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정토도언淨土導言
서론 12
1. 만법유식: 경계는 식(識)에 따라 변화한다 13
2. 8식에 대한 간략한 해설 20
3. 죽음과 삶의 정황 30
4. 해탈의 관건 38
5. 정토법문, 특별한 지름길 45
제2부. 임종혹문臨終惑問
머리말 68
1. 몸과 마음의 관계는 어떠한가,
그리고 8식간의 상호관계는 어떠한가? 70
2. 불법에서는 「사망」을 어떻게 정의하는가,
언제가 진정한 「사망」시간인가? 72
3. 「임종」단계에서 8식의 작용은 어떠한가? 74
4. 「임종」시에 영접하러 오신 부처님을 뵙고,
「명종」할 때 극락왕생을 한다는 것은 무슨 이치인가? 77
5. 「임종」조념의 요령은 무엇인가,
신체를 옮기거나 장기를 채취해도 되는가? 79
6. 정토행자들의 관점에서 「장기기증」에 대한 입장은 무엇이며,
언제 기증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 82
7. 근래에 「임종」시에 장기기증을 주장하지 않는 정토종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비난하고 있는데... 85
제3부. 불법도론佛法導論(정토편)
인광대사의 서문 90
1. 정토종의 역사[宗史] 93
2. 정토법문을 찬양함[讚揚] 97
3. 수행법문의 결택[抉擇] 101
4. 이와 사[理事] 107
5. 의보와 정보[依正] 116
6. 믿음을 일으킴[起信] 123
7. 정토왕생의 발원(發願) 128
8. 정토법문의 실천수행[行持] 138
9. 염불을 권장함[勸進] 148
10. 보리심을 일으킴[發心] 159
※ 이원정(李圓淨) 거사 165
제4부. 염불론念佛論
1. 종파불교의 발생 170
2. 염불의 의의 173
3. 나[我]는 누구인가? 176
4. 가명(假名)과 가상(假相) 178
5. 염불법문은 가장 쉽고 가장 빠른 지름길 181
6. 자성에는 미타, 유심에는 정토 186
7. 한마디 아미타불은 최상승법,
무량한 법문(法門)을 포괄함 189
8. 아미타불을 염하면 육근이 청정해짐 192
9. 성불의 원리 194
10. 염불과 계율의 중요성 196
11. 지계는 부처님의 유훈(遺訓) 198
12. 부처님의 칠중(七衆) 제자 201
13. 삼보에 귀의한다는 것은 202
14. 오계의 생활화 205
15. 사념처와 팔정도란 207
16. 염불의 방법 211
17. 실천하지 않으면 진정한 지혜 아님 212
18. 오고감이 자유자재함 216
19. 여거사 장씨 이야기 220
20. 인생에서 가장 요긴한 일은 생사 해결 223
※ 불교 중흥에 몸 바친 담허대사 225
출판사 서평
가장 쉽고 빠른 생사해탈과 열반의 길!
업을 짊어진 채 윤회를 벗어나 극락에서 성불하는 묘법
정토법문은 상근(上根), 중근(中根), 하근(下根) 등 세 가지 근기의 중생에 두루 가피[三根普被]를 주니, 재가불자의 경우 더욱 더 요긴하다. 그 이유는 재가불자들은 각자 직업을 가지고 있어 종(宗: 선종)과 교(敎: 교종)의 법문을 자세히 연구하기란 쉽지 않으며, 오직 이 염불법문만이 가장 이치에 부합하고 근기에 계합[契理契機]하기 때문이다.
착실한 사람이 오로지 염불만 하면 업이 다하고 집착이 비었을 때[業盡情空] ‘부모에게서 태어나기 전의 본래 면목’과 ‘여래장의 묘한 진여성’[如來藏妙眞如性]의 본체가 전부 드러나며, 임종 시에 반드시 상품(上品)에 오를 수 있다.
혹시라도 근기가 누열(陋劣)하여 업이 다하고 감정이 텅 비지는 못하였을지라도 진실한 믿음과 간절한 원력으로 부처님의 명호를 지송하고 서방정토를 구하는 정성은 반드시 부처님과 감응의 길이 트여[感應道交] 접인(接引)을 받아 업장을 짊어지고 왕생을 할 것이다.
이러한 뜻을 모르고 설사 참선을 하여 그 정수(精髓)를 얻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간파하여 마음을 밝힌다 할지라도 만약에 터럭 끝만큼이라도 미혹의 업[惑業]이 남아 있다면 여전히 생사윤회를 벗어날 수 없다. 어설프게 자신만을 믿고 참선만을 하다가는 오히려 염불하여 서방정토에 업장을 짊어지고[帶業], 왕생한 어리석은 남정네나 아낙들로부터 동정을 받게 된다.
진실한 이익은 대부분 지극히 평범하고 어리석은 사람들이 얻을 뿐, 크게 총명한 사람들은 도리어 그들의 뒷모습조차 바라볼 수 없는 것은 자신의 총명을 지나치게 믿었기 때문이다. 비록 부처님의 힘(佛力)이 있기는 하나 기대려하지 않고, 기나긴 세월에 윤회를 거듭하며 벗어날 기약이 없으니, 어찌 슬프지 아니한가?
옛부터 고승대덕[古德]이 부처님의 자비심을 바탕으로 정토를 제창(提倡)하여 지은 저술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으나, 거의 대부분 어려운 고문체로 되어 있어서 일반인들에게 이익을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근현대의 고승 대덕들이 정토오경(淨土五經)을 토대로 고덕(古德)이 저술하신 뜻을 이해하기 쉬운 현대어로 바꾸어 정토종[淨宗]의 종지를 밝히고 있다.
비록 6부의 글을 번역하고 편집하여 한 권의 책이 되었지만, 한 글자 한 뜻도 모두 불경(佛經)과 조사님들의 말씀을 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