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주거(일상성 일상생활연구회 총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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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주거(일상성 일상생활연구회 총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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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46064485
쪽수 : 352쪽
일상생활연구소  |  한울아카데미  |  2019년 0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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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한 사람의 인생이 시작되고 유지되고 끝나는 장소인 집.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주거를 톺아본다. 인간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3요소를 의식주라 묶어 부른다. 그중 이 책은 주거를 다룬다. 집은 삶의 그루터기이자 생존의 조건이 생활의 바탕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주거 형태의 급속한 변화로 인해 주거 문화 역시 다양한 갈등을 낳고 있다. 한국인의 일상과 주거 문화를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갈등의 지점을 파악하고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해 14명의 필자가 각자가 택한 주제로 주거의 다양한 측면을 분석했다. 일제 강점기 이후 주택이 변화해온 역사를 살펴보고 현재의 아파트 공화국과 역대 정권이 주택정책의 영향 관계를 살펴보기도 했다. 과학기술과 각종 주택 관련 산업과 노동을 주거와 관련해 살펴보기도 했고 1인 가구나 기러기 가족, 떠돌이와 집 없음에 대해서도 둘러보았다. 집을 둘러싼 한국 사회의 일상을 통념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구체적으로 조명하고 갈등과 문제 지점을 드러낸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미래의 바람직한 모습을 만들어가기 위한 고민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대안사회를 위한 일상생활연구소 대안사회를 위한 일상생활연구소는 1991년 일상성·일상생활연구회로 시작하여 『일상생활의 사회학』(편저), 『일상생활의 사회학적 이해』(공저)라는 일상생활에 대한 이론적 소개와 개론서를 출판했을 뿐만 아니라, 1999년 『술의 사회학』, 2004년 『현대 한국 사회의 일상문화 코드』, 2009년 『일상과 음식』을 출간하여 우리 사회의 일상적 삶의 구체적인 모습을 찾는 작업을 계속해오고 있다.
목 차
01 일상생활에서의 집과 주거의 의미 _박재환 02 현대 주택과 일상생활의 변화 _우신구 03 주택정책과 주거 문화, 그리고 일상 _최원석 04 현대 주거 공간에 도입된 과학기술과 일상의 의미 _고영삼 05 집으로 먹고사는 사람들 _김혜민 06 교외, 낭만과 현실의 공존 지대 _류영진·김현명 07 집, 구별을 낳는 욕망의 공간 _이서윤 08 주거 공간 속의 소통과 갈등 _정아름·신지은 09 아파트 속 신생활풍속 _오상준 10 피랑 끝자락 사람들의 주거 _양이문 11 ‘같이 살기’에서 ‘따로 살아가기’로 _김태란 12 남과 함께: 떼로 같이 살기 _이일래 13 떠돌이의 주거: ‘현대판 집시’의 삶과 주거 _윤영준 14 미래, 우리는 어디에서 누구와 살 것인가? _김희재
출판사 서평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집과 일상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밝힌다. 집은 사람이 나고 자라서 살다 죽는 곳이며 일상생활의 배경이 된다. 집 한 채는 많은 이들에게 거의 유일한 재산이고 또 어떤 이들에게는 갖는 것이 평생의 소원인 물건이다. 지리적, 경제적, 건축공학적 수치로는 모두 표현할 수 없는 수많은 가치와 기대를 담고 있는 것이 집이다. 이 책은 일상생활의 사회학 연구의 일환으로 집의 다양한 측면을 살펴보았다. 건축물로서 제도로서 상품으로서 상징으로서 일상의 배경으로서 다양한 집의 양태를 각 측면에서 살피면서 한국사회의 근대화·산업화와 함께 형성되어온 한국인의 일상 속 집의 이야기를 14개의 글에 담았다. 책에서 다루는 집은 건축물로서의 주택이기도 하고 가족이기도 하고 떠돌이의 임시 숙소이기도 하고 군대 내무반이나 학생 기숙사처럼 규율에 묶인 곳이기도 하다. 쪽방의 고달픔도 타워팰리스의 과시욕도 담고 있다. 우리 사회 구성원이 몸을 누이고 휴식을 취하는 곳의 거의 전부를 다양한 측면에서 사회학적 관심으로 깊이 있게 밝혀냈다. 아파트 공화국이 된 대한민국 급속한 산업화와 민간자본 위주의 주택공급 정책이 낳은 주거문화 아파트 편중 현상의 시원은 일제 강점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일제 강점기 도시화와 함께 주택 문제가 대두되자 표준 설계를 도입해 공공 주택을 지어 보급하기 시작했는데 그것을 담당했던 곳이 조선주택영단이었다. 이는 해방 후 대한주택영단이되었다가 1962년 대한주택공사가 되었다. 이렇게 도입된 표준 설계와 주택 대량생산 방식은 이후 아파트 건설에도 이어졌다. 1960년대부터 공동주택 위주로 주택 정책이 전환되고 그 이후 국가적으로 아파트 건설이 장려되었다. 2015년 현재 아파트가 전체 주거의 60%에 이르며 연립주택 등을 포함한 공동주택 비율이 75%를 넘겼다. 주택 보급률이 100%를 넘겼는데도 내 집 마련의 꿈은 갈수록 더 멀어지기만 하고 수시로 바뀌는 주택 정책은 성과보다는 부작용이 더 큰 것이 아니냐는 질타를 받기 일쑤다. 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주택 공급을 민간에 의존한 데 있다. 장기적 안목과 실거주자 중심의 설계와 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투기 수요만을 부풀려온 탓에 주택의 1차적 가치가 수익성이 되어 버렸다. 급격한 주거 형태 변화가 야기한 갈등 역사적으로 집은 생산의 공간인 동시에 소비의 공간이었다. 집을 통해서 전반적인 가족 및 개인의 삶을 살펴보는 것이 가능했다. 그러나 산업화 과정에서 생산이 집으로부터 급속히 분리되면서 집이 가지고 있던 의미는 오로지 노동력 재생산을 위한 소비의 공간으로 변화했다. 전통사회에서 현대로 넘어오면서 집의 경계는 더욱 강화되었고 프라이버시에 대한 감각도 높아졌다. 그러나 한국처럼 급격한 산업화를 겪은 사회에서는 사회구성원이 가지고 있는 집에 대한 규범이 매우 다양하다. 이렇게 규범과 규범이 충돌할 경우 갈등의 상황이 발생한다. 새로운 주거문화를 확립하는 것은 선언이나 캠페인으로 충분치 않다. 그 집에서 살고 있는 개개인의 일상을 천착해 충돌의 지점을 파악하고 각자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 해결의 첫 걸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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