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수리, 한강에서 사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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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수리, 한강에서 사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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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78893091
쪽수 : 238쪽
박지택  |  지성사  |  2015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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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참수리, 한강에서 사냥하다』에서 저자는 우리 곁에 있지만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참수리와 흰꼬리수리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펼쳐 보인다. 4년 동안 마치 경건한 겨울 의식을 치르듯 담아낸 녀석들을 꼼꼼히 분석하고 분류하면서 녀석들의 특징과 사냥 방법, 활동 영역, 살아가는 법, 먹이와 서열관계 등 한강을 둘러싼 먹이사슬의 생태계를 담백하게 풀어쓰고, 녀석들의 모습을 담은 150여 컷의 사진으로 한겨울 그 뜨거운 생존의 현장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저자 소개
저자 박지택은 어린 시절 그의 꿈은 과학자였다.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적용해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던 꿈은 어른이 되면서 날마다 반복되는 생활에 묻혀 점점 멀어져 갔다. 공무원이 되었지만 만족스럽지 않아 그만두고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다. 현재 경기도에서 교직생활을 하고 있다. 예술가가 되는 것이 꿈은 아니었지만, 어느 날 사진과 그림을 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한다. 일상에서 보고 느낀 아름다움을 가슴과 머리로만 기억하는 것이 아쉬웠고, 또한 그 기억이 오래가지 못해 자연스럽게 시작한 것 같다. 자라는 아이들을 사진에 담았고, 함께 여행했던 추억을 ?초등학생과 함께 캠핑카 유럽여행?이라는 책으로 펴내기도 했다. 늘 새로움을 추구하고자 하는 그의 관심은 새 사진이라는 분야로 옮겨갔다. 아내의 출퇴근길을 함께한 덕분에 한강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고, 어느 날 문득 참수리라는 귀한 철새를 만났다. 녀석을 만난 지 어느덧 6년이 되어 간다. 사진에 담기 시작하면서 차디찬 겨울, 한강에서 참수리를 찾아다니는 생활이 이제 삶의 한 부분이 되었다. 그 열정의 결과, 2015년 환경부와 내셔널지오그래픽(한국판)이 함께하는 ‘제9회 대한민국 10만 가지 보물이야기’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블로그 http://blog.daum.net/duke12304 카페 http://cafe.daum.net/birdsofprey
목 차
목차 책을 펴내며 1장 참수리 사는 곳/ 크기와 종류/ 시력/ 참수리와 독수리 2장 한강 한강에서의 참수리 기록/ 한강을 찾는 참수리/ 활동 영역/ 숨은그림찾기 3장 관찰 탐조에 왕도는 없다/ 어깨깃으로 참수리를 구분하다/ 참수리에 매료되다/ 사람을 경계하는 참수리/ 위장 텐트 1/ 위장 텐트 2/ 위장 텐트 3/ 위장 텐트를 철수하다/ 왕발이의 반응/ 눈 내리는 날의 비행 4장 사냥 한강에서 월동하는 새/ 한강의 물고기와 사냥 성공률/ 정찰비행/ 조용한 사냥꾼, 참수리/ 물고기 추격전/ 분노의 비행/ 사냥의 시작과 성공/ 하루에 필요한 먹이/ 최상위 포식자, 왕발이/ 먹이에 대한 의심/ 고니와 고라니의 죽음/ 흰꼬리수리와 고라니 가족 5장 경쟁 까마귀들이 사는 법/ 한강에 사는 맹금류/ 먹이와 서열/ 사냥감 빼앗기/ 일인자의 먹이를 넘보는 어린 새/ 어린 참수리의 먹이 쟁탈/ 힘보다 속도/ 흰꼬리수리들의 다툼 그리고 참수리/ 먹이 앞에서 춤추다 6장 에피소드 참수리가 맺어준 인연/ 참수리에게 닥친 위기/ 풀지 못한 수수께끼
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인구 천만의 도시, 수도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과 최상위 맹금류 참수리와의 극적인 조합! 2015년 봄 어느 날, 점심식사 후 나른함을 깨우는 전화벨 소리. 통화인즉 인터넷으로 여러 출판사를 검색해 보았는데 ‘지성사’가 가장 적합한 것 같다며 출판사로 찾아오겠다는 내용이다. 계신 곳을 물으니 경기도 남양주시란다. 2시간 뒤 방문객이 가져온 노트북을 켜고 원고 한 꼭지를 인디자인으로 정리한 파일을 연다. 드넓은 빙판 위에서 먹이 다툼을 벌이는 몇몇 새와 파란 겨울 하늘을 날아오르는 우람한 새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부리가 노랗... 인구 천만의 도시, 수도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과 최상위 맹금류 참수리와의 극적인 조합! 2015년 봄 어느 날, 점심식사 후 나른함을 깨우는 전화벨 소리. 통화인즉 인터넷으로 여러 출판사를 검색해 보았는데 ‘지성사’가 가장 적합한 것 같다며 출판사로 찾아오겠다는 내용이다. 계신 곳을 물으니 경기도 남양주시란다. 2시간 뒤 방문객이 가져온 노트북을 켜고 원고 한 꼭지를 인디자인으로 정리한 파일을 연다. 드넓은 빙판 위에서 먹이 다툼을 벌이는 몇몇 새와 파란 겨울 하늘을 날아오르는 우람한 새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부리가 노랗고 어깨깃이 하얀 깃털로 덮인, 위엄이 넘쳐흐르는 새의 이름을 물으니 참수리란다. ‘참수리?’ 독수리와 비슷한데? 우리나라 텃새는 아닐 테고. 이미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동고비와 까막딱따구리, 참매에 관한 자연 관찰 기록을 출간했던 터라 참수리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한다. “이곳은 한강이에요. 해마다 겨울이면 참수리 몇 마리가 한강을 사냥터 삼아 겨울을 나지요.” 천만 인구가 사는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에서 독수리보다 더 잘생긴 참수리라는 녀석이 겨울을 나다니. 한강과 참수리, 이 둘의 조합에서 왠지 근사한 이야기가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든다. 하여 원고가 완성되는 대로 검토한 뒤 계약을 하는 것으로 그렇게 뒷날을 기약한다. 그리고 지금, 2015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 콘텐츠로 선정되어 『참수리, 한강에서 사냥하다』라는 제목을 달고 세상 밖으로 나왔다. #1 운명처럼 다가온 참수리와의 만남 누구나 그렇듯이 어른이 되면 어린 시절의 꿈은 빛바랜 기억의 단편일 뿐이다. 어린 시절 과학자가 되고 싶었던 저자도 그렇게 어른이 되어 부산시 공무원으로 근무하였지만 어느 날 문득, 만족할 수 없는 자신을 발견하고 부산에서 초등학교 임용고시를 준비했다. 마침내 초등학교 교사로 임용되었고, 부산이 아닌 경기도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그것이 운명이라면 운명일까? 공무원 생활과는 달리 교직 생활에는 방학이란 기간이 있다. 저자는 방학 때면 직장에 근무하는 아내를 바래다주고 근처 한강의 산책길을 걷곤 했다. 2009년 겨울방학의 어느 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내를 바래다주고 한가로이 한강 변의 산책길을 걷다가 우연히 정체를 알 수 없는 커다란 새를 만난다. 그 새가 무슨 새인지 그저 궁금했을 뿐, 그날의 일은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다. 2010년 12월, 겨울방학이 또다시 찾아왔다. 늘 특별할 것 없는 일상, 그러다가 새삼 온갖 겨울 철새의 울음소리로 가득한 한강이 경이로움으로 다가왔고 추위와는 아무 상관없이 뜨겁게 펼쳐지는 생명의 향연은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겨울 철새와의 만남은 곧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 참수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알면 알수록 많은 것이 보인다는 말처럼, 참수리에 대해 하나씩 알면 알수록 점점 그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리고 가족들이 여행을 떠난 2014년 겨울방학을 제외하고 녀석들의 모습을 4년 동안 사진으로 담았다. 차디찬 한겨울 강바람을 맞으며 해마다 한강을 찾아오는 참수리를 맞이하고, 또 위협 요소에 매우 예민한 녀석들을 좇아 카메라에 담는 것은 어찌 보면 그에게는 해마다 치르는 겨울 의식의 일종이었는지도 모른다. #2 한강, 그 뜨거운 생존의 현장 한강에 찾아드는 온갖 겨울 철새 중에 참수리가 단연 으뜸이다. 같은 수리과인 흰꼬리수리도 한강에 찾아들지만 참수리의 위용에 비하면 조금 처진다. 매 수리과에 속하는 참수리와 흰꼬리수리는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적색목록에 각각 멸종위기종과 취약종으로 분류되어 세계적인 보호 대상종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 243-3호와 243-4호, 멸종보호대상 1급 야생동물로 지정된 귀한 철새이다. 전 세계적으로 5천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참수리는 러시아 동부 캄차카 반도, 오호츠크 해 유역, 사할린 중북부 지역에서 서식하며 겨울이 되면 약 3천여 마리는 캄차카 반도에서 월동하고 약 2천여 마리는 일본 홋카이도에서 월동한다. 그리고 극소수의 개체가 북아메리카 대륙까지 방랑하기도 하지만, 주로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발견된다. 우리나라에는 한강 하구, 팔당댐 유역, 충주댐, 안동댐 유역, 금강 유역, 시화호, 낙동강 하구, 천수만, 강원도 등지에서 발견된다. 이 중 몇 곳은 정기적인 월동지로 이용하고 있고, 일부 지역은 부정기적인 월동지로 이용한다. 한 해에 우리나라를 월동지로 이용하거나 나그네새로 잠시 머물다 가는 참수리는 어린 새와 성조를 포함해 모두 10여 마리 안팎이다. 한강 팔당지구에는 해마다 12월 중순경부터 3월 초순까지 최소 2~3마리의 성조와 1~2마리의 참수리 어린 새, 그리고 최소 5~10마리 정도의 흰꼬리수리가 월동지로 이용하고 있다. 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북적이는 수도 서울 주변에서 무게 9킬로그램, 크기 1미터, 날개 편 길이 2.5미터인 최상위 포식자 참수리가 한강의 하늘을 난다고 상상해보라. 위용 넘치는 녀석의 날갯짓 한 번만으로도 짜릿한 장면이 펼쳐질 것 같지 않은가. 월동지로서 최적인 홋카이도와 캄차카 반도를 떠나는 무리에서 이탈하여 우리나라를 찾는 극소수의 참수리들은 대체 어떤 사연을 지녔을까? 저자는 이 물음을 품고 우리나라로 찾아드는 참수리들을 관찰했고, 해마다 찾아오는 참수리가 있음을 알았다. 그 참수리들에게는 왕발이, 멋쟁이, 검댕이, 사냥꾼 등의 이름을 붙여주며 녀석들의 특성을 정리했다. 비록 전문가는 아니지만 한강의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녀석들을 좀 더 알고자, 그리고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그 열정만큼은 정말 대단하다. 이렇듯 우리 곁에 있지만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참수리와 흰꼬리수리를 저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펼쳐 보인다. 4년 동안 마치 경건한 겨울 의식을 치르듯 담아낸 녀석들을 꼼꼼히 분석하고 분류하면서 녀석들의 특징과 사냥 방법, 활동 영역, 살아가는 법, 먹이와 서열관계 등 한강을 둘러싼 먹이사슬의 생태계를 담백하게 풀어쓰고, 녀석들의 모습을 담은 150여 컷의 사진으로 한겨울 그 뜨거운 생존의 현장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텃새의 일상을 꼼꼼하게 관찰하고 그 장면장면을 담아내는 것도 대단한 작업이고 의미가 있지만, 비록 겨울 한 철을 우리나라에서 보내는 철새를 담아내는 것도 또 다른 의미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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