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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4611855
쪽수 : 357쪽
리카르도 피글리아  |  문학동네  |  2016년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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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시대의 광기에 맞선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 아르헨티나 작가 리카르도 피글리아의 대표작『인공호흡』. 지식인과 작가들에 대한 아르헨티나 군부 독재 정권의 탄압이 절정에 달했던 1980년에 출간된 이 소설은 한 청?년 작가가 수수께끼에 싸인 외삼촌의 삶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렸다. 이를 통해 현대 아르헨티나가 앓고 있는 고통의 기원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히틀러, 카프카, 비트겐슈타인, 제임스 조이스 등의 실존 인물들이 문학과 역사,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역사의 악몽에서 깨어나기 위해 문학이 어떤 전망을 제시할 수 있는지를 탐색한다. 탐정소설, 서간소설, 르포가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이 작품은 아르헨티나 작가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아르헨티나 역사상 가장 훌륭한 10대 소설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폭력의 시대를 온몸으로 살아낸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이 펼쳐진다. 이 작품은 세계문학의 위대한 성과들을 정선해 선보이는「세계문학전집」의 마흔다섯 번째 책이다.「세계문학전집」은 총 5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학계와 문단의 전문가 8인이 엄선한 걸작들을 소개한다. 보편적인 고전은 물론 묻혀 있던 거장의 작품들도 발굴했으며, 지금의 세계문학을 주도하는 현대 고전까지 아우른다.
저자 소개
1941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주 아드로게에서 태어났다. 10대 시절부터 피글리아 문학의 모태가 된 일기를 쓰며 문학에 눈을 뜨기 시작했고, 1967년 쿠바의 문화단체인 ‘카사 데 라스 아메리카스’에서 주최한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1968년에서 1976년까지 미국의 스릴러 소설들을 편집해서 ‘세리에 네그라’라는 시리즈를 출판하며 대실 해미트, 데이비드 구디스, 호레이스 매코이, 레이먼드 챈들러 등을 아르헨티나에 소개했다. 1980년 장편소설 『인공호흡』을 출간하여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고, 이 작품은 보르헤스 이후 아르헨티나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이후 자신이 쓴 비평과 대담을 실은 『비평과 허구』, 아르헨티나 근대문학의 역사를 만화와 비평으로 엮은 『조각 난 아르헨티나』를 출간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나갔다. 1995년에는 두번째 장편소설 『존재하지 않는 도시』를 오페라로 각색하여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또한 엑토르 바벵코 감독의 영화 , 후안 카를로스 오네티의 소설을 영화화한 의 시나리오를 집필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문학 활동을 전개했다. 1997년에는 『타버린 돈』을 출간하여 아르헨티나 최고의 문학상인 플라네타상을 받았다.
목 차
목차 제1부 내가 어둡고 음울한 겨울이라면 제2부 데카르트 해설 | 소설과 유토피아 리카르도 피글리아 연보
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최근 라틴아메리카가 낳은 가장 중요한 소설. 이 책을 읽는 것은 결코 잊지 못할 지적 경험이 될 것이다. _ 뉴욕 타임스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아르헨티나 최고의 작가 리카르도 피글리아의 문제?작. 아르헨티나의 군부독재 정권이 지식인과 작가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한 사건인 ‘추악한 전쟁’이 절정에 달했던 1980년에 출간된 이 소설은 한 청년 작가가 수수께끼에 싸인 삼촌을 추적하는 과정을 통해 현대 아르헨티나가 앓고 있는 고통의 기원을 모색한다. 세계의 광기에 내재하는 수수께끼, 혹은 역사의 비밀을 발견하기 위해 비트겐슈타인,... 최근 라틴아메리카가 낳은 가장 중요한 소설. 이 책을 읽는 것은 결코 잊지 못할 지적 경험이 될 것이다. _ 뉴욕 타임스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아르헨티나 최고의 작가 리카르도 피글리아의 문제작. 아르헨티나의 군부독재 정권이 지식인과 작가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한 사건인 ‘추악한 전쟁’이 절정에 달했던 1980년에 출간된 이 소설은 한 청년 작가가 수수께끼에 싸인 삼촌을 추적하는 과정을 통해 현대 아르헨티나가 앓고 있는 고통의 기원을 모색한다. 세계의 광기에 내재하는 수수께끼, 혹은 역사의 비밀을 발견하기 위해 비트겐슈타인, 제임스 조이스, 히틀러, 카프카 등 실존 인물들이 허구의 영역으로 들어가 문학과 역사,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허물어뜨리며 역사의 악몽에서 깨어나기 위해 문학이 어떤 전망을 제시할 수 있는지 탐색하는 작품이다. 탐정소설, 서간소설과 르포가 결합된 새로운 형식, 복잡한 구조임에도 출간 당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고, 보르헤스 이후로 한동안 잠잠하던 라틴아메리카 문학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아르헨티나 작가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아르헨티나 역사상 가장 훌륭한 10대 소설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보르헤스를 잇는 아르헨티나 최고의 작가 리카르도 피글리아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아르헨티나 작가 리카르도 피글리아는 라틴아메리카에 불어온 거대한 역사적 변환 가운데서 작품 활동을 전개했다. 페론주의자였던 아버지로 인해 페론주의가 아르헨티나 사회에 남긴 깊은 상흔을 목격하며 성장했고,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1960년대에는 쿠바 혁명으로 라틴아메리카 전체가 변혁의 소용돌이로 휘말려 들어가던 때였다. 또한 1970~80년대에는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군사 정권의 독재 아래 신음하기도 했다. 이러한 변화의 와중에서 피글리아는 문학이 사회적 투쟁에 개입해야 한다는 동시대 작가들과는 달리, 문학의 자율성을 옹호하며 문학을 더 근원적으로 사유하고자 했다. 즉 문학을 통해 정치를 이야기하기보다는 문학 자체의 잠재력을 극대화시켜 광기의 시대에서 문학이 가질 수 있는 가능성과 나아갈 길을 모색했던 것이다. 피글리아 작품의 대부분은 아르헨티나와 유럽의 다양한 텍스트를 다른 각도에서 읽고 사용함으로써 전혀 다른 의미와 새로운 문학 형식을 독자들에게 보여준다. 1975년 출간된 『가명』은 아르헨티나 소설가 로베르토 아를트의 미간행 원고를 둘러싼 문제를 풀어가면서 아를트 문학의 핵심 주제인 돈과 허구의 문제를 드러낸다. 아르헨티나 최대의 문학상인 플라네타상 수상작인 『타버린 돈』(1997)은 그리스 비극의 현대적 의미를 재발견함으로써, 신탁의 사회적, 역사적 의미를 밝혀내는 작품이다. 이러한 문학 관점과 경향으로 리카르도 피글리아는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충실한 계승자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보르헤스 이후로 한동안 잠잠하던 라틴아메리카 문학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새로운 대표 작가로 등극했다. 폭력의 시대를 온몸으로 살아낸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 『인공호흡』은 1977년에서 1979년 사이에 쓰여 1980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출간되었다. 이 시기는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아르헨티나 군부 독재 세력이 아르헨티나 역사상 가장 잔혹하고 비도덕적인 인권 탄압 사건인 ‘추악한 전쟁’을 자행하던 때였다. 군사정권은 ‘좌익 게릴라 소탕’이라는 명분 아래 수만 명의 사람들을 소리 소문 없이 납치, 고문, 암살했으며,정치 세력 탄압에 그치지 않고 개인의 내면에 숨은 저항의식까지 씻어버린다는 의도로 시민들의 정신적 영역까지 침범했다. 이에 따른 문화 말살 정책으로 각종 검열과 검문이 강화되어, 많은 지식인과 작가들은 해외 망명의 길을 택하거나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하게 되었다. 살벌한 폭력의 소용돌이 속에서 국내에 남아 있던 작가들은 목숨을 유지하면서 군부 독재에 저항하는 목소리를 내기 위한 방법을 모색했는데, 기존의 문학 형식과 언어를 해체하고, 과학소설·탐정소설·메타픽션 등 여러 장르를 차용하는 등 다양한 서술전략을 통해 작품 활동을 벌여나갔다. 이 시기에 발표된 『인공호흡』의 복잡하고 파편화된 구조 역시 군부의 혹독한 검열을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보는 것이 당시 아르헨티나 비평계의 주류적 견해였다. 이 소설은 아르헨티나 작가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아르헨티나 역사상 가장 훌륭한 10대 소설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역사의 신음, 혹은 패배자들의 목소리 『인공호흡』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제1부는 주인공 에밀리오 렌시(이 사람은 피글리아의 대부분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로, 작가의 ‘알터 에고(alter ego)’의 역할을 한다)가 외삼촌인 마르셀로 마기의 삶에 얽힌 비밀을 소재로 한 첫 소설 『현실의 지루함』(1976)을 출간한 후, 렌시와 마기 사이에 이루어진 서신 교환으로 시작된다. 당시 변방인 콩코르디아에서 은거하던 마기는 19세기의 애국자인 엔리케 오소리오의 모순적인 삶을 재구성함으로써 역사적 진실을 밝혀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엔리케 오소리오는 19세기 아르헨티나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애국자였지만, 역사적 운명 탓에 ‘배신자’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던 인물이다. 마기는 오소리오의 삶에 “시대의 모든 역사적 진실이 압축”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불행과 오욕으로 점철된 그의 삶이 무엇을 드러내주는지” 포착하기 위해 그의 전기를 쓰고자 한다. 즉 그에게서 시대의 폭력에 저항하다 파멸을 맞은 자유 지식인의 운명을 보고, 그가 남긴 수수께끼 같은 족적을 풀어나감으로써 아르헨티나 역사를 재조명하려는 것이다. 1년 가까이 렌시와 편지를 교환하며 렌시에게 ‘역사적 시선’을 가질 것을 당부하던 마기는 자신의 장인이자 엔리케 오소리오의 손자인 루시아노 오소리오를 만나보라고 렌시에게 부탁한다. 상원의원이었던 루시아노 오소리오 역시 아르헨티나 역사의 한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이지만, 독립 혁명 기념식장에서 연설을 하던 중 괴한에게 저격을 당해 척추를 다치는 바람에 평생 휠체어 신세를 져야 했다. 마기에게 엔리케 오소리오의 원고 등 그가 남긴 족적을 전해주며 역사의 비밀을 밝히라고 한 사람이 바로 루시아노 오소리오이다. 작가는 전신마비 상태로 독방에 갇혀 환각 증세를 보이는 루시아노를 통해 폭력으로 사지가 절단된 아르헨티나의 현재를 암시하면서, 그의 환각적인 독백을 통해 ‘역사적 시선’이 어떤 것인지 드러낸다. 뒤이어 마기가 가지고 있는 엔리케 오소리오의 일기가 모습을 드러낸다. 독재자인 로사스의 개인 비서로서 일하면서 독재정권 타도를 위한 비밀 조직에 가담해 활동하다가 발각되어 망명길에 올랐던 엔리케는 뉴욕에 정착하여 ‘유토피아’에 관한 소설을 쓰겠다고 결심한다. 그가 생각하는 유토피아는 상상 속에나 존재하는 미지의 공간이 아니다. 그저 시간 속에서만 존재하는 아득한 미래의 어느 날, 즉 1979년(이 시기는 렌시와 마기가 편지를 교환하는 시점과 일치한다)의 아르헨티나와 만나는 것이 올바른 유토피아적인 관점이라고 말한다. 그가 미래에 집착하는 것은 과거를 부정당하고 현재의 모든 가능성이 차단된 상황에서 공포를 이겨내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유토피아 소설을 통해 그는 미래로 자신의 열망을 보내 미래를 재구성하려고 한다. 계속해서 신분을 알 수 없는 미래 시대의 사람들이 주고받은, 맥락이 닿지 않는 편지들이 모자이크 방식으로 이어진다. 가슴에 송신장치가 박혀 있어 계속 사람들이 학살당하는 광경을 본다고 주장하는 여인의 편지, 오빠의 박사 학위 취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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