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 인형의 세계 여행

본문 바로가기

회원메뉴

쇼핑몰 검색

통합검색

자매 인형의 세계 여행

정가
12,000 원
판매가
10,800 원    10 %↓
적립금
600 P
배송비
3,000 원 ( 20,000 원 이상 무료배송 )
배송일정
48시간 배송 예정 배송일정안내
ISBN
9791185818382
쪽수 : 144쪽
사토 미카  |  굿플러스북  |  2019년 03월 11일
소득공제 가능도서 (자세히보기)
주문수량
 
책 소개
'아이리'와 '주리'라는 인형이 세계 여행을 마치고 2016년 크리스마스에 소녀의 품으로 돌아왔다. 두 인형이 세계 여행을 하게 된 계기는 2015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소녀가 산타 할아버지 앞으로 쓴 편지였다. "저와 아이리 언니 인형이 산타 할아버지와 함께 세계 여행을 하게 해 주세요."

2016년 크리스마스 아침.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에 사는 초등학교 3학년 사토 주리는 머리맡에 놓인 꾸러미를 보고 눈을 반짝였다. 빨간 리본으로 묶인 커다란 선물 상자를 서둘러 열었다. 안에 사진집이 한 권 들어 있었다. 귀여운 인형 한 쌍이 하와이, 뉴질랜드, 베네치아, 시드니, 싱가포르…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집이었다.

둘 다 여자아이 인형으로 이름은 '아이리'와 '주리'다. 주리는 언젠가 언니와 세계 여행을 하고 싶었다. 언니와 함께 가지 못하게 된 주리는 자기들 대신 아이리와 주리 인형을 여행 보내 주고 싶었다. 주리가 산타 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쓴 이듬해, 두 인형은 스물여 곳 나라를 여행하고 돌아왔다. 대지진이 일어난 지 6년을 앞두고 소녀는 소원을 이루었다.
저자 소개
저자 : 사토 미카 1975년 일본 쿠마모토현 출생. 두 자매의 어머니.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 거주.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난 날, 큰딸 아이리를 잃었다. 대형 지진해일 경보가 울렸는데도 유치원 버스는 출발했고, 이 버스를 지진해일과 화재가 덮쳤다. 아이리는 나흘 뒤에 유치원을 졸업할 예정이었다. 지은이는 작은딸 주리를 키우면서 큰딸이 왜 사망했는지, 유치원의 방재 체제에 미흡한 점은 없었는지 진실을 밝히려고 다른 유족과 함께 노력했다. 2015년부터는 대지진의 비극과 교훈이 잊히지 않도록 동일본대지진 재해 현장에서 해설사로 활동한다. 역자 : 이상희 1971년 제주 출생. 제주시 거주. 제주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일과 졸업. 제주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일과와 동대학 외국어교육원 강사. 한일 언론학회 등 국제학술대회 다수 통역. 번역한 책으로 한일 번역서 『마을 사람들이 세운 재일제주인 비』(2015, 제주대학교 재일제주인센터 간, 공역)와 일한 번역서 『재일조선인 문제의 기원』(2016, 도서출판 문, 공역), 『6일간의 벽신문』(2017, 패러다임 북, 공역)이 있다.
목 차
한국 독자에게 생명을 최우선으로
일본어판 편집부 서문 감사와 기도를 담은 기록

1 편지
언니와 나를 닮은 인형을 갖고 싶어요 | 자매 인형 완성
장난감은 필요 없어 | 제 소원을 들어주세요
언니가 제일 좋아 | 해외여행은 하와이지
별생각 없이 한 이야기가 신문 기사로 | 퍼지는 유대 고리

2 시간은 멈추고, 시간은 흐른다
아이리, 주리라는 이름은
그날 | 안전한 곳에 있을 거야 | 데리러 가세요
지진해일에 휩쓸렸을지도 몰라 | “불에 타 죽었다”는 말을 듣고
이상한 밤 | 이 버스가 아니야 | 희망과 절망
커다란 눈물방울 | 언니 것도 주세요
아이리가 있다면 재미있을 텐데
진실을 알고 싶어 | 놀라운 일의 연속 | 웃지 마세요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 영정을 안고 | 불편한 진실
고마워 | 소중한 유품
멈춘 시간, 흐르는 시간 | 언니는 4학년에 있죠 | 다음에 말해 줘

3 자매 인형의 세계 여행
세계 일주를 떠나다
이탈리아로 | 벨리즈?멕시코로 | 오스트리아로 | 미국으로
대만?뉴질랜드로 | 핀란드로 | 호주로 | 뉴욕으로
인형은 여행 중 | 산타 할아버지를 만나게 해 주세요
핀란드로 | 다시 만날 수 있어요

4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
분홍색 선물 상자 | 돌아온 ‘아이리’
꽃은 핀다
언제나 항상 같이 있어 줘

도와준 분들
옮긴이 글 더 알리고 기억하고 대비해야
출판사 서평
유치원 버스가 지진해일에 휩쓸려 하늘나라로 간 여섯 살 언니
그리고 6년이 지난 후 크리스마스에 기적이 일어났다


‘아이리’와 ‘주리’라는 인형이 세계 여행을 마치고 2016년 크리스마스에 소녀의 품으로 돌아왔다. 두 인형이 세계 여행을 하게 된 계기는 2015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소녀가 산타 할아버지 앞으로 쓴 편지였다.

“저와 아이리 언니 인형이 산타 할아버지와 함께 세계 여행을 하게 해 주세요.”

2016년 크리스마스 아침.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에 사는 초등학교 3학년 사토 주리는 머리맡에 놓인 꾸러미를 보고 눈을 반짝였다. 빨간 리본으로 묶인 커다란 선물 상자를 서둘러 열었다.
안에 사진집이 한 권 들어 있었다. 귀여운 인형 한 쌍이 하와이, 뉴질랜드, 베네치아, 시드니, 싱가포르…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집이었다.
둘 다 여자아이 인형으로 이름은 ‘아이리’와 ‘주리’다.
주리는 언젠가 언니와 세계 여행을 하고 싶었다. 언니와 함께 가지 못하게 된 주리는 자기들 대신 아이리와 주리 인형을 여행 보내 주고 싶었다.
주리가 산타 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쓴 이듬해, 두 인형은 스물여 곳 나라를 여행하고 돌아왔다. 대지진이 일어난 지 6년을 앞두고 소녀는 소원을 이루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은 숱한 생명을 앗아갔다.
인명 피해가 가장 컸던 지역은 미야기현이다. 미야기현에서 바다와 접한 이시노마키시·오나가와쵸·히가시마츠시마시 세 지역에서만 약 5천 명이 희생되었는데, 여섯 살 ‘아이리’가 살던 이시노마키시에서 3천 명이 넘는 희생자가 나왔다.
그러나 재해가 일어나고도 일주일 동안 미야기현의 이 세 지역은 피해 상황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전기와 통신이 복구되고서야 세상에 참상이 알려졌고, 사람들은 경악했다.

그 아픈 죽음 가운데 어른들이 지키지 못한 아이들이 있었다. 아이리 어머니 사토 미카 씨는 한 신문과 인터뷰하면서 아이들을 살릴 기회가 있었다고 전했다.
연안 지역으로 내려간 유치원 버스가 산 기슭에 있는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대기할 때 선생님 두 명이 버스를 유치원으로 돌리라는 연락을 남기고 돌아갔다. 그때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유치원으로 함께 돌아갔더라면 다섯 아이는 살았다. 실제 초등학교에 귀가하지 못하고 남았던 초등학생들은 지진해일이 몰려오자 산으로 대피해 모두 무사했다.
왜 아이들이 희생되었는지 진상을 알아내려고 부모들이 나서서 찾아내고 민사소송으로 유치원 측의 잘못을 따지기는 했지만, 딸을 잃은 어머니는 모든 시간을 되짚어 자신에게 화살을 겨누며 ‘~했더라면’, ‘~하지 않았더라면’을 계속 복기할지 모른다. 그날 아침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지 않았더라면, 자는 아이를 애써 깨우지 않았더라면, 그 유치원에 입학시키지 않았더라면, 이곳으로 이사 오지 않았더라면….

사토 미카 씨는 한국 독자에게 당부한다.
“우리가 겪은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무엇보다 생명을 최우선으로 두고 행동해야 합니다. 살아 있어야 그다음을 기약하고, 살아 있어야 무엇이든 할 수 있으니까요.
어릴수록 아이는 어른이 시키는 대로밖에 행동하지 못합니다. 대피 방법을 잘 모릅니다. 어린 생명은 우리 어른이 지켜야 합니다.
내 딸을 포함해 세상을 떠나게 된 아이들이 가장 억울할 겁니다. 미래를 빼앗겼으니까요.
재해가 일어난 뒤에는 늦습니다.
이 책으로 한국분들이 재해를 남의 일로만 생각하지 않고, 자신에게도 닥칠지 모를 일로 여기고 대비했으면 합니다.“
고객 리뷰
평점 리뷰제목 작성자 작성일 내용보기

아직 작성된 리뷰가 없습니다.

반품/교환
· 회사명 : 북앤북스문고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3308 B1  
· 대표자 : 김대철   · 사업자 등록번호 : 661-10-02383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3-제주노형-0169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재혁  

고객센터

(평일 09:30~17:30)
(점심 12:00~13:00)
· 전화 : 064)725-7279 (발신자 부담)
    064)757-7279 (발신자 부담)
· 팩스 : 064)759-7279
· E-Mail : bookpani@naver.com
Copyright © 2019 북앤북스문고.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