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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이야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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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이야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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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5669370
쪽수 : 360쪽
김명호  |  한길사  |  2015년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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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중국인 이야기> 네 번째 이야기. <중국인 이야기>는 정통 역사서에서 볼 수 없는 중국인의 뒷이야기와 국내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진귀한 사진으로 출간 직후부터 주목을 받았다. <중국인 이야기>는 2007년부터 2015년 현재까지 「중앙선데이」에 9년째 매주 연재되고 있다. 그만큼 이야기는 끝이 없다.

청조 멸망부터 문화대혁명에 이르기까지의 중국 근현대사는 삼국지보다 더 재미있고 드라마틱한 스토리의 연속이다. 한마디로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기가 많다. '과연 어디서 이런 사진을 구했을까'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진귀한 사진, 그 사진 속 인물의 흥미진진한 생애, 각 인물들이 얽히고설키며 만들어내는 인간사의 희비극, 그들의 삶과 맞물리며 엮어낸 격동기 중국 근현대사의 전개 과정이 생동감 있게 복원된다.

옴니버스식 서술 방식도 독자들의 눈길을 끈다. 기존 역사서의 연대기, 주제 중심 서술에서 벗어나 인물과 사건 중심으로 이야기를 끌어간다. 한 인물의 일대기 안에서 중요 사건과 이야기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저자 소개
지은이 : 김명호
경상대.건국대 교수를 거쳐 2017년 현재 성공회대 교수로 있다. 10년 동안 중국의 대표적 언론출판기구인 ‘생활(生活).독서(讀書).신지(新知) 싼롄(三聯)’의 서울 측 대표를 지냈다. 20여 년간 중국을 오가며 ‘문화노인’이라 불리는 사람들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와 본인이 수집한 사진들을 바탕으로 『중국인 이야기』를 써내고 있다.
목 차
1. 풀리지 않은 삼각관계
2. 혁명의 옥동자들
3. 무너지는 제국
4. 북한으로 달려간 중국의 혁명가들
5. 새시대의 여명
출판사 서평
밤을 새워도 모자랄 강력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중국판 아라비안나이트가 펼쳐진다!!


“1936년 12월 12일 밤, 1,200년 전 양귀비가 온천을 즐기던 시안(西安) 교외 화칭츠(華淸池)에 총성이 울렸다. 정변을 일으킨 중국의 2인자 장쉐량은 최고 통치권자 장제스를 인질로 삼아 2차 국ㆍ공합작을 요구했다. 쑹메이링은 장쉐량이 남편을 인질로 삼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당황했지만 그래도 뭔가 믿는 구석이 있었다. 시안 공항에 내렸을 때 장쉐량을 발견하자 얼굴이 굳어졌지만 곧 함박웃음을 짓는 사진이 남아 있다. 사지에 빠져 있는 남편을 걱정하는 여자의 모습이 아니다. 마중 나온 장쉐량을 바라보는 모습이 그렇게 정다울 수가 없었다. 반가워하기는 장쉐량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한때 연인 사이였다.”

놓칠 수 없는 재미와 감동으로 돌아오다
<중국인 이야기> 제4권이 출간되었다. <중국인 이야기>는 정통 역사서에서 볼 수 없는 중국인의 뒷이야기와 국내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는 진귀한 사진으로 출간 직후부터 주목을 받았다. <중국인 이야기>는 2007년부터 <중앙선데이>에 9년째 매주 연재되고 있다. 그만큼 이야기는 끝이 없다. 청조 멸망부터 문화대혁명에 이르기까지의 중국 근현대사는 삼국지보다 더 재미있고 드라마틱한 스토리의 연속이다. 한마디로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기가 많다. ‘과연 어디서 이런 사진을 구했을까’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진귀한 사진, 그 사진 속 인물의 흥미진진한 생애, 각 인물들이 얽히고설키며 만들어내는 인간사의 희비극, 그들의 삶과 맞물리며 엮어낸 격동기 중국 근현대사의 전개 과정이 생동감 있게 복원된다.
옴니버스식 서술 방식도 독자들의 눈길을 끈다. 기존 역사서의 연대기, 주제 중심 서술에서 벗어나 인물과 사건 중심으로 이야기를 끌어간다. 한 인물의 일대기 안에서 중요 사건과 이야기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앞으로도 ‘중국인 이야기’는 끝이 없는 중국판 아라비안나이트로 독자들에게 자리매김할 것이다.

“한평생 유감은 없다. 한 여인이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 역사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마오쩌둥과 장제스는 알고 있다. 장제스는 그 이름만큼이나 많은 일화를 남겼다. 장제스는 항일(抗日)보다 먼저 중국의 통일을 우선했던 인물이고 이에 반대했던 장쉐량은 1936년 시안사변을 일으켰다. 시안사변 결과, 중국은 내전을 멈추고 제국주의에 맞서 승리할 수 있었다. 그야말로 중국의 운명을 바꾼 사건이다.
시안사변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숨겨진 로맨스가 있다. 바로 장제스의 부인 쑹메이링과 장쉐량이다. 둘은 장제스와 인연을 맺기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다. 세 사람의 관계는 지금도 풀리지 않은 삼각관계로 남아 있다. 그야말로 ‘풍문으로 들었소’이지만 대부분의 중국인은 세 사람의 관계를 어느 정도는 예측하고 있다.
만주 벌판의 마적에서 동북왕으로 군림한 장쭤린과 천하의 바람둥이인 그의 아들 장쉐량. 그들 부자는 한마디로 정의내리기 어려운 사람들이다. 여자관계는 복잡했지만, 엉뚱한 사람

을 기용해 망신당한 적도 없고, 국민들의 자존심을 손상시키지도 않았다. 매력적인 리더였다. 그래서일까. 장제스에 의해 약 50년간 감금 생활을 한 장쉐량에게는 왜인지 모를 측은함이 느껴진다.

20세기의 양산박(梁山泊), 황푸군관학교
핑싱관 전투 당시 린뱌오(왼쪽). 이 전투에서 린뱌오는 일본군 1,000여 명을 몰살시켰다.
“광저우에서 15킬로미터 떨어진, 초목이 무성한 작은 섬이 중국 혁명을 완수할 열혈 청년들을 기다린다.” -107쪽

1924년 봄, 잡지 <신청년>에 황푸군관학교 학생모집 공고가 큼지막하게 실렸다. 전국의 괴짜들이 황푸로 몰려들었다. 공산당(홍색)ㆍ국민당(남색)ㆍ회색(군벌)이 뒤섞인 황푸군관학교는 <수호전>의 영웅호걸들이 모여들던 20세기의 ‘양산박’ 같은 곳이다.

교양을 겸비한 불량배 장제스는 황푸군관학교의 교장이 되고 싶었다. 당시 장제스는 국민당 내에서 서열 100위 안에도 못 들 때였다. 장제스가 쑨원을 상대로 배짱 좋게 으름장을 놓는 장면은 탄탄대로를 걸어온 줄만 알았던 장제스에 대한 환상에 신선한 자극을 준다. 김명호 교수는 장제스를 “돌멩이 하나로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줄 알던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장제스의 오랜 친구 다이지타오는 황푸군관학교의 초대 정치부 주임으로 장제스의 차남 장웨이궈의 친아버지라는 소문만 남긴 채 홀연히 황푸를 떠났다. 공작의 달인 저우언라이는 다이지타오가 떠난 자리를 꿰찼다. 저우언라이는 황푸에 붉은 물(공산주의)을 주입하기 시작했다. 저우언라이의 영향으로 많은 학생이 공산당에 가입하면서 황푸군관학교 내에 분열이 가속화되었지만 그에게 정치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군인으로서 임무에 충실했고 국민에게 존경을 받았다. 장제스도 저우언라이를 신임했다. 이밖에도 황푸군관학교 출신 중에는 걸출한 인물이 많았다. 키가 너무 작아 심사에서 떨어질 뻔한 ‘서북왕’ 후쭝난, 중공이 수립된 후에나 신분이 밝혀진 후쭝난의 정보참모이자 지상 최고의 간첩 슝샹후이, 타고난 약골에서 대전략가로 거듭나 마오쩌둥과 장제스 모두의 마음을 빼앗은 전쟁 마귀 린뱌오까지 이들을 빼고 중국 근현대사를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황제에게 이혼을 요구한 여인
청나라 마지막 황제 푸이는 중국 역사상 가장 극적인 생을 산 인물이다. 모든 것을 누리던 황제에서 적국의 노리개로, 다시 평민으로 전락하는 과정은 영화를 통해서도 잘 알려져 있다. 1908년 10월 말, 광서제가 세상을 떠나자 서태후는 순친왕의 장남 푸이를 차기 황제로 낙점했다.

“어린 푸이는 울음보를 터뜨렸다. 태감이 끌어안자 안 가겠다며 발버둥을 쳤다. 새로운 황제를 영입하러 온 왕공대신들은 속수무책이었다. 구석에서 몸을 웅크리고 있던 왕롄서우는 눈물범벅이 된 어린 푸이가 안쓰러웠다. 갑자기 달려가 태감이 안고 있던 푸이를 낚아챘다. 남들이 보건 말건 가슴을 풀어헤쳤다. 유모의 젖꼭지를 문 푸이는 그제서야 울음을 그쳤다.” -208쪽

도서관에서 근무하던 시절의 리위친.
푸이의 유모 왕롄서우는 푸이와 함께 궁궐로 들어가게 되었다. 푸이가 아홉 살이 되자 태비들은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유모를 내쫓았고, 이후 푸이는 성격이 포악해져 내시들에게 매질을 하기 일쑤였다. 만주국이 세워진 이후 일본은 끊임없이 푸이와 푸제(푸이의 남동생) 사이를 이간질시켰고 그로 인해 푸이는 의심병이 커져갔다.
15세에 푸이의 부인된 리위친은 푸이가 시베리아로 압송된 후 사탕 포장, 변소 청소, 인쇄 노동자를 전전하면서 온갖 고생을 한다. 전범관리소에 수감된 푸이와 다시 만나지만 이혼을 결심하고 새 삶을 찾는 과정도 자세히 다룬다.

총칼과 군복 대신 넥타이와 하이힐
중국과 한국의 외교 관계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북한이다. 중국은 대한민국과 북한의 갈등 상황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늘 북한의 편을 들었다는 데 많은 사람이 동의한다. 중국과 북한이 형제적 관계를 맺은 것은 중국 근현대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책에서는 북ㆍ중 우호관계의 출발점인 동북항일연군과 88여단에 대해서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88여단은 북한 인민국의 모체로 틈만 나면 중국 동북에 침투해 일본을 상대로 중국과 함께 유격전을 벌였다. 여기서 활약했던 김책, 최석천, 김일성, 최현, 강신태 같은 사람들은 중국인인지 한국인인지 그야말로 ‘국적을 분간하기 힘든 사람들’이었다.
1949년 신중국 수립 이후 나라의 체계를 잡아가며 우왕좌왕하는 모습도 재미있게 재구성했다. 전쟁이 끝난 베이핑(현재의 베이징)의 거리에는 도처에 인분과 쓰레기가 넘쳐났다. 5개월간 청소를 한 끝에 지도부가 업무를 보기 시작하는 풍경은 무언가 희망에 차 있다. 마오쩌둥은 “총칼 대신 입으로 싸워라”라며 전쟁터를 누비던 군인들에게 외교 업무를 지시했. “대사 부인 하느니 이참에 이혼하고 군부대로 돌아가겠다”던 부인과 장군들은 서서히 총칼과 군복 대신 넥타이와 하이힐에 적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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