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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하얀 마법 | 종이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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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59920622
쪽수 : 4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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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종이》는 고대부터 중세와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종이의 역사를 상세하게 추적한다. 중국에서 유래한 종이가 아랍 문화를 거쳐 유럽에 전파되고, 13세기 이후 유럽에서 일상에 뿌리 내리는 과정이 순차적으로 제시된?다. 유럽에서는 그 전까지 파피루스와 양피지가 서로 다른 사회적 맥락에서 혼재하다가, 헌 옷(넝마)을 소재로 한 아랍 제지술을 받아들인다. 근대에 들어서는 보다 값싼 셀룰로오스 종이가 대세로 자리 잡는다.
저자 소개
저자 로타어 뮐러는 1954년생으로 독어독문학과 역사학을 전공했다. 베를린자유대학교 일반 및 비교 문예학 강사를 지냈고 1997년부터 2001년까지 문학부의 편집기자로 근무했다. 현재는 베를린지사 문예부 편집자로 근무하면서, 2010년부터는 베를린훔볼트대학교의 명예교수로 있다. 그는 탁월한 비평 능력을 인정받아 2000년에 알프레트케르Alfred-Kerr 상을, 2008년에는 요한하인리히메르크Johann-Heinrich-Merck 상을 수상했다.
목 차
목차 프롤로그 미생물 가설 제1부 유럽의 종이 보급 제1장 사마르칸트에서 온 종이 1.1. 아랍 사이의 왕국 1.2. 서예와 종이바구니 1.3. 셰헤라자드의 세계 1.4. 티무르와 줄라이카 제2장 도취감에 부풀?어 2.1. 유럽 제지공장의 융성 2.2. 종이, 학자, 카드 2.3. 문서의 융성: 종이의 왕, 관청과 서기 2.4. 제노바의 상인과 그의 익명 조합원 2.5. 넝마주이, 필경사, 관청 제3장 보편적인 물질 3.1. 마셜 맥루한과 라블레의 팡타그뤼엘리옹 3.2. 해롤드 이니스, 우편제도와 메피스토의 종이쪽지 3.3. 종잇장 속의 세계: 비침무늬, 치수, 색깔 제2부 인쇄면의 배후 제1장 인쇄된 것과 인쇄되지 않은 것 1.1. “필사본에서 인쇄본까지”라는 공식의 함정 1.2. 백지 1.3. “~라는 문서 중에서” 제2장 모험가와 종이 2.1. 돈키호테, 인쇄소와 펜 2.2. 피카로-종이: 짐플리치우스 짐플리치시무스와 털깎기용 칼 2.3. 로빈슨의 일기와 잉크, 시간 제3장 투명 인쇄술 3.1. 편지지를 사용하는 서간소설의 위장술 3.2. 로렌스 스턴, 직선과 대리석문양 종이 3.3. 인쇄물의 색인화: 장 파울, 리히텐베르크, 초록 제3부 대대적인 확산 제1장 초지기라는 악령 1.1. 제지의 기계화 1.2. 시대의 베틀, 프랑스 혁명과 신용 1.3. 발자크, 저널리즘과 『잃어버린 환상』의 종이를 둘러싼 음모 1.4. 필경사의 비밀: 찰스 디킨스와 네모 씨 1.5. 풀스캡과 여자노동자: 허먼 멜빌과 초지기 제2장 신문용지와 대중지의 등장 2.1. 원료기반의 한계탈출 2.2. 신문, 신문가격과 충복 2.3. 에밀 졸라, 과 드레퓌스 사건 제3장 밝혀진 내면세계 3.1. 빌헬름 딜타이, 역사주의와 문서 유산 3.2. 헨리 제임스, 이디스 워튼, 그리고 친필기록 사냥 3.3. 마법의 등: 종이와 인테리어 제4장 현대의 품목 4.1. 타자용지, 데클 에지와 여백 4.2. 제임스 조이스, 신문지와 가위 4.3. 윌리엄 개디스, 문서작업의 위기, 펀치카드 4.4. 라이날트 괴츠, 복기지와 종이 냄새 에필로그 아날로그와 디지털 주석 참고문헌 그림출처 감사의 말 인명색인
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디지털 미디어의 미래가 보이는 아날로그 종이의 완전한 역사 독일어권의 탁월한 문예비평가에게 주어지는 알프레트케르 상(2000년)과 요한하인리히메르크 상(2008년) 수상 작가! 책 소개 종이는? 단순한 물질이 아니다. 이 책에 따르면 ‘마법의 물질’이다. 어떤 점이 종이를 그렇게 특별하게 만들까? 종이는 시대별로 놀라운 변신을 거듭했다. ‘페이퍼’의 어원이기도 한 ‘파피루스’로 종이를 만든 것은 이미 11세기에 끝을 맞았지만, 중세 수도원에서 양피지로, 근세 도시에서 넝마(헌 옷) 종이로, 그리고 19세기 ... 디지털 미디어의 미래가 보이는 아날로그 종이의 완전한 역사 독일어권의 탁월한 문예비평가에게 주어지는 알프레트케르 상(2000년)과 요한하인리히메르크 상(2008년) 수상 작가! 책 소개 종이는 단순한 물질이 아니다. 이 책에 따르면 ‘마법의 물질’이다. 어떤 점이 종이를 그렇게 특별하게 만들까? 종이는 시대별로 놀라운 변신을 거듭했다. ‘페이퍼’의 어원이기도 한 ‘파피루스’로 종이를 만든 것은 이미 11세기에 끝을 맞았지만, 중세 수도원에서 양피지로, 근세 도시에서 넝마(헌 옷) 종이로, 그리고 19세기 후반에는 나무 종이로 화려한 변신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종이가 ‘마법의 물질’인 것은 비단 그런 소재적인 측면 때문만은 아니다. 더욱 중요하게는 그것이 일종의 ‘미디어’로서 인간과 사회에 끼친 영향이 지대하기 때문이다. 종이는 그 시대의 다른 매체들과 역동적인 관계를 형성하며, 그 속에서 정치 및 사고방식 그리고 사회제도의 양상을 바꾸었다. 이 책은 제지술의 역사를 서사의 축으로 삼아 상세하게 살펴보는 한편, 특히 미디어 이론의 관점에서 ‘종이의 시대’를 재구성한다. 이 책의 이러한 독특한 접근방식은 종이가 단지 과거의 매체가 아니라, 현재 디지털 미디어와의 관계 속에서 치열하게 사유해야 할 대상임을 분명히 드러낸다. 저자는 유럽의 탁월한 문예비평가로서 문학작품 속의 다채로운 장면들을 포착해 종이의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서술한다. 라블레와 그림멜스하우젠을 시작으로 발자크와 허먼 멜빌을 거쳐 제임스 조이스와 폴 발레리까지, 역사와 문학이 교직된 텍스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보인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종이의 역사 종이는 나무를 원료로 만들어진다. 이 관계는 낭만적인 느낌을 자아내며 여러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다만 이는 비교적 최근인 19세기 후반부터 적용되는 사실이다. “제지 시장에서 목재펄프 기술이 성공을 거둔 것은 1867년 파리의 만국박람회를 통해서였다.”(305쪽) 그렇다면 그 이전의 종이는 무엇으로 만들었을까? 이 책 《종이》는 고대부터 중세와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종이의 역사를 상세하게 추적한다. 중국에서 유래한 종이가 아랍 문화를 거쳐 유럽에 전파되고, 13세기 이후 유럽에서 일상에 뿌리 내리는 과정이 순차적으로 제시된다. 유럽에서는 그 전까지 파피루스와 양피지가 서로 다른 사회적 맥락에서 혼재하다가, 헌 옷(넝마)을 소재로 한 아랍 제지술을 받아들인다. 근대에 들어서는 보다 값싼 셀룰로오스 종이가 대세로 자리 잡는다. 이 책의 특별한 점은 단순한 제지술의 역사를 넘어 그것이 당대의 사회/문화와 어떻게 상호작용했는지까지 두루 살핀다는 것이다. 예컨대 17세기에 종이는 우편제도와 결합해 서신 왕래를 자극했고, 이는 학자들 간의 서신 교류로 이어져 학술 발달을 촉진했다. 품질이 조악하지만 값싼 종이의 발명은 근대적인 신문이 우후죽순 생기도록 유도했고, 이로 인해 여러 문화적 현상들이 폭발적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저자는 독일의 뛰어난 비평가로서, 당시 종이가 사상 및 제도와 맺고 있던 관계를 다채로운 예시를 들어 보여준다. 이때 시야가 단지 인쇄된 형태의 도서로만 향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쪽지와 게임용 카드, 가위로 오려낸 종이, 관청서식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빼놓지 않는다. 그리하여 ‘구텐베르크 시대’의 배후에 있는 세계까지 모두 아우른, ‘종이시대’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모한다. 종이의 역사를 통해 디지털 미디어의 미래를 가늠하다 종이는 디어다. 그리고 미디어는 메시지다. 그러나 과연 어떤 메시지인가? 다시 말해 종이는 미디어로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였는가? 이는 디지털 미디어의 도전이 정확히 어떤 성격의 것이며 어디로 향할 것인지를 사유하기 위해 꼭 필요한 질문이다. 그간 이에 대한 세간의 인식은 이른바 구텐베르크 시대의 협소한 이해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즉 책과 인터넷을 단순히 대립시키는 식인 것이다. 하지만 디지털화는 ‘구텐베르크 시대’가 아니라 ‘종이의 시대’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따라서 그보다 심오한 역사적 관계 속에서 파악해야 한다. 저자는 이러한 인식 아래 종이가 시대별로 어떤 재료와 물성과 형태로 전개되어왔는지를 밝히고, 그것이 인간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상세하게 살펴본다. 이를테면 석판이나 점토판의 경우 보존성은 좋지만 ‘무거운’ 매체로서 저장기능이 강조된다. 하지만 종이 같은 ‘가벼운’ 매체의 경우 공간적으로 폭넓은 소통을 촉진하고, 이로 인해 광활한 영역의 통제가 가능해진다. 절대주의 시대에 펠리페 2세가 ‘종이의 왕’이라고 불리며 평생 서면 보고를 선호한 것은 그저 개인 취향이 아니었던 것이다. 같은 종이라고 해도 ‘인쇄/비인쇄’ ‘제본/비제본’의 매트릭스 안에서는 서로 다른 매체적인 의미를 띠었다. 구텐베르크의 세계에서 ‘인쇄/제본’된 종이는 가장 확정적인 형태의 콘텐츠였고, ‘비인쇄/비제본’된 종이는 사적이고 비밀스럽고 비공식적인 의미를 품고 있었다. 이러한 관계는 우열의 관계가 아니라 상호 보완적이고 역동적인 관계로서, 서로의 영역을 넘나들며 그 시대의 풍경을 형성했다. 저자는 제지의 역사를 주요 서사 축으로 삼아 따라가면서, 미디어 이론의 관점에서 각 시대마다 형성되었던 옛 미디어와 새 미디어 간의 긴장과 경쟁, 협력의 양상을 살펴본다. 이는 특히 오늘날 디지털 미디어에 제기되는 질문들과 관련하여 중요하다. “신문 스크랩에 해당하는 것은 무엇이고, 양면을 지녔지만 동시에 기록할 수 없는 쪽지에 해당하는 것은 무엇인가? 전자책과 전산화된 일간지의 관계는 아날로그 도서와 인쇄된 신문의 관계와 같은 것인가? 낱낱의 페이지는 서로 어떤 관계에 있고, 아날로그 종이의 기본 단위에 해당하는 디지털 종이는 정확하게 무엇인가?”(417쪽) 《종이》는 매체적인 관점에서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생각의 단초를 마련해준다. 이 책으로부터 오늘날과 역사적으로 유사한 모습을 띠었던 매체 관계를 발견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전자종이의 미래를 가늠해보는 것은 독자의 몫일 것이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구텐베르크 시대’라는 개념에는 인쇄기와 인쇄된 책을 근대 미디어 이론의 원근법적인 기준점으로 만들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 이 책에서는 종이가 어떻게 서구문명의 기본 소재가 되었는지, 흔히 구텐베르크 시대로 알고 있는 시대 공간에서 종이의 핵심적인 지위가 어떻게 세계적으로 확대되었는지 등 제지기술의 역사에 대한 모든 담론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한다. 전달매체의 기원이라고 할 구텐베르크 시대는 그것을 종이시대에 포함시킬 때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할 때, 전자종이가 아날로그 종이와 경쟁을 시작한 최근 수십 년간의 과도기까지도 잘 알 수 있다. 요즘에는 전자매체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디지털화의 인프라 구조로 인해 구텐베르크 시대뿐 아니라 종이시대가 동시에 변하고 있다는 통찰을 이 책은 보여주고 있다. (...) 종이에는 다층적으로 인간과 인연을 맺은 역사가 담겨 있다. 우선 르네상스 이후 정치적인 격동기마다 정보의 전달과 보존매체로서 발전을 거듭한 정치적 측면이 있다. 또 부기와 어음?지폐?주식?게임용 카드 등 경제적인 측면이 있고, 신문과 잡지를 중심으로 하는 정기간행물의 기본 소재로서의 사회적 측면이 있다. 이런 통찰을 바탕으로 바라본 종이의 역사는 아널드 토인비의 《역사의 연구》와는 또다른 의미에서 물질과 인간정신의 상호영향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판단은 카라바체크, 고이타인, 페브르, 브라이트코프, 브로델, 발레리 등 열거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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