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에서 항일 무장 독립운동에 참여한,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의 숭고한 삶과 희생 이야기. 이 책은 자신의 삶을 희생하여 숭고한 삶을 살다 간 남자현, 나아가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고자 꾸민 이야기이다. 알려진 기록을 바탕으로 하되 모자란 기록은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상상을 덧댔다.
저자 소개
지은이 : 김재복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나 자랐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고 한겨레아동문학작가학교에 다녔다. 지역 신문 기자, 독서 교육, 구성 작가 외에 몇 가지 일을 더 했다. 글을 읽고 쓰는 일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
그림 : 이상권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으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회화를 공부했다. 여러 차례 개인전과 단체전을 가졌으며, 다양하면서도 개성 있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동안 『별이네 옥수수밭 손님들』 『사마천의 사기 이야기』(전5권) 『바위에 새긴 이름 삼봉이』 『박선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백석』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유관순』 『우리 형』 『까매서 안 더워』 등의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
목 차
지은이의 말
1. 꽃 같은 시절 ☞ 역사 돋보기: 강화도 조약과 우리나라의 개항 2. 가는 것과 오는 것 ☞ 역사 돋보기: 단발령과 의병 운동 3. 또 하나의 기다림 4. 그날의 함성 ☞ 역사 돋보기: 한일 병합 조약과 3.1 운동 5. 만주 가는 길 ☞ 역사 돋보기: 만주의 상황과 독립운동 단체 6. 두 개의 손가락 7. 다시 경성 ☞ 역사 돋보기: 일제의 문화 통치 8. 안창호를 구하라! 9. 영영 이별 10. 무명지마저 자르고 11. 깊은 잠
남자현의 생애
출판사 서평
만주에서 항일 무장 독립운동에 참여한,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의 숭고한 삶과 희생 이야기 한국 독립운동 역사에서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한 기록은 그 희생을 충분히 담고 있지 않은 것 같다. 무장 독립운동 역사에서는 기록조차 찾아보기 힘들다. 무장 투쟁에 참여한 여성 독립운동가가 적기도 했겠지만 여성이 무장 투쟁 운동가로 앞에 나설 기회도 많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영화 [암살]의 주인공 안옥윤의 모티프가 되기도 했던 남자현은 딸, 아내, 어머니, 며느리로 40년을 살다가 독립운동을 하기로 마음먹고 멀고 험한 길을 떠났다. 3.1 운동에 참여해 군중 속에서 목이 터져라 독립을 외쳤고, 일본의 억압을 피해 만주로 가서 서로군정서에 들어가 항일 무장 독립운동에 참여했으며, 김동삼, 안창호 등 독립운동가들의 석방 운동에 힘썼다. 죽는 순간까지 조국의 독립만을 생각했던 남자현의 삶은 그저 놀라울 뿐이다.
이 책은 자신의 삶을 희생하여 숭고한 삶을 살다 간 남자현, 나아가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고자 꾸민 이야기이다. 알려진 기록을 바탕으로 하되 모자란 기록은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상상을 덧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