‘역사의 종언’(프랜시스 후쿠야마)이나 종교/문명 간 전쟁으로 치달을 것이라는 ‘문명의 충돌’(새뮤얼 헌팅턴)을 넘어, ‘유라시아 재통합’의 길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진단이다.
저자 소개
저자 _ 이병한 연세대학교 학부에서 사회학을, 대학원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다. <중화세계의 재편과 동아시아 냉전: 1945~1991>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 상하이 자오퉁(交通)대학교 국제학대학원, UCLA 한국학연구소, 베트남 하노이 사회과학원, 인도 네루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등에서 공부하고 연구했다. 월간 《말》 편집위원, 창비 인문사회 기획위원, 세교연구소 상근연구원 등을 지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프레시안> 기획위원으로 3년 여정의 ‘유라시아 견문’을 진행했으며, ‘한반도의 통일’과 ‘동방 문명의 중흥’을 견인하는 ‘Digital-東學’ 운동을 궁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반전의 시대》(2016, 서해문집)가 있다. 1978년 11월에 태어났다. 중국의 베이징에서 개혁개방 정책이 공식화되던 무렵이다. 얼추 2050년까지, 인생 전체가 그 자장 속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태어난 곳은 경남 거제도이다. 저자의 고향이자 아버지의 고향이다. 1·4 후퇴 때 흥남에서 만삭의 몸을 이끌고 미군 배에 오른 이가 할머니였다. 미군이 내려다준 곳이 바로 거제도다. 일제가 개발해둔 항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할머니가 여생을 나신 집도 다다미방이 시원한 2층 목조 가옥이었다. 할머니는 끝내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남쪽 섬에 묻히셨다. 아버지도 흥남 땅을 밟아볼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세월이다. 삼 대째 되는 자신만이라도 꼭 흥남으로 돌아가 살아볼 수 있기를 바란다. 아버지와 결혼한 어머니는 윤씨 사람이다. 충남의 사대부 집안 출신이다. 그러나 ‘문명 개화’의 물결과 더불어 가세는 차차 기울었다. 식민지가 되고 분단국이 되고 전쟁을 겪으면서 가파르게 몰락해갔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 소용없는 시절이었다. 그럼에도 떳떳하고 꼿꼿하셨다. 무력과 금력이 횡행하는 시대에도 자존심과 자부심까지 잃지는 않았다. 동방 문명의 기저에 깔려 있는 그 단단한 자긍심을 이어가고 키워가고 싶다.
목 차
책머리에 01 두 개의 이름, 버마와 미얀마 : 아웅산 수치, ‘장군의 딸’은 어떻게 ‘레이디’가 되었나? 장군의 딸 / 버마식 사회주의 / 미얀마식 자본주의 / 역사의 단층 02 제국의 충돌, 긴 내전의 시작 : 버마족과 대일본제국 vs 소수민족과 대영제국 지는 해와 뜨는 해 / 불꽃과 태양과 벼락, 괴뢰국의 탄생 / 임팔 전투: 제국의 종언, 내전의 기원 / 어떤 광복군의 후예 03 미얀마의 봄 : 독립과 독재 사이, 미얀마의 ‘가지 못한 길’ 아웅산, 친일에서 친영으로 / 불교 사회주의자, 우누 / 우탄트의 비동맹 노선 / 마지막 황제, 개혁 군주 민동 04 ‘민주주의 근본주의’라는 신화 : 어쩌면 트럼프보다 힐러리가 더 위험하다! 오바마 독트린 / 내부자와 외부자 / 국제주의와 제국주의 / 파시스트와 리얼리스트 / 《1984》 05 장기 20세기의 종언 : 역사‘들’은 귀환하고 문명‘들’은 회생한다 진보의 종언 / 역사의 귀환 / 문명의 재생 06 인도의 재발견 : 모디는 21세기의 간디인가, 인도의 히틀러인가 ‘2014년 체제’ / 인도의 발견 / ‘친밀한 적’ / 인도의 재발견 07 구자라트, 21세기 인도의 출발 : 살인의 추억, 문명의 충돌 구자라트로 가는 기차 / 리액션 / 민족봉사단(RSS), 힌두 민족주의의 부상 / 인도인민당(BJP)과 새 정치 08 정치적 힌두교, 힌두뜨와 : 종교혁명과 정치혁명을 아우르는 힌두형 문명국가 만들기 인도 좌파들의 거점, 네루대학에서 / 힌두뜨와, 인도-페르시아 문명의 근대화 09 민족해방의 역설, 혼/백의 분단체제 : 우경화와 힌두 근본주의를 경계하라 민족주의의 역설 / 민주주의의 역설 / 민족해방의 역설 10 뭄바이, 글로벌 발리우드 : 태평양에 할리우드가 있다면 인도양에는 발리우드가 있다 봄베이와 뭄바이 / 인류(印流): 멀티미디어 + 멀티내셔널 / 글로벌 발리우드 11 요가의 재(再)인도화 : 맥도널드 요가와 국풍 요가를 넘어 대승 요가로 요가의 세계화 / 요가의 미국화 / 반(反)문화와 뉴에이지 / ‘구별 짓기’의 소비문화 / 요가의 재인도화? 12 인도양, 제국의 흥망성쇠 : 제국‘들’의 몰락 후에도 ‘하위 제국’ 인도는 건재했다 제국의 폐허 / 제국의 건설 / 제국의 수호 / 제국의 와해 / 제국의 유산, 인도의 선택 13 인도의 독립 영웅, 찬드라 보스 : 인도의 진짜 독립 영웅은 간디가 아니다 도전 / 탈출 / 돌격 / 의혹 / ‘위대한 영혼’과 ‘지도자’ 14 대분할(1): 1947 : 20세기 최대의 분단국가, 인도와 파키스탄 파열 / 분열 / 분단 15 대분할(2): 펀자브 : 1947 ‘지옥열차’의 홀로코스트와 킬링필드 분단건국, 다섯 개의 붉은 강 / 죽음의 기차 / ‘압축적 근대화’ / 트라우마 16 대분할(3): 카슈미르 : 히말라야의 눈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옥 비대칭적 분할체제 / 점령 / 낙원 17 대분할(4): 히말라야 전쟁 : 1962년 중인전쟁, 대분할과 대분단의 착종 갤브레이스의 ‘인도견문록’ / 카리브와 히말라야 / 한국전쟁의 그늘 / 전환시대, ‘인도 모델’의 재부상 18 대분할(5): 1971 : 68혁명이 낳은 나라, 방글라데시 벵골 르네상스 / 동벵골과 동파키스탄 / 내전과 전쟁 / 혁명과 건국 19 방글라데시의 역(逆)근대화 : 방글라데시는 왜 가난한 나라가 되었나? 혁명 도시, 다카 / 치타공, 역근대화 / 인류세 20 신(新)파키스탄, 이슬람 사회주의 : “이슬람은 우리의 신념, 민주주의는 우리의 정치, 사회주의는 우리의 경제” 부토, 파키스탄의 전환시대를 열다 / 천 년의 문명, 백 년의 이념 / 범아시아주의와 범이슬람주의 /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21 제3의 대국, 팍스 인디카 : 샤시 타루르와의 대화 비동맹과 다동맹 / 남아시아: Neighbor First / 동아시아: Act East / 서아시아: Look West / 친디아, 신형 대국관계? / 다동맹, 인도의 마음 22 유라시아의 대반전은 계속된다 : 유럽-중동-남중국해, 서세동점의 종언 영국과 유 / 터키와 중동 / 필리핀과 남중국해 / 다시 백 년인가, 다른 백 년인가 23 IS의 충격 : 이슬람 제2의 헤지라, 그들은 어떻게 세상을 홀렸나? ‘시라크’, 개방된 전선 / 칼리프의 재림 / 디지털 칼리프, 글로벌 스테이트 / ‘Arab Spring’과 문명해방운동 24 ‘이슬람의 집’, 실향과 귀향 : 이슬람 천 년 제국, 부활의 날갯짓 유라시아의 대동맥 / ‘이슬람의 집’ vs ‘전쟁의 집’ / 오스만제국, ‘지고의 국가’에서 ‘중동’으로 / 서구의 충격, 오스만의 바벨탑 / 글로벌 디아스포라, ‘팔레스타인’이라는 은유 25 터키행진곡, 백 년의 고투 : 오스만제국에서 터키공화국으로 오르한 파묵, 동과 서 / 케말 파샤와 조국 근대화 / 사이드 누르시의 ‘빛의 책’ 26 터키의 신오스만주의 : 풀뿌리 이슬람,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귈렌 운동과 풀뿌리 이슬람 / 에르도안의 ‘이슬람 민주주의’ / 신오스만주의(1): 자주외교 / 신오스만주의(2): 이슬람학의 중흥 / 復國, 2023 27 지중해의 분단국가, 키프로스 : 영국이 떠난 자리, 분단의 섬으로 남다 지중해와 해중지 / 악순환: 제국주의와 민족주의 / 해방, 내전, 분단 / 복합국가? 28 천 개의 고원, ‘쿠르디스탄’의 꿈(?) : 쿠르드족, 천 년 세계시민에서 5천만 소수민족으로 백 년의 주박 / ‘천 개의 고원’ / 백 년의 수난 / 뉴로즈, 쿠르드의 봄(?) / 술라이마니야, 기억의 역전 29 아라비아의 나세르 : 이집트-시리아-이라크, 100년의 아랍몽 <나세르, 56> / 1919년 혁명 신세대의 탄생 / 아랍의 소리: 홍해부터 인도양까지 / 아랍연합공화국: 대서양부터 아라비아해까지 / 아랍의 냉전: 서아시아 대분열체제 30 아랍 민족주의, 중동과 이슬람 사이 : 포스트-오스만 증후군을 넘어 대(大)시리아: 아랍판 국제주의 정당, 바트당 / 바그다드: 아랍 민족주의와 알-후스리 / 자힐리야, ‘무지의 시대’ / 1916 역성혁명의 꿈 31 1979 호메이니, 이란 혁명 : 아랍 민족주의의 태양이 저문 자리, 이슬람의 초승달이 뜨다 혁명: 왕국에서 민국으로 / 혁명 이전: 샤의 독재 / 유언: 예언자의 이슬람 / 파문: 제국주의 인공 국가들에서 페르시아 세계로 32 페르시아와 유라시아 : 이란몽, 유라시아 만국의 길이 테헤란으로 통한다 ‘세계의 절반’, 이스파한 / 천 년의 세계어, 페르시아어 / 이슬람 세계의 화/이 / ‘유라시아의 절반’, 지중해에서 황하까지 33 이슬람학을 권장함 : 울라마들과의 대화 아라비안 나이트: 달빛 아래 아랍어 문.사.철 읽기 / 울라마: 만 권의 서책을 독파한 사람 / 움마: 무슬림 공동체 / 샤리아: 이슬람의 법 / 학문의 권장 34 유라비아, 르네상스의 서진 : 새 천년의 집현전, 라틴어 이전에 아랍어가 있었다 알렉산드리아: 서방의 제자백가 / 바그다드: 빛은 다시 오리엔트에서 왔다 / 이베리아와 이탈리아: 아라비아 르네상스의 서진 / 문명의 공진화, 유라비아사(史) 35 히잡, 네오클래식 패션 : 무슬림 페미니스트의 일갈, “왜 히잡 쓰냐고?” 세계 히잡의 날 / 니스: 세속주의 vs 식민주의 / 리우: 비키니 vs 부르키니 / 이슬람 시크: 네오클래식 패션 36 알-자지라, 대안적 진실 : 초대 편집장 아흐마드 알-셰이크와의 대화 16억 아랍어 공론장의 중심, 알-자지라 / 대안적 진실: “폭스 뉴스가 가짜 뉴스” / 등대: 아랍의 소리 / 화두 : 움마와 천하 37 역(逆)세계화, 신(新)세계화, 진(眞)세계화 : ‘쇄국 정책’과 ‘주체 노선’은 망국의 첩경이다 탈세계화(De-Globalization): 신촌에서 베이루트까지 / 역세계화(Counter-Globalization): 아스타나에서 이슬라마바드까지 / 신세계화(New-Globalization): 콜롬보에서 예루살렘까지 / 진세계화(Re-Orient): 대(大)유라시아 구상
출판사 서평
1,000일간의 유라시아 대장정을 마치고 돌아온 역사학자 이병한의 뜨거운 책, ≪유라시아 견문≫ 제2권 출간! 미래는 다시 ‘유라시아의 길’로 열린다! 유라시아 재통합 현장 견문 두 번째 이야기, 히말라야에서 지중해까지 젊은 역사학자 이병한의 장대한 대서사, 《유라시아 견문》 3부작의 제2권. 지난 2016년 첫 출간 당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면서 독자들에게 ‘개안(開眼)’의 충격과 열띤 논쟁을 선사했던 화제의 책이다. 저자는 구미 중심의 패권경쟁과 냉전질서로 유지되던 이제까지의 세계체제가 막을 내리고 좌/우, 동/서, 고/금의 반전(反轉)이 전 지구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반전의 시대’라 명명한 바 있다. 이 책은 그러한 ‘반전’의 시대적 징후를 유라시아 도처에서 목도하며 증언하는, 성실하고 통찰 가득한 견문록이다. 제1권이 중화세계와 이슬람 세계의 문명 간 교류와 재건을 통해 유라시아의 실크로드와 초원길과 바닷길이 다시 연결되고 부활하는 생생한 현장을 보여주었다면, 제2권에서는 히말라야에서 지중해까지 아우르는 거대한 인도양 세계와 아랍 세계를 조망한다. 힌두/불교 문명권과 이슬람 문명권에는 유라시아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으며, 인도는 미래의 G2이고 이슬람은 21세기 최대 종교다. 한국의 독자들에게는 너무도 낯선 이 미지의 드넓은 공간에서는 이미 ‘다른 백 년’의 물결이 유장하다. 식민지 이후 혁명과 건국이라는 20세기의 논리를 거두고, 중흥(中興)과 복국(復國)이라는 21세기의 섭리를 펼쳐내고 있는 것. 즉 세계는 지금, 서구 자본주의의 승리를 예견하는 ‘역사의 종언’(프랜시스 후쿠야마)이나 종교/문명 간 전쟁으로 치달을 것이라는 ‘문명의 충돌’(새뮤얼 헌팅턴)을 넘어, ‘유라시아 재통합’의 길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진단이다. 나라별로 토막 났던 국사(國史)들이 하나의 지구사(유라시아사)로 합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미덕은 단지 유라시아의 현재를 보여주는 유라시아-사(事)에서 멈추지 않는다. 곳곳에서 지난 세기 동안 단절되고 일그러진 유라시아-사(史)를 온전히 복원해내고 있다. 특히 제2권에서는 인도와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의 분할로 이어지는 남아시아의 대분할체제, 그리고 오스만제국 이후 아랍의 분열과 냉전으로 이어지는 서아시아 대분열체제의 기원과 역사를 추적한다. 근대의 유럽과 태평양에 편중된 구미 중심의 역사 기억을 바로잡는, 이른바 ‘역사전쟁’, ‘기억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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