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애 장만영 시인(1914~1975)은 한국시문학사에서 전원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의 정서를 이미지와 감각을 통해 탁월하게 시화(詩化), 1930년대 이미지즘의 적확한 이해와 조소적(彫塑的) 깊이를 가진 시인으로 평가된?다. 탄생 100주년을 맞아 출간된 이번 전집은 장만영 시인의 시집 8권을 외에도 미발표시, 수필집과 번역시, 일기 10권을 추가하는 등 문학사적 의의와 가치를 지닌다.
저자 소개
저자 장만영은 본관은 안동(安東). 호는 초애(草涯)이며 1914년 황해도 연백에서 출생했다. 1927년 황해도 배천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32년 경성 제2고등 보통학교를 졸업했다. 같은 해 『동광 東光』지 5월호에 시 『봄노래』가 김억(金億)의 추천을 받음으로써 정식으로 등단했다. 1934년 일본 동경으로 건너가 삼기영어학교(三岐英語學校) 고등과에 입학하고, 같은 해 박영규(朴榮奎)와 결혼했다. 고등 보통학교 졸업 후 김억(金億)과 사제의 관계를 맺었다.
1944년 아버지가 경영하던 배천 온천을 경영하다가 1948년 서울에서 출판사 산호장(珊湖莊) 을 경영하면서 김기림 등 문우들의 시집을 발행했다. 1950년 6.25 때에는 『전선문학 戰線文學』을 간행, 1954년 서울신문사 출판국장을 역임하면서 『신천지 新天地』와 학생문예지 『新文藝』 를 주간했다.
1959년에 한국시인협회 부회장, 1966년 회장에 선임되었고, 1968년에는 신시60년기념사업회(新時六十
年紀念事業會) 부회장을 역임하다가 1975년 10월에 사망했다.
장만영의 저서로는 1937년 발간된 첫 시집 『양 羊』, 제2시집 『축제』와 제3시집 『유년송 幼年頌』, 그 뒤
『밤의 서정』, 『저녁종소리』, 『장만영선시집』, 『등불따라 놀따라』, 『저녁놀 스러지듯이』 8권의 시집 외에 자작시 해설집 『이정표』, 수필집 『그리운 날에』, 번역시집 『남구(南歐)의 시집』, 『바이론시집』, 『하이네시집』, 등이 있고, 기타 저서로 『고등문예독본』, 『현대시의 이해와 감상』, 『소월시 감상』, 『현대시감상』 등이 있다.
목 차
목차
장만영 전집 1권(시편 1) 차례
『장만영 전집』 발간에 즈음하여ㆍ최승범
제1시집ㆍ양羊 (1937년) / 43
제2시집ㆍ축제祝祭 (1939년) / 90
제3시집ㆍ유년송幼年頌 (1948년) / 125
제4시집ㆍ밤의 서정抒情 (1956년) / 145
제5시집ㆍ저녁 종소리 (1957년) / 283
제6시집ㆍ장만영 선시집選詩集 (1964년) / 307
장만영 전집 1 차례
제1시집 『양羊』
제1부 _ 양羊
봄들기 전前 43
바람과 구름 44
양羊 46
돌아오지 않는 두견이 47
가을 아침 풍경風景 48
무 지 개 49
달 밤 50
봄을 그리는 마음 51
별 Ⅰ 52
별 Ⅱ 53
풀밭 위에 잠들고 싶어라 54
아직도 거문고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까? 55
아 침 56
제2부_ 달ㆍ포도ㆍ잎사귀
비 59
달 60
달ㆍ포도ㆍ잎사귀 62
Moon, Grapes and Young Leaves 63
조 개 64
호 수湖水 Ⅰ 65
호 수湖水 Ⅱ 66
제3부 _ 풍 경風景
새 벽 69
바 다 70
항구港口 석양夕景 71
풍 경風景 72
아침 창窓에서 73
새로 3시時 74
해안海岸에서 75
제4부 _ 유년송幼心抄
앨 범 79
귀 로歸路 80
섬 81
선 물 83
제2시집 『축제祝祭』
제1부
이니셜INITIAL 89
순이順伊와 나와 90
조 개 91
병 실病室 92
향 수鄕愁 93
호수湖水로 가는 길 94
제2부
병 든 아가씨와 앵무鸚鵡 97
슬픈 조각달 98
바다로 가는 여인女人 99
까 마 귀 101
여 인女人 Ⅰ 102
여 인女人 Ⅱ 103
제3부
바 다 107
복 녀福女 Ⅰ 109
복 녀福女 Ⅱ 110
소 년少年 111
매소부賣笑婦 112
제4부
가을 누나 115
아 가 117
귀거래歸去來 120
제3시집 『유년송幼年頌』
제1부 _ 어머니에게
생 가生家 125
유 년幼年 127
달 밤 129
성 묘省墓 130
마 중 132
가 을 135
축 원祝願 137
욕 천浴泉 138
홍 역紅疫 139
후 기後記 140
제4시집 『밤의 서정抒情』
제1부 _ 이 향 사離鄕詞
비의 이미지image 145
수 야愁夜 146
뻐꾹새 감상感傷 148
서 정 가抒情歌 150
가 버린 날에 151
눈이 내리는 밤에 152
풀 밭 154
새의 무리 155
이 향 사離鄕詞 157
관 수 동觀水洞 159
광화문光化門 빌딩 160
정동貞洞 골목 162
폐 촌廢村 164
등 불 166
출 발出發 168
귀 성歸省 169
제2부 _ 순아에의 연가戀歌
가 버린 날에 부치는 노래 173
사 랑 175
순아에게 주는 시詩 177
시장市場에 가는 길 179
산 골 182
산山으로 가고 싶지? 184
밤의 서정抒情 186
산개나리꽃 187
네 눈속 그윽한 곳에 188
단 장短章 189
제3부 _ 산협석모山峽夕暮
춘 야春夜 193
만 추晩秋 194
장 터 195
거 리 196
동 야冬夜 197
산 협山峽 198
소 묘素描 199
춘 몽春夢 201
기 도祈禱 203
항 구港口 204
제4부 _ 천향시초泉鄕詩抄
온천溫泉이 있는 거리 207
온천溫泉호텔 208
춘 일春日 209
Bath Room 210
들 바 람 211
온천溫泉 가는 길 212
저녁 하늘 213
황 혼黃昏 214
해바라기 215
온 실溫室 216
대 낮 218
석 양夕陽 219
제5부 _ 별의 전설傳說
별의 전설傳說 223
정 야靜夜 224
바람이 지나간다 225
글자의 행렬行列 226
여 심旅心 227
Tea-Room Rainbow 229
애 가哀歌 231
등하저음燈下低吟 232
병실病室에서 233
내가 눈 감기 전에 234
기억記憶의 들길에서 235
제6부 _ 일 기 초日記抄
밤이 깊어지면 239
등불을 끄면 240
상처 입은 산짐승처럼 241
아무도 사랑할 줄 모르고 242
네 사진寫眞을 앞에 놓고 243
이름 석자 244
나날이 멀어만 보이는 245
널따란 유리창琉璃窓 속으로 246
내 마음 호젓한 한 구석에 247
오늘은 일요일日曜日 248
내 맘이 서러워 249
표목標木처럼 250
몇 번이나 251
눈을 감아도 252
제7부 _ 물 방 울(동시초童詩抄)
물 방 울 255
그 림 자 256
감 자 257
토 끼 258
귀뚜라미 259
소 쩍 새 260
눈 내리는 날 261
닭 장 262
돌아가는 길 263
가을 들판에서 264
엄마 눈동자 266
동 백 꽃 267
산 골 269
언덕에 올라 270
잠 자 리 272
햇님과 병아리와 참새란 놈 274
제5시집 『저녁 종소리』
제1부 _ 저녁 종소리
커다란 하늘 아래로 283
방 문訪問 284
조 각 달 285
선물과 함께 286
촛불 아래서 288
임 그리는 마음 289
밀 회密會 290
저녁 종소리 291
후 기後記 302
제6시집 『장만영 선시집選詩集』
제1부 _ 三十年代
양羊 307
바람과 구름 308
비 310
달ㆍ포도ㆍ잎사귀 311
Moon, Grapes and Young Leaves 312
순이順伊와 나와 313
병 실病室 314
향 수鄕愁 315
호수湖水로 가는 길 316
슬픈 조각달 317
바다로 가는 여인女人 318
여 인女人 Ⅰ 320
여 인女人 Ⅱ 321
복 녀福女 Ⅰ 322
복 녀福女 Ⅱ 323
소 년少年 324
매 소 부賣笑婦 325
아 가 326
귀 거 래歸去來 329
비의 이미지image 330
가 버린 날에 331
새의 무리 332
만 추晩秋 334
동 야冬夜 335
이니셜INITIAL 336
항 구港口 337
제2부 _ 四十年代
수 야愁夜 341
뻐꾹새 감상感傷 343
서 정 가抒情歌 345
온천溫泉이 있는 거리 346
온천溫泉호텔 347
배스 룸Bath Room 348
황 혼黃昏 349
해바라기 350
저녁 하늘 351
대 낮 352
석 양夕陽 353
춘 일春日 354
온 실溫室 355
이 향 사離鄕詞 357
관 수 동觀水洞 359
광화문光化門 빌딩 360
정동貞洞 골목 362
가 버린 날에 부치는 노래 364
귀 성歸省 366
가 을 368
생 가生家 370
유 년幼年 372
달 밤 373
홍 역紅疫 374
성 묘省墓 375
마 중 377
욕 천浴泉 381
제3부 _ 五十年代
등 불 385
폐 촌廢村 387
사 랑 389
순아에게 주는 시詩 391
시장市場에 가는 길 393
밤의 서정抒情 396
별의 전설傳說 397
글자의 행렬行列 398
등하저음燈下低吟 399
정 야靜夜 400
네모진 창窓가에 앉아 401
길 403
게蟹 405
출 발出發 406
소년 소묘素描 407
포플러나무 408
기 도祈禱 409
본ㆍ스트리트Bond Street 410
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초애 장만영 시인(1914~1975)은 한국시문학사에서 전원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의 정서를 이미지와 감각을 통해 탁월하게 시화(詩化), 1930년대 이미지즘의 적확한 이해와 조소적(彫塑的) 깊이를 가진 시?인으로 평가된다. 탄생 100주년을 맞아 출간된 이번 전집은 장만영 시인의 시집 8권을 외에도 미발표시, 수필집과 번역시, 일기 10권을 추가하는 등 문학사적 의의와 가치를 지닌다.
장만영 시인은 1914년 12월 황해도 연백에서 출생하여 1975년 10월 서울 종로구 평동에서 작고하였다. 그는 10대부터 시작활동을 하며 펜...
초애 장만영 시인(1914~1975)은 한국시문학사에서 전원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의 정서를 이미지와 감각을 통해 탁월하게 시화(詩化), 1930년대 이미지즘의 적확한 이해와 조소적(彫塑的) 깊이를 가진 시인으로 평가된다. 탄생 100주년을 맞아 출간된 이번 전집은 장만영 시인의 시집 8권을 외에도 미발표시, 수필집과 번역시, 일기 10권을 추가하는 등 문학사적 의의와 가치를 지닌다.
장만영 시인은 1914년 12월 황해도 연백에서 출생하여 1975년 10월 서울 종로구 평동에서 작고하였다. 그는 10대부터 시작활동을 하며 펜을 놓지 않고 문학의 길을 꾸준히 걸어왔다. 모더니즘의 시세계를 추구하면서 주요 외국시를 번역ㆍ소개하였고 시 평론과 창작을 병행하였다. 출판사 외에도 황해도 배천에서 호텔과 농장을 경영하며, 예술에 대한 꿈과 생활인으로서의 현실이 조화를 이룬 삶을 살았다.
그의 시에서 현재는 언제나 쓰라린 슬픔의 현실이었고, 과거는 회상 속에서 감미롭게 추억되는 서정적 원천으로서의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주제 권역을 그는 신선하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통해 특이한 방식으로 시화詩化하였는데, 이를 두고 “그는 농촌의 티를 벗지 못한 서정적 동심적인 면에서 신석정을 닮았고, 대상을 이미지화하는 면에서는 김광균 등의 모더니스트들과 현대적 호흡을 통하고 있다”는 평이 있다. 장만영은 과거 지향, 고향 회귀의 마음을 선명한 이미지즘의 방법론으로 결속해낸 시인이었다는 것이 저간의 대체적인 평가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