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의 매니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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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5136417
쪽수 : 512쪽
귀도 크놉 신철식  |  울력  |  2018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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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히틀러의 독일이 반인륜적인 정복 전쟁을 일으킨 것은 인간의 역사에서 가장 불행했던 사건들 중에 하나인 것은 틀림없다. 하지만 그에 대한 도덕적이고 비판적인 평가는 잠시 미뤄두고 현실적인 질문을 하나 던져 보자. 히틀러가 집권하기 직전의 독일은 1차 세계대전의 패전국으로서 막대한 전쟁 배상금으로 인해 엄청난 고통을 당하고 있었고, 승전국의 감시 아래 군비 또한 제한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사람들은 전날 번 돈으로 다음 날 먹을 것을 제대로 살 수 없는 상황에 있었다. 이런 상황이 선전 선동을 통해 히틀러가 집권하는 데에는 도움이 되었겠지만, 전쟁이란 게 맨주먹으로 싸우는 것은 아니잖은가. 히틀러가 집권하고 그 짧은 시간에 독일이 새로운 전쟁을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은, 그리고 전쟁을 일으키고 양대 전선에서 전쟁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어찌 보면 히틀러의 독일이 그만한 역량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히틀러의 수하들은 히틀러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라고 추켜세웠겠지만, 그렇다고 히틀러 개인이 그런 능력을 가진 것은 아니었다. 그것은 그 짧은 시간 안에 독일의 경제를 안정시키고, 또 혁신과 앞선 기술력으로 산업 발전을 일구어 낼 수 있었던 능력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히틀러의 독일이 그런 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한 여섯 명의 인물들, 이를테면 히틀러의 매니저들을 다루고 있다.
저자 소개
귀도 크놉(Guido Knopp) 1948년 1월 29일 트라이자에서 출생하였다. 프랑크푸르트 대학과 암스테르담 대학, 그리고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사학, 정치학, 신문방송학을 공부하였고, 1975년 뷔르츠부르크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리고 1994년에 저널리즘학 교수가 되었다. <벨트 암 존탁>지와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지를 거쳐 1978년부터 독일공영방송 ZDF에서 근무하였다. 1984년부터 ZDF의 현대사 편집국장으로 재직하였다. ZDF에 근무하면서 주목받는 현대사 관련 시리즈물을 제작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전쟁의 근원>, <독일 통일> 등 여러 권이 있으며, 우리말로 번역된 책으로는 <히틀러의 뜻대로>, <나는 히틀러를 믿었다>와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등이 있다. 신철식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독일 베를린 공대에서 수학하였고, 2000년에 외교통상부에 들어가 2018년 현재 탄자니아 한국대사관에서 근무 중이다. 옮긴 책으로 <비너스, 마리아, 파티마>, <히틀러의 뜻대로>, <나는 히틀러를 믿었다>,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꿈속의 제바스치안>이 있다.
목 차
서문 군수 기획자 로켓 연구자 장군 병기 제작자 기술자 은행가
출판사 서평
히틀러의 매니저들 히틀러의 독일이 반인륜적인 정복 전쟁을 일으킨 것은 인간의 역사에서 가장 불행했던 사건들 중에 하나인 것은 틀림없다. 하지만 그에 대한 도덕적이고 비판적인 평가는 잠시 미뤄두고 현실적인 질문을 하나 던져 보자. 히틀러가 집권하기 직전의 독일은 1차 세계대전의 패전국으로서 막대한 전쟁 배상금으로 인해 엄청난 고통을 당하고 있었고, 승전국의 감시 아래 군비 또한 제한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사람들은 전날 번 돈으로 다음 날 먹을 것을 제대로 살 수 없는 상황에 있었다. 이런 상황이 선전 선동을 통해 히틀러가 집권하는 데에는 도움이 되었겠지만, 전쟁이란 게 맨주먹으로 싸우는 것은 아니잖은가. 히틀러가 집권하고 그 짧은 시간에 독일이 새로운 전쟁을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은, 그리고 전쟁을 일으키고 양대 전선에서 전쟁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어찌 보면 히틀러의 독일이 그만한 역량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히틀러의 수하들은 히틀러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라고 추켜세웠겠지만, 그렇다고 히틀러 개인이 그런 능력을 가진 것은 아니었다. 그것은 그 짧은 시간 안에 독일의 경제를 안정시키고, 또 혁신과 앞선 기술력으로 산업 발전을 일구어 낼 수 있었던 능력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히틀러의 독일이 그런 역량을 가질 수 있도록 한 여섯 명의 인물들, 이를테면 히틀러의 매니저들을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그 여섯 명의 인물은 바로 알베르트 슈페어, 베른헤어 폰 브라운, 알프레트 요들, 크룹 가의 구스타프 크룹(과 알프리트 크룹), 페르디난트 포르쉐, 히얄마르 샤흐트이다. 이들은 설계사, 엔지니어, 군인, 기업가, 은행가로서 빼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아마 이들이 없었다면 히틀러 제국은 효율적으로 운영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다고 이들이 히틀러에게 맹목적으로 충성한 사람들은 아니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자 했다. 하지만 그것이 결국 그들을 히틀러에게 헌신하게 했고, 히틀러의 전쟁 범죄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들 중 일부는 전쟁 말기에 히틀러와 대립하며 저항하기도 했지만, 자신들과 관련된 전쟁 범죄 행위에 대해 진정한 반성을 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전쟁 후에는 전범재판에서 사형을 받거나 유죄 선고를 받은 사람도 있지만, 무죄 방면된 사람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명예를 누리기도 했다. 이들이 없었다면 전쟁은 훨씬 더 빨리 끝났을 것이다. 이들이 지닌 능력만큼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샤흐트는 히틀러가 정복 전쟁을 준비할 수 있을 만큼 독일의 경제력을 키우는 데 자신의 능력을 보였고, 포르쉐는 그의 이름이 상징하는 것처럼, 히틀러를 위해 볼크스바겐(국민차)을 만들었다. 하지만 전쟁 중에는 비행기 연료통부터 첨단 보복무기와 터무니없는 장갑차까지 만들어 냈다. 크룹 가는 히틀러가 극찬했던 대포와 유보트 등 독일의 군수 무기를 제조했고, 전후에 우주비행을 가능하게 했던 폰 브라운의 로켓 기술은 하지만 전쟁 중에는 무고한 민간인을 살상하는 공포의 보복 무기를 만들어 냈다. 요들은 1차 세계대전 패전 후 수립된 바이마르 공화국을 지지할 만큼 어느 면에서 진보적인 성향의 엘리트 군인이었으나, 자신의 신념을 등지고 어느 순간 히틀러의 개인 군사고문이 되어 그의 곁에서 그의 전쟁을 수행했다. 그리고 히틀러의 건축가로서 그와 친밀한 관계였던 슈페어는 히틀러의 전쟁에 반대했던 군수장관 프리츠 토트가 의문의 비행기 폭발 사고로 죽자 그 후임으로 임명되어 독일 군수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히틀러의 전쟁을 수행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분야에서 능력을 마음껏 펼치며 성공을 추구했고, 히틀러는 그들을 통해 자신의 정복 전쟁을 더 강력하게 펼칠 수 있었다. 정말로, 이들이 아니었다면, 히틀러의 정복 전쟁은 훨씬 더 빨리 끝났을지도 모른다. <히틀러의 매니저들>은 이 여섯 명의 인물들의 삶을 통해 히틀러가 벌인 정복 전쟁의 참상을 보여준다. 개인적인 측면에서 보면,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그들의 긍정적인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것이 히틀러와 만나면서 범죄적이고 반인륜적인 것으로 변질되어 갔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성공에 매몰되면서 자신들의 행위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곱씹을 수 없었다. 그리고 결국 전쟁이 끝나고서도 전쟁 범죄와 관련된 자신들의 행위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 책은 이러한 그들의 삶을 쫓으면서 어떻게 그들의 삶과 행위가 악의 형상으로 변모되어 가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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