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물고기 꼼꼼하고 생생하게 살펴보기
민물고기 111종을 사는 곳과 생김새로 구분해 소개했습니다. 책 앞쪽에는 형태, 생태, 분포 정보와 참고할 내용을 담았고, 뒤쪽에서는 생김새 특징이나 닮은 종끼리의 차이점을 화살표로 짚어 설명했습니다. 생태, 표본 사진을 고루 실어 여러 관점에서 물고기를 살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민물고기만큼이나 중요한 냇물 해설과 사진도 실었습니다.
저자 소개
송호복은 강원대학교에서 줄납자루의 생태학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박사후 연수 과정을 거쳤습니다. 민물고기 생태에 관한 논문과 저서, 보고서를 여러 편 냈습니다. 지금은 한국어류학회지 편집위원, 사단법인 한국민물고기생태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민물고기 생태와 멸종위기 물고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합니다.
민물고기가 궁금한 모두에게
또렷한 물안경이 되어 줄 도감
민물고기 하면 어린 시절 냇가에서 놀던 때가 떠오릅니다. 발 아래로 휙휙 지나가는 물고기를 잡으려고 폴짝거렸지만 꽁무니만 쫓기 일쑤였습니다. 운 좋게 물고기를 잡더라도 정작 하는 일이라곤 두 손을 붙여 오므리고 물과 함께 떠서 요리조리 뜯어보는 일뿐이었지요. 그 시절, 이 책이 있었다면 금방 물고기 이름도 불러주고 어떻게 살아가는지도 헤아릴 수 있었을 텐데요.
누구나, 어디서나 ‘바로바로’ 쓸 수 있어요
어려운 분류체계나 학술적 가치가 아니라 사는 곳과 생...
민물고기가 궁금한 모두에게
또렷한 물안경이 되어 줄 도감
민물고기 하면 어린 시절 냇가에서 놀던 때가 떠오릅니다. 발 아래로 휙휙 지나가는 물고기를 잡으려고 폴짝거렸지만 꽁무니만 쫓기 일쑤였습니다. 운 좋게 물고기를 잡더라도 정작 하는 일이라곤 두 손을 붙여 오므리고 물과 함께 떠서 요리조리 뜯어보는 일뿐이었지요. 그 시절, 이 책이 있었다면 금방 물고기 이름도 불러주고 어떻게 살아가는지도 헤아릴 수 있었을 텐데요.
누구나, 어디서나 ‘바로바로’ 쓸 수 있어요
어려운 분류체계나 학술적 가치가 아니라 사는 곳과 생김새로 물고기를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생태 사진과 표본 사진을 큼직하게 실었기에 물고기를 처음 관찰하는 분도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책이 조그맣고 가벼워 가지고 다니며 그때그때 궁금한 물고기 이름을 찾기에도 알맞습니다.
‘공부’하기에도 ‘관찰’하기에도 좋아요
‘사는 곳으로 찾기’에서는 기본 형태, 생태, 분포 정보와 아울러 민물고기를 공부하는 데 필요한 갖가지 정보를 담았습니다. ‘생김새를 견주며 살펴보기’에서는 비슷한 종끼리 모아 실어 각 종의 특징과 서로의 차이점을 화살표로 짚고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민물고기를 관찰할 때 필요한 물건, 조심해야 할 점, 살펴보는 방법까지 정리했습니다.
‘종’뿐 아니라 ‘삶’도 생각해요
민물고기가 사는 곳을 냇물과 호수로 나누고, 냇물은 다시 위에서부터 계류-상류-중상류-중류-중하류-하류-하구로 구분했으며, 각 장소에 관한 해설과 사진도 실었습니다. 냇물은 여러 개발 사업과 댐 건설, 냇물 정비 사업으로 많이 망가지고 있습니다. 오래도록 민물고기와 함께 살고, 참방거리며 냇물에서 놀던 기억을 간직하려면 민물고기의 삶터도 잘 보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