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윤 교수와 함께 읽는 운영전 / 영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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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윤 교수와 함께 읽는 운영전 / 영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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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9171186
쪽수 : 256쪽
최성윤  |  서연비람  |  2019년 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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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궁궐 속 여인들의 사랑 이야기 서연비람에서는 우리 고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문학적 상상력을 기르고, 문학이 주는 감동과 깨달음을 줄 수 있는 작품들을 선정하여 <서연비람 고전 문학 전집>을 출간하고 있다. <서연비람 고전 문학 전집>은 청소년들에게는 학습서로, 일반인에게는 교양서로 읽힐 수 있게 우리 고전을 쉽고도 재미있게 풀어내었다. <서연비람 고전 문학 전집> 아홉 번째 작품으로 『최성윤 교수와 함께 읽는 운영전/영영전』을 한데 묶어 출간하였다.
저자 소개
엮은이 : 최성윤 고려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문화일보 추계문예공모 시 부문에 당선되었다. 순천향대, 강원대 등 다수의 학교에서 시간강사로 일하였으며,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 교수를 지냈다. 2019년 현재 상지대학교 교양 대학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계몽과 통속의 소설사』, 『전망 없는 시대, 전망을 찾는 소설』이 있으며 공저 논문집으로는 『김유정의 귀환』, 『한국학 사전의 편찬의 현황』, 『김유정과 동시대 문학 연구』, 『군산의 근대 풍경:역사와 문화』 등이 있다. 서연비람 고전 문학 전집 『최성윤 교수와 함께 읽는 홍길동전』,『최성윤 교수와 함께 읽는 구운몽』, 『최성윤 교수와 함께 읽는 허생전/양반전』, 『최성윤 교수와 함께 읽는 최척전/주생전』이 있다.
목 차
책머리에
「운영전」과 「영영전」을 읽기 전에

「운영전」
선비 유영의 수성궁 나들이
수성궁 달밤의 기이한 만남
안평 대군과 궁녀 열 명
숨겨 둔 마음을 털어놓다
벽 틈으로 전한 편지
옥 같은 얼굴은 눈에 있는데
궁녀들의 우정
위험한 사랑
특의 흉계와 대군의 의심
들켜 버린 비밀
다음 생을 기약하며
주인 없는 수성궁에 봄빛은 옛날과 같은데

작품 해설 「운영전」 꼼꼼히 들여다보기

「영영전」
첫눈에 반하다
막동의 꾀
너무 짧았던 만남
허물어진 담장 틈으로
생이별의 슬픔
변치 않는 그리움
마침내 이룬 사랑

작품 해설 「영영전」 꼼꼼히 들여다보기 - 「운영전」과 겹쳐 읽기
해설 「운영전」과 「영영전」에 대하여
출판사 서평
「운영전」과 「영영전」은 여러 모로 닮은 점이 많은 두 작품이다. 각 작품이 서로의 거울처럼 보이기도 하고, 하나가 나머지 하나의 그림자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궁녀와 선비라는 주인공의 신분이 동일하고, 금지된 사랑을 꿈꾼다는 기본적인 설정 또한 차이가 없다. 물론 두 작품은 결말 구조에서 근본적인 차이점을 드러내지만, 인물 구도를 비롯하여 서사의 진행에 활용된 많은 요소들이 일부러 의도한 것처럼 겹쳐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운영전(雲英傳)」은 안평 대군(安平大君)의 집 수성궁(壽城宮)을 배경으로 궁녀 운영과 선비 김 진사의 사랑을 다룬 소설이다. 고전소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비극적 성격의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운영전」에는 궁궐이라는 두텁고 높은 장벽 안에 숨겨진 궁녀들의 비밀스러운 탄식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으며, 비극적 결말로 귀결되기는 하지만, 한계 상황을 뛰어넘으려는 인물들의 비장한 노력을 보여 주고 있다. 「운영전」은 봉건사회의 모순을 드러내면서 자유연애를 향한 주인공의 무모해 보이는 적극적 행동은 조선 후기에 이르러 부쩍 성장한 과감한 시대 의식을 보여준다. 이와 더불어 궁녀들이 보여 준 죽음을 불사한 연대와 협력은 자유를 억압하는 당대적 질서에 저항하고, 유린당한 인권을 회복하려는 필사의 부르짖음이라고 할 수 있다. 바로 이런 점에서 「운영전」은 당대 모순의 폭로와 비판이라는 의미를 획득한다. 신분적인 제약을 넘어 사랑하다가 희생된 주인공의 운명이 봉건사회의 붕괴를 촉구하는 의미를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영영전」은 일반적인 고전소설의 특징으로 여겨지는 전기적 요소의 개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작품이다. 철저히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소재로 하여 구성된 작품이라는 것이다. 비슷한 내용을 지닌 「운영전」의 비극적 결말과 달리, 이 작품은 주인공 남녀의 사랑이 현세에서 성취되는 행복한 결말을 택함으로써 큰 차이를 드러내지만,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힘으로 비현실적 모티프를 끌어들이지는 않았다. 「영영전」의 두 주인공 김생과 영영이 사랑을 이루는 공간은 다름 아닌 현실의 공간이며, 이들의 만남과 헤어짐은 우연이 아닌 필연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 작품 속 시간과 공간은 철저히 계산되어 있고 치밀하게 설계되어 있다. 당시로서는 뛰어난 구성력과 현실감을 보여 주는 작품이라고 할 만하다. 요컨대 이 작품은 유교적 덕목을 강조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권선징악을 시도하지도 않았고, 순수한 남녀의 애정에 초점을 맞추어 관념적인 세계보다는 감정의 문제에 충실했다. 그리하여 현실적이고도 모험적인 사랑을 파격적으로 보여 준 보기 드문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영영전」의 여성 주인공인 영영부터 「운영전」의 운영을 꼭 닮았다. 같은 듯 다른 두 사람을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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