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프랑스를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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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프랑스를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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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63394817
쪽수 : 288쪽
김영한  |  책나무  |  2016년 0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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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저자 소개
저자 : 김영한

저자 김영한은 라디오 PD. 지방 발령으로 내려간 광주에서 외로움과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 자전거 안장에 올랐다가 사이클링의 매력에 푹 빠졌다. 첫 그룹 라이딩에서 고개를 꼴찌로 올라간 후 30년간 피우던 담배를 그날로 끊었다. 자전거를 잘 타고 싶은 욕망이 그만큼 강했다. 지난 6년간 지구 두 바퀴, 8만 킬로미터를 자전거로 달렸다. 가장 기억에 남는 라이딩은 자전거에 입문한 지 6개월 만에 해안선을 따라 달린 3,300km 전국 일주로, 그때 우리나라가 꽤 넓고 아름답다는 걸 알았다. 3주 동안 매일 자전거를 탔더니 대학생 때의 몸무게로 돌아가는 신기한 경험도 했다.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서울-부산 왕복 1,000km와 그랜드 랜도니 1,200km에 매년 도전하고 있다. 몇 날 며칠 고통 속에서 자전거를 타면서도 지금까지 계속하는 걸 보면 분명 사이클링에 중독된 사람이 틀림없다. 사이클링은 글쓰기를 통해 완성된다는 믿음으로 지금까지 240여 편의 라이딩 후기를 블로그에 연재했다. 후기를 읽고 사이클의 세계에 입문했다는 동호인들의 얘기를 들을 때면 ‘낚시꾼’이 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지난해 진부령에서 성삼재까지 백두대간 57개령 1,421km 자전거 종주를 마친 후 생애 첫 에세이 『Do! 바퀴로 백두대간』을 출간했다. 타고난 길치지만 앞으로 부지런히 우리 땅을 자전거로 달리며 역사와 문화, 이웃들의 삶을 자전거 타기와 의미 있게 연결하는 일을 해보고 싶은 꿈이 있다. 이 책은 그 외연을 프랑스 땅으로 확장한 결과물이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cyclekorea
목 차
프롤로그

제1부. 서울 - 파리

제2부. 파리 - 브레스트
Stage 1. 생 캉탱 앙 이블린 - 모르타뉴 오 페르슈(139km)
Stage 2. 모르타뉴 오 페르슈 - 빌렌 라 쥐엘(81km, 누적 220km)
Stage 3. 빌렌 라 쥐엘 - 푸제르(89km, 누적 309km)
Stage 4. 푸제르 - 탱테니악(54km, 누적 363km)
Stage 5. 탱테니악 - 루데악(85km, 누적 448km)
Stage 6. 루데악 - 카레(78km, 누적 526km)
Stage 7. 카레 - 브레스트(88km, 누적 614km)

제3부. 브레스트 - 파리
Stage 8. 브레스트 - 카레(84km, 누적 698km)
Stage 9. 카레 - 루데악(82km, 누적 780km)
Stage 10. 루데악 - 탱테니악(85km, 누적 865km)
Stage 11. 탱테니악 - 푸제르(54km, 누적 919km)
Stage 12. 푸제르 - 빌렌 라 쥐엘(89km, 누적 1,008km)
Stage 13. 빌렌 라 쥐엘 - 모르타뉴 오 페르슈(81km, 누적 1,089km)
Stage 14. 모르타뉴 오 페르슈 - 드뢰(77km, 누적 1,166km)
Stage 15. 드뢰 - 생 캉탱 앙 이블린(64km, 누적 1,230km)

에필로그
부록1. 길 위의 기록
부록2. 제18회 PBP 결과 통계치
출판사 서평
김영한 PD의 파리-브레스트-파리, PBP 자전거 대회 완주의 기록!

사이클링에 입문한 지 6개월 만에 3,300km 전국 일주를 다녀온 자전거 마니아 김영한 PD. 백두대간 57개령 종주에 이어 이번엔 비행기를 타고 프랑스로 날아가 124년 전통의 PBP 자전거 대회에 참가했다. 90시간 안에 1,230km를 완주해야 하는 여정을 몸소 체험하고 성취해 낸 저자의 근기와 열정의 서사를 기록으로 생생하게 풀어냈다. 저자의 페달링에 맞춰 글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꿈꾸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자전거 타는 김 PD의 PBP 자전거 대회 완주의 기록!
전 세계 6천 명에 이르는 아마추어 자전거 라이더들이 참가한 세계적인 자전거 축제!
총 코스 길이 1,230km, 누적 고도 11,151m, 숨 가쁘게 달린 90시간의 생생한 기록!


프랑스에서 4년마다 열리는 아마추어 장거리 자전거 대회, 파리-브레스트-파리. 지난해 18회 대회 개최를 기점으로 자전거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더불어 그 인기를 체감할 만큼 124년 전통의 지구촌 자전거 축제의 열기는 회를 거듭할수록 더 뜨거워지고 있다. 프로 사이클리스트들의 장이 투르 드 프랑스라면, 아마추어 사이클리스트들의 꿈의 무대는 바로 이곳이 아닐까. 장거리 사이클링을 즐기고자 세계 곳곳에서 찾아와 자전거와 한 몸을 이루는 이들, 무엇이 그들을 이곳으로 이끌었을까.

'역경을 뒤집으면 경력이 된다'라는 통찰이 깃든 말 한마디가 무릎을 탁 치게 하듯, 여기 그 주인공의 이야기가 있다. 예기치 못한 지방 발령에 무너져 내리는 마음을 다잡고자 시작한 자전거 라이딩. 낙심하던 마음의 깊이만큼 페달을 거칠게 밟아 내려갔다. 페달을 밟을수록 후련해지는 마음 때문이었을까. 작은 성취감이 몰입으로 이끌었고, 그렇게 수백 킬로미터에 이르는 거리를 오롯이 자전거와 몸의 동력으로 달리다 보니, 어느새 한 명의 사이클리스트로서 삶을 뜨겁게 즐기고 있었다.

눈앞에 다가온 도전의 기회
길 위에서 축적된 시간은 새로운 장소로 그를 이끌었다. 무모한 도전이 아닐까 스스로 내뱉던 걱정을 뒤로하고 그간의 준비와 의지를 앞세워 감행한 파리행. 그는 이렇게 속으로 되뇌었다.

"남들은 관광버스를 타고 와 루브르 박물관을 구경할 때, 나는 자전거의 페달을 밟아 프랑스 땅 1,230km를 달렸다. 내 나이 쉰셋, 은퇴를 생각할 때라고 말하지만 나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취하는 삶을 살고 싶다. 꿈꾸기를 두려워하면 내가 설 자리는 어디인가? 나는 끝이 보이지 않는 지평선을 향해 달리며 묻고 또 물었다."

주저되는 순간마다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처럼 하고자 하는 바를 향해 방향을 정했다면 최선을 다해 꿈을 실현하고자 움직일 뿐이다.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자신의 속도에 맞춰 끝까지 가보는 집중력이다. 꿈을 실현하는 일은 낭만만으로는 도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꿈꾸는 여정이 아름다웠다고 말할 수 있음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작은 역할에도 만면에 미소 지으며 임하는 봉사자들의 나눔, 세월을 무색하게 하는 연세 지긋한 라이더들의 거침없는 질주, 통과 지점 곳곳에서 아이, 어른 구분 없이 응원하는 주민들의 환대, 동료 라이더에게 건네받은 물 한 병, 진통제 한 알의 배려. 혼자만의 시간이었다가도 여정 중간에는 사람들과의 만남과 헤어짐이 있었다. 위기의 순간, 스스로 작아지는 순간마다 한숨 고르며 다시 페달을 밟게 했던 건 그 만남이 자아낸 이상한 힘 덕분이 아니었을까.

기록으로 다시 도전하는 PBP 자전거 대회
대회를 마치고 돌아온 그에게 완주의 결실만큼 새롭게 시작된 도전이 있다면 그것은 PBP 완주의 여정을 기록으로 남기는 일이었다. 기억은 쉽게 망각되기에 모아 두었던 사진과 글을 모아 반추하며 정리하고 다시 내려가는 행위로 다시 한 번 파리-브레스트-파리 완주의 여정에 올랐다. 바람을 가르며 달렸을 당시에는 지나칠 수밖에 없었던 단상을 글쓰기를 통해 되살려냈다. 유익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것은 저자가 일구어 낸 또 다른 결실이다. 보고 느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알고자 하는 저자의 호기심이 글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무엇 하나 그냥 스치는 법 없는 그의 세심함이 읽는 이에게는 친절한 길잡이이자 좋은 안목을 제공할 것이다. 4년마다 열리는 PBP 대회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앞서 다녀온 완주 여정에 곁들인 설명글과 숫자로 보는 PBP 대회의 이모저모는 준비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저자가 직접 번역하여 옮긴 이번 대회 최단 시간 완주를 기록한 독일 참가자 ‘렌하르트의 라이드 리포트’는 PBP 대회에 참가하는 이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재미를 더해 준다. 무엇보다 일상의 고루함과 고단함에 의미를 잃어가는 이가 있다면 일독을 추천하고 싶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즈음이면 가슴속 뜨거운 무언가가 꿈틀거림을 느끼며 움직이고 싶어질 것이다. 가슴 뜨거운 삶을 살아보고자 몸이 먼저 나서서 움직이고 있을 지도 모를 일이다. 저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닌 지금, 여기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말이다. 같은 사물을 보아도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제각각이듯, 같은 곳을 여행해도 여행자마다 품고 돌아오는 것이 모두 다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저자는 그 누구보다 많은 것을 담을 수 있는 넉넉한 마음과 넓은 시야를 가졌다. 단단한 몸과 마음의 근육을 지닌 저자의 이야기에서 좋은 기운을 가득 받아가기를 제안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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