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근대와 근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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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근대와 근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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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49947495
쪽수 : 362쪽
김창규  |  경인문화사  |  2018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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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감성총서 19권. 총 3부로 구성되었다. 1부에서는 낯선 서구와 조우한 중국(인)의 서양 근대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양계초의 근대기획, 인권개념과 연애의 수용을 통해 그것이 '중국적'이었음을 살폈다. 2부에서는 오랜 문명을 간직한 중국이 관료제, 문학, 유교 등 전통을 처리하는 방식이 파괴를 통한 '새로운 창조'였음을 짚어보았다. 3부에서는 탈근대의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제로써 중국의 근대성과 그 이론들을 '성찰적'으로 검토해 보았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서 '중국의 근대와 근대성'이라는 제목으로 앞의 논의들을 정리했다.
저자 소개
김창규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중국 자유주의 지식인 그룹의 지향과 좌절』로 박사를 받았다. 2018년 현재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중국현대사와 감성 등에 관심을 두면서 공부하고 있다.
목 차
책을 내면서 제1부 서구 근대의 중국적 수용 제1장 양계초의 중국적 근대 기획 제2장 서구 인권개념의 중국적 수용 제3장 연애의 수용과 근대 주체 만들기 제2부 중국 전통의 근대적 변용 제1장 중국식 관료제의 근대성과 비판성 제2장 전통문학의 혁신과 중국의 근대성 제3장 유교적 전통 유산의 처분과 상속 제3부 대안적 근대의 모색 제1장 ‘대동적’ 근대성과 혁명 전통 제2장 향촌건설이론과 주체성 문제 제3장 ‘반현대성적 현대성’ 이론 맺는 글 : 중국의 근대와 근대성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오늘날 대안(alternative)이라는 수식어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는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다. 동시에 16세기 이래 서구인의 삶을 지배하여 온 척도로서 근대성(現代性, modernity)이 인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미완의 과제라는 의미일 것이다. 다중근대성, 대동적 근대성, 유교적 근대성, 반현대성적 현대성 이론 등은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며, 서구 중심적 근대성에 대한 반사에서 제기된 개념이다. 혹자에 따르면 이러한 동향을 ‘동아시아의 귀환’이라 할 수 있으며, 이는 중국 문명의 우월성과 이를 계승한 독자적 근대성을 강조한 것으로 중국의 급부상이 반영된 것으로 이해된다. 선행 개념들은 유럽중심적 근대성에 대한 비판과 성찰이며, 중국의 근대성에 관한 내용이 주류를 형성한다. 그런데 이 논의들은 서구와 중국을 대비시키는 상반된 논의 구조를 갖고 있어서 중국의 근대와 근대성을 설명하기 어렵다. 중국의 근대(성)는 여전히 이분법적인 논란거리로 문제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의 모습을 상정해 놓고 중국의 근대성을 논의하는 방법 또한 적절치 않아 보인다. 역사의 현재적 해석으로는 종래의 논의를 더 이상 진전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유럽이 유럽 이외를 지방화했다 해서 다시 유럽을 지방화하는 것은 한계가 폭로된 서구적 근대성을 답습하는 것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이왕의 논의를 뛰어넘을 수 있는 가장 유효적절한 방법은 무엇일까? 필자가 소속된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감성인문학연구단은 이성적 근대 기획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지금-여기서, 이성 중심의 근대성을 성찰함과 동시에 감성의 복권을 통한 인간학, 곧 감성인문학 정립을 목표로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중국의 근대와 근대성』 제목 아래 ‘감성인문학적 성찰’이라는 부제를 붙인 이유이다. 감성인문학은 곧 이성적 근대의 성취를 수용하되, 그 안에 내재된 이론적 개념적 문제점 등을 짚어보고, 나아가서는 비서구적 근대성은 물론 대안적 근대성과 같은 복수적 근대성의 지평을 가로지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잠정적인 것이지만, 이를테면 ‘감성적 근대성(Emotional modernity)’이 그것이다. 이 개념은 아직 엄밀히 개념화되거나 학계의 규범화된 용어는 아니다. 동아시아의 근대와 동아시아인의 정체성을 살피는 ‘이론의 창’으로써, 도구적 이성과 합리주의에 기반을 둔 서구적 근대의 시선이 아닌, 감성을 코드로 동아시아의 근대와 동아시아인의 정체성을 읽어보고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대안적 이론을 모색해 보기 위해 제기하려는 개념이다. 필자는 새로운 대안의 제시에 앞서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작업이 지금까지의 근대성 논의에 대한 성찰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방법은 중국이 과거와 다른 새로운 형태의 서구와 조우했을 때 서구의 근대와 중국의 전통을 어떻게 이해하고 처리했는지를 살피는 작업이라고 본다. 이에 근대 중국이 ‘서구를 대하는 태도’와 ‘전통을 처리하는 방식’을 성찰적으로 검토해 보려했다. 책에서 필자가 핵심적 개념으로 사용한 ‘近代’ 혹 ‘近代的’이라는 단어는 ‘가까운 시대’라는 의미로, 지금의 시점에서 볼 때 인접해 있는 시간의 토막도 아니고, 꼭 當代(contemporary)를 가리키는 것도 아니다. 물론 사전적 의미가 그러한 뜻을 내포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 핵심은 19세기 중반 이래 우리의 현재라는 ‘역사적 지금’이다. 따라서 본고에서 사용하는 ‘근대’는 엄밀한 시대구분법에 따른 역사적 근대라기보다는 19세기 중반부터 오늘까지를 포괄하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으로 그동안 발표한 논문을 묶은 것이다. 1부에서는 낯선 서구와 조우한 중국(인)의 서양 근대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양계초의 근대기획, 인권개념과 연애의 수용을 통해 그것이 ‘중국적’이었음을 살폈다. 2부에서는 오랜 문명을 간직한 중국이 관료제, 문학, 유교 등 전통을 처리하는 방식이 파괴를 통한 ‘새로운 창조’였음을 짚어보았다. 3부에서는 탈근대의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제로 중국의 근대성과 그 이론들을 ‘성찰적’으로 검토해 보았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서 ?중국의 근대와 근대성?이라는 제목으로 앞의 논의들을 정리했다. 솔직히 말해 이 책은 개념이나 내용 그리고 기술 방식에 있어서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다기한 중국의 근대성들을 선택적으로 살폈으며 이마저도 촘촘하게 들여다보지 못한 한계를 가지고 있다. 몇 편의 논문들을 엮다 보니 구성과 논지에 있어서 일관성이 떨어지며, 기존의 개념이나 이론 등을 포함한 내용이 중복적으로 인용되거나 언급되는 부분도 적지 않다. 또 새로운 자료보다는 이왕의 연구 성과를 활용한 점, 사료나 역사서 이외의 개념서나 담론에 의존한 점 등은 문제점으로 지적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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