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왜 일본인가(모들아카데미 7) (국호의 유래와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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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왜 일본인가(모들아카데미 7) (국호의 유래와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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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8765393
쪽수 : 256쪽
고노시 다카미쓰  |  모시는사람들  |  2019년 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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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일본’이라는 명칭이 어떻게 생겨나 어떻게 변천해 왔는가를 조망한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 ‘일본’에 부여한 의미는 시대에 따라 계속 바뀌어갔다. 이 책을 통해 중화적 세계질서에서 동이의 끝에 위치한 일본이 어떤 식으로 ‘일본’이라는 이름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설명하려 했는지, 그리고 그에 깃든 일본인들의 속내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고노시 다카미쓰 도쿄대학 명예교수. 대표 저서로 『고사기의 달성: 그 논리와 방법』, 『고사기의 세계관』,『가키노모토노 히토마로 연구: 고대 와카 문학의 성립』, 『고대 천황신화론』, 『고사기와 일본서기: ‘천황신화’의 역사』, 『한자 텍스트로서의 고사기』, 『복수의 ‘고대’』, 『변주되는 일본서기』, 『모토오리 노리나가 고사기전을 읽다』 1~4, 『만엽집을 어떻게 읽을까: ‘노래’의 발견과 한자세계』 등이 있다. 역자 : 배관문 裵寬紋 도쿄대학 학술박사.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대학 강사. 저서 『宣長はどのような日本を想像したか』 역서 『일본인의 사생관을 읽다』 공저 『동아시아 고전학과 한자세계』 김병숙 金炳淑 한국외국어대학교 문학박사.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대학 강사. 저서 『源氏物語の感?表現?究』 공저 『키워드로 읽는 겐지 이야기』, 『동식물로 읽는 일본문화』 이미령 李美鈴 한국외국어대학교 문학박사.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대학 강사. 저서 『겐지 모노가타리 불교적 세계관 연구』 공저 『공간으로 읽는 일본 고전문학』, 『의식주로 읽는 일본문화』
목 차
제1장 ‘일본’의 등장 1. ‘왜’에서 ‘일본’으로 2. ‘일본천황’과 ‘일본’ 제2장 고대 제국에서의 ‘일본’ 1. 『일본서기』에 나타난 ‘일본’ 2. ‘일본’이 등장하지 않는 『고사기』 3. ‘일본’의 유래 제3장 고대 중국에서의 ‘왜’와 ‘일본’ 1. ‘왜’의 의미 2. 고대 중국에서의 ‘일본’ 3. 고대 중국의 세계상과 ‘일본’ 제4장 『일본서기』 강서 속 ‘일본’ 1. 『일본서기』 강서와 「일본서기사기」 2. 강서 속 ‘일본’론 3. ‘해 뜨는 곳의 천자’ 제5장 ‘일본’과 ‘야마토’ 제6장 ‘일본’의 변주 1. 『석일본기』의 입장 2. 일신의 나라 ‘일본’ 3. 대일여래의 본국 ‘대일+본국’ 제7장 ‘동해희씨국’ 1. 그 밖의 다양한 명칭 2. ‘동해희씨국’: 「야마태시」 해석을 둘러싸고 3. ‘동남대해중’에서 ‘동해중’으로 제8장 근대의 ‘일본’ 1. 노리나가를 둘러싸고 2. 근대 국가와 ‘일본’ 3. 국정교과서 속 ‘일본’ 맺음말
출판사 서평
‘일본’이라는 이름이 갖는 의미의 역사를 처음으로 밝히다 ‘일본’은 고대 중국적 세계상에서 탄생한 명칭임이 분명하지만, 단순히 ‘왜’를 ‘일본’으로 바꾼 데서 그치지 않는다. ‘일본’이 본래 외부에서의 명명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면서도 그것을 극복하고자 끊임없이 내재적 근거를 찾으려 했다는 점에서, 국호를 둘러싼 논의의 본질은 자기정체성의 문제였다고 할 수 있다. 『일본서기』가 고대 한반도와의 제국적 관계를 표방하며 ‘일본’의 내실을 만들어냈던 반면, 헤이안 시대 조정에서 이루어진 『일본서기』 강석에서는 한자어 ‘일본’ 대신 고유어 ‘야마토’에 집중했다. 또한 중세 일본에서 크게 유행한 ‘일신의 나라’설이나 ‘대일여래의 본국’설은 고대 신화를 불교적으로 변주한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자신들의 존재를 확신할 수 있는 세계의 근거를 어디서 구하는가 하는 점에 있다. 이 책은 이러한 관점에서 ‘일본’의 의미에 관한 해석의 역사를 상세히 밝힌 것이다. ‘일본’은 왜 ‘천황’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지 알 수 있다 천황제에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하는 저자는 ‘일본’이라는 명칭의 지속이 현대의 천황제 유지와도 관계된다고 시사한다. ‘일본’은 왕조의 이름이었다. 고대 동아시아 세계에서 일본열도에 있는 나라는 천황이 다스리는 왕조로서 이 이름을 부여했던 것이다. 왕조의 이름이란 왕조 교체가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근세 일본의 국학자 모토오리 노리나가는 그러한 ‘일본’을 내세운 서명 『일본서기』에 대해 자칫 왕조 교체가 가능한 듯 보이므로 적절치 않다고 부정했다. 중세의 불교적 해석 또한 모두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부정했기 때문에, 이후 ‘일본’은 민족문화적인 성격을 지닌 것은 아니라고 이해되었다. 근대에 들어와 ‘일본’은 국호이면서도 국민적 일체성을 담보하는 명칭이 되지 못한 것은 이러한 사정에 기인한다. 일본열도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일본’이라는 명칭에 가탁해왔지만 더 이상 가탁할 수 없게 된 셈이다. 책 속으로 ‘일본’의 등장은 ‘일본천황’으로 시작 ‘일본’은 ‘일본천황’이라는 형태로 의미를 갖는 것이다. ‘천황’이라는 명칭 자체는 ‘일본천황’으로 성립한 것이 아니다. 덴무 천황 때 이미 ‘천황’이라는 말은 존재했다는 사실이 아스카이케 유적 출토 목간에 의해 증명되었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는 ‘일본천황’의 형태로 비로소 성립한 것이 아닌가. 그것을 국호라 해도 틀린 것은 아니지만, 국토의 명칭과는 차원이 다른 것으로 이해된다. … 『일본서기』라는 서명을 생각해보면, 그것은 중국의 정사인 『한서』, 『후한서』, 『진서』 등을 모방한 것이다. 중국의 사서가 왕조 이름을 앞에 붙였다는 사실을 몰랐을 리 없다. 그러한 명명 방법에서도 ‘일본’이 왕조 이름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왕조 이름으로서의 ‘일본’이 중국과의 관계에서도 ‘일본’이라 칭함으로써, ‘왜’가 세운 왕조 이름을 대신하는 것이자,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동아시아 세계 속 국명도 된 것이다. (pp.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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