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은 어떻게 정통에 맞서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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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은 어떻게 정통에 맞서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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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4361429
쪽수 : 232쪽
후지타 쇼조  |  삼인  |  2018년 0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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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현대 일본의 마지막 사상가로 불리는 후지타 쇼오조오의 대표적인 저서로 종교적 화두로서의 이단의 총체성을 사회학적 시각에서 분석하는 책으로 인간의 사회적 신념 체계의 갈등과 분화를 고찰한다. 후지타는 천황제의 일본 사회를 그리스도교의 서구 사회와 비교·분석하며, 그리스도교 사회의 정통·이단 논쟁의 핵심적인 키워드인 삼위일체에 대해 살펴본다. 삼위일체는 기독교인은 신앙의 신비로 받아들이는 교리이지만 비기독교인에게는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도그마이기도 하다.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啓示)한 하느님은 성부(聖父)·성자(聖子) 및 성령(聖靈)의 세 위격(位格)을 가지며, 이 세 위격은 동일한 본질을 공유하고, 유일한 실체로서 존재한다는 교리이다.” ‘세 위격이 동일한 본질을 공유하며 유일한 실체’라는 교리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이에 대해서는 일찍이 아타나시우스와 아리우스의 논쟁이 있었다.
저자 소개
저자 후지타 쇼조(藤田 省三) 사상사가, 비평가. 도쿄대 법학부를 졸업하고 1966년 호세이 대학 법학부 교수가 되었다. 1971년 교수직을 사임하고 9년간 재야의 지식인으로 출판사의 고전·시민 세미나 조직에 참여하며 활동하다가 이후 같은 대학에 복직했다. 마루야마 마사오의 천황제론을 계승한 첫 논문 ?천황제 국가의 지배원리?(1956)는 천황제 파시즘 분석을 중심으로 한 전후사상사의 획기적인 비평으로 평가받는다. 1967년 5월 영국의 계약직을 얻어 일본을 떠나기 직전까지 '정통과 이단' 연구회의 멤버로서 스승 마루야마, 선배 이시다 다케시와 함께 발제·토론을 했으며, 쓰루미 ?스케 등과 더불어 '공동연구 전향'의 구성원이기도 했다. 이후 '사상사보다는 정신사'라는 모토 아래 작업했으며, 과작이지만 마루야마학파의 대표적인 학자로서 '현대 일본 최후의 사상가'로 평가받는다. 2003년 직장암과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천황제 국가의 지배원리>(1966), <유신의 정신>(1967), <전향의 사상사적 연구>(1975), <정신사적 고찰>(1982), <전체주의의 시대경험>(1995), <전후정신의 경험>(1?2, 1996)을 썼고, 생전과 사후에 각각 <후지타 쇼조 저작집>(전10권, 1997~1998), <후지타 쇼조 대화집성>(전3권, 2006)이 간행되었다. 역자 윤인로 동아대에서 박사논문을 썼고 비평지 <말과활>, <오늘의문예비평>에 편집위원으로 참여했으며 교토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공동연구원으로 있었다. <묵시적/정치적 단편들>(2015), <신정-정치>(2017)를 썼고, '게발트-신-학'이라는 이름의 연작 비평을 위해 몇몇 책을 옮기거나 쓰고 있다.
목 차
저작집 머리말 ? 뒷모습에 대하여 머리말 ? 보주(補註)를 겸하여 서문 제1장 이단의 유형들 ? 문화사회의 유형들과의 상관성에서 제2장 일본 사회에서의 이단의 ‘원형’ 제1절 주술적 제의로서의 천황제와 ‘이교의 이단화’ 제2절 공적 주술제의를 위협하는 것으로서의 ‘주술이단’ ? 그 원형과 분극화 과정 제3장 근대 일본에서의 이단의 여러 유형 ? 보고와 토론 1. 보고 (후지타 쇼조) 2. 토론 (마루야마 마사오, 이시다 다케시, 후지타 쇼조) 해제 역자 후기
출판사 서평
근대 이후 서방 세계에서 활동한 정치·사회사상가 중, '이단'의 문제를 후지타 쇼조처럼 심도 있게 파고든 사람이 있을까. 지적 관능과 충격을 담고 있는 책 <이단은 어떻게 정통에 맞서왔는가>를 통해서 확인해 보십시오 정통과 이단, 인류사의 끝없는 다툼의 미로에서 출구를 찾는다 인류의 역사 속에는 최고의 정신적 차원과 무엇보다 원시적인 권력적 차원이 뒤얽혀 있는 다툼이 이어져왔다. ‘궁극적 이념’이나 ‘세계의 근본원리’나 ‘세계의 창조자로서의 신’ 등을 추구하고 사색하는 가장 추상적이고 가장 포괄적인 철학상의 논쟁은, 그때 그 장소의 상황에서 특정 집단을 종합하고 조작함으로써 다른 특정 집단과 권력적으로 다투는 가장 현세적이고 매우 특수주의적인 정치적 항쟁과 상호 이행하여 서로의 원인이 되고 결과가 되어왔다. 그 역설적이며 동적인 상태에는 일정한 관련이 존재하고 있다. 첫째, 사상은 스스로를 올바른 사상이라고 믿으면 믿을수록 그것을 이 세상 사람들에게 전도(傳道)하려는 사도(使徒)를 낳는다. 그 사도의 전도는 당연히 기존의 관습이나 사회의 신념체계 사이에 모순을 가져온다. 그리하여 사상은 사회적 차원의 존재가 되고 동시에 사회적 다툼의 원인이 된다. 그렇게 사상적 문제는 사회에 본래 존재하고 있는 정치적 다툼과 동일한 차원에서 전개된다. 그리고 둘째, 정치적 통합자는 물리적인 지배를 통해서만은 오래도록 정치적 통합을 재생산할 수 없기 때문에 당연히 일정한 사회적 신념체계에 의거하고 그것에 의해 정당한 정치지배로 승인되는 것을 필요로 한다. 베버가 말하는 ‘지배의 정당성 근거’가 모든 정치적 지배·지도·통합에서 필요해지는 것이다. 이는 ‘정치’가 자기의 유지를 위해 일정한 ‘사상’적 정초를 원하지 않을 수 없는 숙명을 짊어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후지타 쇼조는 이러한 역사의 혼탁한 미로에서 우리 인간을 놓여나게 하는 길은, 먼저 그 미로의 구조를 궁구하려는 노력으로부터만 열린다고 보았다. 그러한 노력을 보증하려는 정신이야말로 우리의 내면적 정통사상이라고 주장한다. 사회의 구분, 주술로부터 해방될 것인가, 주술을 합리화할 것인가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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