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아줌마 또 북한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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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아줌마 또 북한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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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97966042
쪽수 : 400쪽
신은미  |  네잎클로바  |  2015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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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저자 소개
저자 : 신은미

저자 신은미는 이화여대 음대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대학에서 성악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현재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다. 2011년 10월부터 2012년 5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40여 일 동안 북한 전역을 여행하고 여행 이야기를 정리해 에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를 연재하고, 이를 책으로 엮어 를 출간했다. 이후 2013년 두 차례의 북한 여행을 다녀온 후 에 ‘재미동포아줌마, 또 북한에 가다’를 연재하고 두 번째 책 를 출간했다.
목 차
이제 우리가 가야 한다. 재미동포 아줌마만이 아니라…… _ 한홍구 5
내 생애 가장 아름답고도 행복한 여행 _ 글을 시작하며 11

1부 수양가족 만나러 갑니다
다시, 나의 반쪽 조국으로 21
설경이와 현수를 찾아 32
내가 동포지 관광객이야? 57
재외동포도 북한동포도 모두 한민족 107
조국 통일 만세, 통일 조국 만세 136
우리는 절대로 남이 될 수 없다 169
마음이 조국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198
서로가 서로를, 있는 그대로…… 227
우리 동포이니 일없을 거요 252
다르고 또 같은, 우리는…… 267
남으로 가는 길 287

2부 다시 만날 그날을 기다립니다
조국의 남쪽에서 297
수양조카 찾아 또다시 북한으로 305
서로 다르니 이해해야 하는 것 322
평범한 일상 351
변화하는 북한 369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388
동영상으로 보는 ‘재미동포 아줌마, 또 북한에 가다’ 399
출판사 서평
“내 생애 가장 아름답고도 행복한 여행”
재미동포 아줌마, 수양딸 수양조카 찾아 다시 북한에 가다

《재미동포 아줌마, 또 북한에 가다》는 재미동포 아줌마 신은미의 두 번째 북한 여행기이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의 북한 여행 이야기를 모아 첫 번째 책을 내고, 이후 2013년 두 차례의 북한 여행을 다녀온 후 당시 여행의 기록을 모아 엮은 것.
북한이란 나라에는 관심조차 없었고, 오히려 막연한 두려움마저 갖고 있었던 저자. 처음 북한 여행은 이런 그의 편견이 깨지고 북한이 자신의 북부 조국임을 또한 북한 사람들 또한 우리와 다르지 않은 똑같은 사람들이며 동포임을 깨닫는 여행이었다. 비로소 분단 조국의 비극을 절절히 느끼는 계기가 된 것. 그렇기에 첫 번째 북한 여행기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의 부제는 ‘내 생애 가장 아름답고도 슬픈 여행’이다.
그러나 이번에 출간되는 두 번째 북한 여행기 《재미동포 아줌마, 또 북한에 가다》의 부제는 ‘내 생애 가장 아름답고도 행복한 여행’. 첫 번째 책이 지난날 조국과 동포의 일에 무지했던 자신에 대한 고백과 반성의 기록이라면, 두 번째 책은 그리운 북부 조국을 다시 방문하고 처음 북한 여행을 통해 정을 쌓은 북한 사람들을(처음 여행을 통해 얻은 수양딸, 수양조카를) 다시 찾아 볼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의 기록이다.

“통일에 있어 더 문제는 이질감이 아니라 편견과 선입견의 골”
아직도 진행 중인 분단의 비극 그리고 역사의 비극을 짊어진 보통사람들

그 할아버님은 “옛집이 생각나면 술을 마시고 <고향의 봄="">을 불러보지만 목이 메어 노래를 끝까지 불러본 적이 없다”고 말씀하시곤 했다. 당시 사리원 사진을 찍은 우리는 할아버님께 사진을 보내드렸다. 할아버님은 우리에게 전화를 걸어 “사리원의 고목나무 거리가 옛 모습 그대로”라며 끝내 울음을 터뜨리시고야 말았다. 수화기 너머 들려오는 흐느낌에 나는 함께 눈물을 흘리며 고통스러워했다. -본문 252~253쪽

“나 같은 보통 사람에게 민족이나 통일이란 뭐 그리 대단한 일이 아니다. 그저 가고 싶을 때 가고 보고 싶은 사람 언제든지 가서 만나는, 바로 이런 평범한 일인 것이다.”라고 말하는 저자. 남과 북에는 반백년 넘도록 잃어버린 고향과 가족을 그리는 남과 북의 실향민과 이산가족들이 살고 있다. 저자와 같은 보통사람들이 끝나지 않은 분단 역사의 비극을 고스란히 짊어진 채 살아가고 있는 것.
이뿐 아니다. 분단 조국에서 비극은 또 새로이 만들어지고 있다. 지난해(2014) 말, 통일콘서트에 참여했던 저자에게는 그야말로 날벼락 같은 일이 벌어졌다. 당시 토크콘서트는 2012년부터 각종 강연회와 인터뷰에서 했던 것과 다르지 않은 이야기를 나눈 자리였다. 그럼에도 이 콘서트를 빌미로 그 전에는 ‘통일의 전도사’로 추앙하던 언론들이 저자를 종북·찬북자로 매도, 왜곡 보도하고, 문체부는 자신들이 우수도서로 선정했던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를 취소했으며, 통일부가 먼저 요청해 스스로 홍보영상으로 사용했던 다큐멘터리(‘서울-평양의 타임머신, 세 여인’)를 홈페이지에서 삭제하는 등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자행되었다. 급기야 저자는 강제출국이라는 치욕을 당한다. 어찌된 이유인지 사람과 강연, 인터뷰 내용은 달라진 것이 없는데, 언론과 정부기관들의 태도만이 달라진 것이다.
이제 저자에게 한국은 마음대로 갈 수 없는 곳, 북한은 마음대로 갈 수 있는 곳이 되었다. 분단 역사가 새로운 이산가족을 또 만들어냈다. 60년 분단 세월의 골을 메우기에도 벅찬 이때, ‘통일은 대박’이라며 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종북’이라는 말이 ‘빨갱이’나 ‘친일파’와 같이 국적(國賊)임을 대변하며 북한을 적대시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남과 북을 가로막는 벽은 너무나 높기만 하다.
저자는 “통일에 있어 더 문제는 이질감이 아니라 편견과 선입견의 골”이라고 말한다. 그편견과 선입견은 저자가 처음 북한 여행을 하기 전과 같은 것이리라. 그리고 “이제 북한 여행은 내게 가장 아름답고도 행복한 여행”이라고 말하는 저자. 그에게 북한 여행은 새로 생긴 그리운 가족을 보러 가는 가장 행복한 여행이다. 《재미동포 아줌마, 또 북한에 가다》는 저자가 북에 두고 온 또 다른 가족을 찾아 떠난 여정의 기록이며, 편견과 선입견의 색안경을 걷어내고 있는 그대로의 조국을 느끼고 동포와 함께한 시간을 담아낸 발견의 기록이다. 이 책이 독자에게도 있는 그대로의 반쪽 조국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

방으로 돌아오는데 아들 생각이 난다. 내 아들은 이중국적자다. 내년에 대학을 졸업하면 서울에 가서 군에 입대하겠단다. 어쩌면 나의 둘째 수양딸 설향이의 동생 국천이와 나의 아들은 비무장지대를 사이에 두고 서로를 향해 총을 겨눌지도 모른다. 아, 우리는 이런 비극의 역사를 언제까지 안고 살아야 하는가. 마음속으로 기도한다. - 본문 106쪽

설경이 집을 방문하고 나니 자연스레 남과 북의 이산가족들이 떠오른다. 생각이 그분들의 심정에 미치니 미안하고 죄스럽다. 피를 나눈 혈육들이 상봉은커녕 생사조차 모른 채 한 분 두 분 한 많은 삶을 마치고 있다. 해외동포들은(하다 못해 나 같은 ‘양엄마’마저도) 원하면 누구든지 북한에 가 헤어진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는데, 왜 남과 북의 이산가족들은 서신조차 주고받지 못하는 걸까. - 본문 128쪽

‘빨갱이 가족’이라는 무시무시한 족쇄가 이들 어린 남매를 피멍 들게 했다. 그 힘겨움의 무게에 짓밟힌 이분의 순하고 착한 두 동생은 병으로 일찍이 세상을 등지게 됐다. 이런 비극 속에는 이들과 함께 동시대를 걸어온 냉소적인 이웃 사람들, 사회, 국가가 있었다. 바로 우리의 야만적인 ‘무지’가, 우리의 잔인한 ‘무관심’이 이들의 삶을 파멸시킨 것이다. 이분의 이야기는 비단 억울하게 돌아가신 그분의 어머니와 한 살배기 동생 그리고 할머니의 원한 맺힌 이야기만은 아니다. 그 시대를 거쳐 오늘날까지 탯줄처럼 연결된, 서글픈 우리 민족의 삶 그 자체를 송두리째 대변하고 있는 것이다. - 본문 302쪽

▶ 추천의 글

이제 우리가 가야 한다. 재미동포 아줌마만이 아니라……

왜 우리 사회는 아직도 북녘을 방문했던 재미동포가 그곳에 “악마가 살고 있다” 대신 “사람
이 살고 있다”고 말하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고 있을까. 그것은 남쪽에 분단을 먹고 사는 악마들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와 <재미동포 아줌마,="" 또="" 북한에="" 가다="">는 북을 지상낙원이라고 찬양하는 책이 아니다. 또 첫 번째 책의 부제 슬픈 여행이 암시하고 있는 것처럼 이 책은 북의 어렵고 답답한 처지를 외면하고 있지도 않다. 다만 악마들의 거짓 선전과 다른 북쪽 동포들의 일상을 보고 듣고 느낀 대로 전할 뿐이다. 이제 우리가 가야 한다. 재미동포 아줌마만이 아니라 우리가 두 발로 북녘 땅을 밟고 두 팔로 북녘 동포들을 뜨겁게 끌어안아야 한다. - 한홍구(본문 ‘추천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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